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디지털 피아노만 있는 상태인데
영창 피아노 U131 을 받을까말까 고민이예요.
오래된 피아노고 장식도 떨어져나가긴 했는데
건반 무게가 고르지 못하고 살짝 덜렁덜렁 한것들 몇개만 손보면
소리는 괜찮은 것 같거든요.
받아서 조율해서 쓸까요 아님 그냥 받지 말까요.
디피가 있어서 꼭 필요한건 아닌데 버리긴 좀 아깝고한 상태...
너무 오래된 피아노지만
유광 블랙의 클래식한 옛날 피아노라서 살짝 욕심도 나서요
괜히 받았다가 제가 쓰레기 처리 비용 안게 될까요? ㅎㅎㅎ
받아라 마라 좀 해주세요~
아파트면 안받는다
아파트입니다
전공은 아니고 오래한 취미생인데요
피아노 건반 덜렁거리고 너무 오래된건 조율해도 금방 풀려요
미세하게 향판에 금도 있을수 있고요
오래된 피아노가(특히 좋은 나무라고 많이 아까워들 하시죠)
좋다는 얘기도 하긴 하는데 꼭 그렇지도 않아요
나무,가죽,금속이런걸로 피아노가 구성되는데, 금가고 낡아서 삭고 녹슬고 그럽니다 요새 당@에 좋은 피아노도 나눔이나 10~20만원 정도에 나오던데...저라면 안삽니다
조율비만 날려요
장식도 떨어져나가고 건반도 고르지 않는 건 안받아야죠.
에서 어떻게 치려고요?
네... 설득 되었어요.
안받는걸로 해야겠어요
받지마세요
요즘 좋은것도 무료나눔이예요
버릴려면
멀쩡한것도 분리수거 스티커 (만원) 붙이거나
수거업체는 15만원정도 달라고 합니다
어쿠스틱 피아노 좋다는거 낭설인가봐요
그렇다고 디지탈이 좋단건 아니지만
내 악기 지참 못하는 연주자들도 어느 콘서트홀 피아노가 새거라 좋다…하는 인터뷰 봤어요. 유명한 사람였음
한 6년전쯤 당시 30년된 영창피아노 업체에 불러 15에 팔았어요. 쓰레기 처리 비용이 아니라 아마 돈받고 판매는 하실것 같은데 집에 들이는데 이미 인건비 그 이상 나가고 무겁고 자리 차지하고. 게다가 제건 정말 하나도 손상없고 건반도 깨끗하고 하얀 상태인데 그정도라면 저는 안받습니다 대단한 피아니스트도 아니고 요즘 디지털도 좋아요
멀쩡한거면 몰라도 영창 삐걱대는건 노노~~~짐 됩니다.
절대 노노 게다가 아파트고 디지털있으시다니
아마 엄청난 짐과 애물단지 될거에요
받지마세요 그거 말고 엄청 멀쩡한 피아노 탐나는 피아노있을때 차라리 받으시고요 올동네 당근에 피아노 매주 이것저것 올라오는데 아무도 안가져가요~~고장난걸 뭣하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