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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좀 이해안가는데..제가 이상한가요?

장마끝 조회수 : 6,281
작성일 : 2024-07-22 15:15:41

이친구랑은 중학교때부터 친구고..고3  쉬는날이 거의없던 때에도 두어달에 한번은 만났던 친한친구입니다.거의 30년 인연이죠.

이친구가  서울로 이사간지 10년쯤됐고  몇년에 한번은 봐요. 시댁이  제가 사는 지역이라 자주옵니다.

그런데 한달전 저희 시아버지가 지병으로 돌아가셨어요.  당연히 제 지인들

아무에게도 알리지않고 상치뤘습니다.

엊그제..그친구가  카톡으로 말을걸었고..시댁쪽 일을 얘기하다 시아버지 돌아가신걸 말하게됐어요.

근데  인사로라도..힘들었겠다 하지않나요? 시큰둥하더니 바쁘다고 대화끝ㅎㅎ  좀 황당했지만 바쁜가보다했는데.. 좀 그래요.

제가 그친구 아빠 돌아가셨을때 3일가서 도와줬거든요. 그친구 남편아플때,아이 입학이며 뭐며 그래도 다 챙겼는데..   그말한마디 해주는게 어려운건지

.. 요즘은 인간관계에 회의감이 듭니다

또 그런거 바라고챙겼냐  악플 달리겠지만..친구간에 ..장례치르느라 힘들었겠다 그한마디가 힘든건지 참..씁쓸하네요.

IP : 49.164.xxx.30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조도
    '24.7.22 3:17 PM (118.235.xxx.7)

    없었다면 이제 끊을때에요.

  • 2. ㅇㅇ
    '24.7.22 3:18 PM (115.138.xxx.73)

    앞으로 님도 딱 그만큼만.
    거리두기 해야죠.

  • 3. ...
    '24.7.22 3:18 PM (106.102.xxx.23) - 삭제된댓글

    어려운 말 아니죠. 그 친구 인격이 별로네요.

  • 4.
    '24.7.22 3:18 PM (112.219.xxx.69)

    그런 친구들 간혹있어요.
    즐겁고 편안한 일은 가볍게. 나눌수 있는데
    엄마가 아프다.상치뤘다 이런 일은
    자신이 도와줄수있는 한계점을 넘는 일이
    될수있어서 회피하는 듯해요,

  • 5. ..
    '24.7.22 3:19 PM (112.152.xxx.33)

    그냥 거기까지인거예요
    많이 친한 친구라면 나중 한마디 하세요 살짝 서운했다고
    친한 친구면 미처 못 챙겼다 미안했다고 이야기할 거고 안 친한다면 연락 뜸해질거고 그냥 멀어지겠지요

  • 6. ...
    '24.7.22 3:19 PM (112.169.xxx.56)

    어릴 떄 친구라고 끝까지 친구일 순 없어요.
    그냥 저 친구의 마음이 그 정도일뿐 이제라도 아셨으니 원글님혼자만 친밀감 가지시지 말고
    적당한 거리두시 하시는게 좋겠어요.

  • 7. 장마끝
    '24.7.22 3:20 PM (49.164.xxx.30)

    부조는 바라지도 않습니다ㅎㅎ
    웃긴게 본인딸 이번에 중학교입학한거 제가 깜박했다고 그렇게 서운해하더라구요.
    입학축하금 챙겨주니 좋아하더니.. 정말 이사람저사람 다 쳐내면 남는사람도 없겠어요

  • 8. ㅇㅇㅇ
    '24.7.22 3:21 PM (203.251.xxx.119)

    그 친구는 본인 이익에 따라 원글님을 이용한거죠

  • 9. ㅇㅇ
    '24.7.22 3:21 PM (223.38.xxx.204)

    ?댓글보니 친구 지능이 좀 나쁜것 같네요
    지 챙겨주기만 바라고 자기객관화가 안되니..
    또 서운하다 어쩐다하면 나 시부상땐 넌 지나가는말이라도 했냐고 한마디하세요.

  • 10. 인성부재
    '24.7.22 3:21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자기가 받을 것 다 받았으면 그일은 이제 그만인거죠.
    그런 사람인것같네요.

