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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엄마는 70대 되니 옷 보석 가방 이런거 다 짐된다고

조회수 : 19,559
작성일 : 2024-07-22 16:39:55

60대까지만 해도 보석 스카프 가방 다 좋아하고

옷은 평생 좋아했던거 같은데

언젠가부터 골든듀 세일 같이 갈래나 하면 그런거 이제 다 필요없고 너 필요하면 가져가라 하고

옷 신발도 가끔 사긴 사는데 신나서 사는게 아니라 그냥 필요에 의해 사는 느낌...

가방은 어디서 맨날 에코백 같은거만 들고다니고요.

저희 엄마만 그러나요?? 

IP : 118.235.xxx.34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0대
    '24.7.22 4:41 PM (14.33.xxx.161) - 삭제된댓글

    제엄마도 같아요.
    70대까지 엄청 소비했는데
    전혀 안사요.

  • 2. 60
    '24.7.22 4:42 PM (220.117.xxx.61)

    저는 60되니 그런데요
    지금 저도 에코백밖에 안들어요
    무거운거 옷 가방 딱 질색

  • 3. 그러다가
    '24.7.22 4:42 PM (210.223.xxx.132)

    여든 넘으시니 저희들 나눠 주셨어요. 정리 하신다고...

  • 4. 80대
    '24.7.22 4:42 PM (14.33.xxx.161) - 삭제된댓글

    제엄마도 같아요.
    70대까지 엄청 소비했는데
    전혀 안사요.
    전50대인데 벌써 그러구요.

  • 5. ..
    '24.7.22 4:43 PM (218.144.xxx.232)

    저희 친정엄마도 비슷해요.
    소비를 거의 안하시고입던것만 입으세요.
    자식들이 사다주면 불같이 화를
    내셔서 그것도 안해요.
    보석이나 가방은 딸들 다 주셨어요.

  • 6. 친정엄마는
    '24.7.22 4:43 PM (125.178.xxx.170)

    전혀 관심 없이 힘들게 사시다가
    70대 후반부터
    보석류를 좋아하시는 듯요.

    못 누리고 사시다 보니..
    개인차겠죠.

  • 7. 아 저도
    '24.7.22 4:45 PM (223.38.xxx.213)

    40대..
    20,30대에 한도 내에서 분수껏 펑펑쓰고
    이젠 더 갖고싶은것도 없고 거의 다 있어요.
    이제는 남들 다 하고 다니는거 나도 똑같이 하고 다니고
    그러는게 조금 자존심 상한달까 없어 보여서
    최소한으로 필요한것만 사요.

  • 8. 111
    '24.7.22 4:46 PM (14.63.xxx.60)

    친정엄마 76세인데 아직도 옷도 좋아하고 보석도 좋아하고 해외여행가고 싶은것도 많고 뭐 그래서인지 또래보다 확실히 젊어보여요. 아픈곳도 없구요.
    시어머니 80세인데 70살때부터 물욕도 없고 가고싶은곳도 없고 씻는것도 싫어하고 그래서 돈이 많은데도 돈을 안쓰세요. 근데 또래보다 5년은 늙어보여요..

  • 9.
    '24.7.22 4:48 PM (112.167.xxx.92)

    는 50댄데 초까진 쥬얼리 시계 착용하고 했는데 갈수록 몸이 여기저기 골골거리니 다 짐으로 느껴지네요

    그니까 명품 성형 피부관리 등이 돈도 돈이지만 체력도 좋아야 뷰티 욕심도 갖는다고봐요

    예쁜 주얼리도 안하고 옷 가방도 모양이고뭐고 최대한 가벼운걸 택해요 뭘 걸치고 하는게 성가스럽고 그러네요

  • 10. ...
    '24.7.22 4:51 PM (211.234.xxx.3)

    네. 80 중반 친정엄마는 철없는 유치원생 같아요.
    매일 매일 새로운거에 관심도 많아
    갤럭시 워치며 온갖 생활가전에 둘러쌓여 살아요.
    성형이니 옷에도 관심이 많아 미쳐요.

