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없는 분들 이유가?

ll 조회수 : 7,404
작성일 : 2024-07-22 07:33:14

자도 친구가 없어요.

만나는 모임은 딱하나(저포함셋.이것도 제의지는 아니고..)

종교활동안하고 앞으로도 할 생각 없구요.

지금은 유일한 친구가 남편이예요.

남편이랑 사이좋고 뭐든 남편과함께할때 제일좋아요.

그런데 가끔 혹시나 남편이 먼저가고 저혼자 오래 남겨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친구없는건 아무렇지않은데 님편없는건 상상도 하기싫은..

IP : 1.231.xxx.65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4.7.22 7:36 AM (166.48.xxx.83)

    이민나와서 살게되면서 친구없이 살아요
    한국교회나 성당을 안나가니 자연스레 혼자가 되었는데, 그럭저럭 살만해요
    지금은 일하느라 바쁘기도하고, 인터넷하거나 드라마/영화보면 시간 금방가는데, 나이들면 아무래도 마음맞는 친구하나 있으면 많이 의지될거같기는 해요 ㅠㅠ

  • 2.
    '24.7.22 7:38 AM (211.234.xxx.148) - 삭제된댓글

    저도 친구없는데 자매들이 있어요
    자매들은 근데 친구 있어요
    저만 없어요
    저희애들도 저 친구없는거 다 알더라고요 ㅎㅎ

  • 3. ..........
    '24.7.22 7:43 AM (117.111.xxx.185)

    중학교때 절친들한테 배신 괴롭힘 당하고 (지금의 학폭이죠)
    사람들한테 깊게 마음안줘요. 회사생활 잘하고 공적인 관계가 편하고..저랑 친해지고싶어서 다가오면 어느선부터는 밀어내요.

  • 4. ...
    '24.7.22 7:46 AM (39.117.xxx.125)

    저는 사실 사람 좋아하는 편이라
    적당한 수의 인간관계가 직장생활의 활력소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 관계를 잘 이어가려고 엄청 노력합니다.

  • 5. 저요
    '24.7.22 7:46 AM (83.85.xxx.42) - 삭제된댓글

    저도 친구 없어요. 모임은 취미 동호회 활동으로 좀 있는데 이것도 귀찮아요. 그래도 골프나 테니스 같이 사람들과 어울리는 활동은 꾸준히 하고 있어요.

    저도 외국이고 남편이 제일 좋은 친구인데 남편 먼저 죽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 중이예요

  • 6. 친언니가
    '24.7.22 7:47 AM (1.231.xxx.65)

    있지만 먼거리살아서 만나긴 힘들고..
    친구없어 외롭진않은데(혼자서 뭐든 잘 하긴해요)
    남편없는건 상상이 안되니..
    남편이랑 건강잘챙겨서 오래오래 아프지말고 함께살자 말은 하는데
    생각처럼 될지모르니..
    남편도 만약 제가 먼저가버리면 어떨지(이건..기우인가요??@)

  • 7. 타고남.
    '24.7.22 7:47 AM (223.38.xxx.79)

    https://m.fmkorea.com/4805296337

  • 8. 노력없이는
    '24.7.22 7:49 AM (223.38.xxx.1)

    친한친구사이는 노력없이는 유지 어렵더군요
    어찌됐든 만나든 전화통화를 하든 시간을 내야하니까

  • 9. 저도
    '24.7.22 7:53 AM (125.240.xxx.204)

    두번째 음..님과 같아요.
    불러주는 친구 모임은 1개 있는데
    1년에 1번 정도.
    주로 자매들과 대화하고 만나고 그래요. 그것도 잦지는 않지만.
    애들도 저 친구없는 거 알아요.
    근데 친구도 만나서 득이 되야지
    시간낭비하면서도 만나는 사람은 싫어서 안만나나봐요.

  • 10. 외로움안탐
    '24.7.22 7:57 AM (220.120.xxx.170) - 삭제된댓글

    친구없이 지낸지 십년은 넘은듯해요. 결론은 더좋아요. 관계유지하느라 쓰던 돈 오로지 나위해써요. 혼자공부하고 운동하고 한달에 서너번 취미활동하고 일주일에 한두번 알바하고 아침한끼만 같이먹을수있는 남편과의 식사준비 지극정성껏 해먹고 심심하거나 외로울틈은없어요.

