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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럼 80넘어 어떤 취미를 가져야할까요?

취미 조회수 : 4,958
작성일 : 2024-07-22 00:21:21

책도  노안오기  전  말이지  노안이  오니  책  읽는데  어지럽고  힘들고(원래도  그닥  즐겨하진  않았슴)

노래교실  이런곳은  시끄럽고  제가  노래를  워낙  못해  그쪽으로는  영  재미를  못  느낍니다

수영? 물  무서워서  수영  못합니다  아쿠아로빅  하다가  텃새  느끼고  안가요

골프? 돈  없어서  배울  엄두조차  안  내어  봤구요

50~60대  말구요

여기  지주  글  올라오잖아요

나이들어  친구가  있던지  취미가  있어야지  안  그러면  자식한테  의존한다고

친구? 것도  어릴때  학교  다닐때  친구지  각자  사는형편  다르고  지역다르니  친구라고  하기에도  몇년에  한번  생사확인  하는정도구요

이웃이나  동네엄마는  역시  애때문에  틀어지기  십상

거기다  대고  무슨  얘기를  할까  싶은.....

80넘고나면  갑자기  새로운  인간관계가  생길것  같지  않고  자식들도  괴롭히고  싶지  않은데  취미를  뭘로  하는게  좋을까요?

80넘으면  죽을라구요...하는  분들 빼구요

너  참  오래  살  궁리하는구나  안  아프면  다행이지  하실  분  들  계시겠으나  80넘어  아플지  죽을지  건강할지  모르니  어쨋건  취미하나  가져보려구요

다들  어떤  취미들  있으신가요?

요리나  농사는  나  즐겁자고  남들  괴롭히는  취미  같기도  하네요  오늘  게시판에 농산물들  보니  말이에요

IP : 112.153.xxx.6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24.7.22 12:25 AM (112.185.xxx.247)

    꼭 취미를 가져야 할까요.
    그냥 라디오 틀어놓고 차 마시고
    그러면 안되려나요.
    저는 너무 고단한 삶을 살고있어서
    아무 것도 아무 것도 안 하고 싶네요...ㅠ

  • 2. ...
    '24.7.22 12:26 AM (106.102.xxx.120) - 삭제된댓글

    님한테 맞는거 하셔야죠. 활동적이거나 사교적인 편 아니신거 같은데 산책하고 티비 유튜브 영화 재밌게 보고 요리도 손 크게 뭐 담그고 이런거 말고 나 먹을 한끼 간단하더라고 새로운 요리 계속 시도해 보거나요.

  • 3. 에헤라
    '24.7.22 12:26 AM (125.128.xxx.181) - 삭제된댓글

    저도 고민이에요
    50대엔 지금은 넷플릭스, 전자책, 수영, 카페에서 커피, 둘레길걷기 등등 혼자 잘 노는데
    80대에도 과연 이어갈 수 있을지… 안될듯 하죠?
    최근 시작한 화초키우기가 그나마 노인돼도 할만할거 같아요
    하지만 뭘 해도 외롭죠^^

  • 4. ..
    '24.7.22 12:27 AM (106.102.xxx.120) - 삭제된댓글

    님한테 맞는거 하셔야죠. 활동적이거나 사교적인 편 아니신거 같은데 산책하고 티비 유튜브 영화 재밌게 보고 요리도 손 크게 뭐 담그고 이런거 말고 최화정처럼 나 먹을 한끼나 간식 간단하더라도 새로운거 계속 시도해 보거나요.

  • 5.
    '24.7.22 12:29 AM (59.30.xxx.66)

    이것 저것 가리면 할 것이 없어요…

    요가, 자전거, 스포츠댄스나 탁구라도 하세요
    저는 물을 무서워하는데
    가까운 곳에 수영장이 있어서 아쿠아로빅 다녀요
    배영도 했었는데 오랜동안 수영을 안해서 잘 안되네요
    끝나면 수영장에서 초보라 연습하고 물장구 치고 와요.
    늙어서 무릎에 무리 안가는 운동이 수영이네요

  • 6. ..
    '24.7.22 12:29 AM (118.235.xxx.70)

    전 나이들면 식물 키우는 재미 가지고싶어요
    아주 작은 어항에 메다카같은 작은 물고기 몇마리 키우고
    식물들 자라는거 보면서 생명의 경이로움을 지켜보는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고 손에 힘이 좀 남아있다면 뜨개질 좀 해서 실도 좀 사러다니고 손수 짠 목도리나 조끼같은거 걸치고 동네 마실 다니고요..

  • 7.
    '24.7.22 12:32 AM (112.153.xxx.242)

    70대 할머니가 사군자를 정말 기막히게 하시는거
    멋지더라구요.

  • 8. .....
    '24.7.22 12:32 AM (211.241.xxx.247) - 삭제된댓글

    일단 건강이 받쳐줘야 취미나 여가가 가능해요.
    70대도 아니고 80대면 여기저기 안 좋고 뼈 다치면 누워지내다가 인생 하직할 수 있으니 활동적인 취미는 조심해야죠. 그림 그리기나 종교활동 추천해요.
    특히 성당 레지오 활동 노년에 하기 아주 좋은 거 같아서 저는 노년까지 살아있으면 레지오 단원하려고요.

  • 9. .....
    '24.7.22 12:33 AM (211.241.xxx.247)

    일단 건강이 받쳐줘야 취미나 여가가 가능해요.
    70대도 아니고 80대면 여기저기 안 좋고 뼈 다치면 누워지내다가 자식 고생만 시키다 갈수있으니 활동적인 취미는 조심해야죠. 그림 그리기나 종교활동 추천해요.
    특히 성당 레지오 활동 노년에 하기 아주 좋은 거 같아서 저는 노년까지 살아있으면 레지오 단원하려고요.