  • 11. ..
    '24.7.22 4:52 PM (39.118.xxx.199)

    올해 팔순이신 울 친정엄마도
    아버지 돌아 가시고 이것 저것 정리하시면서
    딸 셋. 외며느리에게 똑같이 목걸이 귀걸이 세트, 다이아 세트
    골고루 나눠 주심요.
    필요 없으시다고

  • 12. 울엄마
    '24.7.22 4:53 PM (59.1.xxx.109)

    매일 버릴거 없나 둘러 보시네요
    물건 많이 남겨놓고 죽으면 자식들 힘들다고
    보석류는 이미 다 나눠줬고 저 외동이라 연금 통장 말고는 다 제게 맡겨버림
    통장 비번도 다 알려줌
    사람이 순식간에 어찌될지 모른다고

  • 13. ..
    '24.7.22 4:55 PM (211.117.xxx.149)

    예전에 어떤 멋진 할머니가 그러시더라구요. 쇼핑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면 늙는다고. 그 말이 와 닿았어요. 저도 80이 넘어도 예쁜 거 보이면 쇼핑하면서 살라구요. 대신 그 때까지 건강하고 경제적인 여유가 있어야 하겠죠. 열심히 벌어서 열심히 쓰면서 살고 싶어요.

  • 14. 몬스터
    '24.7.22 4:56 PM (125.176.xxx.131)

    젊을 때 다 누려보고,
    엄청 멋쟁이셨던 엄마...
    학교가면 선생님들부터 친구들까지 모두 눈이 휘둥그레 해질 정도로 멋쟁이셨는데...
    70넘어선 여행도 귀찮다 하시고
    매번 편한 옷만 입으시고 보석이나 장신구도 일체 안하시네요. 가방도 천으로 된 가벼운 것만 드시고....
    뭘 사드린다 해도, 네 것이나 사라 하세요.

  • 15. ..
    '24.7.22 5:15 PM (223.39.xxx.75)

    나이 50인 저도 요즘 물욕이 사라지는데
    70중반 시어머니는 여전히 물욕이...
    날마다 홈쇼핑 택배가 서너개씩.
    보세옷집에서도 사요.
    가진 돈 다 쓰고 가시려나봐요.
    명품에 큰돈 안쓴다고 스스로 뿌듯해 하세요. 헐.....

  • 16. ㅇㅇ
    '24.7.22 5:19 PM (221.140.xxx.80)

    사람 마다 다르죠

  • 17. ㅇㅇ
    '24.7.22 5:19 PM (14.32.xxx.165) - 삭제된댓글

    60후반
    원래 심플하다못해 빈할 정도인데 정말 여기서 디 필요없어요.
    옷도 용도별로 하나씩만 있어요.
    먹는거외에는 아무것도 안산다.
    며느리만 있어요.

  • 18. ..
    '24.7.22 5:36 PM (125.133.xxx.195)

    어른들보고 그럴것을 그렇게 사들일필요가있었은까 싶어 저는 벌써 소비는 줄였어요. 먹거리사는데만 돈씀

  • 19. ...
    '24.7.22 5:36 PM (59.30.xxx.66)

    60이 되니깐 옷도 신발도 가방도 별로 필요 없네요.

    정리했는데도 아직도 많아요...
    점점 줄여야겠지요
    앞으로 살 것은 먹거리 뿐이네요...

  • 20. 흠냐
    '24.7.22 5:39 PM (180.69.xxx.145)

    80이신 우리 친정엄마는
    그 나이에도 막스마라 코트 욕심내고
    쇼핑하는거 무지 좋아해요
    예전 코트들도 못 버리고 다 가지고 살아요
    여전히 본인이 먹고싶은걸로 외식해야하고
    나이드니 먼 곳은 못 가시지만 아직도 해외여행
    즐겨가시고 친구들과 카톡자랑 해야하고

    나이들어도 저러나 싶어 신기하더라구요
    50인 저보다 욕구가 더 많아요

  • 21. **
    '24.7.22 5:45 PM (14.55.xxx.141) - 삭제된댓글

    작년 추석에 저와 동서 부르시더니
    다이아반지 목걸이 순금거북이 행운의열쇠 금단추..
    다 내놓고 골라 가래요
    놀라서 왜 그러시냐? 물으니
    이제 80이라며 정리 하신대요
    딸이 없고 며느리만 둘..
    10돈씩 된 금덩이 2개는 하나뿐인 손녀 몫

  • 22. ㅎㅅㅅ
    '24.7.22 5:47 PM (161.142.xxx.187)

    물욕있는 것=삶에 대한 애착은 아닌 것 같구요.
    본인의 삶이 마지막으로 향하고 있으니 그런 것들이 그다지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게 되시는 것 같아요. 저희 시어머님께서는 보석류는 며느리들 다 나누어 주셨는데 건강에 관해서는 점점 집착하세요.

