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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정도가 바쁠일인지 봐주세요.

조회수 : 4,035
작성일 : 2024-07-19 15:12:44

오이5개로 오이무침했어요.

호박 볶음 했어요.

거실청소 했어요.

이불 빨래 두 번 했어요.

수육 해놨어요.

콩국물 만드느냐 콩 손질 하고 끓여 식히고 있어요.

집에서 셀프 염색 했어요.

아침에 친구랑 엄마랑  통화 오래 했어요.

고양이 목욕 시켰어요.

우체국 가서 택배 보내고 왔어요.

지금까지 한 일인데  

뭔가  바빴던 거 같은데 바쁜 건 없었던 것도 같고.

해 놓은 건 없는 것 같고

제가 요즘 무기력증때문에 

매새 느려 터져서요.

IP : 183.99.xxx.230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4.7.19 3:14 PM (223.38.xxx.37)

    저는 일주일에 나눠서 할 일들을 오늘 오전에 다 해치우셨군요

  • 2. ..
    '24.7.19 3:15 PM (125.186.xxx.181)

    일 많이 하셨는데요. ㅎㅎ 저두 이불 빨아야겠네요. 비가 잠시 소강상태인데... 생각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3. ...
    '24.7.19 3:15 PM (211.234.xxx.100)

    무기력증이면 저만큼 절대 못할거같은데요...
    저도 저정도면 3일치 일정도 될듯해요^^

  • 4. ...
    '24.7.19 3:16 PM (106.102.xxx.50) - 삭제된댓글

    저는 저 중 하나만 해도 오늘은 다른 일 못해요. 전혀 무기력하지ㄷㅍ 게으르지도 않으셔요.

  • 5. 어머나
    '24.7.19 3:16 PM (118.45.xxx.113) - 삭제된댓글

    저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에요

  • 6. ㅎㅎ님
    '24.7.19 3:16 PM (210.223.xxx.132)

    제 맘입니다. 똑 같아요.

  • 7.
    '24.7.19 3:17 PM (116.42.xxx.47)

    원글님은 사람이 아닙니다
    이 날씨에 반나절만에 저게 가능한가요
    꼭두새벽에 일어나신겁니까
    대단하십니다
    오늘은 그만 푹 쉬셔요
    몸살 납니다

  • 8. 우와
    '24.7.19 3:18 PM (125.240.xxx.204)

    슈퍼맨이어도 다 못할 것 같은데요...
    오늘은 잘 때까지 아무것도 안하셔도 되겠어요.

  • 9. ㅎㅎ
    '24.7.19 3:18 PM (1.229.xxx.243)

    주부들이 매일하는 일상인데
    남들은 논다고 생각하는 일이죠
    실상은 저기서 몇 가지 더하는 편이죠

    바쁘게 해놔도 잘 모르고
    안하면 티나고

    더운데 수고하셨어요
    잠깐쉬고 또 저녁일 해야죠~~~^^

  • 10.
    '24.7.19 3:19 PM (183.99.xxx.230)

    어렵거나 힘든 건 없었는데
    진짜 요즘 너무 무기력해요. 오늘 아이들이 집에 오는 날이라 냉파해서 먹을꺼 장만 하느냐고
    좀 움직이긴 했어요.
    아. 진짜 너무 무기력하고 밖에 나가기 싫고
    사람 만나기도 싫고
    이런 사람 아녔는데 말이죠.

  • 11. ....
    '24.7.19 3:19 PM (211.234.xxx.91)

    일 엄청 많이 하셨네요.

    저는, 오늘 아침부터
    김치용 풀쑤고, 빵한쪽과 라떼로 간단아침,샤워&머리감기&말리기,마른빨래 정리, 절임배추10kg 김치& 쪽파김치만들고,점심차려먹고, 다 치운후 힘들어서 지금 2시간째 뻗어있어요. 저질체력이예요.

  • 12. ㅇㅇ
    '24.7.19 3:20 PM (116.42.xxx.47)

    목욕 재개한 냥이 끌어안고 30분만 자고 일어나세요

  • 13. 아니 그럼
    '24.7.19 3:21 PM (223.38.xxx.37)

    덜 무력하거나 안 무력할때는 대체 뭘 하신거예요?
    나라 구한거예요? 그 나라가 우리나라는 아니였죠?

  • 14. 아니
    '24.7.19 3:21 PM (180.70.xxx.42)

    아침에 친구랑 엄마랑 오래 통화 하셨다는 분이 이제 3시밖에 안 됐는데 저 일을 그동안 다 했다고요?
    게다가 매사에 느려 터졌다구요??
    난 뭐지...

  • 15. 뭐지…
    '24.7.19 3:27 PM (58.237.xxx.5)

    ㅋㅋㅋㅋㅋㅋㅋ

  • 16.
    '24.7.19 3:29 PM (39.115.xxx.69)

    무기력증이요?
    다이나믹한 라이프를 사시는거 같은디요?

  • 17. 우와
    '24.7.19 3:31 PM (175.207.xxx.121)

    무기력 하시다면서요!!!
    무기력하면 저 중에 한가지도 힘들어요. ㅋㅋㅋ

  • 18. ...
    '24.7.19 3:38 PM (106.102.xxx.10) - 삭제된댓글

    무기력을 간단한 집안일도 못해서 집이 난장판이 돼요. 김치는 커녕 집밥 해먹기도 힘들어요.