  • 11. 친구를 만나
    '24.7.22 7:58 AM (1.231.xxx.65)

    쓰는 에너지가 제게는 엄청 부담스런정도라…
    가족도 사실 별일없음 만나거나 통화하는일이 적긴 합니다;;

  • 12. 아~ᆢ
    '24.7.22 8:00 AM (211.54.xxx.141)

    ᆢ혼자놀기를 잘해야할것같아요
    종교생활을 해도 크게 활동하거나 대인관계ᆢ
    많다고 다 좋은건 아닌것같구요

    적당히 친분쌓고 사이좋게 잘 살아야하는데
    세상살이가 각박해지니 좋은사람들도 많지만
    ᆢ사실은 모두 내마음같지않은듯

    현재 사회생활하는 분들도 같은 직장있을때나
    사이좋은것같고 의리있는듯하지만 그직장
    그만두고 나오는순간ᆢ유대관계가 별로ᆢ
    좋은관계로 쭉 유지되지는 않더라고요

    때론 밥친구~~같이밥먹자~~차에태우고
    맛있는식당,카페~한바퀴 도는재미도있어요

    그러나 내마음퍼주고 노력해도 관계유지가 힘들더라는ᆢ^^ 혼자놀기ᆢ잘해보려구요

  • 13. 친구 많은분들은
    '24.7.22 8:00 AM (1.231.xxx.65)

    에너지를 얻으시는 편인지?

  • 14. ㅇㅇ
    '24.7.22 8:02 AM (211.219.xxx.212)

    그나마 있던 친구들 몇명 가끔 봤는데
    만나다보면 인간에대해 실망을 하게되서 일부러 거리뒀어요
    내맘에 딱 맞고 만나면 즐겁기만한 친구가 나이드니 점점 없어지네요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라 혼자가 편하기도 합니다.

  • 15. 마찬가지
    '24.7.22 8:05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남편부분은 빼고 얘기하셔요. 같이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건 다 같고
    누가먼저갈지 생사를 누가 아나요..
    전 자매도 없고 사람도 안 좋아해서 제가 주도적으로 모임을 이끈 적은 없어요
    그냥 자연적으로 생기는 모임(주로 학부모.취미모임)이 다인데
    이마저도 이젠 아예 끊으려고 준비중이고 올해안에 그럴거예요.
    일단 몸이 많이 아파져 남들에겐 내색 안하려니 제가 힘들고
    하려니 아프다는 소리도 하루이틀이지 타령이 되면 남들이 듣기 싫어하죠.
    그 전에 관두려구요.
    혼자 잘 놀고 남편하곤 더 잘놀아서 외로움 걱정은 없고 매일 다니는
    좋아하는 운동이나 하고 뜨문뜨문 연락오는(전 이마저도 안함) 친구들이나 만나다 늙어 죽으려구요

  • 16. 어려서부터
    '24.7.22 8:08 A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친구들 만나 노는 게 좀 힘들었어요.
    친구들은 주변에 많았지만
    혈기왕성한 어린 시절에도 친구들에게서 에너지를 얻기 보다는
    집에 가고 싶다.. 늘 그 생각을 하면서 만났었고요 ㅎㅎ
    젊어서는 고립되지 않으려고 열심히 만나고 다녔는데
    나이들어서는 딱히 그런 노력 기울이지 않아도 살 거 같아서 제가 안만나고 있어요.
    그 친구들은 걔 요즘 뭐하니? 맨날 혼자 놀겠지 뭐.. 아마 그럴 듯 ㅎㅎ
    새로운 관계는 지금도 꾸준히 생겨나는데 유지하려는 노력 안합니다.
    그때 그때 순간에만 충실하려고 해요.

  • 17. 119.204님
    '24.7.22 8:09 AM (1.231.xxx.65)

    “남편부분은 빼고 얘기하셔요. 같이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건 다 같고
    누가먼저갈지 생사를 누가 아나요..”

    그걸 모르지않죠..
    댓글에도 썻듯
    현재 남편이 유일한 맘편한 친구라는걸 말하려고 한 거예요.
    왜 빼고 말하라고 하시는지?