  • 23. **
    '24.7.22 5:48 PM (14.55.xxx.141) - 삭제된댓글

    작년 추석에 저와 동서 부르시더니
    다이아반지 목걸이 순금거북이 행운의열쇠 금단추..
    다 내놓고 골라 가래요
    놀라서 왜 그러시냐? 물으니
    이제 80이라며 정리 하신대요
    딸은 없고 며느리만 둘..
    10돈씩 된 금덩이 2개는 하나뿐인 손녀 몫

    멋쟁이고 다들 부자라고 했는데
    지금은 병원 다니는게 하루 일과고 건강한것 밖에 부러운게 없다셔요

  • 24. 40대
    '24.7.22 6:24 PM (211.234.xxx.192)

    옷,가방,쥬얼리 엄청 사대던 녀자예요
    몇년전부터 제가 그래요
    유행 지나면 다 짐이더라고요
    운동복도 사대다가 입는거 몇개 빼고 다 정리했구요
    에코백 들어보니 너무 가볍고 세상 편하고요
    쥬얼리는 팔아도 돈이 되니 백퍼 짐은 아닌거고요
    시계는 애플워치 산뒤로 로렉스,불가리,에르메스 다 장농에서 잠자고 있어요
    빡세게 꾸미던 녀잔데 어느순간 손,발톱도 아무색 없이 큐티클 제거 깔끔하게 한게 제일이고요
    헤어,피부 좋은게 최고네요

  • 25.
    '24.7.22 6:30 PM (221.145.xxx.192)

    저는 소소한 예술품...이걸 다 어쩌나 고민입니다.

  • 26. 나무사이
    '24.7.22 7:00 PM (14.38.xxx.229)

    저는 미니멀로 진입했습니다.

  • 27. ***
    '24.7.22 8:32 PM (218.145.xxx.121) - 삭제된댓글

    전 60부터 그래요 집 거의다 정리했구요 가방만 정리하면 되는데 굿윌이냐, 당근리냐만 결정하면되요

  • 28. .....
    '24.7.22 10:57 PM (220.94.xxx.8)

    저희 엄만 80인데 백화점가서 옷 사고 가방사고 어디 여행가고싶다 하고싶은것도 어찌나 많은지 참 신기해요.
    거의 매일 쇼핑몰 다니는데 아버지 돌아가시고 슬픔과 스트레스를 물건사는걸로 푸는것같아요.

  • 29. 취향
    '24.7.23 3:32 AM (220.117.xxx.35)

    달라지긴해요
    명품 아님 안쳐다 봤는데 50 이후로 아예 명품을 안 쳐다봐요
    이제 무의미
    한데 좋은 식기 집 안 꾸미기는 죽을때까지 할거예요
    가구도 이미 좋은거 사놨고 ….
    집 안 청결 유지가 최고 관건

  • 30. ..
    '24.7.23 5:29 AM (223.38.xxx.105) - 삭제된댓글

    평생 아끼시더니
    늙을수록 잘 입어야 보기 흉하지 않다고
    이젠 옷차림 신경 쓰세요
    그렇다고 그렇게 쇼핑하시지는 않지만
    적당히 사입으세요

  • 31. ~~
    '24.7.23 5:58 AM (49.1.xxx.123)

    저는 곧 60되는데
    몇 년 전부터는 옷을 살 때 너무 젊은 패턴 아닌 걸로
    7,80대에도 입기에 무난할 것으로 사요.

