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섯달에 걸쳐 7,8킬로그램이 빠지셨어요. 원래 과체중이긴 하셨어요. 80중반이시라 척추 3,4번 퇴행성 협착증인데 가만히 있으면 안 아프시다 하지만 꽤 힘들어 하셔서 병원 치료는 자주 받으시는 중이에요. 그렇지만 수술할 정도는 아직 아니지만 생활의 질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다른 분들 수술 후 경과를 들으면 안 좋은 예가 너무 많아 감히 생각을 못 하겠어요. 혈액검사를 하셨는데 이상이 없다 하시더라고요. 밥 맛이 없다 하시고.....그래도 함께 드실 때는 꽤 잘 드셨어요. 혼자 지내시니 밥 맛이 없으신 건지 노화의 한 과정인 건지. 그래도 주변 정리 깔끔하게 하시고 몸 관리 잘 하시고 지내시던 분이 밥 맛이 없다시니 걱정이 되네요. 거리가 있는 지라 이것 저것 보내드리긴 하지만 혈액검사로 믿을 수 있는 건 지도 모르겠고 늙는다는 것은 이래저래 불안을 지니고 있네요. ㅠ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께서 갑자기 살이 많이 빠지셨는데
1. 저기
'24.7.19 9:18 PM (211.211.xxx.168)노인분들 갑자기 살 빠지면 암이나 당뇨에요.
저렇게 급속도로 빠지는 건 당뇨 같은데 정기검진 받고 계신가요?2. 우리엄마도
'24.7.19 9:31 PM (115.164.xxx.26)팔순되면서 몸무게 많이 줄어드셨어요.
노화라 생각되고 드시는것도 많이 줄으시긴 했어요.
몸무게 빠졌다고 병원검사 가자그러면
살만큼 살았는데 뭐 얼마나 더 살자고 병원이냐고 절대 안가시네요.3. ㅇㅇ
'24.7.19 9:47 PM (203.243.xxx.130)수술은 아니더라도 시술이라도 하셔서 거동을 자유롭게 하실수 있어야 입맛이 좀 나시는것 같아요
4. ..
'24.7.19 9:50 PM (121.137.xxx.28)저희 엄마가 한 3년전 갑자기 살이 많이 빠지고 다리 근육이 다 빠지다시피 하셨었는데 (그 뒤 영양제나 식사 관리로 다시 좀 회복은 되셨지만)
지난주에 췌장암 진단 받으셨어요
살이 갑자기 빠지고 입맛이 없다고 하고 배가 아프다고 하시는게 증세들었어요
근데 당시 병원갔을 때 혈액검사로는 수치가 아무 문제가 없어서 예정돼있던 ct 검사를 취소했었는데 그때 ct를 찍었다면 좀더 빨리 알았을거 같긴 합니다5. ..
'24.7.19 9:56 PM (112.152.xxx.33)갑자기 빠지면 암일경우 많아요
검진 받아보세요6. ..
'24.7.19 10:02 PM (121.137.xxx.28)아 자꾸 췌장암 이야길해서 죄송하지만 췌장암 초기는 혈액검사로도 안잡하고 ct를 찍어야해서 조기 진단이 어렵다고 합니다
저희 엄마가 이런 케이스셨고요
복부 ct 한번 찍어보세요7. 우린
'24.7.19 10:07 PM (118.218.xxx.119)엄마가 살이 너무 빠졌을때 병원에서 암 의심했는데
당뇨였어요8. 검진
'24.7.19 10:10 PM (180.69.xxx.55)6개월에 걸쳐 빠진거면 그렇게 급격하게 빠진건 아니구요.
