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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전공의들 취업난 (기사)

ㅇㅇ 조회수 : 4,788
작성일 : 2024-07-21 19:25:29

https://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19376

 

정부와 갈등 끝에 수련병원을 나온 전공의들이 이번에는 취업난을 겪고 있다. 정부 압박으로 병원들이 사직서를 일괄 수리하면서 1만명 가까운 전공의가 한꺼번에 새 직장을 찾게 됐다.

 

'빅5'로 불리는 서울 지역 대형 수련병원 응급의학과에서 근무하다 사직한 A씨는 지난 19일 청년의사와 통화에서 "응급실 위주로 구직 중"이라고 했다. "지금도 지방의료원 응급실에 우편으로 지원서를 제출하는 길"이라면서 "취업도 어렵고 일자리 자체도 많지 않다"고 했다.

 

충청권 대학병원 인턴으로 일하다 사직한 B씨는 "이번 주 내내 면접 본 끝에 요양병원에 취업이 됐다. 지원서 20~30장 정도는 냈다. 면접 다닌 곳마다 지원서가 수십 장씩 쌓여 있었다. 나보다 더 많이 지원하고도 아직 취직 못 한 사람이 많다"고 했다.   일반의 구직 수요가 많은 미용 분야는 더 힘들다고 했다. 지원자가 늘면서 "페이(월급)가 반토막 났다"고 했다.

기존 근무자 월급을 삭감하는 사례까지 있다고 했다.

 

B씨는 "피부나 미용은 사정이 더 힘들다고 안다. 월급도 (의정 갈등 사태가 시작된) 연초에 이미 반 정도 떨어졌고 기존에 일하던 사람들 월급까지 깎는다고 들었다"며 "아는 사람도 지난달 월급이 100만원 깎였다"고 했다.

 

A씨는 "미용 쪽이 원래 한 달 1,400만원 수준이었는데 600만원까지 떨어졌다. 여기서 더 떨어지면 400만원대까지 내려갈 수도 있을 것 같다"며 "400만원 번다고 먹고 사는 데 지장은 없지만 결국 정부가 바라던 대로 흘러가는 듯하다"고 했다.

 

전공의들은 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취업 연계가 활성화되길 바랐다.

A씨는 "채용이 알음알음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아는 사람 주선으로 성사된다. 그러지 말고 공개 채용 방식으로 구인 정보가 올라왔으면 한다. 일자리를 소개하는 수준이 아니라 실제 취업 연계로 채용이 성사되길 바란다"고 했다.

 

A씨는 "빵 조각을 주는 게 아니라 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면 좋겠다. 한 달 동안 대진을 맡기거나 안 쓰는 진료실을 사직 전공의에게 열어주는 방식도 고려했으면 좋겠다. 거의 만 명에 가까운 전공의가 한꺼번에 쏟아져 나온다.

기존 일자리를 쪼개는 것으로 부족하다. 새로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B씨는 "마이너스 통장이 있는 사람은 어디에라도 적을 둬야 한다. 전공의들 사이에서는 의협 차원에서 취업 연계에 나서주길 바라는 목소리가 다"며 "보조금 지원도 있으면 좋겠지만 당장은 취업 자리 알선이 급선무라고 본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의협 채동영 홍보이사 겸 부대변인은 "앞서 구인구직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나 구직 비율이 더 높은 상황이다. 모든 구직자를 의사직으로 채용하기 어려우니 아르바이트 자리를 늘리는 등 방법을 찾고자 한다. 개원의를 대상으로 채용 독려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지원 나섰지만 녹록지 않은 개원가 사정…'눈높이 낮춰야' 목소리도

 

지역의사회도 전공의 지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의협이 각 시도의사회에 나눈 투쟁 기금 외에 별도 모금을 진행하거나 취업 연계를 준비하는 지역도 있다.

서울시의사회 황규석 회장은 "25개 각구의사회를 통해 구별로 수련병원과 매칭해 전공의들을 돕기로 했다. 또 서울시의사회 차원에서 구인구직란을 마련해 서울시 내 전공의가 시 내 의료기관에 취직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고 했다.