  • 18. 114.206님
    '24.7.22 8:12 AM (1.231.xxx.65)

    ㅋㅋ
    저도 같은생각
    친구만나면 이야기하고 잘 떠들고 놀다가도 문득 집가서 해야할일 생각하고 있구요.
    만나고 돌아가는길엔 생각이 많아져서요;;

  • 19. ....
    '24.7.22 8:13 AM (175.192.xxx.144) - 삭제된댓글

    친구가 남편뿐이라는 분들은 지금이라도 만날수 있는 사람들 좀 사겨두세요
    친척 중 한명이 친구가 남편뿐이었는데 남편이 건강하다고 자신하다가 몇달전 심장마비로 갑자기 떠나서 자식들이 혼자 남은 엄마 만날사람도 없으니 자식들은 멀리 살고 있고 지금 사는게 말이 아니에요

  • 20. 저요
    '24.7.22 8:17 AM (223.38.xxx.33) - 삭제된댓글

    그룹으로 만나고 경조사 오가는 친구들은 열댓 명되는데
    일대일로 통화하고 만나는 친구는 없어요.
    어려서부터 단짝이던 친구 먼저 보내고 나서
    인간관계에 몰입되는 걸 두려워한 달까
    얕은 친분만 유지하고 있어요.

  • 21. ....
    '24.7.22 8:19 AM (166.48.xxx.83)

    윗님 댓글 읽으니 정말 겁이 덜컥나네요 ㅠㅠ
    전 딩크라서 자식도 없고, 머나먼 외국에서 남편이랑 둘이서만 사는데...
    제가 가진 가장 큰 공포가 그거거든요
    혼자 남겨지는거 ㅠㅠ
    어쩌나요 ㅠㅠ

  • 22. 요즘애들
    '24.7.22 8:20 AM (1.231.xxx.65) - 삭제된댓글

    폰포비아많다는데 제가 그래요;;;
    친정엄마 전화에도 심장이 두근@
    전화도 왜그리 하기가 힘든지..
    남편이나 아이들전화는 잘받고 친정언니나 동생전화도 잘 받구요.
    엄마에겐 어릴적 정서적학대가 원인인거 같아요.

  • 23. 저도
    '24.7.22 8:23 AM (180.70.xxx.154)

    남편이 베프라서 가끔 원글님같은 걱정했는데
    답을 찾았어요. 그렇게 되면 다시 새 남편 찾는걸로..ㅎㅎㅎㅎ

    어쨋든 사람은 혼자 살 수 없습니다. 얕은 관계라도 여기저기 맺어두라고 하네요.

  • 24. ㅇㅇ
    '24.7.22 8:24 AM (106.101.xxx.253)

    친구도 있는데
    자매들이 베트예요.

  • 25.
    '24.7.22 8:25 AM (106.101.xxx.97)

    그래도 나이들면 서로 같이 왕래하면서 어울려 살아야지
    삶이 재미있지 않나요?
    어떻게 친구없이 사는지 ᆢ
    체력적으로 또는 성격상 친구 사귀는것 에너지나 힘이들면 어쩔수 없다지만
    친구 지인들은 꼭 필요하죠.
    두루두루 어울려 살아야지 재미있지 ᆢ
    하지만 내인생 친구없는게 편하면 내 편한대로 사는거죠뭐.

  • 26.
    '24.7.22 8:29 AM (210.105.xxx.253)

    친구만나면 이야기하고 잘 떠들고 놀다가도 문득 집가서 해야할일 생각하고 있구요.

    -----------------------------------------------
    원글님의 친구들도 느낄 거에요.
    그러면 친구들도 연락 잘 안 하게 되요.
    불편해보이는 건 느끼거든요.
    친구와 스몰톡하며 웃는게 인생을 풍요롭게 합니다.
    노력하지 않아도 되는 인간관계는 없어요

  • 27. 제부
    '24.7.22 8:30 AM (118.235.xxx.2)

    친구 많은데요. 보면 노는걸 엄청 좋아해요
    잠시도 집에 못있고 옆에 누가 없는걸 고통으로 느끼고
    그러니 많겠죠 . 일할땐 너무 게으른데 친구만날땐 눈이 반짝반짝해요

  • 28. ㅎㅎ
    '24.7.22 8:36 A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친구들 이래저래 멀어지고
    오랜 모임 두개가 전부인데 이거도 갈수록 뜸해서;
    그래도. 동네맘들 운동 다니고 하면서 지인들 조금씩 생기고
    친구라긴 그렇지만 지인으로 그렇게 어울려 지내고
    이렇게 지내거도 괜찮네요

  • 29. ㅎㅎ
    '24.7.22 8:40 A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친구들 나이들며 이래저래 멀어지고
    오랜 모임 두개가 전부인데 이거도 갈수록 뜸해서; ㅎㅎ
    그래도 동네맘들 운동 다니고 하면서 지인들 좀 생기고
    이렇게 지내거도 괜찮네요.