  • 32. 옷옷
    '24.7.23 6:28 AM (1.234.xxx.189)

    80넘어서도 모임이 있으면 옷차림을 신경 쓰시더군요
    노인 일 수록 옷차림에 신경 써야 한다 생각해서
    많이 도와 드렸어요 지난 추억이 되어 버린 얘기지만요
    저는 기분 꿀꿀 할 때 옷이나 쥬얼리 등 구입하면
    좀 개선ㅎ이 되어 좋아요

  • 33. ..
    '24.7.23 7:30 AM (118.235.xxx.38)

    갤럭시와치쓰는 할머니 완전 귀엽 ㅋ

  • 34. 저는
    '24.7.23 8:25 AM (222.235.xxx.9) - 삭제된댓글

    50대 초반인데도 건강이 안좋아 그러는지 원글님 친정어머니와 비슷해요. 옷, 장신구도 예쁠때 자기 만족도 되더니
    이젠 뭘 입어도 자기 만족이 안되고
    쓰레기를 돈 써가며 쟁이는것 같은 느낌도 싫어요

  • 35. ㅎㅎ
    '24.7.23 8:35 AM (1.233.xxx.177)

    55세인 저도 무겁고 큰거 다 귀찮은데..
    특히 가방ㆍ 차도 작은거로만 찾게 되어요
    집에서도 스토리지나 옷장만 보면 버릴거 없나
    눈크게 뜨고 봅니다

  • 36. 곧80
    '24.7.23 8:53 AM (124.61.xxx.72) - 삭제된댓글

    곧 여든 되어가는 엄마 친구들 아직도 백화점에서 가방 사고, 옷 사고 합니다.
    아저씨(남편)들 직업이 사짜 달린 전문직들이라 아직 현역에 있는 분도 계세요.
    모이기만 하면 야, 앞으로 우리가 살면 얼마나 더 살겠니 저 소리만 언제부터 듣는지 모르겠어요. ㅎㅎ

    가방 사이즈는 무겁다고 좀 작은 거 찾는 게 좀 달라진 거긴 해요.
    본인들도 돈 많지만, 자녀들이 돈을 잘 버니까 용돈으로 줍니다.

    뭐 구입하는 게 귀찮다고요...? 전혀 아닌 것 같아요.
    만나서 뭐 사고, 어제는 무슨 일 있었다 이야기 하고, 차 한 잔 하고 좋아하세요.
    확실한 건 예전만큼의 벌이가 아닌 분들은 안사요. 귀찮아서가 아니더라구요.

  • 37. ...
    '24.7.23 9:02 AM (173.63.xxx.3)

    80대에도 사들이시는 분들 대단하시네요. 그걸 버리고 정리할 자식은? 돈주면 유품 다 가져간다지만 80살 넘으면 정리하고 안사는게 맞다고 보는데요.

  • 38. 와우
    '24.7.23 9:04 AM (175.223.xxx.213)

    만 46세인 저..
    물욕 없어진지 17년째입니다
    왠지 앞서간듯해 뿌듯하네용

  • 39. 나중의일
    '24.7.23 9:27 AM (124.61.xxx.72) - 삭제된댓글

    80대에도 사들이시는 분들 대단하시네요. 그걸 버리고 정리할 자식은? 돈주면 유품 다 가져간다지만 80살 넘으면 정리하고 안사는게 맞다고 보는데요.

    —————-
    안좋은 물건들도 아닌데 왜 버리고, 정리할 생각부터 하나요

  • 40. 60대후반
    '24.7.23 10:01 AM (112.149.xxx.140) - 삭제된댓글

    이젠 뭘 사서 짐을 늘리는게 두려워 졌어요
    맨날 돌아 보면서
    저걸 언제 다 정리하나??? 걱정해요
    날마다 조금씩 줄여가는거 생활화 해서
    죽을때쯤엔 정말 필요한것만 남아있게 만들 계획이에요

  • 41. 60대 후반
    '24.7.23 10:02 AM (112.149.xxx.140)

    이젠 뭘 사서 짐을 늘리는게 두려워 졌어요
    맨날 돌아 보면서
    저걸 언제 다 정리하나??? 걱정해요
    제가 죽을때쯤에
    제가 남긴 짐이 누구에게도
    치워야 하는 짐이 안되길 바랍니다
    날마다 조금씩 줄여가는거 생활화 해서
    10년 후 쯤엔 정말 필요한것만 남아있게 만들 계획이에요

  • 42. 저희
    '24.7.23 10:02 AM (211.234.xxx.177)

    엄마 70인데 보석 시계 많이 사요. 그래서 전 안 사요.. 빌려서 쓰면 될 정도 .

