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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곱셈하는 유치원 생과 고민 많은 워킹맘

워킹맘 조회수 : 2,186
작성일 : 2024-07-22 13:29:56

공립유치원 (영유X) 만족하며 다니는데, 5세 겨울부터 숫자에 빠지더니 유투브 넘버블럭스 보면서 덧셈, 뺄셈 혼자 떼고, 더블 클럽 (4,9,16...), 구구단도 혼자 뗐어요. 한글도 유치원에서 좀 배웠는지 혼자 읽기 쓰기 하더라구요. 요새는 글을 쓸때와 발음이 왜 다른지 같은 질문을 던져서 저를 당황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혼자 사부작 사부작 뭘 쓰고,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데... 최근에는 행성에 빠져있는데 (책을 보고 그렸겠지만) 행성의 반지름, 자전시간, 태양과의 거리 (Km)등을 표로 정리했더라구요. 

 

저희는 맞벌이고 아빠는 새벽에 나가서 저녁에 들어오고, 하원이모님이 계시고 저도 일 끝나면 지친 상태라 공부를 앉아서 많이 봐주지는 못하고 있어요. 영어 학원 주2회 다니는데 그 숙제 10~15분 정도 봐주는 것도 까먹곤 합니다. 

 

어제 주말이라 공부놀이를 하고 싶다고 해서 곱셈 놀이를 하는데, 두자릿수X한자리수 곱하기랑 나누기도 좀 하더라구요.

 

저의 고민은, 아이가 공부를 좋아하고 수학 쪽으로 좀 빠른 것 같은데, 이걸 저희가 어떻게 뒷받침 해줘야 하는지가 고민이에요. 당장 내년에 초등학교를 가는데, 사립초를 보내야 할지도 고민이구요. 치맛바람 엄마가 되기도 싫고 여력도 없지만, 부모의 무관심으로 재능(?)이 뭍히기는 싫기도 하구요. 

 

이 정도는 그냥 좀 똑똑한 것인지, 주변에서 영재 검사 받아보라고 부추기는 분들도 있는데... 그 정도 수준인건지... 어렸을때 숫자적으로 똑똑했던 자녀 키워보신 분들 조언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IP : 116.38.xxx.236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골드
    '24.7.22 1:32 PM (124.56.xxx.135)

    천재네요 우와..,,

  • 2.
    '24.7.22 1:35 PM (175.223.xxx.42) - 삭제된댓글

    저희 동생이 그랬는데 그냥 화가 됐어요.
    그냥 자연스레 놔두세요.
    애들도 적어서 대학도 흔해 빠지고
    미래에는 공부 잘한다고 특별히 잘사는 세상 아닐듯

  • 3.
    '24.7.22 1:35 PM (175.223.xxx.42)

    저희 동생이 그랬는데 그냥 화가 됐어요.
    그냥 자연스레 놔두세요.
    애들도 적어서 대학도 흔해 빠지고
    미래에는 공부 잘한다고 특별히 잘사는 세상 아닐듯
    사자 달고 박사하고 이것도 20세기 출생자의 인생철학인 것 같아요.

  • 4. . .
    '24.7.22 1:37 PM (223.39.xxx.54)

    사립초는 의미가 없어요 수학 학원을 테스트하고 보내세요

  • 5. ㅇㅇ
    '24.7.22 1:37 PM (172.224.xxx.27)

    형편되면 사립 보내고 사교육 빵빵 시키세요.
    제애가 중2이고 참 똑똑한 앤데
    사는 동네, 다니는 학교 무시 못하겠네요 ㅠ
    강남 살았으면 더 잘했을 텐데 싶어요.
    지금 뱀의 머리로 지잘난 줄 알고 행복하게 살긴 하는데
    아쉬워여~~
    어릴 때부터 영유에 사립에 강남 갔으면 애 인생이 달라졌으려나 싶구요.
    물론 형편이 안돼서 못했음 내탓임^^

  • 6. 저희 애
    '24.7.22 1:37 PM (119.69.xxx.233) - 삭제된댓글

    주변에서 영재 검사 받아보라고 했는데
    받아서 영재다, 하면 제가 엉덩이가 들썩여서 애 망칠 것 같고
    영재 아니다, 그러면 괜히 돈쓰고 기분 나쁠 거 같아서 검사 안했어요.

    본인이 졸라서 영재고 대비 학원 다녔고
    영재고 거쳐서 설컴공 다니고 있어요.

