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친이 제가 자랑스럽대요

루우 조회수 : 7,556
작성일 : 2024-07-22 15:26:30

술취하면 문득문득 속에있는 진심, 속얘기 하는 사람이거든요 

어제 남친 술이 좀 되서 늦게 잠깐 만났는데 

저보고 저는 본인한테 자랑이래요..

모든사람들한테 다 자랑하고 싶고 이여자가 내여자다 동네방네 소문내고 싶다고..

조건적으로 봤을땐 비슷해요.. 아니 능력은 남친이 훨씬 좋죠.. 나이도 연하고..

도대체 어떤부분이 그렇게 자랑스럽냐고 했더니 

모든게 다 자랑스럽대요  

이거 저를 많이 사랑한다는 말하고는 다른 얘기인가요? 

저는 저를 정말 많이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싶은건데 

그거와는 별개인거죠..

IP : 211.234.xxx.9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오오
    '24.7.22 3:27 PM (211.234.xxx.243)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자랑스러워

  • 2. 최고의 찬사
    '24.7.22 3:27 PM (223.62.xxx.78)

    한창 좋을 때죠. 즐기세오

  • 3. 취중에
    '24.7.22 3:28 PM (59.6.xxx.211)

    무슨 말인들 못 해요.
    취중진담도 옛말.
    평소 행동을 보고 판단하세요.

  • 4. ....
    '24.7.22 3:29 PM (121.165.xxx.30)

    사랑보다 자랑스러운거 더 어려워요 .최고의찬사죠
    나한테 최고의여자구나 한거에요

  • 5. 많이
    '24.7.22 3:29 PM (59.1.xxx.109)

    좋아하나봐요
    부럽

  • 6.
    '24.7.22 3:29 PM (118.235.xxx.196)

    사랑 한다는 말보다 한단계 더 높은 표현 방법 이라
    생각 되네요

  • 7. ...
    '24.7.22 3:30 PM (175.196.xxx.78)

    남편인 줄 알고 다시보니 남친
    연애사이에 무슨 말인들 못할까요
    결혼해서 내남자 되어야지요.
    님은 남친에대한 생각이 어떤데요

  • 8. ㅋㅋ
    '24.7.22 3:31 PM (104.28.xxx.24)

    윗님 너무 웃겨 ㅋㅋ
    자랑질은 절대 못봐주겠다!! 그런건가요?ㅋㅋㅋ

  • 9.
    '24.7.22 3:31 PM (211.36.xxx.123) - 삭제된댓글

    빈말도 약이더라고요.
    결혼한 부부인데도
    사랑한다고 빈말 하면
    순한 양이 되고
    순한 양이 되니
    갈등 해소되고
    없던 사랑도 생겨나고.
    일종의 윤활유지요.
    빈말이 역겹지 않으면
    진행하시고

  • 10. 아마도
    '24.7.22 3:32 PM (211.204.xxx.54)

    사랑스럽다고 말히고싶은데
    술에 취해 혀가 꼬여서리
    자랑스럽다고 했나부죠

  • 11. 애주애린
    '24.7.22 3:40 PM (119.200.xxx.67)

    아마도님 답글에
    한참 웃었네요^^

  • 12. 원글심리
    '24.7.22 3:40 PM (222.106.xxx.81)

    이런 거 아닐까요?

    남자가 더 돈도 많고 능력 있어서 "사랑"받는 여자가 되고 싶은데
    남친보다 더 능력있는 여자라서 남자가 "자랑"스러워하는 여자가 되니 뭔가 아쉬운 느낌.......?

  • 13. 땡스
    '24.7.22 3:41 PM (1.231.xxx.121) - 삭제된댓글

    사랑은 단점을 덮어주지만
    자랑은 덮어줄 단점조차 없다고 생각하는 것 아닐까요.

    잠깐의 불타오르는 사랑보다 훨씬 더 가치있는 존재라고 여기는 것 같아요.
    그렇게 자랑스럽게 여겨줌을 고맙게 생각하고 그걸 표현하시면
    남친도 자랑스런 여친에 어울리게 스스로 더 좋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실 거예요.

  • 14.
    '24.7.22 3:43 PM (121.163.xxx.14)

    술 많이 먹고 한 얘기잖아요

    맨정신에 그러면 확인해봐도
    그냥 주사일 수도

  • 15. 땡스
    '24.7.22 3:43 PM (1.231.xxx.121)

    사랑은 단점을 덮어주지만
    자랑은 덮어줄 단점이 없을 정도로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 아닐까요.

    잠깐의 불타오르는 사랑보다 훨씬 더 가치있는 존재라고 여기는 것 같아요.
    그렇게 자랑스럽게 여겨줌을 고맙게 생각하고 그걸 표현하시면
    남친도 자랑스런 여친에 어울리게 스스로 더 좋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실 거예요.