황 회장은 "의협에서 분배한 기금을 전공의 지원에 써왔는데 오는 8월이면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 의사회에서 수련병원에 맡기면 수련병원 자체적으로 사정이 어려운 전공의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라 모든 전공의에게 돌아가거나 큰 금액을 지원하기는 어렵다"며 "계속 방법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구직 수요를 개원가가 모두 소화하긴 어렵다고 봤다. 임금 문제까지 지적하지만 개원가 사정도 녹록지 않다고 했다.

황 회장은 "급여를 전공의들이 원하는 수준으로 모두 맞추기는 힘들다"며 "그래도 전공의 의견을 수렴해 최대한 조율해보고자 노력하겠다"고 했다.

익명을 요구한 C 시도의사회장도 "의사회 차원에서 채용을 독려하고 개인적으로 후배를 돕는 개원의도 많지만 한 의료기관의 경영자로서 입장도 따져야 하는 만큼 한계가 뚜렷한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C 회장은 "최저 임금 인상으로 기존 병원 행정직 유지나 신규 고용도 고민인데 의사 채용은 더 어려울 수밖에 없다. 전공의들도 이런 개원가 사정을 파악하고 적정한 눈높이를 찾는 게 구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마찬가지로 익명을 요구한 D 시도의사회장은 "수도권이 아니고서야 지역 내에서 대대적으로 취업 연계와 고용이 이뤄지기는 힘들다. 일부 회원은 일반의 자리에 전공의를 채용해도 수련병원 재지원 제한이 풀리면 원래 수련하던 병원으로 돌아갈 테니 근속은 어렵지 않겠느냐고 우려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장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인 커리어를 어떻게 만들어갈지 생각하고 구직처와 조율해 나가면 좋겠다"고 했다.

 

출처 : 청년의사(http://www.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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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는 페이닥터도 세네요

 

 

IP : 210.2.xxx.91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24.7.21 7:25 PM (27.117.xxx.103)

    https://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19376

  • 2. 그러니까
    '24.7.21 7:31 PM (223.38.xxx.106)

    전공의들이 전부 일반의 자리 찾고 있군요
    그건 그들 사정인데 결국 몇년간 전문의 찾기 힘들겠네요
    아프지 말아야 할텐데 ㅠ

  • 3. ..
    '24.7.21 7:33 PM (112.162.xxx.38)

    그냥 앓는 소리죠 400은 ?ㅎㅎ

  • 4. 단비
    '24.7.21 7:35 PM (183.105.xxx.163)

    정부에서 말하는 전문의 중심병원은 어디 전문의데려다 할까요?
    배출되지 않은 전문의..
    의료를 완전히 망가뜨리는군요.
    나라를 후진국으로 만드는데 6개월이면족하군요.

  • 5. 적게 받아도
    '24.7.21 7:36 PM (175.208.xxx.213)

    주 80시간 노동에 34시간 연속근무, 그리고 사직 자유가 없다고 정부가 주장하는 전공의 이제 안하고 싶은거죠.
    정부가 그 따위로 취급했는데 하겠나요?

    필수의료 맥만 끊어놨죠. 미친 정부가

    의사면허 있으니 메디컬 헬스케어나 바이오 기업쪽 취업도 생각하고 그런가봐요. 미국 의사 시험이 제일 인기고. 아무 책임도 안지고 큰 소리 떵떵치는 공무원때매 빡쳐서,행시 본다는 사람 봤고, 로스쿨 준비도 하대요.

  • 6. ...
    '24.7.21 7:36 PM (76.33.xxx.38)

    수년 후에는 전문의 전멸하겠네요.
    그때는 치료비가 부르는 게 값이 되려나.
    아프지 말아야지

  • 7. 전문의 없고
    '24.7.21 7:41 PM (118.235.xxx.128)

    노인인구 많아지고 정부의 큰그림일수도
    돈있는 사람들은 미국 가면되고

  • 8. 정부가
    '24.7.21 7:44 PM (122.36.xxx.22) - 삭제된댓글

    노리는것
    일반의 미용의 하방 무너뜨리는 거죠
    그러다보면 전공지원 할거고..
    금수저의사들은 자리잡고 돈 바짝 벌거고
    흙수저의사들은 자기 살길 찾을 거고
    몇년간은 이럴거 각오하고 있어야 될듯요

  • 9. 이제
    '24.7.21 7:45 PM (116.125.xxx.12)

    10년후는 전문의는 노인의사들만 남겠네
    돈있는 사람들은 미국으로
    돈없는 사람은 병원 돌다 죽겠네

  • 10. 전문의 되면
    '24.7.21 8:00 PM (106.101.xxx.9)

    희소가치때문에 연봉이 치솟겠군요.
    전문의 못딴 일반의는 소모품으로 취급될거고.