    뭐 특별히 해준 건 없지만 수학에 관한 책이나 수학 다큐 많이 보여줬고
    푸쉬안하고 즐겁게 학교다니게 한 게 그나마 잘 한 것 같아요.
    대신 정적이고 소심해서 무조건 운동시켰구요.

  • 7. 그냥
    '24.7.22 1:47 PM (122.36.xxx.22) - 삭제된댓글

    자연스럽게 수학 많이 접하게 하고 애가 힘들지 않으면
    선행 쭉쭉 빼세요
    조카가 그무렵 수학재능 보여서 공립초 다니면서도 학원서
    따로 수학올림피아드 준비하고 선행도 하면서 수과학은
    학교진도랑 상관없이 마스터했어요
    영재고에 서울대공대 무난히 갔습니다
    근데 수과학만 특출나고 수능이고 논술이고 무조건 만점
    국어영어는 거기에 비해 점수가 안나와서 재수해서
    의대 가라니 싫다네요ㅋ
    부모가 너무 수과학만 시킨게 조금 후회된다고는 하더라구요

  • 8. 아까
    '24.7.22 1:48 PM (223.33.xxx.60) - 삭제된댓글

    영유엄마는 글 지웠나봐요
    님같은 아이는 사고력 수학학원 꾸준히 보내시면 좋죠
    그게 사실 선행인데 그 개념을 스스로 떠올리게 만드는게 목적이라 숙제 못따라가면 안보내고

    고학년될때쯤 대형학원 테스트보고 보내심되는데 너무 초중등에 미적분한다고 다 했다 생각하지마시고 ( 거기까지 가는애들 많이보는데 반반이에요 계속잘할지는) 요즘 진도 다 빼는게 트렌드도 아닌데 잘 봐주는 학원 하나 보내심되죠

    윗님 아이처럼 영재고갈아이는 학원보내서 된게 아니고 진짜 잘한걸꺼에요 황소테스트도 보고 뭐 하다보면 영재고 함 시킬아이는 학원에서 전화옵디다

    영유에 사립보내도 안 달라져요
    애 친구 영유에 사립보내도 개판이더라구요
    아빠가 똑똑하고 집안도 대단하다는데 안되더만요

    걔네엄만 일반중보내서 망한줄 알더라
    걔 원래 엉망진창인데~~ 우리애가 그러더라구요
    지금 성인이구요

  • 9. 그냥
    '24.7.22 1:49 PM (122.36.xxx.22)

    자연스럽게 수학 많이 접하게 하고 애가 힘들지 않으면
    선행 쭉쭉 빼세요
    조카가 그무렵 수학재능 보여서 공립초 다니면서도 학원서
    따로 수학올림피아드 준비하고 선행도 하면서 수과학은
    학교진도랑 상관없이 마스터했어요
    영재고에 서울대공대 무난히 갔습니다
    근데 수과학만 특출나서 수능이고 논술이고 무조건 만점
    국어영어는 거기에 비해 점수가 안나와서 재수해서
    의대 가라니 싫다네요ㅋ
    부모가 너무 수과학만 시킨게 조금 후회된다고는 하더라구요

  • 10. .....
    '24.7.22 1:50 PM (221.165.xxx.251)

    공부를 떠나서 직장맘이시니 늦게 끝나는 사립초도 괜찮은 선택이긴 해요. 학습 때문이라면 그냥 학원 보내보세요. 그런 애들은 사고력 수학학원을 태권도장가고 축구가는것보다 훨씬 재미있어해요. 주1~2회정도 사고력 수학 다녀보고 좋아하면 경시대회 나가봐도 좋아요. 관심없는 애를 억지로 시키는게 문제지 수학에 흥미있는 것도 미술 좋아하고 축구 좋아하고 악기 좋아하는거랑 크게 다르지 않으니 사고력수학도 하고 교육청 영재도 시켜보고 그러다 진짜 잘한다 하면 영재고 과학고도 보내고 하는거구요. 케이지같은데 가서 웩슬러 검사 해보셔도되지만 어차피 등록하라는 영업이 목적이니 큰의미는 두지마시구요.

  • 11. 이정도면
    '24.7.22 1:55 PM (121.168.xxx.246)

    잘하는 건가요?
    저희아이 초1인데
    곱셈. 나눗셈. 소숫점. 분수. 퍼센트 이런거 그냥 다 알거든요.
    수학동화 많이 읽고 제가 신문보면 같이보고.
    저는 초1이면 이정도 다 왔다갔다 하고 계산한다 생각했는데 유치원때 저정도 다들하고~.
    고민이라 하시니 제가 혼동되네요.
    선생님이 똑똑하다고 잘키우라해도
    그냥 하시는 말씀인줄 알았거든요.

