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모를 내려놓으면 삶의 질이 올라갈 것 같아요.

으휴 조회수 : 6,037
작성일 : 2024-07-18 15:52:06

제가 얼굴에 가릴게 많아서 맨얼굴로는 절대 집 밖에 안나가요.

주말에 갑자기 외식?  전 그런거 없어요.

미리 준비해야 하니까.

남편은 모자 쓰고  그냥 나가자 그러는데

전 제 맨 얼굴이 용납이 안되는거죠.

사실 나이도 얼추 50이고

누가 내 얼굴에 신경쓰겠어요.

근데 스스로 용납이 안돼요.

어젯밤에  음쓰를 안버렸는데 남편은 출장가고 아이도 안들어오고 부탁할 사람이 없는데

제 모습은 현관 밖으로 나갈 상황이 아니라

그냥 잤어요...찝찝하게.

대충 입고 내 얼굴 누가 볼까 신경 안쓰고 살면 얼마나 편할까요..

 

IP : 106.101.xxx.105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4.7.18 3:55 PM (112.187.xxx.168) - 삭제된댓글

    그런말을 하긴 하더라구요

    옛 동료가
    언니같으면 화장 안하지

    뭔말인가했는데 맨얼굴보고 수긍했어요
    정말로 그 뽀샤시 피부가
    잡티밭을 기술적으로 덮은 결과물이더라구요
    그러나 마나 제 성격엔 그것도 가리지 못하고 살 게으름이지만요

  • 2.
    '24.7.18 3:58 PM (175.113.xxx.3)

    음쓰 버리러 가는 정도는 모자 눌러 쓰고 괜찮지 않나요? 마스크 쓰시던지 해도 되구요. 저는 코로나 때 이후 부터 화장 잘 안 하네요. 피부도 드러운데. 근데 만사 귀찮고 집 앞에 쓰레기 버리러 가거나 마트 잠깐 갈땐 머리도 헝클어진 채 안 만지고 나가기도 해요. 원랜 이런 사람이 아니었는데 나이가 들긴 들었나 아님 누가 본다고 하는 이치를 깨달았나봐요. ㅎㅎ

  • 3. ㅡ그래서
    '24.7.18 3:58 PM (106.101.xxx.80)

    저는 코로나가 고마웠어요.
    당연히 마스크 써도 되는 문화가 아직까지.
    그런데 남들은 내 얼굴 신경 안써요
    동네 정도야 맨얼굴도 다니는데요 뭐

  • 4. 흠..
    '24.7.18 3:59 PM (218.148.xxx.168)

    근데 남의 얼굴보세요?

    전 주말에 선크림만 바르고 다니거든요.

  • 5. 심각하네요
    '24.7.18 4:00 PM (106.101.xxx.70)

    남의 시선에 목숨거는 내 자신이 가엾지 않나요.
    심리상담치료 꾸준히 받아보기를 바래요.

  • 6. ,,
    '24.7.18 4:01 PM (211.209.xxx.130)

    낮에는 썬글라스나 모자쓰고
    밤에는 마스크 쓰세요

  • 7.
    '24.7.18 4:02 PM (211.114.xxx.77)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살아요. 그렇다고 퍼져 있거나 관리를 안하는건 아니에요.

  • 8. @@
    '24.7.18 4:02 PM (14.56.xxx.81)

    외모에 너무 신경쓰는분들 보면 정말 말해주고 싶어요
    남이 얼굴에 무슨칠을 하고 다녀도 아무 생각 없거든요 행여 생각있어도 그런가보다 하고 끝

  • 9. 어깨아프고
    '24.7.18 4:07 PM (58.29.xxx.96)

    턱관절장애
    손아프니
    외모고 뭐고
    기능을 못하면 진짜
    외모는 아직 덜망가졌다는 증거에요.

  • 10. ....
    '24.7.18 4:08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원글님 좀 심각한것 같아요.. 그걸 못해서 외식을 못갈정도면요..
    솔직히 남의 얼굴 그렇게까지 유심히 보지는 않는것 같은데요 .. 그냥 같이 사는 가족들도요...
    길가는 사람들 바로 지나가고 나면 딱히 기억에도 안남아요..

  • 11. ....
    '24.7.18 4:10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원글님 좀 심각한것 같아요.. 그걸 못해서 외식을 못갈정도면요..
    솔직히 남의 얼굴 그렇게까지 유심히 보지는 않는것 같은데요 .. 그냥 같이 사는 가족들도요...
    길가는 사람들 바로 지나가고 나면 딱히 기억에도 안남아요..
    솔직히 원글님 같은 분 잘 없을것 같아요... 옷차림에 신경써서 쓰레기도 못버리러 갈정도는요..

