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농약암살

그라목손 조회수 : 5,273
작성일 : 2024-07-21 22:11:23

요즘 봉화에서 오리고기 먹고 4명이 살충제 테러 당했지요.

전 서울 사람이라 살충제,제초제가 뭐가 있는지 거의 모르

지만 제초제 상품명 그라목손은 압니다. 

 

성분명이 파라쿼트 인데 20여년전인가 인터넷 보급이 활발

할때 우연히 인터넷에서 봤는데 시골에서 자살용으로 제초제

인 이 그라목손을 많이 먹는다네요,,,제초제 효과가 너무 좋아 

아주 많이 잘팔렸는데,.부부싸움 가족들간 갈등등으로 자살

용으로 많이 애용했고 타인들 원한인 있는 이웃을 죽이려고

음식이나 음료에도 타서 먹였답니다.

 

원래 이 제초제는 무미,무취 랍니다...실수나 자살하려 마셨을때

토하게 하려 역겨운 맛과,색소,냄새를 첨가했다네요...그래도 죽으려

하는 사람들은 마시지요...티스푼 한개 정도면 적어도 15일 안에

필히 사망한답니다. 소주 반잔 정도는 일주일 이내....

 

너무 사고가 많아 생산 판매 중지 한지가 오래인데 그 전에 사놓고

창고에 보관한게 꽤 있어 자살사고 많이 납니다...이 제초제 마시면

해독제도 없이 필 사망하는데 오래되서 기억은 잘 안나는데 제초제

성분중 하나가 세포내 - 인가 + 인가 전자를 빼앗아 유리기로 만든답

니다...그게 폐에서 작용하는데 폐세포를 섬유화 시켜 호홉을 못하게

한다네요...그렇다고 산소 호홉을 시키면 그 산소가 섬유화를 더 촉진

시킨답니다. 질식사 하는거지요...독성 물질인 활성산소가 계속 발생한

답니다. 

 

순천향대 홍세용 교수가 이 분야 전문가라는데 제자들 많이 키웠더군요.

여기 홈피 들어가서 그라목손 마시고 상담하는 사람들 많았는데 참으로

무섭고도 안타깝더군요...

 

시골아닌 도시라도 작은 텃밭 같은것 하시는분들 농약 잘 보관들 하세요.

상담 예 중에 박키스병 같은것에 남은것 보관해 뒀는데 학생 애가 하교

하고 음료인줄 알고 마셨다가 사망한 예들도 있더군요...그라목손은 해

독제가 없습니다...

https://namu.wiki/w/%ED%8C%8C%EB%9D%BC%EC%BD%B0%ED%8A%B8

  

 

 

 

 

IP : 180.70.xxx.22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라목손
    '24.7.21 10:13 PM (119.202.xxx.149)

    동백꽃 필 무렵이란 드라마에서도 이 농약 나왔어요.

  • 2. 내용은 잔인
    '24.7.21 10:23 PM (222.235.xxx.9)

    이야기는 재밌네요. 그라목손.. 이름도 특이하고
    농약상 몇번 갔는데 농약 구입할때 구입자 신상 적으라 하더라구요
    그리고 환경 때문에 농약들도 저독성으로 가는 추세 같구요

  • 3. 결과
    '24.7.21 10:30 PM (125.178.xxx.162)

    70년대와 80년대 우리 동네 농촌인데 음독자 여럿 있었어요
    살충제 마신 사람 주 발견되서 산 사람 여럿이었어요.
    지금도 살아 계시구요
    근데 제초제 마신 사람은 결국은 돌아가셨어모
    어른들 말씀하시길 제초제 뿌리면 풀이 마르듯이
    그 성분이 계속 몸의 수분을 빼앗아서 죽는 거라고 하셨어요
    다시는 농약 사건이 안 일어났음 좋겠네요

  • 4. 원글
    '24.7.21 10:31 PM (180.70.xxx.227)

    한국에도 모르는 사람이 친절을 베풀고 음료를 권하면
    받아 먹기도 하지요...아주 미세하게 음료병에 구멍 뚫고
    수면제 타서 먹이고 돈이나 패물들 훔쳐 달아나지요.

    프랑스에서 올림픽 열린다는데 소매치기,강도의 천국중
    한 나라지요(이탈리아,스페인 기타등등) 절데 누가 친절
    베풀거나 주변에서 떼로 몰려 건드리거나 팔찌 채워주기
    길거리 그림 사진 찍기 절대 반응 하지 말고 크게 화내면서
    피하던지...암튼 조심들 하세요...서유럽 국가들은 미개국에
    침략,살인 약탈국이 대부분 입니다...

  • 5. .....
    '24.7.21 10:48 PM (211.241.xxx.247)

    무섭네요.. 요즘 묻지마 테러도 많은데 사이코패스가 맘 먹고 음식이나 음료에 섞어도 무미 무취면 모르겠어요..
    바로 죽지도 않아서 고통 속에서 몸부림 치다가 서서히 죽는다는데 끔찍ㅠ 모르는 사람이 주는 건 특히 조심해야겠어요.