  • 12. ㅇㅇ
    '24.7.22 1:59 PM (223.62.xxx.85)

    이 정도면 잘 하는거 맞아요. 천재까진 아니고 영재는 충분한 거죠
    성동일 아들 준이과
    친척 중에도 이런 애들 결국 과고 당연히 갔고 카이스트까진 쉽게 가던데요 (카이스트 갓 생겨서 천재들만 간다는 말 듣던 90년대 초반)
    수학쪽으로 선행 시켜주면 좋죠
    이런 애들을 선행 시켜야 되는 건데, 따라가지도 못하는 애들을 선행시며 공부 질리게들 하니까 ㅜㅜ
    원글님 같은 집이 선행을 시켜야 되는 집이에요.
    선행도 좀 진도 팍팍 무리하게 진도 빼도 되는 아이(이런 애들은 진도만 빼는게 아니라 이해하며 다 따라감)

  • 13. 제가 시켜보니
    '24.7.22 2:03 PM (175.223.xxx.42) - 삭제된댓글

    10살 이전에 선행한다고 잘할 애가 더 잘하거나 못할 애가 잘하지 않는 게 수학이에요. 그거 타고 나는 겁니다. 수학은 5학년부터가 찐이에요. 미리 해봐야 숙제로 못 자서 키만 안자라요.

  • 14. 제가 시켜보니
    '24.7.22 2:05 PM (175.223.xxx.42) - 삭제된댓글

    10살 이전에 선행한다고 잘할 애가 더 잘하거나 못할 애가 잘하지 않는 게 수학이에요. 그거 타고 나는 겁니다. 수학은 5학년부터가 찐이에요. 미리 해봐야 숙제로 못 자서 키만 안자라요. 남녀 똑같이 선행해도(어쩌면 어린 여학생들이 성실하니 더 열심히 함) 수능 수학 1등급 성비가 7대 3이에요.

  • 15. 제가 시켜보니
    '24.7.22 2:07 PM (175.223.xxx.42) - 삭제된댓글

    10살 이전에 선행한다고 잘할 애가 더 잘하거나 못할 애가 잘하지 않는 게 수학이에요. 그거 타고 나는 겁니다. 수학은 5학년부터가 찐이에요. 미리 해봐야 숙제로 못 자서 키만 안자라요. 남녀 똑같이 선행해도(어쩌면 어린 여학생들이 성실하니 더 열심히 함) 수능 수학 1등급 성비가 7대 3이에요. 그리고 사칙연산은 기본이자 수학의 일부일뿐입니다. 달리기 잘하는 거 운동 기본인데 달리기가 운동 전부가 아니잖아요. 애들 수학으로 너무 푸쉬해서 안타까워요. 상상력, 창의력, 공감능력, 감정표현 키울 시기에

  • 16. 헐...
    '24.7.22 2:11 PM (219.164.xxx.20)

    유치원때 저정도 다들 한다는 분
    발달심리에 대해서 전혀 무지하시군요

    아이들 인지발달 단계로 보면 대단한 거예요
    엄마가 주입시켜서 선행 암기식으로 배우게 한 것과는 달리
    아이 스스로 주도적으로 배우고 있잖아요.

    별거 아니다는 식으로 말하는 건 발달에 대한 무지함이예요

  • 17. 제가 시켜보니
    '24.7.22 2:11 PM (175.223.xxx.42)

    10살 이전에 선행한다고 잘할 애가 더 잘하거나 못할 애가 잘하지 않는 게 수학이에요. 그거 타고 나는 겁니다. 수학은 5학년부터가 찐이에요. 미리 해봐야 숙제로 못 자서 키만 안자라요. 남녀 똑같이 선행해도(어쩌면 어린 여학생들이 성실하니 더 열심히 함) 수능 수학 1등급 성비가 7대 3이에요. 그리고 사칙연산은 기본이자 수학의 일부일뿐입니다. 달리기 잘하는 거 운동 기본인데 달리기가 운동 전부가 아니잖아요. 애들 수학으로 너무 푸쉬해서 안타까워요. 상상력, 창의력, 공감능력, 감정표현 키울 시기에 기계적 도구적 수학을 너무 많이 해요.

  • 18. 워킹맘
    '24.7.22 2:47 PM (116.38.xxx.236)

    많은 답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 많이 되었고, 여전히 헷갈리기도 하네요.
    저도 어렸을때 부터 뭔가를 했다가 오히려 역효과 나는 것이 제일 걱정입니다.

