하...
친정엄마가 허리가 아프세요.
그런데 앉아서 하는 일을 그만두지 않고 계속 나가시네요
병원에서는 mri 찍어봐야 정확히 안다는데
70 이세요. 예전 나이 방식이라면 72정도 되셨겠죠.
허리가 굽어진다 하시는데 약 먹고 주사 맞으면 괜찮다며
아직은 돈을 더 벌 수 있다고 하시네요.
너무 화가 나서 오늘은 전화로 "엄마 정신 차려라!!" 소리 쳤네요
수발 들 사람 없고 방바닥 기어다닐거냐
아직 멀쩡할 때 똑바로 하고 다녀라 하고 요즘 계속 화를 냈는데
정말.. 답답하네요..
저러다 그나마 멀쩡한 몸 망가져서 아직 한참 남은 인생
엄마나 저나 병에 완전 잡혀 살까 걱정이네요.
mri 는 찍지도 않으시고. 저 나이에 만약 수술 한다는 것도 걱정인데.
속이 부글부글 끓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