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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약 끊기가 너무 힘드네요.

.... 조회수 : 6,076
작성일 : 2024-07-19 07:21:41

정신과 약 끊기도 힘들고 의사선생님이 쉽게 끊어주려고 하지도 않는 것 같아요.

불안장애와 약한 우울증, 불면증으로 4년전쯤 처음 병원에 방문해서 

몇주간 맞는 약을 맞춰가다가 잘 복용하며 지내고 있어요.

제가 불안장애가 너무 심해서 집에서 나올때 모든 콘센트와 전등, 가스렌지, 나올때 중문, 현관문까지 사진을 찍어놓고 나왔었는데 지금은 그런 행동은 자연스럽게 없어졌어요. 

(중문을 찍는 이유는 중문이 덜 닫혔는데 혹시 저희집 개가 신발장쪽으로 나오다가 끼어죽을까봐)  

 

불안장애가 메인이어서 문 똑똑 두들기는 소리가 너무 힘들었고, 집에서도 가족들을 보고 깜짝 놀라는 등 문제가 있었는데 그것도 없어졌어요. 

수면패턴도 잘 잡혀서 지금은 10시에 자서 5시쯤에 깹니다.

 

근데 병원에서는 약을 줄여줄 생각을 안하시네요.

제가 항상 약받으러 갈때마다 많이 좋아졌다, 약 줄여도 되지 않느냐 하면, 이 약이 독한 약은 아니니까 편안하다 싶으면 그냥 계속 먹는거라고 하시는데

 

제가 며칠동안 친정에 내려가면서 약을 깜빡하고 놓고가서 한 3일을 안먹었거든요.

진짜 금단현상 너무 심하더라고요. 이번뿐만 아니라 저번에도 가끔 한번씩 깜빡했는데 공황장애처럼 어지럽고 속도 미식거리고 술에 취한 것처럼 어질어질, 자야되는데 숨이 잘 안쉬어지기도 하고요.

운전할때 눈 촛점도 안맞고 뭔가 사람이 붕 뜬 느낌?

 

병원이 약을 안끊어주면 내가 한번 끊어볼까 하고 친정에 있을때는 한번 참아봤는데

와. 안되겠더라고요. 

친정은 깡시골이라 정신과가 없어서 진짜 겨우겨우 견디고 집에 오자마자 약먹으니 한 4시간 있으니 편안해지더라고요. 

 

정신과 약은 금단증상이 며칠이나 갈까요?

이 정신과도 제가 차타고 30분 이상 나가야 하나 있는 병원이고요.

병원 옮기기가 쉽지도 않고, 제 나름대로는 증상이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하는데 의사선생님은 약을 줄여줄 생각을 안하시니... 

 

IP : 58.29.xxx.1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문의
    '24.7.19 7:24 AM (70.106.xxx.95)

    정신과약을 임의로 줄이거나 중단하는 일이 제일 위험해요
    그분야에서 수십년 공부하고 일하는 전문의의 판단이잖아요
    이제 괜찮다는것도 님이 약을 그정도 복용하니 괜찮은거구요
    조현병 환자들중에 그렇게 약 끊다가 사고생기고 나중엔 용량을 더 올리는 경우도 생깁니다. 의사 말대로 하세요.

  • 2. ..
    '24.7.19 7:27 AM (112.151.xxx.75) - 삭제된댓글

    저는 반년 먹고 임의로 끊었다 이석증 와서 죽을뻔...
    아는 언니도 몇 년 먹다 끊어
    어지럼증와서 병원 입원
    회복하는데 반년 이상 걸렸어요

  • 3. 절대
    '24.7.19 7:29 AM (119.64.xxx.75)

    자의로 끊을 생각 하지마시길요
    괜찮아진거처럼 느껴지는거에요 약 덕분에.
    오랫동안 비타민처럼 복용한다고 생각하고 길게 가세요
    그래야 님도 가족들도 편해져요

  • 4. 그리고
    '24.7.19 7:29 AM (70.106.xxx.95)

    단순히 기분과 통제문제를 떠나서 님을 그렇게 불안하게 느끼게 했던
    잘못된 뇌의 호르몬 양을 조정해서 불안감을 줄여주는 기전인데 님이 이제 좋아졌다는 본인의 판단하에 약을 맘대로 먹다가 안먹다가 줄이다가를 반복하면 여태 힘들게 맞춰온 그 호르몬 밸런스가 무너지는거에요
    그러면 지금 약보다 더 쎈 약 더 고용량을 더 오래 먹어야 하는수도 있어요

