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는 몇 살까지 러닝이 가능할까요

러닝조아요 조회수 : 3,316
작성일 : 2024-07-21 11:58:20

저 오십 중반이구 사무직으로 평생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인데요, 갱년기에 특히 이유없는 불안감이 심해져서 고생하는 중에 유트뷰에서 운동을 하면 삶의 문제 90프로가 해결된다는 말을 믿고 런데이 앱 깔고 초보30분 6주차되어 가거든요..

근데 고등체력장때도 오래달리기 완주를 못한 사람이 5분 뛰고 2분 쉬고 대여섯번이 가능해지더니 불안증도 거의 사라지고 활력이 생기는 놀라운 경험을 하고 있어요, 8주 끝날때즈음엔 천천히 조깅으로 라도 30분 연속 뛸수 있기를 고대하는데요, 너무 늦게 달리기의 소중함을 알아서 여자는 대체 몇 살까지 뛸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할아버지들 뛰는 건 자주 봤거든요. 죽을 때까지 하루 30분씩 오키로 격일로 달리는 인생 살아가려구 결심했습니다

IP : 1.235.xxx.17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르죠
    '24.7.21 11:59 AM (220.85.xxx.165)

    원글님이 달리기에서 받는 에너지로 하루히루 그 기간을 연장하시기를 기원할게요. 부상 없이 오래 즐겁게 달려나가시길!

  • 2.
    '24.7.21 12:02 PM (112.164.xxx.227)

    저도 50대 중반 달리기 시작했어요
    아침에 5키로 30-40분 달리기..
    관절이 괜찮은 한 달릴 수 있지 않을까요?
    5키로 정도면 무리가 되는 것도 아니고요
    삶의 문제가 해결된다니 기대되네요

  • 3. ㅇㅇ
    '24.7.21 12:02 PM (49.175.xxx.61)

    무릎이 안좋아서 실내자전거로 바꿨어요. 유튜브보면 다같이 타는데 인터벌 몇분 사이클 몇분 전력질주 몇분 이렇게 프로그램 다양하게 있어서 그것따라 해도 러닝한 효과는 나더라구요. 요새 덥고 비와서 헬스장에서 자전거 타니 좋네요

  • 4. 달리기
    '24.7.21 12:05 PM (180.69.xxx.109)

    50대 초중반 일주일 3일이상 10키로 달리고 나머지는 5키로 정도 달리거나 걷뛰 걷뛰 하거나 아님 수영을 가거나 합니다.
    얼마전에 무릎 사진 찍었는데 아직은 좋다고 하시네요.
    하프해볼까 했는데 17키로 뛰니 무릎이 아프더라구요.
    5키로 정도면 70넘어서도 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달리기 너무 좋아요.
    달리면서 하루가 정리되는 느낌, 하루가 계획되는 느낌이 좋습니다.

  • 5. 원글
    '24.7.21 12:08 PM (1.235.xxx.173)

    위에 점 세개님 동지를 만나 반갑습니다. 저는 심폐능력도 올라가고 숨도 덜 차고, 무엇보다 업무 스트례스로 가슴이 조여올때가 가끔 있었는데 조아지네요. 부상당하지 않으려 아침에 유트버 빵느님의 하루 두번해야 하는 스트레칭을 먼저 이십분정도 하고 러닝을 위해 집을 나서네요,

  • 6.
    '24.7.21 12:16 PM (118.235.xxx.90)

    저는 30대인데 계속 4주차에 머물러 있어요 ㅋㅋㅋㅋㅋ
    런닝화 좋은 거 사서 교체해가며 하세요
    러너스 클럽 가서 달리는 거랑 런닝화 추천 받았고 저는 약간 평발이라 깔창도 하고 달령ㅎ

