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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아보니 삶은 그냥 버티는것같아요.

인생 조회수 : 7,278
작성일 : 2024-07-22 17:31:26

50정도벆에 못살았지만 그냥 버티는게 내공이네요. 매일의 일상에서 내가 행복할만한것들을 발견하고 계속하며 행복을 누리는것...

나라고 뭔가 특별한 인생을 살 수 있는건 아니고..그냥 죽을때까지 내가 기쁨을 느낄수 있는것들을 찾으며 긍정적인 생각들로 감사하며 사는게 최선인것같아요.

긴 우울함의 터널에서 아주 조금씩 빠져나와 빛이새어들어오는 바늘같은 틈새를 찾아 걷고 있어요.

IP : 211.248.xxx.34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22 5:32 PM (1.235.xxx.28)

    맞아요. 제 인생 모토가 그냥 버티자. 참고 버티자 입니다 :)

  • 2.
    '24.7.22 5:36 PM (211.114.xxx.77)

    맞아요. 버티는거. 성실하게.

  • 3. 빙고
    '24.7.22 5:37 PM (122.42.xxx.82)

    이또한 지나가리라
    나는 별일없이 산다

  • 4. 점점
    '24.7.22 5:39 PM (175.121.xxx.114)

    맞아요 견디는것 온몸으로 통과해 버리는거
    그.후에 느껴지는.감정으로 성장..

  • 5. 어머
    '24.7.22 5:42 PM (218.50.xxx.110)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있는 동년배에요. 반가워요.

  • 6. 아뇨
    '24.7.22 5:44 PM (112.167.xxx.92)

    버티는건 애초 없이 태어난 가난한 서민들 얘기에요

    전체 인구에 10%로 있는 집에 태어났든 자신이 능력자인 사람은 버티는게 아니라 하고 싶은걸 하며 대체적으로 누리는 삶이더라구요

    그니까 외모든 경제력이든 특출난 능력이든 그사세로 태어나지 못한 사람들 인생이 그저 버티기로 힘들게 살더라구요

    버티기가 절대 내공은 아니고 죽기 아니면 어쩔수 없이 살아야하니 버티기로 가는것뿐

  • 7. ㅇㅇ
    '24.7.22 5:45 PM (59.17.xxx.179)

    그렇네요. 생각해보니 그렇습니다

  • 8. ㄴㄴ
    '24.7.22 5:49 PM (106.101.xxx.6)

    그렇게 버티면서 살거면 뭐하러 태어났을까요
    태어난 이유가 있을텐데...

  • 9. ㅇㅇ
    '24.7.22 5:51 PM (218.147.xxx.59)

    ㄴㄴ님 태어난건 의미가 없대요 태어난 것 자체가 임무완수고 이후는 내!몫이라고 신해철이 그러더라고요
    공감...해요

  • 10. 이생에서
    '24.7.22 5:53 PM (118.235.xxx.81)

    이미 재벌도 아니고 룸녀도 아니니 버티기밖에 남은게 없네요 그냥 버틸수있을만큼 버티고 아낄수있는만큼 아끼며 사는거죠 그러다 한순간 즐겁게 웃을수 있으면 그게 행복이구요

  • 11. ....
    '24.7.22 6:07 PM (110.13.xxx.200)

    그러니까 평범한 대부분을 이야기하는 건데 여기서 10프로 얘기하는 사람은 뭔지...
    생각엔 버틴다고 생각하느냐 그런 와중에 소소한 행복을 즐기려고 하느냐
    그 나름의 성취를 이루려고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작은 취미라도 성장하는 즐거움을 느끼며 살 수 있으니까요.

  • 12. 음..
    '24.7.22 6:10 PM (218.50.xxx.110)

    아뇨님. 버티는 삶이 대부분 가난한 서민에게 해당된다고 하는데 그건 정말 아니라고 하고싶습니다.
    저의 경우 밖에서보면 무슨걱정이냐 싶을텐데. 실제로 그런얘기 들어봤고 경제적으로는 윤택합니다만... 나도 내가 해결되지않은 괴로움을 안고 살줄 몰랐어요.

