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0이 되기를 바라는게

123 조회수 : 3,745
작성일 : 2024-07-18 16:47:42

그떄 되면 일한해도 될거 같아요.

50대인데 연락오고 일이 할만하면

몸이 바서져도 안간힘을 쓰고 일을하는 내자신을 보거든요.

뭔가 아직 쓸만한데 일해야하지 않나..그런 생각..당위성 같은게 있어서요.

나의 활용가치 그런걸 확인하고도 싶고..

근데 몸이 자주 아파요.

60대되면 아예 그런맘조차 없을거 같아서요.

 

IP : 219.240.xxx.23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7.18 4:54 PM (106.101.xxx.253)

    공감해요. 일할수 있다는 마음이 자괴감,괴로움처럼 남아요

  • 2. 걱정을지우개
    '24.7.18 4:57 PM (61.83.xxx.220)

    충분히 공감됩니다
    같은 입장 같은 심정입니다
    그런데 욕심이 과해서 인지 걱정이 과해서 인지
    그렇게 되기 힘들지 싶어요

    삶이 의무 투성이어서 그 의무감이
    항상 스스로를 다그치게 하죠
    의무감이 멈추는 날 어쩌면
    나는 무엇을 할 지 몰라 허무해질 수도 있을것 같아요

  • 3. ...
    '24.7.18 5:24 PM (39.115.xxx.201)

    60 인데 일해야되는 상황이면 더 서글퍼집니다

  • 4. ssunny
    '24.7.18 5:32 PM (14.32.xxx.34)

    남편이 만60되었어요
    지난 달 말에 정년퇴직했는데
    그래도 남는 시간이며 하던 일 생각에
    많이 힘들어해요
    더 일하고 싶었나봐요 ㅠㅠ

  • 5. ㅇㅇ
    '24.7.18 5:47 PM (118.219.xxx.214)

    저희 남편은 재작년에 정년퇴직 했는데
    너무 행복해 하더군요
    본인은 더 이상 일 안 하고 즐기면서 살고 싶대요
    수십년간 열심히 살았으니
    안 만나던 친구도 만나고 여행도 다니고
    텃밭에서 농작물도 키우고 운동도 하고
    나름 열심히 살고 있어요

  • 6. 약간 다르긴 하지만
    '24.7.18 6:14 PM (68.98.xxx.132)

    진짜 열심히 살았으니 60정도면 뒹굴거리고 지낼거다 희망? 으로 살았어요.
    지금 60중반 넘었는데
    새삼 출근합니다.

    집에 있어보니 세상 좋기는 한데, 나와 놀아줄 사람이 주변에 없어요.
    혼자 놀면 되는걸 싶었으나
    혼자 노는거는 적은 시간으로 얼마든지 되길래


    몸이 부서져라 일 하지는 않았던 케이스이긴 한데
    60이라고 그동안 없던 것들이
    뿅! 나타나는건 아니더군요.

  • 7. 저의
    '24.7.18 6:59 PM (61.36.xxx.194)

    주변에 60 넘으신 선배님들
    모두들 활동 더 하고 싶어하시면 했지
    마냥 쉬는 거 싫어하십니다

  • 8. 노는게좋지만
    '24.7.18 7:14 PM (116.32.xxx.155)

    일할수 있다는 마음이 자괴감,괴로움처럼 남아요22

  • 9. 반대로
    '24.7.18 10:13 PM (59.8.xxx.68) - 삭제된댓글

    아까 남편보고 70까지 할거다 그랬어요
    남편은 1년 됐고요 . 퇴직한지
    연금생활자인대 저는 가게해요
    70살까지 할거예요
    그 이상 할수도 있고
    뭐하면 놀아요
    가게라도 해야지
    가게에서 일하고. 놀고 주식도 하고 좋아요

  • 10. …..
    '24.7.18 10:28 PM (180.69.xxx.33)

    삶이 의무 투성이어서 그 의무감이
    항상 스스로를 다그치게 하죠
    의무감이 멈추는 날 어쩌면
    나는 무엇을 할 지 몰라 허무해질 수도 있을것 같아요222

    제가 그래요
    의무투성이의 삶
    언제쯤 놀수있을까요?

  • 11. 흠...
    '24.7.19 3:18 AM (216.147.xxx.128)

    40대때 오히려 일 안하고 싶던데 50되니까 슬슬 노는게 더 걱정이 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5174 봉화 농약 범인 잡은듯 22 2024/07/19 25,178
1605173 윤석열 탄핵 청문회 법사위 생중계 10 청문회 2024/07/19 1,876
1605172 서진이네는 아이슬란드에 20 .. 2024/07/19 8,469
1605171 찐 단호박 냉동해도 되나요? 2 .. 2024/07/19 1,411
1605170 염소우유 냄새안나게 먹는 법 4 진주 2024/07/19 847
1605169 발톱이 멍들어서 시커멓게 됐어요 5 ... 2024/07/19 1,397
1605168 여름엔 열무비빔밥 최고네요. 4 2024/07/19 2,871
1605167 고지혈증약, 스타틴 끊으면? 10 문의 2024/07/19 3,801
1605166 퇴사한 임원 분한테 1 oio 2024/07/19 1,426
1605165 리트(leet)시험 문의요 4 ㄱㄴ 2024/07/19 2,002
1605164 좁쌀여드름은 불치병인가요? 7 좁쌀 2024/07/19 1,847
1605163 청룡 어워즈) 박지윤이 무슨 인기상을? 10 ........ 2024/07/19 7,370
1605162 연고없이 남편고향 시댁 근처에서 신혼 시작한 분들 14 멀리멀리 2024/07/19 3,183
1605161 서울대 최초 인문대 여성학장 당선 1 서울대 2024/07/19 1,824
1605160 자식들이랑 상의하라는게 무슨 의미인가요? 10 ... 2024/07/19 3,443
1605159 장마철 제습제 쓰시나요? 1 머랭 2024/07/19 1,146
1605158 대전 정부 종합청사역가려면 ktx 대전or서대전 5 궁금 2024/07/19 802
1605157 노래찾기 2 ,, 2024/07/19 477
1605156 시어머니께서 갑자기 살이 많이 빠지셨는데 10 .. 2024/07/19 3,671
1605155 中 "부동산 빚투시대 끝 … 첨단산업에 집중투자&quo.. 3 ... 2024/07/19 1,806
1605154 일본식당 한국인 거절 문구 대놓고 써놓아 7 근성 2024/07/19 2,364
1605153 크라운 3개를 한꺼번에 본떴는데... 8 ㅇㅇ 2024/07/19 1,536
1605152 푸바오 불쌍해서 어쩌나요...ㅜㅜ 30 .... 2024/07/19 18,221
1605151 오일파스타 알려주세요 22 111 2024/07/19 2,805
1605150 트럼프가 되면 김정은과는 어떻게 지낼까요? 8 dd 2024/07/19 1,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