  • 43. 나중의 일님
    '24.7.23 10:09 AM (112.149.xxx.140)

    안좋은 물건이란게
    저에게만 좋은 물건이라서요
    자식에게 물어보니
    다 싫대요
    자신이 좋아하는걸로만 채워놓고 싶어 하죠
    우리시대엔 부모님이 물려 주시는거
    대부분 가지고 와서 활용하고 썼었는데
    너무 풍족해서 그런건지
    돈하고 금 빼고는 욕심이 없더라구요
    물건들은 다 싫대요
    차라리 돈으로 남겨뒀다 주는게 아이들이 즐겁게 받겠더라구요

  • 44. 전 원래..
    '24.7.23 10:09 AM (211.168.xxx.153)

    그랬고 그러고 있어요.
    아무리 봐도 눈이 땅바닥에 붙어있는지 명품가방 이쁜 걸 모르겠고..
    신발도 발 편한 신발이 최고.
    가방도 그래서 수제 가죽가방이나 에코백 들고다녀요.

    돈은 여행이나 공연 먹을거에 쓰는 것 같아요 ㅋㅋ

  • 45. ..
    '24.7.23 10:30 AM (223.38.xxx.137)

    저는 지금도 옷 신발 가방 보석 다 크고 무겁고 거추장스러운거 불편한거 싫고, 편한게 좋아요.

  • 46. 시어머니
    '24.7.23 10:46 AM (122.32.xxx.181)

    사치 안하시는 줄 알았는데
    저도 아이둘 학원비내고 엄청 빠듯하게 살림하는데
    어느 명절에 시댁 갔다가 깜놀.
    시즌별로 등산복을 사셨는지
    같은 컬러 주로 주황 빨강 색의 바람막이가 옷장 가득 걸려있는거 보고 우리어머님 사치가 심하구나 했네요
    브랜드ㅡ점퍼 비싸잖아요 그거 정말 브랜드별로 시즌별로 걸려있더라구요 70중반이세요

  • 47. 나중의일
    '24.7.23 11:40 AM (124.61.xxx.72) - 삭제된댓글

    안좋은 물건이란게
    저에게만 좋은 물건이라서요
    자식에게 물어보니
    다 싫대요
    자신이 좋아하는걸로만 채워놓고 싶어 하죠
    우리시대엔 부모님이 물려 주시는거
    대부분 가지고 와서 활용하고 썼었는데
    너무 풍족해서 그런건지
    돈하고 금 빼고는 욕심이 없더라구요
    물건들은 다 싫대요
    차라리 돈으로 남겨뒀다 주는게 아이들이 즐겁게 받겠더라구요
    ——————————-

    돈도 주시죠. 저분들은 자식들 명품도 사주시는 분들이에요.
    왜 그분들이 쓰시던 물건들을 자식들이 치워야 할 짐이라고만 생각하는지.
    이런 좋아했던 것들 잘 쓰다 가셨구나 할텐데 가시기도 전에 거추장스러운 짐짐짐이라고만 생각 하시네요.

  • 48. +_+
    '24.7.23 12:09 PM (119.64.xxx.150)

    보석 귀찮고 가방 무거운 거 넘 싫고 옷, 신발 편한 게 좋고 그렇습니다. 쭉 그랬던 거 같아요.

  • 49. 솔직히
    '24.7.23 12:24 PM (211.234.xxx.150) - 삭제된댓글

    철 드는거죠
    소비에 의미를 안두는요
    저도 피부과 옷값 주얼리 꾸밈비에 그릇 가구 가전
    물욕이 많았었는데
    20대30대 40대 30년을 원없이 해보니 이제 물욕 자체가
    심드렁해졌어요
    이제야 돈이 아깝고 다 지나면 처치해야할 짐들이고
    보니까 소비의 인생 총량도 있는거 같아요
    이제야 철이 드는 기분 ㅜ

    남편이 60대 중반에 퇴직하면 70대부터는
    병원때문에 대도시가 필요하지만 60대 몇년간은
    제주 부산 살고싶은 지역 버킷리스트가 있어서 단기 월세로 살아보는게 꿈이라서 앞으로 7년정도 남은
    그 마음에 준비때문에 더더욱 그런건가 싶기도요 ...