  • 30. 운동도
    '24.7.22 8:42 AM (1.231.xxx.65)

    다니는데 딱 운동만 하고 나와요
    갈때마다 보는분들있지만 인사는 안해요.

  • 31. 원래도
    '24.7.22 8:43 AM (70.106.xxx.95)

    꼭 필요하거나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만남이면 하는데
    일부러 사람 만나는걸 즐기거나 주도하지 않아요
    혼자서도 잘 지내고 혼자가 좋아요 어려서부터 그랬고
    이제는 너무 사는게 바쁘고 혼자시간이 축복일만큼 항상 사람에 둘러쌓인 삶이라 친구들까진 전혀 필요없어요

  • 32. 제가
    '24.7.22 9:04 AM (61.79.xxx.101)

    원글님처럼 살다가 갑자기 혼자된지 일년됬는데
    지금도 같이 사는건지 혼자인건지 헤메고있어요
    아무것도 위로가 안됩니다.
    친구 만드세요.

  • 33. ...
    '24.7.22 9:07 AM (175.192.xxx.144) - 삭제된댓글

    아 원글님 운동 다닌다니 생각나는데 아까 남편이 갑자기 죽었단 그 친척이 넘 혼자만 있으니까 딸이 뭐 배우라고 센터에 등록을 해줘서 다니는데 거기 사람들하고 어울리지도 않고 진짜 수업만 딱 끝나면 집에 오고 사람을 못사귄대요
    남편이랑만 너무 둘이 지내다보니 사람 사귀는법을 모르나봐요

  • 34. 한명있어요
    '24.7.22 9:12 AM (222.106.xxx.184)

    지방도시에서 서울로 상경했어서
    친구들과 거리가 있어 그런지 오래 유지가 힘들었어요
    20대초 중반까지는 멀어도 서로 만나고 그랬다가 결혼하고 나이들수록 뜸해지고
    그러다 연결 끊기고...
    저같은 경우는 자녀도 없어서 자녀로 인한 인간관계도 생길 수가 없었고
    직장도 남자들이 대부분인 곳이었어서
    사회친구도 사귈 기회가 없었어요.

  • 35. 저도
    '24.7.22 9:16 AM (1.231.xxx.65)

    30년전 지방서 서울로 오면서 동창들연락이 끊겼어요.
    현재 친구는 남편통해 알게된 사람들이구요.
    취미활동도 하고있지만 혼자도 할수있는 취미다보니 더욱 나갈일이 없네요.

  • 36. 나이드니친구없어
    '24.7.22 9:17 AM (221.143.xxx.171) - 삭제된댓글

    모임하나있고 절친은없어요
    항상내가연락하고 몬가를줘야하는관계라
    안만나요 자매두명도그렇고 ㅠ
    친구라고만나봤자 걍그렇고 그러네요
    맘에안드는데 구지만날필요없다고생각하고
    전혀 즐겁지않은관계라
    혼자가 마냥편하네요

  • 37. 그러게요
    '24.7.22 9:17 A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저도 친구없이 지낸다고 위에 댓글도 썼지만
    오며가며 만나는 사람들과 인사는 하고 지냅니다.
    그 사람들과 깊이 사귀지는 않더라도 매번 보는 사람들과 인사도 안하는 건 너무하네요. ㅎㅎ
    남편 먼저 죽은 다음이 걱정이라면 그렇게 살면 안될 거 같네요.

  • 38. nora
    '24.7.22 9:42 AM (211.46.xxx.165)

    전 친구들은 있는데 남편이 없네요. 이혼만 안하면 남편이 평생 친구 아닌가요?

