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중반 직딩인데요.
지난주 오랜만에 지인에게 연락이 와서 판교현대서 즐거운 수다도 떨고 맛있는 밥도 먹고 좋았어요... 근데 사실 이제는 교제나 사람과의 관계가 그렇게 필요한지 모르겠네요, 서점서 책보고 유트브 보는 게 더 편하고 조아지는 거 같아요.
직장이라도 없음 진짜 사람들과 교류없이 가족과 유트브만으로 살게 될거 같아요
오십중반 직딩인데요.
지난주 오랜만에 지인에게 연락이 와서 판교현대서 즐거운 수다도 떨고 맛있는 밥도 먹고 좋았어요... 근데 사실 이제는 교제나 사람과의 관계가 그렇게 필요한지 모르겠네요, 서점서 책보고 유트브 보는 게 더 편하고 조아지는 거 같아요.
직장이라도 없음 진짜 사람들과 교류없이 가족과 유트브만으로 살게 될거 같아요
저도 그래요.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점점 더 그런듯요
외국 보다 우리나라는 어른 아이 할것없이 온라인 세상으로 들어가는 경향이 심해요
애들 게임 말리지 못하죠 그게 편한데
점점 자발적 외톨이가 되는 것 같아요.. 사람 만나면 기가 빨리고 힘들고.. 맞장구 쳐주기도 싫고.. 몸은 점점 아파오니 더 그런 것 같아요
비슷해요
쇼핑 다니고 도서관 가고 바뻐요
그러게요
점점 그리 되네요
공감해요 직장아니면 사람들과 어울리지않을것같아요
쇼파위에서 ott
유튜브 보고 온라인으로 장보고
커뮤니트에가서 혼자 운동하고 쉬고
저도 마찬가지예요.
체력이 내려가기 시작하니 에너지도 모자라고.
점점 나에게 집중하게 되요.
진짜로 혼자 되니 재미없어요.
혼자 덕수궁 자수전 관람하고
덕수궁 주변에 뭐 먹을 수 있는지 기웃대다가
지하철 타고 집에 가요
혼자라서 뭐든 어색해요
집에 남편있어서 들어가기 싫어요
남편이 제멋대로 시외삼촌 모임에 간다고 해놔서
무작정 나왔는데 정말 외롭네요
캄과 폰 귀신들의 특징인데
제가 요즘 그래요.
그래도 노년이 즐겁습니다
지식들 귀찮게 안하고.
근데 그것도 가족들도 있고 일도 있고 하니까 그러거지 상상해보면 윗님처럼 진짜 혼자 되고 퇴직해서 일도 없고 하면 ㅠㅠ 사는게 재미없을것 같아요..ㅠㅠ 저는 이런 부분들 때문에 원글님 나이 말고 .. 저 아직 원글님 나이 될려면 십몇년더있어야 되는데 그나이 말고 훨씬 더 나이들었을때 나중에 퇴직하고 그때는 진짜 친구가 필요한것 같아요.. 근데 이때 짠 하고 친구가 나타나지는 않을테니 그냥지금부터 평생 같이 가고 싶은 친구들은 잘 유지하고 살려구요...
컴으로 수정.ㅎㅎ
저희 시엄니 친구들 지인들 다 내치고
이제선 외로우신지 자꾸 자식. 며늘에게 쓸데없는 전화하시고
얘기하고 싶어하시고.ㅠㅠ
윗님 말씀처럼 적어도 친구 몇명은 유지하세요
혼자 남산가려구 샤워하고 나왔더니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주셨네요, 저도 직장 퇴직하고 나서가 참 걱정이에요, 친구가 하나도 없거든요. 지인들은 많아요, 회사생활 하니까, 근데 곰곰 생각해보면 저 자신도 누군가의 진정한 친구가 되어 힘들때 도움주고 단점도 감싸주고 그러질 못했어요. 그래서 내 자신도 부족해 누군가의 진정한 친구가 되어주지 못했으니 나도 친구가 없는 거 당연하다 생각들어요. 점점 인생이 예전 키아누리브스 영화 매트릭스처럼 되가는 거 같아요
지금은 좋을지 몰라도 그리고 좋다가도 가끔
외롭거나 친구가 필요한때가 생겨요
전 아팠을때 멀리있는 가족보다 가까이 사는 친구들이 정말 도움을 많이 줬거든요
저는 두달에 한번정도 밥먹고 차마시는 만남 가지고 싶고 대부분 시간 혼자 보내고 싶어요 4명 이상 같이 보는 자리는 안가고 싶고요 연락도 예의 있는 몇명이랑만 뜨문뜨문 했으면 좋겠어요 혼자만의 조용한 평화가 좋아요
저도 혼자도 재밌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한달에 한번은 친목 모임에 나가는게
뭔가 환기도 되고 정신건강에 좋은거 같아요
사람 만나고 적절한 대화하고 조율하고
이런게 나름 고도?의 두뇌활동이라
치매예방에도 좋다잖아요
나이들수록 이런게 피곤하니 더 피하게 되는것도 있는거 같아요
남산 넘좋아요.
푸르름이 깊어지는 터널!
오늘은 헬스했고 낼 비오면 신을 슬리퍼
챙겨 남산 가려구요.
11쯤 ㅎ ㅎ
사람이 귀해지는군요
원글님 댓글 보니 자기성찰이 있으시네요
내가 좋은 사람이 되어주지 못했다는게 맞는 것 같아요
우린 성숙한 관계를 배우지 못해 참 힘든것 같아요
어느 정도 거리를 지키고 어떻게 해야할지도 잘 모르고
너무 가까이 가고 기대했다 인간관계 다 끝내고
자식들에게 집착하고
자식이야말로 보내줘야 하는데요
맞아요
무례한 사람 제외
다른 사람과 잘 지내려면
나 자신도 성숙해야하고 부단히 노력해야하더라구요
타인의 소소한 단점도 어느정도 수용할수 있는 아량도 있어야하고요
전 퇴직하면 열심히 봉사하러 다닐거예요.
인간관계도 주제가 있는게 좋아요.
더 나이들면 봉사하러 우리집에 누군가 온다하면 오시라하고 만날거예요^^
저랑 같으시네요
점점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것도 힘들고 지인들과도 연속 관계유지하는게 쉽지않고 필요를 못느끼겠어요
제 성향상 혼자도 잘 놀지만 활력소도 필요해서 운동 시작했네요
혼자하는 운동이 편하지만 억지로 골프 시작하고 꾸역꾸역 하고 있고 최근에 딸아이 권유로 배드민턴도 시작했어요 나름 활력소도 되고 나중에 운동때문에라도 사람을 만나겠죠^^
우린 성숙한 관계를 배우지 못해 참 힘든것 같아요
어느 정도 거리를 지키고 어떻게 해야할지도 잘 모르고
너무 가까이 가고 기대했다 인간관계 다 끝내고
자식들에게 집착하고
222222
혼자가 제일 좋다는 분들 보면 혼자서는 잘 못 지내는 분들만큼이나 미숙해 보여요… 관계가 어려운 건 사실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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