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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못 사는 동네, 잘 사는 동네 다 경험해봤는데 가장 큰 차이는요

조회수 : 8,396
작성일 : 2024-07-19 16:33:46

못 사는 동네는 잔잔바리 진상들이 많습니다. 길가다 부딪히면( 서로 조심해야 하는데 조심하지도 않으면서) 바로 ㅅ 소리 나오는 경우 많아요. 눈빛도 무섭죠.

잘 사는 동네는 잔잔바리 진상들은 확연히 없어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 서로 엄청 조심해요.

그런데 이건 가만히 두면 안된다 싶을때는 끝을 볼정도로 덤빕니다. 몸을 덤빈다는게 아니라

복잡한 행정절차나 법적인걸 이용해서 끝까지 가겠다는게 있어요. 관리사무소 구청 등등을 뒤집어 놓는 수준이 아니라 거의 피를 말리는 수준까지 갑니다.

하지만 못 사는 동네 사람들은 이런 복잡한 행정절차나 법적인걸 몰라서인지 이런식으로 괴롭히지는 않구요.

다 일장일단이 있어요. 그래도 후자가 실거주하기에는 더 낫긴 해요. 잔잔바리 진상은 일단 확 적으니까요. 특히 애들한테 좀 안전한건 있어요

IP : 223.38.xxx.9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19 4:45 PM (223.62.xxx.76) - 삭제된댓글

    잘사는 동네 사는데 사람 다 비슷비슷한 거 같아요
    구축이라 주차자리 부족한데 살살 이야기해도 발끈하는 사람들 있구요 조금 친밀감 생길 때 쯤 자기 보다 잘 살고 편안해 보이면 시기하고 대화 중에 멕이려는 사람 있고
    소수의 인격자 제외 사람 다 거기서 거기 같습니다
    아무래도 교양 있는 척은 있는 사람이 더 잘하지만 그것도 대부분 바닥 금방 드러나요

  • 2. .....
    '24.7.19 4:49 PM (175.201.xxx.167)

    궁금해요
    강남구청 민원실엔 그럼 진상이 거의 없는건가요?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민원인들이 대다수인지 궁금합니다

    그렇다고해서
    중소도시나 강남권 이외의 구청, 동사무소에만 진상이 있는거 아니잖아요
    어디에서 질량보존 법칙이라고
    정상, 비정상 골고루 속해있기 마련입니다
    그게 누군가의 눈에 띄어 이슈를 만들어내고
    스피커를 재생산해면서 각인되는거죠

  • 3. 맞아요
    '24.7.19 5:00 PM (180.70.xxx.42) - 삭제된댓글

    남편이 초등학교 때 지방에서 강남으로 이사갔는데 전학 와서 얼마 안 지나 아이들이 서로 모의하고 담임 선생님한테 눈 하나 깜짝 안하고 단체로 거짓말하는 거 보고 엄청 충격받았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거기 살면서 이웃 주민으로 있었던 사람들 대부분 사자들인데 겉으로는 교양 있고 조용조용한 사람들이 이익 관계에 있어서 얼마나 무섭게 돌변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던 기억이 나네요.
    보기에는 많이 배우고 교양이 있는 거 같아도 절대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구요.
    저희 시부모님도 그런 경향이 있어요.
    진상 부리는 방식이나 분야가 다를 뿐..
    그래서 극과 극보다는 그냥 무난한 동네가 살기에는 좋은 것 같아요.

  • 4.
    '24.7.19 5:08 PM (39.7.xxx.226)

    요즘 잘 사는 동네도 기회균형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있어서요.
    아는 동네는 강남 신축인데 15%가 그런 입주민이에요.
    아파트에 별 이상한 일 다 있어요. ㅠㅠ

  • 5. ...
    '24.7.19 5:19 PM (1.241.xxx.220)

    지식인분들이 진상되면 더 힘들어요. 변호사 선임하고, 고소하고, 경찰부르고... 그리고 잘사는 분들이라고 다 학자스타일 아니고 다양한 사업으로 부를 축적하셨기에 다 교양있고 그런건 아닌듯.