  • 11. ...
    '24.7.22 3:22 PM (106.102.xxx.71) - 삭제된댓글

    와 그 친구 투명하네요. 본인 딸 입학 안 챙겨줘서 서운했다고 하는거 보면 표현을 못하는 주변머리 없는 성격도 아니고 뭐라고 아는체 하면 부조 보내야 할거 같아 스루한거네요. 곁에 사람 안 남아도 손절하세요.

  • 12.
    '24.7.22 3:24 PM (106.73.xxx.193)

    친정아버지가 아니라 무감각했을 수도요.
    시부모랑 사이 안 좋은 친구 아닌가요?
    완전 이해되는 행동은 당연 아니지만 그 친구분 아버자상과 님 시어버님상을 비교하긴 좀 그 경중이 다르긴 하네요.

  • 13. 장마끝
    '24.7.22 3:24 PM (49.164.xxx.30)

    그와중에..아무한테도 안알렸는데.. 5년정도 서로바빠 연락끊어졌던 아는언니가 온거있죠.. 저 너무 감동했어요. 저한테 아무 연락없이..장례식장에 나타났어요

  • 14. ...
    '24.7.22 3:25 PM (106.102.xxx.125) - 삭제된댓글

    경중은 무슨..상 치르느라 고생했겠다 이 한마디가 어렵나요. 친구한테 꽤 큰 사건이 있었던건데요.

  • 15. 혹시
    '24.7.22 3:26 PM (128.134.xxx.68)

    그 친구 본인 시아버지랑 사이가 안 좋나요?

  • 16. ...
    '24.7.22 3:27 PM (114.200.xxx.129)

    그런 사람 3일을 뭐하러 도와줬어요..ㅠㅠㅠ이번기회에 원글님이 그사람을 다시볼 기회였던것 같아요..ㅠㅠ

  • 17.
    '24.7.22 3:27 PM (119.194.xxx.238)

    친정아빠 상이
    아니라 시부상이라 그랬을지도 모르겠네요

  • 18. 장마끝
    '24.7.22 3:32 PM (49.164.xxx.30)

    당연히 경중 다르죠 저는 부조고 뭐고 바라지도 않아요. 온다고해도 못오게했을테고요
    그래도 사람이 죽은건데.. 좀 놀랐어요
    앞으로 그친구에게..그동안했던 배려는 절대없을거에요.

  • 19. 땡스
    '24.7.22 3:33 PM (1.231.xxx.121)

    혹시, 시부모상을 그 친구에게 그때 바로 알리지 않은 것이 섭섭했던 것은 아닐까요?
    그 친구 평소의 성정은 원글님이 잘 아실테니
    평소 다른 행동도 그런 일이 숱하게 많았는지 한번 돌아보셔요.

  • 20. 장마끝
    '24.7.22 3:34 PM (49.164.xxx.30)

    1.231님 전혀요ㅎㅎ 섭섭해하긴요

  • 21. 그래도
    '24.7.22 3:34 PM (1.240.xxx.138)

    아무리 시아버지와 친아버지가 달라도 그건 경우가 아니지요.
    어차피 부조는 상부상조의 의미인데요...
    글고 지 딸 입학 축하 안 해줬다고 삐치는 정도의 사람이 그건 더 도리가 아니지요.

  • 22. 그 친구
    '24.7.22 3:35 PM (61.39.xxx.52)

    시아버지 안계시지않나요?
    그런 사람 있더라구요
    내 아버지 돌아가셨으니 이제 다른 사람 아버지 돌아가신거 상관없다는..
    세상은 넓고 별 별 사람 다 있어요

  • 23. 돌직구
    '24.7.22 3:42 PM (223.39.xxx.209)

    하고 조의금 받아요

  • 24.
    '24.7.22 3:48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제 기준 모자란 사람이네요.

  • 25. 저는 다른
    '24.7.22 3:59 P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의견인데요

    그 친구 편 드는거 아니예요

    원글님요 앞.뒤가 같았으면 해요
    주변에 알리지 않은 신 거는 위로나 걱정을
    받고싶지 않고 조용히 지나가길 바라신 걸로
    짐작 돼는데

    다 지나고 선는 위로 한마디 없어 섭섭해
    하시다니요?

