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일찍 고향 후배의 남편이 돌아가셨다는 부고를 받았어요
뒤늦게 병을 알게돼 절망적인 선고를 받고 짧은 시간 투병하시다 돌아가셨는데 어떤 말을 전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50년 넘게 살았지만 부모상이나 가봤지 친한 사람의 배우자상은 처음이네요. 이따가 고향 병원에 있는 장례식장으로 조문을 갈건데 뭐 제 말 따위가 어떤 위로가 되겠냐마는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고 싶은데 생각이 안나네요
오늘 아침 일찍 고향 후배의 남편이 돌아가셨다는 부고를 받았어요
뒤늦게 병을 알게돼 절망적인 선고를 받고 짧은 시간 투병하시다 돌아가셨는데 어떤 말을 전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50년 넘게 살았지만 부모상이나 가봤지 친한 사람의 배우자상은 처음이네요. 이따가 고향 병원에 있는 장례식장으로 조문을 갈건데 뭐 제 말 따위가 어떤 위로가 되겠냐마는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고 싶은데 생각이 안나네요
어떠한 말도 지금은 위로가 되지 못할듯요.
막상 얼굴 보게 되면 눈물만 날거예요. 그냥 꼭 안아 주세요.
아무 말씀 안하셔도 충분히 그 맘 알거예요.
그냥 손한번 꼭 잡아주세요. 무슨말로 위로가 되겠어요 ㅜ
무슨말이 필요하겠어요
잘못 말해서 실수 안하는게 더 좋지요
부조하면 마음 알거예여
굳이 말 안하셔도...다 전해지지 않을까요
막상 후배 만나면 말이 안 나올 거예요.
저는 그냥 부둥켜 안고 같이 한참 울었어요.
얘기 들어주고 손 잡아주세요. 가신 것만으로 마음이 다 전해 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