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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래 정신과 상담이 이런가요?

f 조회수 : 5,111
작성일 : 2024-07-18 21:14:37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정신과 진료를 받았어요

 

처음이라서 제가 잘 몰라서 여쭤봐요

 

주로 저의 증세나 최근 근황을 물어본 후, 제가 힘들었던 사건을 말하면, 그냥 들어주면서 "그랬군요"이정도의 반응을 해요

 

상담사가 아닌 진료 후, 약처방을 해야 하는 의사이니 자신의 의견을 제시할 이유가 없고, 저의 상태파악만 하면 되겠지만, 원래 환자의 말을 듣고 그에 대해서는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나요?

 

예를 들면, 제가 이러이러해서 속상해서 많이 울었어요.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러면

 

해결해야죠~~이런 정도의 대답

 

제가 해결방법이 없어요. 아예 인연을 끊는 것이 좋을까요?라고 물어보면, 정말 그럴 수 있겠어요~그러면 더 마음이 힘들지 않을까요? 딱 수준의 대답이요~

 

이곳만 그러는 것인지, 정신과는 다 이러는 것인지 궁금해요

 

남에게 털어놓기 힘든 얘기라서 상대방의 의견도 좀 듣고 싶었나봐요. 그럼 정신과 의사가 아닌 전문 심리상담사나 무물보(서장훈의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가는 것이 맞을까요?

 

상담시간은 10분~15분이라서 꽤 긴데요. 계속 질문하고 듣기만 하고, 자신의 의견은 한마디도 말 안해요

IP : 124.49.xxx.61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신과
    '24.7.18 9:16 PM (210.96.xxx.10)

    정신과는 얘기듣고 그 증상에 맞는 약을 처방해주는 곳이지
    님의 얘기를 들어주고 말로 해결해주지 않아요
    다른 데도 다 비슷합니다

  • 2. ....
    '24.7.18 9:18 PM (118.235.xxx.171)

    몇군데 가봤는데 비슷해요.
    환자가 하는 얘기 상태.태도 기록만 하지 상담은 없어요.
    정신과는 약처방.
    솔직히 정신과 의사들이 상담 교육을 받는지도 의문이 들 정도에요.

  • 3. ㅇㅇ
    '24.7.18 9:19 PM (61.39.xxx.203)

    맞아요...들어주기만 해요. 들어주기라도 하면 다행이죠
    어디는 길게 말하면 잘라버리기도 해요

  • 4.
    '24.7.18 9:21 PM (124.49.xxx.61)

    역시 그렇군요. 예전 1회당 10만원 내고 심리상담을 받았는데요, 그때는 모든 원인을 어린시절부터 찾겠다며 지나치게 예전얘기만 물어보고 그쪽으로만 진단을 해서 저랑 잘 안 맞았어요ㅜ

    정신과의사는 원래 얘기 들은 후, 말로 공감해주거나 해결해주지 않는 것은 알았지만, 그래도 질문해주고 들어주는 데에서 조금 위안을 받았네요. 제가 말하면 계속 웃으시고요

    그렇다면 주위에 털어놓기 어려운 심리적인 고민은 어디서 상담받는게 좋을까요? 당연히 돈은 지불하고요

  • 5. ..
    '24.7.18 9:23 PM (211.234.xxx.179)

    제가 가는 병원 원장님은 말수는 적어도 한마디 한마디 꿀이 뚝뚝.. 저는 제 얘기하기 힘들어하는 스타일이라 서로 말은 아끼지만 한마디를 해도 다정하시면 치유되더라구요. 잘 맞는 원장님 만나는 게 중요한듯해요.

  • 6.
    '24.7.18 9:26 PM (124.49.xxx.61)

    다른 곳으로 이동할까봐요~ 하하하 잘 웃으면서 경청해 주시긴 하는데, 아주 짧게라도 사견제시해주는 곳으로 가고 싶네요....

    질문은 다양하게 잘 해주시는데, 피드백이 없으니 공허해요

    혹시 서울에서 추천할만한 곳이 있을까요?

  • 7. ㅇㅇ
    '24.7.18 9:26 PM (51.15.xxx.168)

    정신과라고 해서 다 그런 건 아니고 의사마다 달라요
    상담 위주인 심리상담가랑 다르기는 한데
    성의 있는 곳은 기본적인 내용은 들어주고
    더 깊숙이 물어보기도 한 후에 약을 처방해요.
    이런 곳은 주로 나이 좀 있으신 분들이 오래 운영하는 곳...