  • 6. 잘사는 곳
    '24.7.19 5:21 PM (125.187.xxx.44)

    진상이 더.무섭지요
    초등학교 선생님 사건만봐도
    단지 일단은 교양으로 무장하고 있을뿐

  • 7. ...
    '24.7.19 5:30 PM (221.151.xxx.109)

    교묘한 핵진상은 잘 사는 곳에 더 많아요

  • 8. ㅇㅇ
    '24.7.19 5:30 PM (58.29.xxx.148)

    잘사는 사람은 다 교양있고 배려심있을거라는 단순한 생각들이
    웃겨요
    외양적인 매너는 장착되있을지 모르나 인성과 본성은 다른거거든요
    진상짓 갑질은 이기적이고 배려심없는 사람들이 일으키죠
    나의 불편함을 못참는 사람들이요
    인내심없는 사람들이 잘사는 사람들중에는 없을까요
    오히려 더 많을 수 있죠

  • 9.
    '24.7.19 5:35 PM (223.33.xxx.174)

    나오는 말 있죠
    강남 아이들 순하다
    동네에 재건축한 아파트가 즐비한데 그 사이에 있는 모중학교 깡패 득시글하다더니 이젠 아이들 너무 순하다고....

  • 10. 교사
    '24.7.19 5:38 PM (122.42.xxx.82) - 삭제된댓글

    교사자살지역구가 어디였더라

  • 11. 당연히
    '24.7.19 5:39 PM (14.54.xxx.224)

    사는 수준이 문제가 아니고 사람따라 다른게 사실인데
    교육 환경이 주는 영향도 없지않아 있죠
    마음에 여유가 없으면 말과 행동도 곱게 나오지 않는 법이거든요

    누가 그러더라고 뭐가 잘못돼서 사정해 달라고 했더니
    남자 직원 애가 갑자기뜬금없이 아줌마 강남 사시죠 이러면서 갑자기 분위기를 바꿔 자기를 갑질 희생 코스프레해서 시껍했다고 . 옆에 같이 안 있었으면 오해 당할 뻔 했다고 …
    참 듣는게 다가 아닌 세상이란걸 느꼈어요 .

  • 12. 음음
    '24.7.19 5:39 PM (122.42.xxx.82) - 삭제된댓글

    서이초는 관련학부모 여직 모르는데
    어디 지역구는 김밥집도 털렸죠

  • 13. 잘사는
    '24.7.19 5:52 PM (118.235.xxx.251)

    동네도 근본없는 벼락부자들이 있어요.
    말을 말아야지요.
    무식에 돈을 정착하니 꼴사나운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뱉어요.
    그리고 본인의 태생을 부정해야하니
    돈없는 사람들을 찐으로 무시해요.

    원래 없다가 누리게 된 사람들이 제일 무서운거에요. 돈에 한강뷰에 환장하지요.

  • 14. 잘사는
    '24.7.19 5:52 PM (118.235.xxx.151)

    장착으로 오타 정정이요

  • 15. ....
    '24.7.19 6:13 PM (110.13.xxx.200)

    지켜야할 게 없는 사람이 제일 무섭다고 했죠.
    근데 또 서이초 꼬라지 보면 있는 집들 독한것들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은듯.

  • 16. ..
    '24.7.19 6:59 PM (182.210.xxx.210)

    잘 사는 동네 끝장 보려고 하죠
    과거 학교에서 학폭위가 열리던 시절가 경찰서장 집과 변호사 집이 붙었는데 서로 서류 어마어마하게 싸와서는 오후에 시작한 회의가 새벽에 끝났다는 전설같은 얘기를 들었어요...
    학교 선생들도 쉬쉬...
    징하다

  • 17. 바다
    '24.7.19 10:02 PM (1.243.xxx.162)

    20년전 못사는 동네 어린이집에서 일했는데요
    고딩엄빠도 많고 없는집일수록 애는 많이 낳고 애들은 다 얼집에서 키워주죠 애 낳자마자 어린이집 보내고
    24시 어린이집은 더 합니다 ㅜㅜ
    20년전엔 토요일도 어린이집 했는데 애들이 다 밥먹으러 나와요
    원비 밀리는 집도 많규
    아침 차량때 옷도 잠옷 입고 나오고 ㅋ 수면잠옷갘은거
    아빠들 나시 입고 나오고 문신 가득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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