  • 6.
    '24.7.21 10:54 PM (112.150.xxx.63) - 삭제된댓글

    순천향 천안 응급실 문닫으면서
    의사들이 댓글다는데
    거기가 농약 먹고 응급실 많이 오는데라네요
    이제 먹어도 지방은 갈데도 없어질거라고
    절대 조심하셔요

  • 7.
    '24.7.21 10:55 PM (182.211.xxx.204)

    아는 지방 의사 분이 하는 말씀이 옛날 어르신들이
    농약을 박카스 병이나 음료병에 담이 냉장고에 보관했는데
    한 여름 일하고 들어와 자신도 모르게 마시고 죽는 경우가
    그렇게 많았다네요. 음료 병에다 그런 거 담으면 절대 안돼요.

  • 8. 원글
    '24.7.21 11:03 PM (180.70.xxx.227)

    그라목손(파라쿼트)은 생산 판매 금지 된지 오래입니다.
    원액은 무미,무취인데 잘못 마시거나 자살 방지하기 위해
    진한 녹색을 넣었고 마시면 오바이트 나도록 역한 액체를
    넣었답니다...홍세용 교수님 농약 중독 사이트 오래전부터
    보았었는데(안본지는 거의 10년?) 죽으려고 마음 먹은 사람
    이나 이 제초제 먹고 겁주려고 마신 사람들(설마 죽기야 하
    겠어?)이도 꽤 있던데 아주 독한 농약들도 많은데 해독제나
    치료 잘하면 살아날 확율이 높으나 그라목손은 얄짧없습니다.

    순천향대 관련 사이트 입니다....오래전에는 그라목손 상담이
    많았는데 근래는 별로 없나 보네요.
    https://www.schmc.ac.kr/honglab/index.do

  • 9. 재미
    '24.7.21 11:07 PM (222.117.xxx.170)

    무섭네요

  • 10. ...
    '24.7.21 11:32 PM (106.102.xxx.67)

    모르는 사람이 주는 것도 무섭지만
    아는 사람이 주는 것도 무서운 세상이죠.
    내 손으로 사먹는게 제일 안전할 듯.

  • 11. 그거
    '24.7.22 1:02 AM (211.241.xxx.107)

    시골의사 글에서 읽었는데
    위 세척하고 멀쩡히 집에 걸어가도 꼭 죽게 되는 농약이라고
    독하다는 파라치온은 위세척 하면 살 수도 있지만
    그라목손은 서서히 반드시 죽는다는게 무서웠어요

  • 12. 000
    '24.7.22 7:58 AM (61.43.xxx.79)

    그라목손 ...

  • 13. ㅣㅣ
    '24.7.24 11:53 PM (172.115.xxx.140)

    그라목손
    그냥 제초제로만 알고 있었는데...
    엄청 무서운거군요
    아직도 시골에는 꽤나 많을거 같아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1073 아래글에 치킨글이 있어 오늘 맛있게 먹은 치킨얘기 써봅니다. 1 찹쌀누룽지치.. 2024/08/09 797
1611072 그렇게 소식좌는 아니지만... 2024/08/09 1,015
1611071 카카오 주식 7 ... 2024/08/09 2,999
1611070 연하남을 만나면 13 근데 2024/08/09 3,570
1611069 삼계탕에 두유도 넣나요? 8 삼계탕 2024/08/09 1,477
1611068 가세연 김세의 금수저였었네요 7 ㅇㅇㅇ 2024/08/09 3,948
1611067 브라운 귀체온계 추천해주세요 3 체온계 2024/08/09 519
1611066 로켓프레쉬 배송지변경은 5 로켓프레쉬 2024/08/09 954
1611065 국민권익위 국장 사망 2 .. 2024/08/09 1,661
1611064 현장급질ㅎㅎ트레이더스 두마리 치킨 6 지금 2024/08/09 1,336
1611063 (ㅈㅅ 자랑글이에요) 남편이 여섯살 연하인데 10 .. 2024/08/09 5,564
1611062 "윤석열 내리고 쌀값 올리자" 논 천평 갈아엎.. 6 2024/08/09 1,634
1611061 에어컨에서 공기청정이 송풍인가요? 17 없서오 2024/08/09 2,580
1611060 열 날 때 수액 효과 있을까요? 4 .. 2024/08/09 1,281
1611059 휴가 떠나기 전 심란한 마음 21 ... 2024/08/09 4,314
1611058 "부의 추월차선" 읽어보신 분 6 진짜로? 2024/08/09 2,793
1611057 이제 간호사를 의사처럼 쓰려나 보네요. 68 이게 개혁?.. 2024/08/09 38,779
1611056 반토막 ㅠ 2 엘지화학 2024/08/09 2,902
1611055 제주도 카페 엄청 잘되나봐요. 14 소리소리 2024/08/09 5,540
1611054  태권도 김유진 선수 인터뷰 멋지네요 8 이로 2024/08/09 2,328
1611053 친명 이언주 "김경수 복권 반대", 정성호 &.. 18 ㅇㅁ 2024/08/09 2,915
1611052 한지민 부러워요 13 ㅇㅇ 2024/08/09 4,412
1611051 근데 다들 늙고 죽는거 아닌가요 48 ㅁㅇ ㅁㄴㄹ.. 2024/08/09 6,753
1611050 착한사람의 기준은... 16 123 2024/08/09 3,816
1611049 매불쇼유시민 4 ㄴㄷ 2024/08/09 2,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