  • 11. 몇년버티면
    '24.7.21 8:00 PM (61.101.xxx.163)

    의료의 교육은 허리가 끊어지는거지요.
    의사 실력은 환자를 얼마나 많이보고 많은 케이스를 직접 경험하냐인데... 이런식으로 단 일이년만해도 의사질은 수십년 후퇴하는걸겁니다.
    뭐 몇년버티고 의사망하는걸 좋아하는 분들이라 상관없겠지만요.

  • 12. 요양병원
    '24.7.21 8:02 PM (59.7.xxx.217)

    가런건가.. 아님.. 박봉으로 기술 습득해서 니능력 키우란거 같네요.

  • 13. 환자들은
    '24.7.21 8:03 PM (106.101.xxx.9)

    전문의를 선호하고
    시장 수요가 몰리면
    전문의 몸값은 올라갈거에요
    쉽게 돈벌려는 일반의들은
    대기업 수준 월급쟁이로 페이 책정되는게 맞음

  • 14.
    '24.7.21 8:11 PM (222.239.xxx.240)

    다른 나라들은 일반의들이 거의 많지 않나요?
    우리나라처럼 알아서 환자들이 전문의 찾아가는
    케이스가 많지 않다고 해서요

  • 15. 다른 나라는
    '24.7.21 8:14 PM (106.101.xxx.9)

    주치의제도처럼 자기 단골 환자 관리해주는 의사가
    많아서
    굳이 전문의 아니어도 되죠.
    한국과 많이 다르죠

  • 16. 으아
    '24.7.21 8:24 PM (223.39.xxx.251) - 삭제된댓글

    그럼 진짜 다 안돌아가는 건가요???
    그럼 대학병원 계속 적자나고 교수들 버티디기 더 더 사직할 텐데..

    적자나는 병원은 민영화 되는 건가요?

    세금으로 마냥 보태줄 수도 없을 텐데...

  • 17. 기존의사들
    '24.7.21 8:26 PM (122.36.xxx.22) - 삭제된댓글

    연대의식도 없고 냉정하기도 하지
    사직 전공의들 쏟아져 나와도 페이 유지시켜줘야지
    어쩜 기회를 틈타 반토막 내네요
    어쨌거나 의대생들과 전공의들만 외로운 싸움을 하는듯

  • 18. 기존의사들
    '24.7.21 8:28 PM (122.36.xxx.22) - 삭제된댓글

    연대의식도 없고 냉정하기도 하지
    사직 전공의들 쏟아져 나와도 페이 유지시켜줘야지
    어쩜 기회를 틈타 반토막 내네요
    결국 증원 되면 수입보전 안되는거 몸소 체험중
    어쨌거나 의대생들과 전공의들만 외로운 싸움을 하는듯

  • 19. 으아
    '24.7.21 8:30 PM (223.39.xxx.251) - 삭제된댓글

    전공의들 안 돌아가면 대학병원은 어떻게 되는 거예요?
    계속 적자 누적되다가 민영화되는 건가요?

  • 20. 쉽게 벌다니
    '24.7.21 8:30 PM (175.208.xxx.213)

    필수과 수가 쥐꼬리만큼 주고 의료소송 위험에서 의사들만 무한 책임지우고. 위험하고 불안정하니 안 하는 거예요. 당신 자식같음 돈도 적게 벌어 소송 한방이면 번 거 다 토하는데 시키고 싶겠어요.
    그러면 존중과 고마워하기라도 해야지. 정부랑 국민들 하는 꼴 좀 봐요.
    이 나라에선 필수과 하면 안돼요.
    그동안 좋은 의료 잘 누려온 줄은 모르고 거위배를 가르고 좋단다.

    위에!! 미용의사 페이를 왜 니가 정하는데?
    넌 머 돼?