  • 39. 어릴때는
    '24.7.22 9:56 AM (182.221.xxx.15) - 삭제된댓글

    학교를 다니니 학교 친구가 있었고, 회사 다닐때는 회사 친구가 있었는데 졸업하고 퇴사하면 그들이 궁금하지 않았어요.
    그러니 먼저 연락하는 일도 없고 친구쪽에서 연락와서 몇 번 만나다가 흐지부지.
    좀 무심한 성격이죠.
    어릴때는 친구랑 노는게 재밌더니 서른 넘으면서 부터 너무 피곤해져서 남은 하루는 쉬어야 하더라구요.
    Ott 발달도 심심할 이유가 없다는것도 크구요.

  • 40. 윗님
    '24.7.22 9:57 AM (211.215.xxx.144)

    갑작스러운 사별이 문제인거에요

  • 41. 으으음
    '24.7.22 10:06 AM (58.237.xxx.5)

    친한 친구들 만나도 어떨땐 즐겁고 어떨땐 집에가서 할일 생각하고 그래요 어떻게 매번 즐거울 수 있나요
    젤 편한건 자식도 아니고 남편 맞고요
    근데 그렇다고해서 친구들과 단절할 필욘 없죠
    가끔 연락하고 만나고~ 안부 묻다가 서로 가정에 대소사 있으면 챙기기도 하고.. 뭐그런거 아닌가요??
    솔직히말해서 친구 아예 한명도 없다 이러면 바람직해보이진 않아요..
    저도 발 넓고 나서는 성향 아닌데 몇몇은 있거든요..

  • 42.
    '24.7.22 10:23 AM (172.224.xxx.25)

    우리 엄마보니까 친구는 있어야겠더라구요
    나이 드시고 아빠 돌아가시니 비슷한 혼자 있는 친구분들 만나서 잘 지내고 자식들이 안 챙겨도 여행도 다니고 그래요
    엄마가 혼자 우울하게 있음 우울증도 생기고 우리도 넘 힘들꺼 같아서 다행이다 싶었어요
    전 친구가 별로 없고 남편도 바빠서 거의 혼자라...
    요샌 취미라도 재밌는거 하려고 생각중이에요
    뭔가 친구가 아니어도 혼자 재밌게 할수 있는 취미도 있어야겠다 싶어요

  • 43.
    '24.7.22 10:29 AM (116.121.xxx.231)

    친구 없는편인데
    동네 맛집 다닐 정도의 동네친구 몇명정도는 필요하다 생각해요
    운동 다니신다니 눈마주치면 눈인사 정도 하시다가 좋은 만남으로 이어가는 기회를 만드시는것도 좋겠어요~
    저는 최근에 그렇게 만난 동네 이웃들이랑 너무 즐겁네요..
    나이 들어 만나니 다들 조심하기도 하고 경우도 있으셔서 운동하고 밥먹고 커피 마시며 수다떨고~ 일주일이 하루는 그렇게 보냅니다

  • 44. 다니는
    '24.7.22 11:08 AM (223.38.xxx.5)

    운동센터가 회원이 워낙많으니 매일봐도 인사따로하게되는 분위기는 아니예요.

  • 45. 원래도
    '24.7.22 11:39 AM (211.49.xxx.110)

    원래도 내향적이었긴 하지만
    몇년전 개인적으로 안좋은 일이 생긴 이후로 자발적 아싸가 됬어요.. 회피인건가 싶기도 해요..
    아예 연락하는 사람도 없고 경조사 때 부를 사람이 하나도 없어요..
    제가 감당 못할일을 겪으니 도저히 사람을 못 만나겠더라구요.. 억지로 겉모습만 웃기도 힘들었거든요..
    그냥 이대로 살고싶고 애들 크면 종교를 갖고 싶긴해요..

  • 46. ...
    '24.7.22 11:59 AM (202.20.xxx.210)

    친구 없고 동창도 귀찮고.. 맘에 맞는 사람은 남편 뿐. 남편이랑 진짜 잘 놀아요. 제일 절친.
    전 친구 만나도 집에 가고 싶고 친구 재미 없고 그래요. 사별 걱정 하시는데. 사별 하면 그 때 저도 다른 사람 찾는 걸로
    사별 생각해서 지금 재미 없는 사람 억지로 만나서 연결해 두고 싶지 않아요. 사별 하면 그 때 생각할래요. 저는 원래 혼자가 편하고요. 친구도 시절인연이라고 내가 억지로 유지할려고 해도 안되는 거고. 전 우르르 시끄럽게 하루종일 카페에서 떠들고 이런 관계 질색이요. 열심히 다니는 운동 있고 취미도 있습니다. 거기서 자주 보는 사람들이랑 얘기 하지만 따로 만나지 않아요. 이 상태가 딱 좋아요.

