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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생을 구박과 학대 받았어요

조회수 : 3,612
작성일 : 2024-07-22 10:27:20

결혼하기 전에는 친부모에게

 결혼하고 나서는 남편에게

 

  남편과 정리하고 이제라도 다르게 살아보려하는데

   무시받고 학대당한 기억이 잊혀지지 않아 자꾸 무기력해지네요

 

  나이많고 늙고 초라한 내모습이 슬퍼서 거울을 보지않아요

IP : 58.239.xxx.5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스로
    '24.7.22 10:29 AM (125.128.xxx.139)

    이제 다 벗어 던지고
    스스로를 대견해 하면서 다시 시작하셔야 해요.
    도움이 필요하면 동사무소 가셔서 지원받을게 없는지 알아보시고
    여성센터에서 하는 상담이나 프로그램도 찾아 보시구요.
    자각이 시작이에요.
    큰 고통에서 벗어 나셔서 자신의 상태를 자각하셨으니
    무기력으로 떨어지지 마시고 조금씩만 발 디뎌 보세요

  • 2. --
    '24.7.22 10:30 AM (211.230.xxx.86)

    글 몇줄만 읽어도 참 속상하네요..
    가장 가까운사람들에게 학대받았다니.. 이제라도 마음추스리시고 다시 태어났다 생각하고
    살아가시길 바래요. 거울도보고 내 모습도 다듬고, 복지관 프로그램 같은데도 다녀보시고, 일단 바깥으로 나가보심이 어떠세요. 응원합니다.

  • 3. ...
    '24.7.22 10:38 AM (58.29.xxx.108)

    끊어내는것도 중요하지만 다시 끌려다니지도
    마세요.
    특히 친정 부모님이요.
    자식을 학대하는 부모는 부모가 아녜요.
    원글같은 분들이 이상하게 부모에게 인정받고 싶어서인지
    또 부모에게 이용을 당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모두 버리고 이제 편하게 사세요.

  • 4.
    '24.7.22 10:39 AM (121.185.xxx.105)

    운이 나쁘네요. 부모도 최악이고 남편도...

  • 5. ..
    '24.7.22 10:39 AM (14.40.xxx.165)

    가슴 아프지만 과거는 이미 지나갔어요.
    지나간 일에 두 번 상처받지 마시고 오직
    현재에만 집중하세요!!
    오늘 하루만 잘 살자.. 이 생각으로 하루 하루
    살다보면 과거의 상처를 딛고 우뚝 선 자신을
    확인할 겁니다. 화이팅!!!

  • 6.
    '24.7.22 10:43 AM (58.239.xxx.59)

    내부모도 남편이란 사람도 모두들 저를 착취하고 이용해먹을 궁리만 했을뿐 단한번도 나를 사람취급 해준적없어요
    나란 인간은 어떻게 생겨먹었길래 인생이 이런지 참 답답하고 못났다 싶어요 ㅠㅠ

  • 7. llll
    '24.7.22 10:44 AM (116.121.xxx.25)

    부모도 인간이지라 최악인건 불행이에요 저도 부모복없는지라 힘드네요

  • 8. 과거에서벗어나
    '24.7.22 10:45 A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그런 쓰레기 떼버린것도 큰 행운입니다.
    저도 같은 처지라서 많이 쳐지고 초라해지곤합니다.
    아직 쓰레기를 처분못해서 힘듭니다.
    하루하루 평화가 찾아오기를 바랍니다.

  • 9. 지금이라도
    '24.7.22 10:47 AM (1.227.xxx.55)

    용기 내서 일어서세요.
    부모는 랜덤이지만 남편은 바꿀 수 있고 없앨 수 있죠.
    부디 행복하세요.

  • 10. ,,
    '24.7.22 10:48 AM (203.237.xxx.73)

    인생 리셋 하기도 본인의지로는 힘든건데, 원글님은 이제 탈출하셨으니,
    앞날이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있는걸요.
    지금은 나 스스로가 나를 따뜻하게 안아주고, 위로해주고, 잘했다 칭찬 많이 해주세요.
    내가 나를 귀하게 여기는게 첫 단계입니다. 남들보다
    척박하고 메마른 땅에서 초록색 이쁘게, 살아내느라 힘들었다 장하다 해주세요.