  • 7. ...
    '24.7.21 12:24 PM (211.36.xxx.145) - 삭제된댓글

    73년생 올 1월부터 런데이 시작했는데
    지금은 50분 정도 계속 뛸 수 있어요
    한강변 뛸 땐 괜찮았는데 새로 이사 온 동네는
    언덕이 심해서 내리막은 걷고 나머진 뛰고 해서
    격일로 1시간 정도 뛰어요
    전 주로 저녁 때 뛰는데 씻고 나서 나른하게 잠드는게
    너무 좋아요. 자외선 신경 안써도 돼서 편하고요
    앞으로 10년 뛸 수 있을까 싶다가도
    일단 뛰는게 좋으니 되는데까지 뛰어보자 하고 있네요

  • 8. 실내자전거
    '24.7.21 12:32 PM (14.34.xxx.119)

    50대 초중반 퇴행성 관절염 있어서 런닝 어렵습니다 실내자전거 타는 방법 구체적으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하셨던 유튜브 채널도 알려주시면 더더 감사 드리겠습니다

  • 9. 원글
    '24.7.21 12:33 PM (1.235.xxx.173)

    경험들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중간에 심하게 감기가 걸려서 일주일 쉬었는데도 크게 힘들지 않고 하게 되더라구요 런데이아저씨가 매번 할수 있습니다, 어쩌구 해주는게 큰 도움이 되네요, 저는 오십분 달리는 건 상상도 못하겠는데 윗님, 대단하세요, 저도 겨울 즈음엔 오십분도 도전해볼 수 있으려나 ㅎ 모르겠네요

  • 10. pianochoi
    '24.7.21 12:38 PM (58.78.xxx.59)

    오십대 후반,
    지난 삼월부터 5키로 달리기 하는데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 뛰고,
    뛰고 나면 기분이 좋아요
    오래오래 러너로 살고 싶어요

  • 11. ㅇㅇ
    '24.7.21 12:49 PM (211.108.xxx.164)

    부러워요 저도 달리기 좋아하는데 다치고 나서
    컨디션 올리기가 영 어렵네요
    스트레칭부터 다시좀 해볼까봐요
    모두 즐거운 달리기 하시길 !!

  • 12. 할아버지
    '24.7.21 12:50 PM (118.235.xxx.16)

    할아버지들도 잘만 뛰던데 할머니라고 못 뛰겠나요

  • 13.
    '24.7.21 12:54 PM (115.138.xxx.158)

    매일 달려요
    달리면서 보면 60대 할머니들 찬찬히 오래 달리는거 꽤 자주 봐요
    지금부터 시작이니 열심히 달려보세요
    빠르게 달리려 노력하지 말고 적당한 속도로 천천히 오래오래 달리는 걸 계속 집중하세요

  • 14. HY
    '24.7.21 12:59 PM (70.72.xxx.232)

    달리기하는 할머니입니다.
    55세부터 시작해서 15년 됐는데 70 가까와오니 힘들어요
    남편은 70 넘었는데 그래도 뛰어요. 저도 한 때는 10KM 56분에 뛰었어요.
    무릎은 괜찮아요.

  • 15. 저도
    '24.7.21 1:23 PM (223.62.xxx.94)

    달리는거 너무 좋아해서 곧 시작해 보려고 해요.
    우리 다같이 화이팅해요

  • 16.
    '24.7.21 1:28 PM (118.37.xxx.232)

    이런글 너무 이상해요.
    몇살까지 달릴까요
    몇살까지 머리 길어도 되나요..
    법적으로 정해진 것도 아니고 사람마다 각각 신체 상황도 다르고, 건강상태도 다른데...

  • 17.
    '24.7.21 1:51 PM (119.70.xxx.90)

    저 55세인데 런데이 8주차 들어가야되는데
    엄두가 좀 안나서 핑계로? 쉬고있는중예요ㅋ
    10분이라도 좀 뛰어보라는 한의사샘 권유로 시작했는데
    뛰는시간 점점 늘어가는게 신기했고 내가 이게 되네?싶은게
    성취감도 좋고 소화도 잘되고 잠도 잘자고
    심박올려 땀내고 운동하니 좋더군요
    하 일주일 쉬었으니 오늘은 가야하는데ㅎㅎㅎ