  • 12. 눈썹문신
    '24.7.18 4:11 PM (180.70.xxx.154) - 삭제된댓글

    눈썹문신하고 아이라인문신만 해놓아도 화장한 것처럼 괜찮아요.
    나가기 전에 입술은 쓱 바르면 되니까.

  • 13. ....
    '24.7.18 4:11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원글님 좀 심각한것 같아요.. 그걸 못해서 외식을 못갈정도면요..
    솔직히 남의 얼굴 그렇게까지 유심히 보지는 않는것 같은데요 .. 그냥 같이 사는 가족들도요...
    길가는 사람들 바로 지나가고 나면 딱히 기억에도 안남아요..
    솔직히 원글님 같은 분 잘 없을것 같아요... 옷차림에 신경써서 쓰레기도 못버리러 갈정도는요..
    원글님처럶 살면 삶이 너무 불편할것 같아요...

  • 14. ...
    '24.7.18 4:12 PM (114.200.xxx.129)

    원글님 좀 심각한것 같아요.. 그걸 못해서 외식을 못갈정도면요..
    솔직히 남의 얼굴 그렇게까지 유심히 보지는 않는것 같은데요 .. 그냥 같이 사는 가족들도요...
    길가는 사람들 바로 지나가고 나면 딱히 기억에도 안남아요..
    솔직히 원글님 같은 분 잘 없을것 같아요... 옷차림에 신경써서 쓰레기도 못버리러 갈정도는요..
    원글님처럼 살면 삶이 너무 불편할것 같아요...

  • 15. 편하게 사세요
    '24.7.18 4:15 PM (223.62.xxx.163)

    아무도 안쳐다봐요

  • 16. 음..
    '24.7.18 4:15 PM (121.141.xxx.68)

    화장을 안 하면 나갈 수 없을 정도로
    외모의 감옥에 자기 자신을 가둬 놓은 거잖아요?

    사람들은 원글님이 외모의 감옥에 들어가 있는 지도 모를텐데
    스스로 들어가서 지금 스스로를 구속하고 있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그냥 살짝 감옥을 스스로 나오면 됩니다.

    아무도 감옥에 들어가 있는지 모르니까
    그냥 나와도 아무도 그 변화를 모를거라는 거죠.

    그러니까
    감옥에서 살짝 나와보세요.

    의외로 어? 별거 아니네?
    싶을 겁니다.

  • 17.
    '24.7.18 4:16 PM (211.235.xxx.241)

    초미인이면 차라리 이해 감
    그 나이에 쌩얼로는 외식도 못하고
    쓰레기조차 못 버리신다니..
    아무도 님 얼굴 안봐요ㅎㅎ

  • 18. ...
    '24.7.18 4:25 PM (211.234.xxx.42)

    뭐든 처음이 어려워요. 아주 기본적인 것만 하시면 어때요.
    사람이 냄새만 안나면되지 주의라...
    저도 누렁메주 피부인데... 동네에 누구 만날 일 없을 때는 그냥 다니거나 톤업되는 선크림과 립글만 발라요.

  • 19. ...
    '24.7.18 4:26 PM (211.234.xxx.42)

    아, 회사갈때는 꾸안꾸 바를거 다 바르고, 요즘 메이크업 상식도 빠삭한 편이에요.

  • 20. 그게
    '24.7.18 4:41 PM (1.237.xxx.181)

    원글이는 좀 심하신듯
    회사나 외식할때면 몰라도
    잠깐 동네 나가는 것도 그정도면 강박아닌가요

    너무 안꾸며도 그렇지만 원글같은 경우도
    문제네요

  • 21. ㅋㅋㅋㅋㅋㅋ
    '24.7.18 4:43 PM (115.138.xxx.158)

    내 시엄니인줄
    60대때 집앞 삼겹살집 갈 때도 화장을 20분 이상 하던
    결국 ㅋ

  • 22. 특이하시네요
    '24.7.18 4:49 PM (114.204.xxx.203)

    아무도 내 얼굴 신경안쓰는데

  • 23. ....
    '24.7.18 4:50 PM (211.234.xxx.21)

    원글님 나이 50줄에 그정도시면 외모를 내려놓고 어쩌고 보편화시키지마시고 정신병이에요

    외식 못가는거야 백번양보해서 그렇다쳐도 쓰레기를 못버린다니 누가 본인을 보고 평가한다는 망상이고 강박이에요

    거의 할머니와 아줌마의 중간인데 누가 본다고 그렇게까지 못내려놓으시나요 아무도안봅니다 맘놓고나가시길

  • 24. 그러면
    '24.7.18 4:50 PM (1.227.xxx.55)

    차라리 마스크를 쓰시죠

  • 25. ...
    '24.7.18 4:55 PM (106.101.xxx.60)

    제가 심각하긴 하네요.
    근데 쓰레기를 아예 못버린다는 얘긴 아니에요..
    아무튼 연습을 좀 해야겠네요.
    모두 감사합니다.