  • 50. 50대
    '24.7.23 12:41 PM (1.224.xxx.104)

    할거 다해봐서
    만사 귀찮아요.
    소비하는것도 일이라...
    현역에서 일하는지라,
    시즌 별로 좋은걸 좀 장만하긴하는데,
    은퇴하면,그것도 안할 예정

  • 51. 솔직히
    '24.7.23 12:56 PM (58.236.xxx.72)

    철 드는거죠
    소비에 가치를 안두는요
    저도 피부과 옷값 주얼리 꾸밈비에 그릇 가구 가전
    물욕이 많았었는데
    20대30대 40대 30년을 원없이 해보니 이제 물욕 자체가
    심드렁해졌어요
    이제야 돈이 아깝고 다 지나면 처치해야할 짐들이고
    보니까 소비의 인생 총량도 있는거 같아요
    이제야 철이 드는 기분 ㅜ

    남편이 60대 중반에 퇴직하면 70대부터는
    병원때문에 대도시가 필요하지만 60대 몇년간은
    제주 부산 살고싶은 지역 버킷리스트가 있어서 단기 월세로 살아보는게 꿈이라서 앞으로 7년정도 남은
    그 마음에 준비때문에 (몇년 지방 돌아다니다보면
    본 집에 짐이야말로 잘 묵혀지고 있을테니 더더욱 그런건가 싶기도요 ...

  • 52. ㆍㆍ
    '24.7.23 12:58 PM (49.142.xxx.45)

    올해 환갑인데
    집 미니멀로 하고 싶지만 기본 있던게 많아 못 줄이지만 이젠 사는 건 없어요
    옷도 필요 없고 먹는 것만 삽니다
    오늘 내일 하시는 아버지를 보니 저걸 어찌 다 버려야하나 하는 생각만 드네요
    곧 미리미리 정리하고 단촐하게 살거에요

  • 53. 성에차고넘치게
    '24.7.23 1:36 PM (122.43.xxx.65) - 삭제된댓글

    충족되면 그런거같아요
    제 친구들중 20-30대까지 엄청 멋부렸는데 지금은 무지티에 에코백에 슬리퍼끌고다녀요 편한게 최고래요
    연옌들도 늘 화려하게 비춰지지만 평소모습은 단촐한 사람도 많더라구요

  • 54. ...
    '24.7.23 2:21 PM (118.235.xxx.94)

    저희엄마 82세인데 코로나 이후로 돌아가신 분들도 많고 만나던 모임도 거의 없어지고 하루밤사이 안녕이라고 다들 건강 조심하느라 더우면 더워서 추우면 추워서 멀리 나오지 않더라고요. 고등학교 대학교 친했던 동창 몇몇과 전화로 안부전하더군요.
    그러면서 악세사리며 명품백이며 들고 갈데도 없다고 더는 안사다가 최근에 저랑 언니, 올케한테 가방이며 악세사리며 다 필요없다고 전부 나눠주셨어요

  • 55. ...
    '24.7.23 2:41 PM (121.133.xxx.136)

    나이드니 꾸미는거 부질없고 좋은 그림이나 사고 싶네요 매일 수영가는게 유일한 낙이네요

  • 56. 꼭있다
    '24.7.23 2:51 PM (116.32.xxx.155)

    사람마다 다른 거 누가 모르나요?
    사람마다 다르다는 말은왜 하는지;

  • 57. ..
    '24.7.23 4:06 PM (223.38.xxx.79)

    다른 사람에게는 다 짐일 뿐이예요.
    누구나 새거, 유행하는거, 고급스러운거 좋아하지
    남이 쓰던걸 좋아하겠나요.
    젊은 애들도 자기 취향에 맞게 돈주고 직접 사는거 좋아해요. 구매하는 과정 그 자체가 큰 재미예요.
    요즘 젊은이들은 예전보다 자기 취향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요.

  • 58. .....
    '24.7.23 4:39 PM (211.234.xxx.165)

    누구나 새거, 유행하는거, 고급스러운거 좋아하지
    남이 쓰던걸 좋아하겠나요.
    222222222222

    젊었을 땐 그렇게 주는 거 넙죽 잘 받아왔는데 결국 유행에 안 맞아서 안 쓰다가 골동품되고 자리 차지하고 이제 일절 안 받아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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