당뇨, 갑상선, 암... 이런 질환 의심되기도 하는데
솔직히 입맛없어서 제대로 안챙겨드시면 6개월에 7킬로그램 정도는 빠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복부초음파랑 내시경정도 더 검사해보세요.9. 근감소
'24.7.19 11:01 PM (175.193.xxx.206)근감소나 골다공증도 살이 많이
빠져요. 운동으로 살을 빼야 지방이 빠지는데노년기는
근감소가 가장 큰 문제죠.10. 음
'24.7.20 1:12 PM (223.33.xxx.211)저희 시어머니도 비슷한 연세시고 몇년 전부터 살이 많이 빠지셨는데
입맛이 없다 하시더라구요 뭐든 생각보다 잘 드시고 많이 드시는 분이었는데 80 되어가시면서부터 고기도 딱 싫고 소화도 잘 안된다며 입맛없으시다고 잘 안 드셨어요 아무래도 혼자 계시니 더 그렇지 않나해요. 그리고 입맛이 돌 일이 없는게 움직이질 않으세요 하루 한 십분 산책하시려나... 종일 티비 보는게 일이시니 밥맛도 없고 밤에 잠도 안 오고 그러시겠지 싶어요.
단기간에 급격히 빠지면 병일 수 있겠으나 서서히 빠진 거면 입맛없어 안 드셔 그랬을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그래도 걱정되심 검사해보시면 좋지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610835 | 쿠팡 아이스팩은 돌려줘도 재활용 안하겠죠 13 | 아마 | 2024/08/08 | 3,052 |
1610834 | 김경수·조윤선,광복절 복권 대상에 포함 38 | 사실일까 | 2024/08/08 | 2,377 |
1610833 | 기내에서 옆에 빈자리 있을때 눕는게 왜 문제에요? 54 | ㅇㅇ | 2024/08/08 | 8,355 |
1610832 | 얼마기준이 부자인가요? 7 | 돈 | 2024/08/08 | 3,334 |
1610831 | 예쁜 50대도 있나요? 28 | ㅇㅇ | 2024/08/08 | 7,382 |
1610830 | 지난 주 소개팅 후기 34 | 북치고 | 2024/08/08 | 5,681 |
1610829 | 비쥬얼가계부가 매월 지출이 초과되어 나와요 1 | ㅇㄹ | 2024/08/08 | 700 |
1610828 | 일본 강진 뉴스가 이제는 공포로... 24 | 아놔 | 2024/08/08 | 9,337 |
1610827 | 대부분의 사람들은 쉽게 돈방석이죠? 9 | ㄴㅇㄹ | 2024/08/08 | 2,619 |
1610826 | 채상병 사건 회수 다음날 김은혜-임기훈 통화…발신지는 '윤 대통.. 11 | 이야 | 2024/08/08 | 1,937 |
1610825 | 전기차 차주들은 전기차 위험 얘기하면 항상 딴소리네요 36 | ... | 2024/08/08 | 4,174 |
1610824 | 코로나 재유행인데 요양원은 마스크 안쓰나요? 7 | Oo | 2024/08/08 | 2,148 |
1610823 | 냉면만 먹어요 9 | ㅇㅇ | 2024/08/08 | 3,252 |
1610822 | 성산, 섭지코지 얼큰한 맛집 추천부탁해요 | 00 | 2024/08/08 | 415 |
1610821 | 보수정권때마다 죽어가는 사람들 6 | ㄱㄴ | 2024/08/08 | 945 |
1610820 | 냉방병….힘드네요 7 | 효 | 2024/08/08 | 3,214 |
1610819 | 거짓말 아니고 면허취소 아님 7 | ... | 2024/08/08 | 3,458 |
1610818 | 층간 담배냄새로 너무 괴롭습니다 19 | 담배냄새 | 2024/08/08 | 2,332 |
1610817 | 돈 쓰는 게 무서운 아줌마입니다. 55 | 오늘은 | 2024/08/08 | 21,409 |
1610816 | 간병보험60세까지만들수있나요 3 | 간병 | 2024/08/08 | 1,919 |
1610815 | 추천받은 웹툰 다봐버렸어요 8 | 아쉽다 | 2024/08/08 | 2,216 |
1610814 | 우리 언론은 데스크가 혹시 5 | ........ | 2024/08/08 | 926 |
1610813 | 요양병원에서 삶을 마감하고싶지 않아요 10 | ... | 2024/08/08 | 5,256 |
1610812 | 목동 홈플러스 없어졌네요? 2 | @ | 2024/08/08 | 2,622 |
1610811 | 더위 정점찍은거 맞나요? 10 | ..... | 2024/08/08 | 3,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