  • 18. @@
    '24.7.21 2:53 PM (211.234.xxx.12)

    https://youtu.be/ARi5eAvKSc8?si=HAE9CkQdhnLTvi96

  • 19. 원글
    '24.7.21 3:59 PM (1.235.xxx.173)

    연세가 91살이시구 고관절수술까지 하신 분이 10킬로 대회를 완주하시는 모습이 정말 감동이네요, 러닝을 시작하신 나이도 오십대 후반이셨던거 같구요, 정말 멋지네요. 저도 죽을때까지 뛸수 있음 최고로 멋진 인생이였다 말하고 싶습니다. 링크걸어 주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 20. 레베카
    '24.7.21 7:10 PM (14.35.xxx.185)

    73년생이구요.. 이제 러닝한지 5개월정도 됐어요.. 체력장 20점 못받았구요.. 100미터도 못뛰였어요.. 런데이도 8주프로그램을 16주했어요.. 지금도 8키로이상은 못뛰겠더라구요..
    전 50은 넘었지만 러닝, 홈트(덤벨), 수영은 죽을때까지 하고 싶어요

  • 21. ....
    '24.7.26 4:32 PM (115.138.xxx.101)

    다들 멋지시네요. 부상 없이 건강하고 안전한 달리기 즐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6006 껐다가 켜서 2만원 번 이야기 3 비스포크 냉.. 2024/09/02 2,513
1626005 아시아나 잘 아시는분이요~~~ 31 뱅기 2024/09/02 2,522
1626004 박지원, 굥 저격 "文 전 대통령 은혜를 원수로 갚아&.. 11 정치9단 2024/09/02 1,954
1626003 복싱 배우는 딸 8 ㅋㅋ 2024/09/02 1,542
1626002 의료민영화와 보험 어떻게 될까요 14 의료민영화 2024/09/02 1,251
1626001 드라마제목 3 가로수 2024/09/02 414
1626000 파리 패럴림픽 배드민턴 정재군,일본 2대0으로 꺾고 은메달 확보.. 1 .,.,.... 2024/09/02 435
1625999 제일 한심해 보이는 댓글 12 ... 2024/09/02 3,509
1625998 갤럭시 핸드폰 케이스 아리에티 2024/09/02 289
1625997 아현역,애오개역,공덕역 인근 피부질환 진료 잘 보는 피부과 알려.. 3 ........ 2024/09/02 500
1625996 블로그 주제로 부동산 임장기 어떨까요? 17 ㅇㅇ 2024/09/02 1,886
1625995 이 옷이 우습나요? 블라우스인데요 50 //// 2024/09/02 18,573
1625994 동유럽 여행추천 5 뽀느리 2024/09/02 1,406
1625993 왕좌의게임 드라마보다 책이 더 재밌을까요? 8 왕좌의게임 2024/09/02 821
1625992 상담 예약해놨는데 2 ㅇㅇ 2024/09/02 524
1625991 9월 2일 강남역에서 모인데요 .. 기후정의행진 15 9월 7일 .. 2024/09/02 1,162
1625990 기시다 와서 한일 군사협정 하려고 문프가지고 난리 치는건 ? 31 0000 2024/09/02 2,037
1625989 요즘 드라마들은 1 2024/09/02 1,133
1625988 먹는낙이 없어지니 무슨즐거움으로 살아야할지 모르겠어요 17 ... 2024/09/02 3,925
1625987 타이어랑 휠이랑 4 2024/09/02 442
1625986 지 마누라는 뇌물 받는 거 전국민이 다 봐도 무죄 8 ******.. 2024/09/02 1,519
1625985 조선일보 기사 끔찍하네요. 문프관련 26 dd 2024/09/02 5,063
1625984 유퀴즈 행복학자 교수님 재밌네요. 18 bb 2024/09/02 3,509
1625983 사악한것들은 사악한걸로 응대해줘야 될까요? 4 그니까 2024/09/02 727
1625982 서울아파트 요즘도 오르고있나요? 9 ,. 2024/09/02 2,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