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일 매일 전화하는 아들,딸

아들 조회수 : 3,878
작성일 : 2024-07-19 10:14:19

중딩딸 하교하면서 전화 하고 학원가며 전화하고 항시 동선을 엄마에게 이야기 해줘요.

직장맘이라 전화가 안심이 되서 좋아요....

22세 휴학후 알바중인 아들도 꼭 퇴근하며 전화를 해요. 매일매일...

엄마 끝났어~~이러며 전화오는데 귀여워 죽겠어요..ㅋㅋ

딸은 같이 사니 좋다 사랑한다 표현 잘 해주고. 서로 고맙다는 말도 잘해요.

아들은 떨어져 살면서도 매일 전화해주니 그또한 너무 고맙더라구요.

 

이혼후 아이들 혼자 키우고 있는데...(4년)

아이들이 밝고 예의바르고 건강하게 크고 있는거 같아 새삼  너무 행복해요.

이혼하며 심란한 마음에 지인따라서 점을 보러 간적이 한번 있었는데...

그때 들었던 이야기중 하나가 "평생을 자식때문에 속썩을일 없겠다고..."

이 한마디가 그 어떤 이야기 보다 좋더라구요.

여태 아이들때문에 맘고생한적이 없기는 해요^^

(자랑인가요...죄송)

 

전남편이 양육비도 단 한번도 안주면서 가끔 걸리적 거리지나 않았으면......

 

 

IP : 222.114.xxx.12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19 10:16 AM (175.201.xxx.167)

    아이들이 그래서 더 엄마를 생각해주는거같네요
    기특하고 대견하고 사랑스럽네요

  • 2. 그런가요
    '24.7.19 10:18 AM (222.114.xxx.122)

    원래도 그렇기는 했는데.... 그래서 더 그럴수도 있겠어요^^
    저또한 큰소리 내본적이 없어요. ~

  • 3. ..
    '24.7.19 10:18 AM (211.221.xxx.212)

    자식 걱정없고 자식과 관계가 좋은 삶이 참 좋아 보입니다~~~계속 행복하세요~~~

  • 4. 와...
    '24.7.19 10:18 AM (1.227.xxx.55)

    자녀들이 정말 대견하네요.
    혼자 키우시느라 고생 많으셨을텐데 정말 다행입니다.
    평생 행복하세요.

  • 5. 111
    '24.7.19 10:20 AM (211.234.xxx.3)

    훈훈합니다.
    행복하세요~

  • 6. 짜짜로닝
    '24.7.19 10:47 AM (172.224.xxx.19)

    이혼하기까지 스트레스 많으셨을텐데 큰소리 안내셨다니
    인품이 훌륭하십니다
    아이들도 넘 귀엽네요~~

  • 7. 웹툰
    '24.7.19 10:55 AM (223.39.xxx.132) - 삭제된댓글

    요즘에 보고있는게 있는데 '더 그레이트'라고 카카오 웦툰이예요.
    거기는 이혼은 아니지만 쌍둥이를 혼자 키우면서 씩씩하게 살아가는 엄마 얘기가 나오거든요. 애들도 그런 엄마를 사랑해서 착하고 자기 앞가림 잘 하는 성인으로 자라구요.
    오늘 아침에도 그거 보면서 눈문콧물 다 뺐는데 원글님 글을보니 그 웹툰이 연상되네요.
    멋진 엄마이실것 같아요.

  • 8. 잔소리를
    '24.7.19 11:00 AM (24.147.xxx.187)

    전혀 안하시나봐요. 외출한 아이들이 알아서 엄마한테 시시각각 연락을 하다니…
    비결 좀 자세히 풀어놔주세요 ㅠ 저희애는 집에 있을땐 저랑 죽고못사는 친구처럼 지내는데…일단 집밖만 나가면 ..읽씹에 생까기가 생존법칙.ㅠ

  • 9. 엄마가
    '24.7.19 11:01 AM (24.147.xxx.187)

    먼저 카톡으로 어디야? 뭐해? 점심 뭐 먹었니? 물으면 …엄마가 사람대접 못받는거 맞죠 ㅠㅠ

  • 10. 잔소리를
    '24.7.19 11:04 AM (222.114.xxx.122)

    잔소리를 전혀 안하기보단.....
    예를들어
    딸 방이 더러우면 : 오늘은 바빠도 방정리를 해보는건 어때?
    아들이 집에와 약속으로 외출시 : 친구들이랑 놀다가 1분만 시간내서 안부좀 전해줄래?
    뭐 그냥 이정도만 하는거 같아요. 비결이...될까요..ㅋㅋ

  • 11. 말을
    '24.7.19 11:11 AM (14.49.xxx.175) - 삭제된댓글

    예쁘게 하시네요.
    저는 소리부터 지르는데요^^;

  • 12. ..
    '24.7.19 11:35 AM (110.13.xxx.200)

    남편자리 별로인데 자식자리가 좋은가보네요.
    멀리보면 그것도 좋죠. 늙어서 자식때문에 힘들면 그것도 쉽지 않은길이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6001 소비기한 두 달 반 지난 누룽지 3 누룽지 2024/09/02 657
1626000 나솔 22기 정희한테 거니 냄새가 나요 11 ㅇㅇ 2024/09/02 5,186
1625999 인천, 새벽에 추웠어요 5 ... 2024/09/02 1,158
1625998 “일본처럼 잃어버린 30년?”... 부동산 거품 터진 중국에 무.. 2 ... 2024/09/02 1,725
1625997 검찰, 문 전 대통령 '직접 뇌물' 혐의 검토…"사위 .. 24 ... 2024/09/02 2,349
1625996 코로나 키트 얘전거로 검사 해도 되나요 5 코로나 2024/09/02 920
1625995 대상포진일까요?(도움 부탁드립니다) 8 TT 2024/09/02 810
1625994 종아리 아래로 다리 굵어지는 운동은 없나요? 16 .... 2024/09/02 2,035
1625993 논두렁 시계 2탄이 시작되는군요. 48 귀신은뭐하나.. 2024/09/02 5,539
1625992 부모에게 한번도 대든적 없는 자녀 16 2024/09/02 3,741
1625991 딥 페이크로 성범죄 저지른 ㅆㄹㄱ 잡은 여교사 7 처죽일~~ 2024/09/02 3,342
1625990 강아지 눈물 파우더 어떤가요? 6 2024/09/02 506
1625989 재테크는 엄청 잘하는데 12 ㅡㅡ 2024/09/02 5,429
1625988 조국혁신당 김선민, ‘위안부 피해자 모욕 행위 처벌 규정’ 담은.. 17 !!!!! 2024/09/02 1,709
1625987 세입자가 담에 갱신청구권 안 쓴다면(수정) 3 ........ 2024/09/02 1,489
1625986 제가 노안안경을 쓰기 시작해서요 5 ..... 2024/09/02 2,770
1625985 호텔 소개 부탁 2 호캉스 2024/09/02 629
1625984 노량진 역근처 이비인후과좀 추천히주세요 Tr 2024/09/02 170
1625983 옷가게 매니저가 불편해요~ 9 ... 2024/09/02 4,275
1625982 윤석열 술 처먹고 잠들어서 60 ... 2024/09/02 21,836
1625981 국회는 국민이다 국회 2024/09/02 324
1625980 월요일에도 성당문이 열려있을까요~? 14 오늘 2024/09/02 1,571
1625979 서대문구 1 .. 2024/09/02 1,028
1625978 혼주식권 4 2024/09/02 2,076
1625977 팔다리에 좁쌀같은 반점들이 좌라락..너무 가려워요. 8 ㅠㅠ 2024/09/02 3,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