  • 16.
    '24.7.22 3:56 PM (211.235.xxx.19)

    표현하는것도 좋지만 말만 앞서는 금사빠들도 많아서
    좀 지켜 보세요.
    그런 남자들이 식기도 빨리 식기도 하는데

  • 17. ㅇㅇ
    '24.7.22 4:06 PM (211.196.xxx.99)

    남친이 원글님 그 자체를 사랑하는 게 아니라 원글님이 갖고 있는 장점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남들 앞에 트로피처럼 내놓고 싶어한다면 내 장점이 사라졌을 때 나를 좋아하는 마음도 사라지는 게 아닐까 걱정하시는 건가요? 이사람이 나 자신을 보고 있는 게 아니라 내 껍데기를 보고 있는 게 아닐까...? 그런 걱정이면 내려놓으세여 사랑도 자랑도 인간에겐 한순간이에요. 그저 정드는게 최고 ㅋㅋ

  • 18. 원글님이해
    '24.7.22 4:06 PM (211.234.xxx.252)

    원글님이 자랑스럽다보다 사랑한다라는 말이 듣고 싶은거 저는 이해 되는데요
    사랑한다는 나를 있는그대로 좋아해 주는 느낌인데
    자랑스럽다는 마치 너로 인해 남들 눈에 내가 더 대단해 보이게 해주는 트로피같은 존재라는 말처럼 들리기도 해요
    자랑스럽다도 좋은 말이긴 하지만
    저는 살짝 원글님 마음이 이해 되네요

  • 19.
    '24.7.22 4:07 PM (211.114.xxx.77)

    딱히 이래저래 따져보지 마시고. 나를 많이 좋아하나보다 하세요.
    그분의 말투. 표정에서 얼마나 나를 사랑하는지 보일텐데...
    그리고 사람마다 표현하는게 달라서 말만으로는. 그리고 뭐 굳이 이건 이거다 저건 저거다 할
    필요 있을까 싶어요. 내가 들어 기분 좋고 그 마음이 느껴지면 된거죠 뭐.

  • 20. 결혼전
    '24.7.22 4:10 PM (118.235.xxx.144)

    남편되면 왠수됨

  • 21. 실제
    '24.7.22 4:50 PM (112.152.xxx.66) - 삭제된댓글

    남들에게 떠벌이고 소개하나요?

  • 22. 긴ㄷㅁㅂㅇㅈ
    '24.7.22 5:05 PM (118.235.xxx.239)

    50대 남편이 술 마시고 와서
    저랑 결혼해 행복하다고 하더라구요
    진심인거 알아서 고마웠어요
    사랑한단말 낯간지러워 못하는 사람이라 전 좋았네요

    그리고 자랑스럽단거 엄청 좋은거에요
    사랑한단 말은 얼굴만 예뻐도 나오잖아요
    근데 자랑스럽단건 단순한 매력보단 더 깊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예픈얼굴은 질리고 무감해지지만 자랑스러운 사람이라면 그 감정이 오래오래갈 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8890 눈꼬리 덜 쳐지는 방법 있을까요? 2 중력 2024/10/15 789
1638889 장례식장옷 꼭 검은색 이어야될까요 27 . . . 2024/10/15 2,686
1638888 커피원두 보관) 스텐레스 vs 유리 어떤 게 더 좋나요 11 커피 2024/10/15 658
1638887 약먹고 껍질 아무데나 버리는 남편 4 비와요 2024/10/15 699
1638886 밥솥 바나나 케익 13 ,,, 2024/10/15 1,525
1638885 명 "윤석열이 홍준표보다 2% 앞서게 해주이소&quo.. 23 ... 2024/10/15 1,572
1638884 중학생 아이 영양제 2 궁금 2024/10/15 364
1638883 젊어보이시네요 22 2024/10/15 3,284
1638882 치즈 잘 아시는 분~ 하바티와 고다 5 치즈 2024/10/15 1,021
1638881 모임에 참석못하는 사람들 따로 돈을 주나요? 8 모임 2024/10/15 788
1638880 대장내시경 예정인데 독감예방접종 해도 될까요? 1 대장 2024/10/15 293
1638879 10/15(화) 오늘의 종목 1 나미옹 2024/10/15 209
1638878 초저 아이들.. 1년에 8센티씩 크기도 하나요? 22 초저 아이 2024/10/15 1,345
1638877 지가 주가조작 허위경력해놓고선 12 전과0범 2024/10/15 1,166
1638876 아끼는 옷인데 색이 바랜옷 색 다시 입힐수 있을가요 4 ..... 2024/10/15 1,151
1638875 기혼이 비혼보다 나은게 돈모으기 같아요 4 ........ 2024/10/15 1,621
1638874 관악구 잘 아는분들요 9 Opp 2024/10/15 776
1638873 흑백요리사 시즌2 제작 확정 5 ... 2024/10/15 2,037
1638872 걷기운동 시간은 얼마가 적당하다고 보시나요? 11 ㄱㄱ 2024/10/15 2,221
1638871 제가 들기름을 난생 첨 샀습니다 35 두둥 2024/10/15 3,973
1638870 60대 후반 대장내시경 4 ㅇㅇ 2024/10/15 1,465
1638869 명태균, 헉! 소리나는 내용 15 ㅇㅇㅇ 2024/10/15 4,798
1638868 엘리자베스아덴 캡슐 대체할 우리나라 화장품 캡슐 있을까요 2 캡슐 2024/10/15 854
1638867 오늘 화담숲가려는데 그쪽 날씨가 4 날씨가 어찌.. 2024/10/15 1,310
1638866 고구마대 말리기 도와 주세요 2 어제 2024/10/15 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