  • 21. 필수과
    '24.7.21 8:40 PM (59.7.xxx.217)

    안함 공공의대 만들겠죠. 그게 수순임

  • 22. 글쎄요
    '24.7.21 8:43 PM (14.32.xxx.227)

    지금 뛰쳐 나가 취업한 선배들 보면서 꼭 전문의 되어야겠다고 생각하는 후배들이
    많아질지도 모르죠
    그러면 전문의 배출이 더 많아질 수도 있지 않을까요?

  • 23. 꿈깨슈
    '24.7.21 8:59 PM (175.208.xxx.213)

    공공의대? 이번에 법 통과돼도 자리 구하고 건물 올리고 하세월. 누가 가르침? 지금도 교수없어 개원의더러 교수 시켜준다는데?
    거기서 제몫하는 필수의사 나오려면 10년+@
    전문의 배출이 힘들다는 건 대학병원 수련시스템이 이번에 다 깨져버렸다는 거유
    그거 다시 자리잡는데는 몇년이 걸릴지 모르고 이전같은 형태는 이제 없어요.
    그러니 전문의 배출이 늘어날거라는 건 헛꿈.
    지금 저 무식한 정부가 무슨 짓을 한건지 아직 감이 안 오죠? 저 정도로 의료현장을 모르는 집단이 한 나라 의료를 죄지우지 했다는 게 놀라울 따름

  • 24. 맞아요
    '24.7.21 9:00 PM (183.98.xxx.141)

    A로 가다 아닌거같으면 A'로 가다 AB로 흘러가고 다 어떻게 됩니다

  • 25. 어휴
    '24.7.21 9:03 PM (223.38.xxx.80)

    필수과 수가 쥐꼬리만큼 주고 의료소송 위험에서 의사들만 무한 책임지우고. 위험하고 불안정하니 안 하는 거예요. 당신 자식같음 돈도 적게 벌어 소송 한방이면 번 거 다 토하는데 시키고 싶겠어요.
    그러면 존중과 고마워하기라도 해야지. 정부랑 국민들 하는 꼴 좀 봐요.
    이 나라에선 필수과 하면 안돼요.

    이제 나간 전공의들은 필수과 절대 하지 말고 대병으로 돌아오지도 말고 일반의로 살면 되겠어요.
    필수과는 기존 전문의들 남은전공의들 pa들 소노그래퍼 등등이 어떻게든 감당하고
    환자들도 꼭 필요한 경우 아니면 1~2차에서 해결 보는 분위기가
    정착되길 바랍니다.
    그러다 보면 내년부터 입학하는 4500~5000명들이 배출되는 6년후부터는 또 달라질테구요.

  • 26. 증원된다고
    '24.7.21 9:09 PM (175.208.xxx.213)

    직장 때려치고 의대온 장수생이 퍽도 필수과하겠네요. 어느 세월에 어디가서 수련하고.
    내년부터 들어온 애들은 다르다고 누가 그래요. 이 지경에 학생 뽑았냐고 총장들 멱살잡이나 안 당하면.
    아전인수도 정도껏.
    하긴 정부도 희망회로 돌리는 것말곤 아무 대책없더라구요.

  • 27. ..
    '24.7.21 9:14 PM (142.117.xxx.127)

    잘됐네요. 다음 전공의 모집 때 전공 분야 경쟁률이 좀 변할 수도 있겠네요.

  • 28.
    '24.7.21 9:23 PM (59.7.xxx.113)

    2028년부터 실손보험 개정될거라서 가입자 많이 줄어들거고 실비로 부담없이 시술받던 수요가 급감할거래요. 그나마 어릴때 전공의 안해놓고 어릴때 일반의하다가 나중에 전공의 하려면 현타올거라고 하던데요. 전문의 안하다가 중년에 다시 들어가는 경우도 있나봐요. 아무리 의사도 공급 늘어나면 페이 급락할수밖에요.

  • 29. 에고
    '24.7.21 9:25 PM (223.38.xxx.23) - 삭제된댓글

    직장 때려치고 의대온 장수생이 퍽도 필수과하겠네요. 어느 세월에 어디가서 수련하고
    내년부터 들어온 애들은 다르다고 누가 그래요. 이 지경에 학생 뽑았냐고 총장들 멱살잡이나 안 당하면.


