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방민.. 분당사는 시어머님 뵙고 왔는데..
어제 폭우가 쏟아졌지만 비를 뚫고 갔어요..
나서는데 들기름 짜놓은거 한병주신대서 주세요 하고 점심먹은거 정리하구 왔는데...뭐가 묵직...
비 많이 온다고 종이가방 터진다고 비닐로 여러번 싸시는것 같긴 했는데... 좀 전에 풀어보며 기절했네요..ㅎㅎ
신문지 +비닐 7겹.(얇은 크린백 같은거 아니고 죄다 다른컬러 다른 비닐)+종이가방+다시 비닐+ 큰 비닐가방...
총 11겹이구요..
압권은 최초 비닐 7겹을 중간중간 머리(?)부분 끼리 이은다음 노란 고무줄로 감고...암튼 하나씩 하나씩 풀어야 풀리게 되어있는데.. 과거 앙드레김 10겹 웨딩드레스인가? 암튼 그거 생각날지경...ㅋㅋ
울시어머님 걱정 사서 하시고 뭐든 마이웨이 스타일이신건 알았지만 풀다가 풀다가...지쳤어요..가위로 자르고 뜯고..기름 한 병 끄내고 나니 난리가 났네요..
대딩딸이랑 같이 갔었는데...옆에서 보다가 할머니 그만 넣으세요.해도 안들으셨대요...ㅋㅋ
딸이 마트로시카 인형보는줄 알았다네요. ..
차가지고 갔었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