  • 5. 약 먹어서
    '24.7.19 7:29 AM (14.49.xxx.105)

    좋아진건데 왜 끊으려 하시나요
    약 먹어서 나은게 아니라 약 먹어서 불안증이 잡힌거예요
    밥 세끼 먹으며 살듯 그냥 계속 드시면서 평생 편히 사세요
    약 끊고 싶어하는게 또다른 불안증세 일수도 있어요

  • 6. 시간이더필요
    '24.7.19 7:34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좀 살만하다고 약끊을 생각부터 하시면 안되고요.
    일단은 좀 더 스스로를 지켜 보세요.
    줄이는 단계도 필요하고요.
    정신과약은 감기약이 아닌지라 단번에 끊는 건 없습니다.

    저도 5년 이상 복용했는데 이젠 복용하지 않아요.
    절대로 함부로 단약하지 마세요.
    치료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어요.

  • 7. ㅇㅂㅇ
    '24.7.19 7:45 AM (182.215.xxx.32)

    깜빡했을때도 그런 증상이었다면
    끊을때가 안된거죠....
    끊을거면 서서히 용량을 줄여야하겟고요

  • 8. ..
    '24.7.19 7:50 AM (220.65.xxx.42)

    당뇨랑 고혈압약처럼 꾸준히 먹는다고 생각하세요

  • 9. 무슨
    '24.7.19 7:51 AM (210.91.xxx.129) - 삭제된댓글

    무슨 약 드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맞는 약 찾으셨다니 좋으시겠어요. 저는 아직 맞는 약을 못찾은거 같아요. 먹고 조금아라도 편해졌다라는 느낌을 갖고 싶어요,

  • 10. 막대사탕
    '24.7.19 7:52 AM (61.105.xxx.11) - 삭제된댓글

    서서히 줄이는건

  • 11.
    '24.7.19 7:54 AM (61.105.xxx.11)

    서서히 줄이는건 용량을 줄이는거죠 ?
    가족이 약하게 먹고 있는데
    약을 줄이는 과정이 어떻게 줄이는건가요

  • 12. 계속
    '24.7.19 7:55 AM (112.155.xxx.106)

    그 정도면 계속 드셔야 해요.
    약을 늘리지 않는게 어딘가요.
    평생 먹어도 괜찮다 생각하고 드세요.
    불안장애 약 먹고 문제 생겼단 소리 거의 못 들었어요.
    안 먹어서 문제가 생기지..

  • 13. . . .
    '24.7.19 8:00 AM (220.118.xxx.179)

    먹던 약을 갑자기 안먹으면 안돼요. 줄이려고해도 정말 하나씩 천천히 용량을 줄여야합니다. 특히나 불안을 줄여주는 약은요. 의사와 상의해보세요. 네이버 단약카페 있으니 참고하셔서 대략적인 프로세스도 알아보세요.

  • 14. .....
    '24.7.19 8:00 AM (211.36.xxx.162)

    약 함부로 끊어서 더 안 좋아지는 상황을
    많이 봤어요. 전문의가 바라보는것과 본인이
    느끼는것과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고혈압약도 평생 먹잖아요.
    생활 유지에 도움이 된다면 전문의 의견을
    듣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본인한테 맞는 약 찾는것도 어렵고 의사들 중 약 잘 쓰는
    사람 찾는것도 어려워요.

  • 15.
    '24.7.19 8:07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환자가 이젠 괜찮은 것 같고
    약을 줄이거나 끊고 싶어하는 상태자체가
    아직 약을 더 복용해야하는 단계....

  • 16. 미적미적
    '24.7.19 8:12 AM (211.173.xxx.12)

    끊는게 아니고 쭈욱 의사처방대로 먹는'비타민이라고 생각하세요
    고혈압 역도 평생 먹어요

  • 17.
    '24.7.19 8:16 AM (166.48.xxx.214)

    약 안먹으면 다시 그 안좋은 상태 그대로 원상복구 되는데 그걸 왜 끊을려고 하세요
    고혈압환자가 약먹으면서 혈압 좋아졌다고 약 안먹으면 어떻게 될까요
    그건 금단증상이 아니고 님 원래 안좋았던 상태로 돌아가는거에요 ㅠ

  • 18. 대부분
    '24.7.19 8:16 AM (70.106.xxx.95)