    4500 명이턴 해마다 미용이나 일반의로 는건면 페이는 지금보다도 더 떨어지겠네요. 그러다 보면 어느 시점에 필수과로 턴하는 일반의들이 하나 둘 늘어나는건 당연하지 않겠어요.
    게다가 미용 간호사한테까지 일부 개방하면 진짜 미용의사는 대기업보다도 낮고 중소기업 수준될수도 있으니 돌아오겠죠

  • 30. 에고
    '24.7.21 9:27 PM (223.38.xxx.23)

    직장 때려치고 의대온 장수생이 퍽도 필수과하겠네요. 어느 세월에 어디가서 수련하고
    내년부터 들어온 애들은 다르다고 누가 그래요. 이 지경에 학생 뽑았냐고 총장들 멱살잡이나 안 당하면.


    4500 명이 해마다 미용이나 일반의로 빠지면 페이는 저 기사보다도 더 떨어지겠네요. 그러다 보면 어느 시점에 필수과로 턴하는 일반의들이 하나 둘 늘어나는건 당연하지 않겠어요.
    게다가 미용을 간호사한테까지 일부 개방하면 진짜 미용의사는 대기업보다도 낮고 중소기업 수준될수도 있으니 그땐 필수과로 돌아오겠죠.

  • 31.
    '24.7.21 9:29 PM (14.32.xxx.227)

    뛰쳐나간 전공의들도 지금은 버티지만 끝에는 어떤 선택을 할지 모르는데
    내년에 들어간 학생들이 어떨지 누가 알 수 있겠어요
    정부가 희망회로를 돌리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이 망할까봐
    걱정인지 망하길 바라는 건지 모르겠는 집단도 있긴 한 거 같네요

  • 32. 미용페이
    '24.7.21 9:51 PM (175.208.xxx.213)

    중소 수준되서 필수과 수련받을 정도가 되면 의사를 안한다고. 울며 겨자먹기로 꾸역꾸역 돌아가는 게 아니라.
    그게 딱 정부가 바란건데 지금 정부 뜻대로 된게 있음?

    의료 망하길 집단이 누군지는 모르나 망친 집단은 확실하죠.
    윤석열과 정부, 댓글부대, 남의 집 불구경에 신나서 장작 던져대던 죽창부대들.

  • 33. 딱하십니다
    '24.7.21 10:01 PM (223.38.xxx.55) - 삭제된댓글

    미용페이
    중소 수준되서 필수과 수련받을 정도가 되면 의사를 안한다고. 울며 겨자먹기로 꾸역꾸역 돌아가는 게 아니라.


    당연히 지금 의대 입결 최고치를 찍고 들어온 사람들은 안 돌아갈 수도 있죠. 그거 벌려고 의대 갔을 리가 없으니깐요. 하지만 이제 해마다 5000명씩 나오고 해마다 미용 일반의 수입이 계속 줄어드는 게 기사화가 되면 이제 의대는 예전처럼 최고 성적 애들이 가려고 하지 않을 거에요. 그러면 입결이 낮아지게 되고 낮은 입결로 들어가게 되는 사람들은 낮아진 미용 페이도 받아들이고 필수과로도 가죠.
    지금 의대생이나 전공의들과는 입결 자체가 다르니까
    그만큼 눈높이도 낮다구요.
    딱 예전 90년대 초중반대 입결 정도로 돌아갈 것 같기도 해요.
    그때 지방의회대 의대 얼마나 낮았나요? 특히 지사는 진짜 낮았잖아요.

  • 34. 딱하십니다
    '24.7.21 10:02 PM (223.38.xxx.55) - 삭제된댓글

    미용페이
    중소 수준되서 필수과 수련받을 정도가 되면 의사를 안한다고. 울며 겨자먹기로 꾸역꾸역 돌아가는 게 아니라.