    유치원은 즐겁게 놀면서 지내야 한다고 생각해서 동네에서 놀이터 제일 넓고 흙바닥 있는 단설 보내고 있고... 학습지나 사고력수학등은 안 하고 있고, 수영, 축구, 미술 같은 예체능과 약간의 영어만 시키고 있습니다.

    수학 과학에 대한 설명을 즐겁게 들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같은 것을 보내고 싶은데, 과천과학관등은 초등부터 있더라구요. 최근에 과학책을 읽으면서 라듐과 우라늄의 차이를 물어보는 등... 저의 능력 밖의 질문들을 자꾸 해서 ^^ 아이들 전문가 프로그램에 보내 보고 싶은데, 유치원생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없더라구요.

    사립초나 영재 검사등은 특별히 도움이 되지는 않는 것 같아서 일단 보류해야겠어요!

  • 19. 워킹맘
    '24.7.22 2:54 PM (116.38.xxx.236)

    저희 애님,

    혹시 아이가 학교는 어느 동네에서 다녔을까요? 저희는 학군지가 아니어서 이 부분도 고민되는 부분 중 하나에요. 저는 서초 정도로는 가고 싶은데, 남편은 강남3구 갈 정도 형편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감사합니다!

  • 20. ...
    '24.7.22 3:06 PM (175.223.xxx.55)

    공신력있는 곳에서 웩슬러검사 받아보시기를 바랍니다.
    아이를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 21. 워킹맘
    '24.7.22 3:10 PM (116.38.xxx.236)

    웩슬러 검사가 유치원생이 받아도 도움이 많이 될까요?
    주변에 받아본 친구가 초2학년쯤 받는게 좋겠다고 추천을 해줘서요....

  • 22. 저희 애
    '24.7.22 3:43 PM (119.69.xxx.233) - 삭제된댓글

    올리신 글 읽어보면
    자녀분은 책을 읽었는데 누가 라듐과 우라늄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는 정도로 설명해주면 좋겠다.라는 거잖아요. 그 외에는 크게 불만없고, 책도 열심히 읽고 있구요.

    그러면 유치원 다니고 예체능 학원 다니면서
    집에서 읽을 만한 책은 계속 공급해주시고
    엄마가 대답이 자꾸 막힌다면, 아이랑 잘 놀아주시는 명문공대생을 주 1회 질문조교? ㅋㅋ 로 쓰셔도 좋구요.(저는 이과라서 중등 전에는 에지간한 것은 설명가능하긴 했습니다.)
    지금 유치원생이면 학원도 마땅한 게 없을 걸요.

    저희도 학군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실적좋은 영재고 대비학원이 지척에 있는 정도의 수준이었고, 오히려 학군지의 살벌함에서 벗어나있어서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지금의 영특함이 계속 유지가 된다면
    혹시 학교 가서 수업받는 걸 재미없어할 수도 있어요.
    저희 아이는 초등고학년이랑 중학교 가서 학교가기를 너무 싫어했는데
    영재고 대비학원이 너무 재미있다고, 무슨 일이 있어도 이 학원 계속 다니겠다고 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렇지만, 아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도권 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여지구요.

    지금은 상황이 좀 다르겠지만,
    저희 아이때는 초등학교때는 EBS 수학이나 과학 다큐 같은 거 엄청 보여줬고
    미국에 있는 아주친한 친척네 머무르면서 여기저기 관광 및 캠프도 보냈고
    방학때는 수소문해서 이런저런 캠프 보냈구요.
    제가 인터넷 끼고살면서 괜찮은 자료, 미디어물 엄청 확보해서, 친구들 다 나눠주곤 했네요.....

    그리고 우리 모두 속물적이게도 원하는 것은
    이러한 똑똑한 재능이 명문대 좋은 과로 연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리 수과학에서 뛰어나도 다른 과목의 성적이 좋지 못하면 국내 명문대 못갑니다.
    몇 년전 이야기지만 수학 올림피아드 국가대표 금상이 수과를 제외한 내신이 별로여서 서울대 수리학과 못가고 MIT 장학금 받고 갔다고 하고
    작년에도 정보 올림피아드 국가대표 화려한 수상자도 서울대 컴공 못가고 카이스트 갔어요.
    저희 애는 다행히 다른 과목 성적도 나쁘지 않아서 운좋게 간거지만요.