  • 13. 윗님
    '24.7.22 6:13 PM (112.167.xxx.92)

    버티기가 같은 버티기가 아니에요 님이 말하는 그버티기가 없는 내 기준에선 버티기가 아닙니다

  • 14. 333
    '24.7.22 6:20 PM (175.223.xxx.143)

    버티기가 같은 버티기가 아니에요 님이 말하는 그버티기가 없는 내 기준에선 버티기가 아닙니다
    -----
    이해 되는 글이네요.

  • 15.
    '24.7.22 6:31 PM (59.30.xxx.66)

    즐겁다고 느끼면서 산 적이 별로 없어요…
    그냥 버티면서 살았던 것 같아요.

    이제야 퇴직하니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네요

  • 16. ㅇㅇ
    '24.7.22 6:41 PM (106.101.xxx.253)

    뿌듯하지만 직장생활할때
    긴장과 강박이 많았어요.
    적게 벌고 쓰고.
    그강박이 없어져서 살거같아요

  • 17. ㅅㅊ
    '24.7.22 6:46 PM (117.111.xxx.183)

    부처님이 그러셨죠 삶은 고통이라구요

  • 18. ..
    '24.7.22 6:52 PM (14.38.xxx.229)

    있던 없던 다 나름 가지가지 이유로 힘듭니다.

    버티는게 맞지요.
    원글님 글에 동의합니다.

    작고 하찮은 일에 하루 뿌듯하고
    지나던 길에 이름 모를 꽃에 잠시 감탄하고 사는거죠.

  • 19.
    '24.7.22 6:53 PM (222.117.xxx.170)

    시니컬하지만 맞는말이죠
    생로병사 중 노와 병 사이 어디쯤 있다 소멸

  • 20. ...
    '24.7.22 7:15 PM (1.235.xxx.28)

    김정주 회장같은 현대 정몽헌같은 재벌들도 세상에 부러울게 없어 보이는 월드 스타들도 자살하고 약물 중독되고 일탈하고 그러잖아요.
    부자나 가난한 자나 그냥 자기 삶을 감당하며 자기 자리에서 버티며 사는게 맞는듯요.

  • 21. 제게는
    '24.7.22 7:34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이또한 지나가리라~~~
    왜이렇게 지나보내야 일들이 계속인지요.
    50넘어가니 희망이 없는것같아 우울

  • 22. 장마
    '24.7.23 12:19 AM (220.117.xxx.30)

    어느 부분에서는 버티는 게 맞는것 같아요. 성실하게..
    그 안에서 조금이라도 누릴 수 있다면 좋겠지요

  • 23.
    '24.7.23 12:39 AM (180.69.xxx.33)

    부자나 가난한 자나 그냥 자기 삶을 감당하며 자기 자리에서 버티며 사는게 맞는듯요.222

  • 24.
    '24.7.23 6:30 AM (124.5.xxx.0)

    부자는 왜 즐긴다 생각하는 건지
    인생의 과업이 있는데 왜 안 버텨요.
    백종원도 점주들이랑 싸우고 있더니요.
    진짜 부자 안 보셨나봐요.
    무위도식 하는 사람들 말고는
    버티고 견딜 일이 있어요.
    버틴다는 게 감당해 내는 일이라면
    부자도 자기 업무와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아요.

  • 25. 있는 사람이나
    '24.7.23 12:19 PM (183.99.xxx.205)

    없는 사람이나 자기가 감당해야 할 삶의 무게는 다 있는 것 같아요
    그 안에서 어떤 마음으로 감당하는 지가 관건이지요
    이왕사는 인생 내가 나를 더 힘들게 하지는 맙시다
    긍정적인 사고로 감사하고 살도록 애써 보자구요

  • 26. ㅇㅇㅇ
    '24.7.23 4:32 PM (121.190.xxx.58)

    맞아요. 저도 즐긴다라는것보다 그냥 버티는거 같습니다.

  • 27. 연습
    '24.7.27 12:30 AM (1.102.xxx.224)

    버티기도 연습하면 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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