    당연히 지금 의대 입결 최고치를 찍고 들어온 사람들은 안 돌아갈 수도 있죠. 그거 벌려고 의대 갔을 리가 없으니깐요. 하지만 이제 해마다 5000명씩 나오고 해마다 미용 일반의 수입이 계속 줄어드는 게 기사화가 되면 이제 의대는 예전처럼 최고 성적 애들이 가려고 하지 않을 거에요. 그러면 입결이 낮아지게 되고 낮은 입결로 들어가게 되는 사람들은 낮아진 미용 페이도 받아들이고 필수과로도 가죠.
    지금 의대생이나 전공의들과는 입결 자체가 다르니까
    그만큼 눈높이도 낮을거 아니에요.
    딱 예전 90년대 초중반대 입결 정도로 돌아갈 것 같기도 해요.
    그때는 지방대 의대가 지금보다 훨 낮았잖아요. 특히 지사의는 지금보도 훨씬 낮았잖아요

  • 35. 그러니까
    '24.7.21 10:04 PM (223.38.xxx.55)

    미용페이
    중소 수준되서 필수과 수련받을 정도가 되면 의사를 안한다고. 울며 겨자먹기로 꾸역꾸역 돌아가는 게 아니라.


    당연히 지금 의대 입결 최고치를 찍고 들어온 사람들은 안 돌아갈 수도 있죠. 그거 벌려고 의대 갔을 리가 없으니깐요. 하지만 이제 해마다 5000명씩 나오고 해마다 미용 일반의 수입이 계속 줄어드는 게 기사화가 되면 이제 의대는 예전처럼 최고 성적 애들이 가려고 하지 않을 거에요. 그러면 입결이 낮아지게 되고 낮은 입결로 들어가게 되는 사람들은 낮아진 미용 페이도 받아들이고 필수과로도 가죠.
    지금 의대생이나 전공의들과는 입결 자체가 다르니까
    그만큼 눈높이도 낮을거 아니에요.
    딱 예전 90년대 초중반대 입결 정도로 돌아갈 것 같기도 해요.
    그때는 지방대 의대가 지금보다 훨 낮았잖아요. 특히 지사의는 지금보도 훨씬 낮았잖아요

  • 36. ..
    '24.7.21 10:12 PM (223.62.xxx.85)

    한국의사가 미국 가서 의사되기가 쉽나요?
    그냥 알아서 살게 두세요
    국민 의료는 뒷전이고 자기 주머니만 생각하는데 별 수 없죠

  • 37. ㅋㅋ
    '24.7.21 10:42 P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낮은 입결로 들어가는 사람들이 왜 필수과를 가요
    ㅋㅋㅋㅋ뇌피셜도 정도껏.

    님 자식이면 월 400받으며 인턴 레지 합해 7년 수련 받은 후에
    대기업 임원 연봉도 안 되는 돈 받고 페닥하다가 소송 걸리면 다 토해내는 필수과 전문의 시키실 거예요?
    기를 쓰고 레이저 쏘거나 라식 드림렌즈 팔아먹는 비필수과로 몰려서 개원가 경쟁만 높아지겠죠.
    레이저 드림렌즈 가격 내려가면 뭐해요?
    당장 내 심장 뇌 수술해 줄 필수과 전문의가 없는데.

  • 38. 문제의 핵심
    '24.7.21 10:43 PM (175.208.xxx.213)

    이 뭔지.
    의료가 좋아지길 바라나요?
    개혁이라면서요?
    의대 입결 낮추는 게 이 난리의 포인트예요?
    참 좁은 시야에 기가 찹니다.
    필수과 문제의 핵심은 수가랑 소송리스크예요.
    성적낮게 온 애들은 소송이 피해갑니까?
    그애들은 적게 벌고 개고생하다 환자 보호자한테 멱살 잡히고 소송 쳐맞아서 십억씩 배상해도 되나요?
    점수가 낮아서?
    사고 방식 위험한 분일쎄.
    예엣날 고래짝 의대 입결로 회귀해도 의사들 진료 잘 봤다. 그딴 소리 하고 싶은가본데 그땐 의료소송이 지금같지 않았죠. 수가역시.
    정부가 의료대란 피해신고 센터랍시고 열어놓고 병원 연결해주는 줄 알았더니 변호사 연결해주는 미친 나라에서 누가 필수과를 할지가 문제예요. 성적대가 아니라
    입결=돈벌이라는 생각부터 모순투성이

