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부자는 몇년전에 아이콘택트라는 방송에도
갈등있다고 나왔었는데
이번에도 보니 설정이 아니라 진짜이긴한것같아서
저와 친정아버지
저와 아들에 대해 이입해서 보게되네요
저도 친정아버지와 사이 안좋아서
지금 이만큼 나이먹어서도
정말 딸 바보인 아빠들 보면
그 관계가 너무 부럽고
살아오면서 얼마나 든든했을까
제가 겪어보지않은 과정이라 아쉬움이 남는데
돌아가시고 나서 저도 또 나이를 더 먹다보니
아버지도 자라온 환경도 넘 힘들었고
엄마나 자식 관계에서도 참 외로운면이
있었겠다를 뒤늦게 느끼게 되더군요
그리고 제 성격도 기본적으로 우울이 깔려있고
못된데다 아버지와 사이나빠 항상 아버지 욕을 하는 어머니에 쇄뇌되어 아버지를 바로보지못하고 무조건 꼬게 보고 부정적으로 받아들인것같아요
근데 제 아들이 저의 기질과 똑같아
우울하고 부정적이라
정말 절대 안할말 안하고
안할 행동 안하고 잘 키운다고 키웠는데
뭐든지 남 원망하고 미움이 강합니다 ㅠ
교사로 있었는데 똑같은 상황에서도 번죽좋게
긍정적이게 받아들이는 아이들이 나중에
뭘해도 잘 하고 잘되긴 하더군요
장광 아들도 좀 기질적인 문제도 있는것같아요
참 자식 키우기 힘듭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