    뉴스에 나오는 인명사고들이 본인이 임의로 약 끊고 생기는일들이에요
    나는 괜찮다 주장하지만 의사가 볼땐 아닌거에요

  • 19. 신경안정제
    '24.7.19 8:25 AM (220.72.xxx.108)

    의사들 특히 우리나라 의사들 신경안정제 줄이는거에 관심있는사람 없어보여요. 님이 그렇게 급작스레 단약하니 그런 증상이 생긴거지 제대로 줄이면 그런 증상 없어요. 외국 유튜브 참조해서 줄이는거 시도 해보세요. 일단 기본은 내몸을 속이는거예요. 내몸이 눈치채지 못하게 조금씩 조금씩 알약을 갉아서 줄여나가는거죠. 아님 물에 녹여서 물 용량으로 조절하고. 님 할 수 있어요. (how to taper benzo)라는 키워드로 검색하세요. 외국 의사들 유튜브에 많습니다. 저도 그렇게 끊었어요.

  • 20. ...
    '24.7.19 8:40 AM (118.235.xxx.229) - 삭제된댓글

    약 끊자마자 증상나오는거 보면
    그 의사가 명의인거 같네요.
    의사 말 잘 듣고 먹으란대로 먹으세요.
    의사가 보기에 괜찮아졌다 싶으면 6개월 ~1년 만에도
    약 끊는경우 많아요.

  • 21.
    '24.7.19 8:44 AM (211.234.xxx.233)

    몇주 약 먹고 괜찮아졌다고 약을 끊으려고 하나요?
    평생 앓고 싶어요
    저라면
    가족에게 피해 안주고 살아야지 싶으면 평생도 먹겠네요
    일단 1년은 약드시고 이후에 의논해보세요

  • 22.
    '24.7.19 8:54 AM (211.212.xxx.14)

    약먹으면 괜찮고
    안먹으면 당장 안좋은게 나타나는데..
    안먹어서 괜찮은게 있어야 안먹어도 되는거잖아요.

    그러면 먹어야죠..

  • 23.
    '24.7.19 9:00 AM (121.128.xxx.169)

    님이 완전 정상이라도 항불안제는 단번에 끊으면 금단증상옵니다. 경험자로서 말씀드립니다. 단약하고싶으시면 아주 서서히 줄여나가세요. 아직 완전 치료도 안되었고 약까지 안드시면 ㅠ.

  • 24. 그런데
    '24.7.19 9:01 AM (175.195.xxx.240)

    왜 약을 꼭 끊어야한다고 생각하세요?
    저는 약 먹고 넘 좋아서 평생 먹을 생각해요.
    이미 약은 1/3정도로 줄였지만 그냥 평생 먹을 생각해요.
    우울 불안도 그냥 타고난 기질을 가진 경우가 많아요.
    편안하게 받아들이세요.~^

  • 25. 궁금
    '24.7.19 9:04 AM (61.105.xxx.11)

    우울증약은 보통 하루 몇번 먹나요
    하루한번 약하게 먹는다고 하는데
    서서히 끊을수 있을까요

  • 26. .....
    '24.7.19 9:25 AM (211.234.xxx.37)

    약은 절대로 한번에 끊으면 안되고 의사판단하에 조금씩 단계적으로 줄여가야돼요.
    저도 지금 매일 먹던거 약용량 반으로 줄이고 요즘은 그것도 2~3일에 한번먹는데 금단증상은 없어요.
    아직까지는 치료가 필요한신듯해요.

  • 27. ......
    '24.7.19 11:06 AM (112.145.xxx.70)

    님이 치료가 된 게 아니라

    약 덕분에 정상생활이 가능했던거죠...

    약을 끊거나 줄이면

    정상적인 생활이 안되는 거구요.

    그걸 인정하셔야 됩니다.

    정신과약 특성 상 그게 힘들지만요

  • 28. 요하나
    '24.7.20 10:21 PM (58.29.xxx.1)

    210.91.xxx.129님
    약명은 병원에서 적어준게 없어서 의약품 검색으로 찾아봤어요.

    코팩사엑스알서방캡슐75 : 우울증, 범불안장애, 공황장애
    명인트라조돈염산염정25: 우울증
    환인클로나제팜정 : 공황장애
    자나팜정 0.125 : 불안장애의 치료 및 불안증상의 단기완화

    나머지 2개는 제가 알콜 의존증이라서 추가된거에요..
    트락손정50 : 알코올의존성 치료 및 외인ㄴ성 아편류의 효과차단
    명인아캄프로세이트정333 : 알콜 의존성 환자의 해독후 금주유지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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