    재능이 있는 것은 아주 좋은 거지만, 지금 한국 상황에서는 어떻게 접근하냐에 따라서 좋지만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건투를 빕니다.

  • 23. 아, 위 글에서
    '24.7.22 3:49 PM (119.69.xxx.233) - 삭제된댓글

    혹시라도 카이스트와 설공대를 비교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길게 보시라는 의미에서 그냥 현황을 말씀드렸을 뿐입니다.
    사실 인생은 대학 가서 시작이죠.

  • 24. 워킹맘
    '24.7.22 4:26 PM (116.38.xxx.236)

    지나치지 않고 답변 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저도 이과고 IT 현직인데 저는 왜 벌써 한계를 느끼는 걸까요 ㅎㅎㅎㅎ 명문공대생 주 1회 질문조교 너무 좋은 아이디어 인 것 같네요!!

    책은 계속 읽어주고 있는데, 읽어주는 페이지 마다 마다 질문이 너무 많아요.. 예를 들면, 옛날 과학자들이 나오는 책이면 라듐은 뭐고 우라늄은 뭔지, 방사능은 왜 몸에 해로운지, 박테리아와 미생물의 차이는 무엇인지 부터.... 아인슈타인 머리는 왜 이런지까지 ㅎㅎㅎ ChatGPT와 검색을 통해서 답을 해주고 있는데, 책을 다 읽어주고 빨리 재워야 하는 입장에서는 어쩔 때는 제가 짜증을 내기도 하네요 ㅠㅠ

    일단 현재는 이대로 유지하고, 초등가면 EBS 수학이나 과학 다큐, 여름/겨울 캠프, 이런 저런 과학 캠프와 자료/미디어물 등을 제가 많이 발품을 파는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남편은 교육에는 별 관심이 없고, 저는 학군지의 살벌함을 따라갈 자신이 없어서....
    현재를 적당히 유지하면서 지켜보는 수밖에 없겠네요~!

    저는 물론 가면 좋겠지만, 명문대는 꼭 안가도 괜찮아요~! 저희 부부는 둘 다 명문대 아닌데, 직장인 중에는 소득이 높은 편이라 학벌 보다는 아이가 좋아하고 재능 있는 것을 놓치고 밀어주지 못할까봐...가 더 고민인 것 같아요.

  • 25.
    '24.7.22 4:27 PM (175.223.xxx.42) - 삭제된댓글

    저런 질문은 엄마가 챗 gpt로 찾아도 돼요.

  • 26. 꾸준히
    '24.7.22 4:28 PM (175.223.xxx.42)

    실험학원 보내세요.

  • 27. ...
    '24.7.22 4:32 PM (121.135.xxx.117)

    소마 보내세요.
    아님 웩슬러검사하고 가는 영재수업 같은데...
    학습을 즐거워 하는 학생들은 그런곳 가면 정말 즐거워해요.
    즐겁게 수학을 접하는 곳을 찾아보세오. 엄마랑 하는것보다 가서 친구즐이랑 하면 더 좋아해요. 그럼 곳에는 님 아이같은 아이가 많습니다

  • 28. ㅇㄹ
    '24.7.22 5:09 PM (218.239.xxx.72)

    그런 친구가 있었어요.
    엄마가 s대 경제 졸업인데
    사교육 안시키고
    사립초 보냈어요.
    재수 해서 중경외시 갔어요.

    물론 머리 좋으니 대학에서 공부잘 해서
    유학가고 박사 할 수 있겠지요.

    드리고 싶은 얘기는 한국에서 좋은 대학 가려면 어려서 부터 영재원
    사교육 시켜야 함

    사립초는 딱히 ㅠ

  • 29. ...
    '24.7.22 5:09 PM (110.70.xxx.24)

    유투브 지형범 검색 권합니다.

  • 30. 맞벌이면
    '24.7.22 5:28 PM (211.36.xxx.121)

    아이 공부도 그렇지만 케어도 사립초가 편하다고들 하던데요
    그리고 그또래 아이 키우는데 저희 아이들은 전혀요 ㅎㅎ
    근데 아이 수준에 맞는..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줄 필요는 있는 것 같아요. 그게 학원이던 뭐던. 안그럼 아이가 얼마나 심심하겠어요

  • 31.
    '24.7.22 6:05 PM (39.7.xxx.233) - 삭제된댓글

    남편 서울대 졸이고 저는 전문직인데 부모보다 공부 못하는 애들 적지 않아요. 대치 살아도 그렇습니다.
    유전이 부모 아니라 윗대에서 내려와요.
    형제자매도 공부 머리 각자인데 부모가 서울대 나왔는데 자식이 선행을 안해서 중경외시라니요. 서울대 나온 정치인들 자녀만 봐도 별로인 자녀 많잖아요. 돈 없고 안 시켜서 그렇겠습니까?