  • 47. .....
    '24.7.22 12:42 PM (112.153.xxx.47)

    저도 원글님하고 똑같아요.쬐금 걱정이긴 한데..뭐 닥치면 뭐든 되겠지하고 지내요.

  • 48. 제 성향상
    '24.7.22 1:55 PM (1.231.xxx.65)

    가족에게 집중하는 스타일이라 그런거 같기도해요.
    친구있으면 주말에 봐야할때도 생기고 이런저런 이유로 가족에게 집중하기 힘들때가 있는데 그게 이상하게 맘에 걸리더라구요~
    일할때도 일끝나면 집오기 바빴고..
    회식이나 밥먹자하면 부담스러웠거든요~~

  • 49.
    '24.7.22 9:23 PM (106.101.xxx.19) - 삭제된댓글

    사회성 문제 없다는 전제하에
    믿는 구석이 있는 사람들이 친구 덜있는거 같아요
    대게 남편이나 형제자매가 너무 충족시키니
    굳이 밖에 나가 찾을이유 없는거고
    장단점이 있겠죠

  • 50.
    '24.7.22 9:23 PM (106.101.xxx.19)

    사회성 문제 없다는 전제하에
    믿는 구석이 있는 사람들이 친구 덜 찾는거 같아요
    대게 남편이나 형제자매가 외로움 모두 충족시키니
    굳이 힘들게 밖에 나가 찾을이유 없는거고
    뭐 친구는 평생 사나 장단점이 있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3894 이번 정권 아니면 의대 증원 못한다는 분들 8 의사 2024/09/06 1,453
1623893 지진희 착한 사람 같아요 11 지진 2024/09/06 4,295
1623892 32살과 도라지나물 7 ... 2024/09/06 1,138
1623891 빔바이롤라 이쁜가요 6 2024/09/06 1,448
1623890 지금 하동 편백 휴양림에 있는데 18 2024/09/06 2,744
1623889 유치원샘 학대기사 7 학대 2024/09/06 1,512
1623888 웬그막 마지막회 보고 펑펑 울었어요 3 ........ 2024/09/06 2,350
1623887 기시다 청와대 왔다 또 어디가나요? 5 .. 2024/09/06 1,091
1623886 7시 알릴레오 북's ㅡ 일본은 왜 독도에 집착할까? 1 같이봅시다 .. 2024/09/06 475
1623885 저녁 뭐 하시나요? 6 2024/09/06 1,175
1623884 주유소에서 황당한 일 3 주유소 2024/09/06 1,788
1623883 요새는 술 취한 여학생들 남학생들이 24 2024/09/06 5,662
1623882 요즘 예비 결혼자들은 파리로 웨딩 촬영 가나요? 23 .. 2024/09/06 3,869
1623881 남자 ㅡ 인정과 존중 5 아냐 2024/09/06 1,117
1623880 제사 있다가 없앤집들은 16 누가 2024/09/06 4,142
1623879 어제 518 민주화항쟁관련 중요 재판이 있었어요 4 5.18 2024/09/06 634
1623878 어머, 의사영수 시간이 가는게 아쉽다는데 어째요 8 ..... 2024/09/06 2,609
1623877 100만원 넘는 옷 사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25 궁금 2024/09/06 5,346
1623876 尹·기시다 “한일 연간 1천만명 왕래…출입국 간소화 협력” 18 아또 2024/09/06 2,381
1623875 한일정상회담..자국 공항서 '일본사전입국심사' 받는다 4 기시다 2024/09/06 1,520
1623874 돈과 권력 있는 사람들에겐 응급실 상황이 어찌 돌아가던 상관 없.. 2 그걸 2024/09/06 726
1623873 대학생 과외쌤들은 전화를 싫어하시나요? 15 ... 2024/09/06 2,129
1623872 최상위권 수능최저 25 QQ 2024/09/06 2,156
1623871 울산 분들 계신가요? 통도사 가려는데ᆢ 12 뚜벅이여행 2024/09/06 1,186
1623870 커클랜드 캡슐세제 6 ㅇㅇ 2024/09/06 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