    새로 생기고 인테리어 잘해놓고
    젊은 사람들이 운영하는 정신건강의학과는
    대부분 그렇다고 보면 돼요.
    시간이 돈이기 때문에 빨리 증상만 파악하고 약처방 내리죠.
    요즘에는 초진 환자는 얘기 들어주려면 오래 걸리니까
    일부러 한달에 몇명만 예약 받더라구요ㅎㅎ
    한달 뒤에 예약된다 하는 병원들은 대부분 이런 곳이구요.
    새로 생긴 병원인데 네이버 병원리뷰에 리뷰가 너무 많고 칭찬 일색이면
    마케팅 작업한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런 곳은 피하세요...

  • 8.
    '24.7.18 9:29 PM (124.49.xxx.61)

    아 그래요? 전 후기중심으로 새로 옮길 곳을 찾고 있었어요

    지금 의사분의 질문은 주로 "요즘 인간관계는 어땠어요?", "그 남자 친구와 헤어진 후, 다른 남자친구는 안 사귀었어요? 그 남자친구 말고 또 다른 남자친구는요?", "친구에게 어떤 점 때문에 속이 상했던 거에요?"뭐 이렇게 다양한데

    아무런 피드백이 없으니 대체 질문은 왜 했나 싶고요~

  • 9. 근데
    '24.7.18 9:30 PM (210.96.xxx.10)

    원글님 질문을 보면
    제가 이러이러해서 속상해서 많이 울었어요.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러면

    해결해야죠~~이런 정도의 대답

    제가 해결방법이 없어요. 아예 인연을 끊는 것이 좋을까요?라고 물어보면, 정말 그럴 수 있겠어요~그러면 더 마음이 힘들지 않을까요? 딱 수준의 대답이요~
    -----
    원글님 질문은 82쿡에 물어보면 더 대답이 잘 달릴거 같고
    의사샘은 해줄수 없는 대답인거 같은데요

  • 10.
    '24.7.18 9:32 PM (124.49.xxx.61)

    사실 여기에도 글을 많이 적었어요

    아빠 때문에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힘들다고요

    의사선생님한테 "그럼 부모님께 돈을 지원하지 말까요?"그랬더니 "그러면 더 마음이 힘들지 않을까요? 해결을 해야죠"그래서 제가 "해결방법이 없어요. 그냥 저만 참으면 되는데 저한테 죽으라는 말인가봐요"그랬더니 웃기만 하세요

  • 11. 님이
    '24.7.18 9:42 PM (70.106.xxx.95)

    님이 원하는 속풀이는 주로 점집에서 들어주는거에요.
    무당이나 역술인들이 그 역할을 해주는거에요. 상담료 5-20만원까지 다영하죠.
    심리상담 센터도 너무 그 상담사마다 역량이 천지차이이고 검사후 상담진행이니 그 비용부담도 엄청나고요
    정신과 전문의는 님의 증상에 처방이 목적이지 공감과 의견제시는 아니니까요

  • 12. 123
    '24.7.18 9:42 PM (175.209.xxx.151)

    누구도 답을 주기 힘들겠네요
    결국 답은 본인이 찾아야해요

  • 13. 님이
    '24.7.18 9:43 PM (70.106.xxx.95)

    다영- 오타에요 다양.
    아직도 역술인들이 성업하는 이유죠
    정신과 전문의들에게 의견을 묻거나 공감을 원하시면 안돼요.

  • 14. 의사가
    '24.7.18 9:45 PM (220.73.xxx.15)

    의사가 점쟁이는 아니니 원글님같은 복잡한 문제에 심리검사를 한것도 1시간 집중면담한것도 아닌데 그 짧은 면담으로 뭔가 답을 구하는 것이 더 이상하조

  • 15. 원글님
    '24.7.18 9:46 PM (118.235.xxx.30)

    글보고 점집 가야겠다 생각했어요.
    점집도 생각해보세요

  • 16. ㅇㅇ
    '24.7.18 9:47 PM (51.15.xxx.168)

    댓글 보니 그 정도면 의사가 질문도 많이 해주고
    나름 신경써준 것 같아요. 보통은 그 정도도 안 하거든요.

    님이 원하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은
    윗분들 말씀대로 점집이나 무속인한테 가셔야할듯...
    내용이 딱히 심리상담사가 답해줄 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요.