  • 32.
    '24.7.22 6:06 PM (39.7.xxx.233) - 삭제된댓글

    남편 서울대 졸이고 저는 전문직인데 부모보다 공부 못하는 애들 적지 않아요. 대치 살고 많이 시겨도 그렇습니다.
    공부 머리 유전이 꼭 부모를 닮는 게 아니라 발현 미발현 유전자 랜덤인데요.형제자매도 공부 머리 각자인데 부모가 서울대 나왔는데 자식이 선행을 안해서 중경외시라니요. 서울대 나온 정치인들 자녀만 봐도 별로인 자녀 많잖아요. 돈 없고 안 시켜서 그렇겠습니까?

  • 33.
    '24.7.22 6:08 PM (39.7.xxx.233) - 삭제된댓글

    남편 서울대 졸이고 저는 전문직인데 부모보다 공부 못하는 애들 적지 않아요. 대치 살고 많이 시켜도 그렇습니다. 저희 애 절친도 부부 메이져 의대 교수인데 얘는 하위권이에요.
    공부 머리 유전이 꼭 부모를 닮는 게 아니라 발현 미발현 유전자 랜덤인데요.형제자매도 공부 머리 각자인데 부모가 서울대 나왔는데 자식이 선행을 안해서 중경외시라니요. 서울대 나온 정치인들 자녀만 봐도 별로인 자녀 많잖아요. 돈 없고 안 시켜서 그렇겠습니까?

  • 34.
    '24.7.22 6:09 PM (39.7.xxx.233) - 삭제된댓글

    남편 서울대 졸이고 저는 전문직인데 부모보다 공부 못하는 애들 적지 않아요. 대치 살고 많이 시켜도 그렇습니다. 저희 애 절친도 부모가 부부 메이져 메디컬 교수인데 얘는 하위권이에요.
    공부 머리 유전이 꼭 부모를 닮는 게 아니라 발현 미발현 유전자 랜덤인데요.형제자매도 공부 머리 각자인데 부모가 서울대 나왔는데 자식이 선행을 안해서 중경외시라니요. 서울대 나온 정치인들 자녀만 봐도 별로인 자녀 많잖아요. 돈 없고 안 시켜서 그렇겠습니까?

  • 35. ...
    '24.7.22 6:12 PM (39.7.xxx.233) - 삭제된댓글

    남편 서울대 졸이고 저는 전문직인데 부모보다 공부 못하는 애들 적지 않아요. 대치 살고 많이 시켜도 그렇습니다. 저희 첫째 절친도 부모가 부부 메이져 메디컬 교수인데 얘는 하위권이에요. 저희 첫째도 별로...둘째는 과학고 다니고요. 개인적으로 영재원 굳이...싶습니다.
    공부 머리 유전이 꼭 부모를 닮는 게 아니라 발현 미발현 유전자 랜덤인데요.형제자매도 공부 머리 각자인데 부모가 서울대 나왔는데 자식이 선행을 안해서 중경외시라니요. 서울대 나온 정치인들 자녀만 봐도 별로인 자녀 많잖아요. 돈 없고 안 시켜서 그렇겠습니까?

  • 36. ...
    '24.7.22 6:14 PM (39.7.xxx.233) - 삭제된댓글

    남편 서울대 졸이고 저는 전문직인데 부모보다 공부 못하는 애들 적지 않아요. 대치 살고 많이 시켜도 그렇습니다. 저희 첫째 절친도 부모가 부부 메이져 메디컬 교수인데 얘는 하위권이에요. 저희 첫째도 별로...둘째는 과학고 다니고요. 개인적으로 영재원 굳이...싶습니다.
    공부 머리 유전이 꼭 부모를 닮는 게 아니라 발현 미발현 유전자 랜덤인데요.형제자매도 공부 머리 각자인데 부모가 서울대 나왔는데 자식이 선행을 안해서 중경외시라니요. 서울대 나온 정치인들 자녀만 봐도 별로인 자녀 많잖아요. 돈 없고 안 시켜서 그렇겠습니까?
    저희 집 경우 첫째는 순해서 사교육 많이 시켰고 둘째는 주관 강해서 많이는 못 시켰어요. 그래도 성적 아웃풋은 둘째가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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