  • 19.
    '24.7.19 3:39 PM (121.167.xxx.120)

    무기력한거는 요상한 날씨 탓이예요
    습도 높고 덥고 저절로 무기력해져요

  • 20. 많이
    '24.7.19 3:45 PM (218.49.xxx.53)

    많은 일을 하셨어여
    저녁에 진짜 늘어져 계셔도 될듯

    저도 나이한해한헤 먹으면서 날씨에 진다는 느낌 받아요.


    한달동안 약속 한번 없었다가 오늘 친구들 생일이라
    만나는데 그것도 피곤 ㅜㅜㅜㅜ

    활기찬 사람이었는데 완전 무기력;;,,

  • 21. 오잉?
    '24.7.19 3:45 PM (106.101.xxx.166)

    아니 그럼
    '24.7.19 3:21 PM (223.38.xxx.37)
    덜 무력하거나 안 무력할때는 대체 뭘 하신거예요?222222

  • 22. 저는
    '24.7.19 3:45 PM (1.235.xxx.154)

    그럼 무위도식한 사람됩니다
    자괴감이 드네요

  • 23. 그냥이
    '24.7.19 3:47 PM (124.61.xxx.19)

    무기력의 의미를 모르시나
    놀리시나

  • 24.
    '24.7.19 3:50 PM (116.42.xxx.47)

    원글님 주제파악 이제 제대로 하셨겠죠
    무기력증 전혀 아닙니다
    살 찔 시간이 없으시겠네요
    원글님 기준 무기력증이 아닐땐 날아다니시겠어요
    그 체력이 부럽네요

  • 25. 보담
    '24.7.19 3:54 PM (39.125.xxx.221)

    매일 집 반찬만들고 청소랑 집정리 제대로하려면 하루가 넘바쁘죠. 근데 워킹맘들이 어쩌다 월차내서 늦잠자고 종일 아무것도 안하고 친정에서반찬공수한걸로 끼니떼우고 살림방치하면서.. 와.. 전업은 진짜 편하다 이러더라구요..

  • 26.
    '24.7.19 4:07 PM (183.99.xxx.230)

    저 무기력증 아닌거예요?
    오늘은 날 잡아 한 일이 많아요.

    워킹맘은 월차내고 늦잠자고 반찬 공수해 와도 됩니
    당.
    저도 그렇게 살았 습니당.~
    저 요즘 왤케 마음이 슬프죠. 누우면 일어나기 싫을까봐.
    누우면 자꾸 슬퍼져서 자꾸 움직입니다.
    문 밖 나간 것도 화요일 이후 처음이예요.
    계속 옷 정리하고 버리고 닦고 또 닦고 왜 이러고 있는 지 모르겠어요.
    해도 났는데 동네 산 다녀와야 겠어요.

  • 27. ...
    '24.7.19 4:13 PM (118.235.xxx.183)

    엄청 부지런 하시네요

  • 28. ....
    '24.7.19 4:14 PM (223.39.xxx.108)

    저 일 다하면 전 쓰러집니다 ㅠ
    50대중반이에요

  • 29. ...
    '24.7.19 5:07 PM (117.111.xxx.38)

    제 기준 미친 생산성이에요. 대단하세요!

  • 30. 냥이목욕
    '24.7.19 5:17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아이들이랑 고양이 한녀석 잡아다 목욕시키고 털말리고 화장실 정리 옷에 묻은 털 정리 날린 털 청소기 돌려 정리 그 다음 옷 벗어던지고 가볍게 샤워하고 옷갈아입고...까지가 고양이 목욕입니다. 애들이랑 다같이 한마리 고양이 목욕만 이리 시켜도 뻣습니다.나머지는 다 내알바아님. 나 죽음. 그러고 쓰러져 자요. 하루코스죠. 염색도 마찬가지구요.
    진짜 대단하시네요. 그 지난한 노동의 과정을 단순하게 쓰시고 하루에 많은 품이 드는 일들을 주루룩 한꺼번에 해치우다니요.

  • 31. 냥이목욕
    '24.7.19 5:18 PM (121.147.xxx.48)

    아이들이랑 고양이 한녀석 잡아다 목욕시키고 털말리고 화장실 정리 옷에 묻은 털 정리 날린 털 청소기 돌려 정리 그 다음 옷 벗어던지고 가볍게 샤워하고 옷갈아입고...까지가 고양이 목욕입니다. 애들이랑 다같이 한마리 고양이 목욕만 이리 시켜도 쓰러집니다.나머지는 다 내알바아님. 나 죽음. 그러고 쓰러져 자요. 하루코스죠. 염색도 마찬가지구요.
    진짜 대단하시네요. 그 지난한 노동의 과정을 단순하게 쓰시고 하루에 많은 품이 드는 일들을 주루룩 한꺼번에 해치우다니요.

  • 32.
    '24.7.19 5:27 PM (223.62.xxx.111)

    원글은 안 무기력 하면 하늘로 용트림 하고 승천 하겠네요. 부지런 하다 소리가 듣고 싶은건지 참 열심히도 산다 소리가 듣고 싶은건지. 도대체 무슨 말을 듣고 싶어 쓴 글 인지 참내.

  • 33. 에??
    '24.7.19 5:28 PM (58.234.xxx.182)

    충분히 많은 일을 하셨는데요?
    그러다 쓰러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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