  • 11. tㅂㅣ
    '24.7.22 10:51 AM (223.38.xxx.125) - 삭제된댓글

    남편이랑 아직 이혼 안 했죠.?

  • 12. 자기연민금지
    '24.7.22 10:52 AM (116.32.xxx.155) - 삭제된댓글

    부내가 나를 귀하게 여기는게 첫 단계입니다. 남들보다
    척박하고 메마른 땅에서 초록색 이쁘게, 살아내느라 힘들었다 장하다 해주세요.모는 랜덤이지만 남편은 바꿀 수 있고 없앨 수 있죠.22

  • 13. 50에라도
    '24.7.22 10:55 AM (58.29.xxx.96)

    노예살이에서 벗어나신걸 축하드려요.
    모르고 죽는 사람들도 많아요.

    세상에 응애하고 태어났는데
    님이 무슨 힘이 있었으면 능력이 있었겠어요?
    그시대에는 알아서 기는게 대다수 포지션이었어요.
    자세가 몸에 베서 이제는 내 삶이 된거지만

    이제부터 자주적으로 사세요.
    누구의 구속도 받지 마시고
    힘있고 돈있는 자에게서 매력있는 자에게서 멀어져서
    오로지 내힘으로 벌어서 먹고 사는게 자유로운 삶의 첫 걸음입니다.

    힘들때도 있지만
    그래도 늘 지금 주어진 자유를 감사하시면 힘듦이 좀 감소할꺼에요.

    사람들은 먹고 살기 위해서 스스로 노예를 자처하기도 합니다.
    그게 인간 본성이거든요.
    살기위해서

    너무 스스로를 갈구지 마세요.
    누구라도 그런 환경에 놓이면 님같이 삽니다.
    저또한 그랬습니다.

    이제는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면 다 쳐냅니다.
    사람은 먹고 사는 문제만큼 중요한게 자기 의지대로 사는것도 중요 하답니다.
    힘들때마다 노예살이 해방된걸 기억하세요.

    자기의지를 가지고 자유를 누리려면 책임감이 따릅니다.
    무척 힘들지요
    힘듬이 당연한겁니다.
    스스로 자기의지로 살아본적이 없으니
    나이만 50이지 마음은 세상에 내던지 갓난 아이일겁니다.
    그래도 상처와 깨짐으로 얻어내는 경험치가 쌓이면 세상사는 내공이 생깁니다.
    사람들이 제일 위험인자임니다만
    님이 늘 부모와 남편이 했던 행동을 기억하면 피해가실수 있을꺼라 생각 합니다.

    응원합니다 자유의지를 가진 님을

  • 14. 영통
    '24.7.22 11:00 AM (211.114.xxx.32)

    크게 외치세요
    긍정의 문장.

    이제 새 시대다..
    님 업은 다 치렀다
    이제 새 운이 온다.

  • 15. ....
    '24.7.22 11:13 AM (59.10.xxx.5) - 삭제된댓글

    남편과 정리하고,라는 문장을 보니 아직 이혼 전인가봐요. 응원해요

  • 16.
    '24.7.22 12:22 PM (73.86.xxx.42)

    신이 불쌍히 사신 님을 특별히 여겨 깨끗이 처음부터 다시 살 시간을 줬다고 생각해보세요. 혹은 다시 태어날 기회를 주시면서 최소한 님이 하는 만큼 돌아올수 있는 기회를 다시 줬다고 생각해보세요 (다시 태어나기 싫다, 다시 돌아가기싫다는 해당 안됨). 그렇게 된겁니다. 죽고 다시태어났다 생각하시고, 과거를 깨끗이 잊고 다시 살아보세요. 못했던거 다 해보시고, 본인에게 못해줬던거 다 해보시고, 죽기전에 꼭 그렇게 행복하게 살아보시길 진심 바래요.

  • 17. 이혼전에
    '24.7.22 12:32 PM (180.70.xxx.158)

    어차피 이혼하실거면
    반대로 남편 부려먹고 학대도 하시고
    할거 다해보시고 이혼하세요
    그냥 헤어지기 열받네요ㅜㅜ

  • 18. 힘내세요
    '24.7.22 4:04 PM (1.228.xxx.227)

    뒤돌아 보지 말고 스스로만 생각하고
    앞만 보고 달려 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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