  • 17.
    '24.7.18 9:48 PM (124.49.xxx.61)

    맞아요~병원은 다닌지 몇 달 되어서 다양한 얘기를 많이 했어요

    얘기를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많은 위로가 되고, 제게 질문하고 적으면서 경청해 주시는 것만으로는 치유가 되는 부분이 있어요

    그럼에도 뭔가 허전해서 무물보 서장훈처럼 의견제시해주지 않는게 아쉬웠나봐요. 점집은 너무 무서우니 그냥 스스로 찾도록 할게요

    심리상담도 많이 받아봤지만, 거기도 의견제시나 해결보다는 주로 공감과 경청이었고, 대체로 별로 효과가 없었어요. 여러군데 받았지만요

  • 18. 점집이
    '24.7.18 9:49 PM (70.106.xxx.95)

    꼭 미래예측하고 부적쓰는 이유보단 님같은 분들 이야기 들어주는 기능이에요.
    그옛날 여자들이 스트레스 풀면서 속풀이하고 주거니받거니 이야기 나누던 곳이 점집이죠.
    그걸 요즘은 익명 게시판이 하거나 젊은층에서도 아직 역술업이 성업중이죠 . 상담센터보단 저렴하지만 온갖 이야기 다 들어주니까.

  • 19. 무물보
    '24.7.18 9:51 PM (70.106.xxx.95)

    컨셉자체가 동자신이랑 선녀보살이잖아요
    무속컨셉인거죠

  • 20. 답은
    '24.7.18 9:51 PM (220.73.xxx.15)

    답은 자기 자신 안에 있으니까요

  • 21.
    '24.7.18 9:54 PM (124.49.xxx.61)

    상담센터도 주로 집중해서 들어주는 것이 전부였지만, 그것만으로도 큰 위안이 되더라구요. 근데 시간당 11만원은 좀......

    차라리 정신과가 훨씬 저렴하니 정신과로 간 것도 있고, 의사선생님은 똑똑하니 조금이라도 의견이 듣고싶었나봐요

  • 22. 저는
    '24.7.18 9:58 PM (124.49.xxx.61)

    검사 결과, 우울수치와 불안수치가 매우 낮아서 약처방이 그리 적합하지 않은 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다만 너무너무 예민한 상태이니 신경안정제를 처방해 주셨는데, 그것먹고 100년만에 낮잠자고, 하루종일 하품만 하고, 온 몸의 신경이 마비되어서 일도 못하고....부작용이 심해서 단약했어요

  • 23. ----
    '24.7.18 10:00 PM (211.215.xxx.235)

    해결은 본인이 하는 거예요. 정신과 의사도 상담사도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해결책 주지 않아요. 이건 점쟁이는 가능하겠네요. 의사도 상담사도 환자의 얘기를 듣고 따라가면서 다양한 질문을 하면서 환자가 자신의 상황을 스스로 정리하고 통찰이랄까 깨닫게 되는 과정이고 시간이 걸려요. 원글님이 오랜기간 고민하고 힘들어 하고 약물치료까지 하고 있는 상황을 상담이나 진료 몇번이나 몇달로 해결하려고 하는 것 자체가 무리이고...이런 점이 원글님의 어려움중 하나일것 같네요.

  • 24. ....
    '24.7.18 10:01 PM (118.235.xxx.197)

    여기에 자주 글 올리고 댓글들이 해결방법 제시해 줬는데도
    안듣고 또 돈주는건 원글이잖아요.
    아무리 심리상담에 정신과 찾아다니면 뭐하나요
    본인이 바뀌질 않는걸

  • 25. 아니근데
    '24.7.18 10:03 PM (39.117.xxx.171)

    그런 질문에 의사가 어떤 답을 하길 바라시는건지..이해가 안가요
    부모님께 돈을 지원하지 말까요?물음에 네 하지마세요 또는 계속 하세요 이런 답을 의사가 해주길 바라세요?
    차리니 점쟁이를 찾아가는 편이 낫겠어요

  • 26.
    '24.7.18 10:07 PM (223.62.xxx.185)