    .....원글님 심리기 어려워요

  • 26. 장마끝
    '24.7.22 4:02 PM (49.164.xxx.30) - 삭제된댓글

    앞뒤가 다르다구요? 그냥 아는사람이 그런일당해도 그런인사는 합니다. 알리지않았으니그런것도 바라지 마라? 사회생활이나 인간관계 안하세요? 그런것까지 심리운운하며 어렵다고하면 답이없는사람이죠

  • 27. 다른의견
    '24.7.22 4:03 PM (39.118.xxx.228)

    의견인데요
    원글님요 앞.뒤가 같았으면 해요

    주변에 알리지 않는 거는 위로 나 하소연
    주고 받지 않고 조용히 지나가길 바라신
    걸로 짐작 돼는데

    다 지난 일로 위로 한마디 없어 섭섭해
    하시다니요?

    뒷말 하실거면 애초에 주변에 상 당한일을
    알리신후 섭섭해도 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 28. ㅇㅇ
    '24.7.22 4:04 PM (175.206.xxx.101)

    친구가 너무 했네요 위로 드려요.
    꼭 얘기해서 섭섭했다고 표현하세요
    옆집 어르신이 돌아가셔도 이웃간 힘들었다고 얘기하는데 시부상인데...

  • 29. 맑은
    '24.7.22 4:07 PM (117.111.xxx.225)

    원글님 서운할만하네요
    친구분이 받을줄만 알지
    아무리 그래도 원글님 한테 한것 보면
    저같으면 더이상 안마나고 싶겠네요

  • 30. ..
    '24.7.22 4:08 PM (106.102.xxx.104) - 삭제된댓글

    댓글에도 그 친구 같은 인격과 사회성 많네요

  • 31. 장마끝
    '24.7.22 4:11 PM (49.164.xxx.30)

    39.118님 뭐가 앞뒤가 다르죠?
    뒷말이요? 댁은 주변에 아무도없죠?

  • 32.
    '24.7.22 4:38 PM (220.72.xxx.219)

    글쎄요. 일단 친한 사이인데 연락을 안하는거.. 반대로 친한 입장에서 내가 안친한가? 혹시 쉬쉬하고 장례치를 일이 있었나? 시간도 좀 지났는데 지금이라도 위로를 해줘야하나 모른체 해야하나 난감할수 있어요. 그냥 그런 사람도 있구나 하셔도 될것같아요

  • 33. 저런사람은
    '24.7.22 4:52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결국 이기적이라 앞으로도 원글이를 이용?하는데 꺼리낌없이 행동할겁니다
    친구도 아닌거죠.

  • 34.
    '24.7.22 4:54 PM (117.111.xxx.183)

    그런 사람은 쳐내는게 약이에요 인맥에 연연할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 35. ㄴㅇㅎ
    '24.7.22 5:35 PM (222.100.xxx.51)

    이건 앞뒤가 다른 것과는 별개에요
    당연히 서운할만한 일입니다.
    조사를 계기로 관계가 또렷해지는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 36. 응햐
    '24.7.22 10:03 PM (124.50.xxx.74)

    내용은 다르지만 저도 오래된 친구와의 비슷한 일이 있어요
    아무리 오래 만나고 많은 걸 나눴어도결정적으로 깨지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그냥 기본 상식 같은 일인데.
    다만 저는 결혼한 친구의 시댁이면 친정도 너의 부모, 시댁도 너의 부모라 생각하지만
    의외로 시댁은 안쳐주는? 가족의 바운더리에 안넣는 사람들도 있는 경우는 보긴 했습니다
    챙김을 줄이시면서 좀 지켜보시길 바래요
    물론 그 작은 틈이 결과적으로 멀어짐에 영향을 크기 주겠지만요

  • 37. ..
    '24.7.23 12:58 AM (221.150.xxx.55)

    뭐 보면 시부모 돌아가시면 안하고 그러는 사람들 있긴해요
    근데 중딩 입학축하 바라는 사람이 그러면 안되죠
    어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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