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일반적인 중학교에서 올A받고 착실하게 공부하면서 교우관계나 선생님관계도 좋던 아이인데,
공부하기 싫어하는건 알고 있었지만,
학교시험 AB섞여 받은것은 물론이고, (이건 문제가 아니에요)
시험보고 저에게 한두개틀렸다고 거짓말했는데 보니까 다 7080점대고, 수행으로 만회해서 B받고..
정말 아이 성적으로 뭐라고 한적도 없는데
(솔직히 지금껏 칭찬할일 밖에 없었어요)
지도 눈치 보여서 성적표 가져오라고 하니 안보여주겠다고 저항하다가...
성적이 문제가 아니라, 그동안 거짓말한것에 충격받아서...
양심적으로 학원다니는 과목인 영어수학은 100점.. 그건 거짓말안했더군요.
국어 사회 역사 다 지필70점대 받고, 간신히 B받고
단순암기인 기가나 도덕은 다 지필로 봐도 A인데.
고등아이도 저를 하루에 몇번씩 쓰러지게 하는데...
알아서 잘하겠거니 했던 아이도 기함하게 하네요.
수학학원에서는 제법 잘하는 편이거든요.
남편이 알아야할까요?
아들이구요.
너무 얻어맞아서 판단이 안됩니다..
지혜를 좀 나눠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