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세 어머니가 회복기 재활병원에서 재활하고 계십니다
뇌질환 환자라서 재활 의료 급여 혜택을 6개월간 받을수 있고,
이후로는 비급여로 돌아가는 재활 항목이 있다는군요
병원비 수납하며 받아온
의료비 세부내역서를 확인해 보았는데
한달에 천만원~ 천백만원 이상이애요
이 중에서 본인 부담금은 300만원 미만이지만
병원은 한 환자당 월 천만원 이상을 버는 구조네요
기저귀와 휠체어 등 용구 비용은 추가로 더 들구요
간병인 여사님들이 거의 60대 이상인듯 보여요
젊은 노인이 좀 더 늙은 노인을 간병하는 모습입니다
양가 어르신 4분이 아직 다 살아 계신데 80세 전후라 동시다발로 건강에 문제가 생기셔서 병원 수발하기 정신이 없어요
그런데 50대 중반인 저도 여기저기 아픕니다 ㅠ
병수발 해보기 전에는 우리나라 노인들 장수와 간병 문제에 대해 피부에 와닿지 않았는데요
실제 현실로 닥치니 보통 일이 아니네요
어느날 갑자기 내 삶이 정지된 느낌입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