  • 39. 단기간에
    '24.7.21 11:44 PM (106.102.xxx.69) - 삭제된댓글

    의대 증원으로 타격이 오려면 5~10년은 걸릴줄 알았는데
    전공의들 사직하니 바로 영향 주겠네요.
    일반의 피부 미용으로 쏟아져가서 수익 초토화시키고
    일반병원 경쟁 높아지면 알아서 필수과로 턴 하는 사람도 금방 나올 듯

  • 40. 대신
    '24.7.21 11:52 PM (59.7.xxx.217)

    지방노인들 병원치료 받기 힘들어 지겠죠

  • 41. 뭐지?
    '24.7.22 8:01 AM (121.134.xxx.165)

    댓글보니 보건복지부 공무원 행동이 이해(?) 되네요

    성적 낮은 애들이 필수과요? 더 안가죠 ㅎㅎ
    공부할게 얼마나 많은데 필수과를 왜가요
    밀려밀려 낙수효과로 필수과 가겠어요?
    하방깨져 400-600 받더라도 속편한 미용 하는게 낫지
    잠못자고 몇년 고생하고도 그 후로도 더 많이 수련해야 하는
    8-14억씩 소송당하는 필수과를 갈까요?
    이제 노인들 혈압 당뇨로 대학병원도 못가겠던데
    동네 혈압약 당뇨약 감기만 치료해도 소송당하는 것보다 나아요
    자꾸 30년전 90년대 입결이야기 하는데 그때랑 지금이랑
    사회가 달라요 바뀐 세대인식과 사회구조 (mz, 지방기피 등)가
    다른데 자꾸 라떼 ~ 이야기 좀 하지 마요
    당장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뇌졸중 걱정할 나이대 사람들이
    10년뒤 낙수효과 운운하니 웃기죠
    10년뒤에 필수과 누가 가르쳐요?
    전공의 새로 뽑으라고요?
    의대졸업을 하고 인턴이 있어야 뽑죠 없잖아요
    선배 3-4년이 비는데 들어가서 독박 하라고요? 요즘애들은 선배 없는 병원 안가요
    요즘 애들 제일 싫어하는거 하나가 독박이거든요
    이걸요? 제가요? 왜요?

  • 42. 걱정마요
    '24.7.22 8:27 AM (59.7.xxx.217) - 삭제된댓글

    알아서들 갑니다. 돈안되면 미용 할애비라도 안감.

  • 43. 전공의들이
    '24.7.22 8:57 AM (122.36.xxx.22)

    아니고 이제 사직했으니 일반의
    수련하면서 400-500 버나
    일반의 페닥하는게 낫다고 나가도 그수준 그대접이네요
    의대증원 하기도 전에 수입 반토막 나는거 보니
    밥그릇지키기로 사직파업 한거지 의료붕괴 걱정은 무슨ㅋ
    전공의는 전문의라도 따고 정부에 항의명분이라도 생기고
    추후 수가조정 합의하면 대우는 더 좋아질텐데..
    금수저냐 흙수저냐에 따라 복귀여부가 갈라질듯

  • 44. 미용과
    '24.7.22 9:15 AM (61.101.xxx.163)

    해서 페이가 줄더라도 지금같은 상황에서는 필수과 안하는게 낫다거나..외국으로 가려고 준비중인수도요.
    나라도 집에 돈 좀 있으면 외국으로가지 여기서 살지않을거같은데..듣기로 외국의대는 졸업후 그 나라에서 의사 안한다고 하고 입학하는거라던데요. 거기다 교육과정도 좀 다르다고 들었구요.. 이제 그런 의사들이 들어와서 채우겠네요.

  • 45. 잘은
    '24.7.22 10:47 AM (211.224.xxx.160)

    모르지만 필수과 수가는 왜 못올리나요

    감기나 이비인후과 가서 진료받고 몇 천원 내고 오면
    싸서 좋다가 아니라 이걸로 운영이 되나
    이거 너무 한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요

  • 46. ..
    '24.7.22 1:10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지금 의사 걱정할 시간에
    운동하고 몸관리해서 의사신세 안질 생각이나 하세요.

  • 47. 걱정은요
    '24.7.22 6:26 PM (210.2.xxx.91)

    의사 걱정을 왜 하나요.

    의사 걱정은 연예인 걱정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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