    책중에 죽고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저자를 치유해주는 정신과 의사가 원글님이 원하는 정신과 비슷한 부류일꺼예요.
    일반 적인 정신과 의사는 신경계 호르몬 치료 위주라 내가 우울하다, 긴장되서 양팔이 굳는다 그러면 세로토닌 흡수체 억제제나 근육이완제 그런걸 처방해주는거예요. 원글님이 부작용이 생긴건 안맞는 용량이나 약을 복용한거라 의사 상담해서 용량을 나에게 맞을때까지 조정하면 되는 문제고요.
    상담사도 프로이드나 유년기 부모님관계 심리 원인 트라우마 캐는 사람이 있고 아예 현재에 집중해서 하는 사람이 따로 있어요. 상담사따라 신봉하는 이론이 다양해요. 상담은 정신과처럼 한달내 즉각적인 효과가 아니고 6개월 1년 가까이 매우 느리고 힘이 많이 빠집니다. 상담 받느라 사람 진이 다 빠질수 있어요. 단점을 알려드리는 겁니다.

  • 27. 맞아요
    '24.7.18 10:10 PM (124.49.xxx.61)

    정답은 저만이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요. 이렇게 사람에게 의존하며 해결을 원하면 안된다는 것도 알고요,,,

    차라리 혼자 일기 쓰면서 생각을 정리할게요.

    한 심리상담사는 시간당11만원이나 지불했는데, 저의 고민이 이해가 안되고, 이런 고민이 있더라도, 자기가 저처럼 예쁘고 능력이 있고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이면 얼마나 좋을지, 세상에 못할 것이 없을 것 같은데, 왜 힘들어 하는지 모르겠다며, 제가 너무너무 부럽다는 장문의 카톡을 보냈어요. 여자인데요...헐....

    심리상담사나 의사나 다 한낱 사람이기 때문에, 별다른 해안으로 묘책을 제시할 거라는 기대를 더욱 안하게 됐어요

  • 28. @@
    '24.7.18 10:12 PM (14.56.xxx.81)

    의사마다 다르지 않을까요?
    저는 너무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제 얘기 다 들어주시고 어떻게 하라고 팁도 주시고 도움되는말 많이 해주셨어요

  • 29.
    '24.7.18 10:19 PM (124.49.xxx.61)

    위에 팁도 주신다는 @@분 저도 병원과 의사선생님 추천해 주실 수 있을까요?

    그런 조언이 너무나 시급합니다......제 안에서 해답을 찾고자 노력하겠지만, 그럼에도...

  • 30. 무슨
    '24.7.18 10:28 PM (125.141.xxx.39)

    글을 써서 마음을 정리해요 원글님은 답정녀예요
    할수있는것만 하세요
    좋은건 다하고 싶은데 힘에 부치고 남에게 내 마음이라도 털어놓아 너는 좋은사람이야 칭찬받고 싶은데 인정도 안해주고

    답은 정해져 있어요
    나쁜년 되시고 하고싶은거 하면 사세요
    괜히 이곳저곳 상담이네 정신과네 울고 불고 죽고싶다 등등

    그 마음과 돈으로 아빠에게 용돈드리고 편지쓰고 인연끊고 신나게 사세요 그래도 됩니다 20살 넘었으면 효도는 선택이예요

  • 31. ㅇㅇ
    '24.7.18 10:30 PM (118.235.xxx.28)

    정신과 상담은
    제3자가 내 있는 그대로의 감정과 마음을 안전하게 수용해주는
    경험을 시켜주는거고(원래는 부모가 이런 안전기지 역할을 했어야함)
    그래서 내담자가 스스로 내면의 힘을 기를 수 있게 하는게 상담이지
    조언이나 답을 알려주는 곳이 아니예요
    이럴까요 저럴까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한마디도 안해준대요 내 마음이 정리되면 다 어떻게 하고
    싶은지 이미 마음에 있기 때문에 그걸 찾아갈 수 있게
    도와주는 거라고

  • 32.
    '24.7.18 10:35 PM (124.49.xxx.61)

    그냥 "힘들죠~", "손님이 자꾸 전화하면 얼마나 스트레스 받을까요", "그렇구나~"이렇게 맞장구 쳐주시고, 제가 최근 있었던 사건 말할 때, 크게 웃어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긴 하네요..ㅜㅜ

    약은 안 맞아서 안 먹고 있지만, 제가 실컷 말하고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치유가 되어요. 오늘은 손님이 없어서 20분이상 상담한 것 같아요...