  • 10. ㅇㅇ
    '24.7.22 12:36 AM (79.110.xxx.66)

    어느 95세 노인의 수기

    라고 검색해서 일독을 권해 드립니다
    백세 인생에 정년 퇴직하고 살아온 인생의 반이 남아 있는데 아무 것도 안하고는 어떻게 살겠습니까

  • 11. 80초반엄마
    '24.7.22 12:41 A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취미부자예요.
    하루종일 이거했다 저거했다 엄청 바빠요.
    왕돋보기 들고 아직도 매일 종이신문 고수하고 책은 기본으로 읽고요.
    붓글씨도 쓰고, 경전 필사도 하고, 오카리나도 불고
    당신 삼시세끼 지극정성 차려 먹느라 식재료 손질과 요리
    유투브도 보고 가끔 꽂히는 드라마 보고
    실버합창단 활동 주2회 평소에는 연습 가끔 노인회 봉사활동
    지인들과 맛집 카페 순례도 가끔 하는 거 같고

    현재 정리된 활동이 그 정도고
    전에는 여행도 많이 다니고 운동도 엄청 열심히 했고 절에도 엄청 열심히 다녔어요.
    요즘은 친구들 정리하고 모임 거의 정리하고 소소하게 지내는 거 같아요.
    엄마 보니 노년의 건강은 육체보다는 마음 건강이 삶의 질을 좌우하는 듯 합니다.
    그 나이에 안아픈 사람 없는데 다들 아프다고 아우성이니 엄마가 이제 모임 가기 싫다고 해요.

  • 12.
    '24.7.22 12:48 AM (39.7.xxx.167)

    정적인 취미활동 하셔야죠.
    어차피 외부활동 좋아해도 기력 없으면 정적인 취미활동 할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기력 없으면 삼시세끼 조리해 차려먹는 것조차
    기진맥진할 수 있고요.

    벌써부터 무슨 걱정을 그리 해요.
    지금 할 취미부터 찾아보시길

  • 13. 죄송하지만
    '24.7.22 1:55 AM (180.70.xxx.42) - 삭제된댓글

    70돼서 생각해도 늦지않을듯요

  • 14. ㅇㅇ
    '24.7.22 2:28 AM (223.38.xxx.249)

    노래교실, 요가, 기체조, 식물키우기, 음악감상등등
    시대가 변하니 새로운 놀이도 나오겠죠

  • 15.
    '24.7.22 5:57 AM (175.223.xxx.129)

    80대 되면
    주로 집에서 정적인 취미나 할 수있음 다행인거죠
    대개 치매나 질병에 포함된 상태인데
    뭔 취미까지요

    그냥 티브이 보고
    노인정 가서 밥 막고 고돌이 하고
    농사 말고 집안에서 텃밭이나 조금하고
    햇빛 밭으며 강아지나 고양이 등 쓰다듬고
    가끔 가족친지 만나고
    친구가 살아있다면 … 역시 가끔 생존확인

    이 정도 이상 할 수 있을지

  • 16. ㅂㅂㅂㅂㅂ
    '24.7.22 6:06 AM (202.180.xxx.209)

    전 뉴질인데 여기 80넘어도 테니스
    치시더라구요
    물론 많이 뛰진 않고 서서요 엄청 잘 쳐요
    노인용 농구도 있고
    이제 한국도 뭘 하던 노인용으로 변형되서 운동할수 있을거에요

  • 17. 악기
    '24.7.22 7:13 AM (219.249.xxx.181)

    꾸준히 배워보세요
    피아노,기타,우쿨렐레,하모니카,바이얼린 첼로 드럼 아코디언 플룻 클라리넷 등등 많아요
    운동은 탁구나 파크골프
    파크골프는 돈 크게 안드니 할만하실듯

  • 18. ....
    '24.7.22 7:50 AM (211.234.xxx.216)

    꾸준히 걷는 연습하세요. 80대 보행의 자유는 재벌들도 돈주고 살 수 없잖아요. 저희 라인에 93세 할머닌 수영장50미터 50바퀴씩 돌고 오시고, 89세 할머니 3분 계시는데 신체나이가 무지 차이나요. 두분은 혼자 식사준비, 장보기 다 되시는데 한분은 60대부터 싱글인 딸들한테 의지하며 몸 안 움직이고 사셨어요. 이분은 지금 거의 보행이 불가능하고 휠체어 타고 다니세요. 체중이 많이 나가거든요. 이집 딸들이 근30년 가까이 엄마 운동 방치한 걸 가장 후회해요

  • 19. ..
    '24.7.22 8:09 AM (119.197.xxx.88)

    베란다 꽃이나 텃밭 가꾸기.
    동네 걷기.

  • 20. 그러니
    '24.7.22 10:09 AM (211.224.xxx.160)

    지금부터 발전할 수 있는 취미를 가져야죠
    80되면 내 일상을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벅찰 겁니다
    장을 보고 음식을 만들고 청소하고 세탁하고 쓰레기를 버리고 내 몸을 씻고 하는 모든 일들이 지금처럼 가볍게 할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닐 거에요
    영양섭취를 제대로 하고 근력과 유산소 스트레칭 균형잡기 이 네가지 운동을 제대로 하고 이것만 하기에도 벅찰 걸요

  • 21. ..
    '24.7.22 11:45 AM (58.148.xxx.217)

    어느 95세 노인의 수기

    라고 검색해서 일독을 권해 드립니다

    참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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