  • 33. 비디
    '24.7.18 10:53 PM (58.235.xxx.210)

    저 윗분이 정답을 말하셨네요,님 댓글을 보니 더 확신,,답정너의 표본이십니다.. 제 친구가 쓴 글인줄,,,저번글도 봤었는데요..본인은 실컷 말하고 들어주는것만으로도 치유가 된다고 하셨는데 과연,,그거 일시적일껄요? 그러다 또 쌓이고 또 어디다 하소연 하고 싶고,,님이 하시는건 상담이 아니라 그냥 하소연 입니다.님같은 분은 심리상담가도 신경정신과 그 어디에도 맞는분이 없다 느끼실 분,, 그냥 본인의 부정적인 감정을 쏟아낼 대상만 필요하신듯 보이거든요
    이렇게 해보라 저렇게 해보는건 어떠냐,,그 누가 조언을 해줘도 결국 본인 하고 싶으신대로 하실꺼면서,, 전문가들도 압니다 ,,소용없다는거.. 약은 안맞아서..이사람은 이게 별로고.어디든 본인마음에 드는곳 없으실꺼예요. 의사도,상담가도 해줄수 있는건 없어요,결국 본인이 하셔야 하는거예요
    실컷 말하고 들어주는것만으로 치유가 된다는 말,,답정너들의 전형적인 멘트예요.

  • 34. ...
    '24.7.18 11:01 PM (1.241.xxx.7)

    정신과는 원래 그래요 약 받으러 가는곳. 상담 원하시면 김리상담 가시구여. 저는 정신과서 상담은 5분 안 걸려요 약만 받아와요

  • 35. 비디
    '24.7.18 11:29 PM (58.235.xxx.210)

    님 댓글과 그간 쓴 글보면 불안, 의존성도 높고 애정결핍도 있어 보이고,우유부단,그 어떤 결정하는것도 시간이 꽤 걸리고 욕심과 이상은 높은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는거에 답답해 하고 인정욕구도 상당하고,,이걸 묶어서 신경정신과 가서 상담한뒤 약 먹어보시고 별로다 싶으면 또 딴곳가서 또 약 타와서 먹어보고 그러다 맞으시는 곳이 있을수도,,아니면 정말 친한친구한테 십만원짜리 밥 사줄테니 한시간만 내 속사포 하소연 들어줄래 하고 까놓고 말해보세요,,그게 더 맞을수도 ,,제가 딱 님 같은 아버지와의 상황과 언행이 비슷한 친구에게 내린 결론입니다. 매사 밝은?척 하는 불평불만인 아이거든요,,

  • 36. ...
    '24.7.18 11:48 PM (221.147.xxx.127)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잖아요.
    그 결과를 책임져야 하는 것이구요.
    자신이 찾고 결정하지 않은 선택에 대해서는
    책임을 덜 느끼게 됩니다.
    부채도사 같은 이가 묘책을 알려줘서
    거기에 따랐다가 잘 안 되면 운명을 탓할 건가요?
    보통 신통한 묘책을 찾아다니는 사람들은
    선택과 책임에 대해 직면하지 않고
    누군가에 기대려 하더군요.
    이름을 바꾸고 얼굴을 바꾸고 그렇게
    그렇게 남에게 기대서 표면적인 것만 바뀌어봐야
    인생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어려워요.

  • 37. ㅇㅇ
    '24.7.18 11:50 PM (211.234.xxx.82)

    정신과 상담은 환쟈가 제정신인지 망상중인지
    약발이 잘 듣고있는지 확인용입니다
    마음을 읽어주는곳이 아녀요

  • 38. ..
    '24.7.18 11:50 PM (114.203.xxx.30)

    정신과는 약만 주는 곳 아닌가요?
    저 다니던 곳은 30초 컷

  • 39. ㅇㅇ
    '24.7.18 11:51 PM (211.234.xxx.82)

    말로 듣는 청진기라 생각하심 될듯요

  • 40. ,,,,,,,
    '24.7.19 12:20 AM (219.240.xxx.55)

    그렇군요 말로 듣는 청진기

  • 41. 그리고
    '24.7.19 1:06 AM (172.58.xxx.65)

    의료 수가를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돈 내세요?

    님 스타일 환자 받으면 하루종일 감정의 배출구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정신과 의사도 먹고 살아야죠
    무당한테 시간당 이십만원 내면 잘 들어줘요.
    그누구도 정당한 대가없이 어두운 주절거림 들어줄 사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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