  • 26. ㄱㄴ
    '24.7.18 4:56 PM (211.112.xxx.130)

    사람들은 남한테 별 관심이 없어요. 특히 아줌마.
    겉옷에 부라자 차지 않은 이상 쳐다볼 일이 없어요.

  • 27. ..
    '24.7.18 5:06 PM (59.27.xxx.92)

    저도 원글님과 같은 처지라 이해합니다
    낮에 쓰레기 버릴땐 사람들 없는 시간대에 갖다버리거나 마스크 쓰고 나가고 밤엔 그냥나가요
    급하게 외식할일 있으면 컨실러 대충 바르고요
    맨얼굴 보이기 싫어서 수영장도 못가고 지인들과 여행은 상상도 못해요
    사람들 남한테 관심없다지만 막상 맨얼굴 보여주면 집에 우환있냐며 걱정하더라구요

  • 28. 예전에
    '24.7.18 5:07 PM (70.106.xxx.95)

    우리 젊을적 기억나요?
    오십대전후 사람들은 그냥 배경으로 지나치는 존재에요
    아무도 님 안 들여다봐요
    화장을 해도 안해도 그냥 나이든 아줌마 내지 젊은 할머니구나.이러고 끝이지요

  • 29. ㅡㅡㅡ
    '24.7.18 5:17 PM (183.105.xxx.185)

    얼추 50 이면 40 대 아닌가요 ? 맨얼굴 그나이면 요즘 다 멀쩡한데 .. 이쯤되면 병원을 ..

  • 30. 너무
    '24.7.18 5:45 PM (58.234.xxx.237)

    퍼지는것 보다 나만의 규칙을 두고 나를 건사하는것은 좋아보입니다.
    펑퍼짐하게 널부러지는게 오히려 안스럽죠.
    체력되시면 꼿꼿하게 사세요. 뭐 어때요?

  • 31. 52세
    '24.7.18 6:19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내 나이에 맨 얼굴로 이정도면 중상아니야??

    전 이렇게 정신승리하며 지내요.
    엄청 편해요.
    어딜가도 위풍당당.

  • 32. 외모랑
    '24.7.18 6:39 PM (116.41.xxx.141)

    건강이랑 바꾸자면 하실래요...
    그래도 외모는 내맘만 잘 도닥이면 되지만
    늙어서 군데마다 아파오면 정말 ㅠㅠ

  • 33.
    '24.7.18 6:41 PM (223.38.xxx.126)

    심각하신거 같아요 ㅠㅠ
    화장을 안 하면 나갈 수 없을 정도로
    외모의 감옥에 자기 자신을 가둬 놓은 거잖아요?22222

  • 34. ㅇㅇㅇ
    '24.7.18 6:49 PM (118.34.xxx.13)

    그정도면 특이하다를 떠나 약간 병적인것 같어요… 상담 받아보시길 추천합니다…

  • 35. .....
    '24.7.18 6:53 PM (110.13.xxx.200)

    좀 심각하시네요.
    타인은 아무 관심도 없는데 혼자 그러는게 좀 안쓰럽기도...

  • 36. 짜짜로닝
    '24.7.18 8:04 PM (104.28.xxx.36)

    30대때 내려놓았는데 장단점 있네요.
    나만 편하구요, 저 되게 가난하고 살기 힘든 줄 알더라구요 ㅠㅠ
    그리고 쿠션만 찍어발라도 사람들이 놀래요.. ㅋㅋㅋㅋ

  • 37.
    '24.7.18 8:10 PM (112.153.xxx.46)

    사춘기 아이도 아니고
    주변사람들도 피곤하겠어요.
    내려놓고 말고 할게 뭐가 있다고.
    성숙한 어른의 마음으로 살았으면 좋겠어요.

  • 38. ㅋㅋㅋ
    '24.7.19 2:17 AM (121.161.xxx.4)

    원글님 완전 이해합니다
    제가 그랬어요
    저 내년에 50인데 올해부터 쌩얼로 다닙니다
    어느 순간부터 내려놓게 되더라고요
    원글님도 곧 그 시기가 올거에요

  • 39. ㅇㅂㅇ
    '24.7.19 9:13 AM (182.215.xxx.32)

    거의 강박이시네요

  • 40. 엄행수
    '24.7.19 4:08 PM (124.54.xxx.57)

    스스로 감옥에 살고 있는 거네요 가엾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5697 근력운동 따라하시는 유투버 있나요? 9 ........ 00:16:35 579
1625696 日, “앞으로 독도방어훈련 일절 하지마라” 요구 16 기사 나왔네.. 00:09:44 1,130
1625695 해골바가지와 친구들 게임 아시나요? 아휴 00:02:22 190
1625694 오상욱선수 형제들 (나혼산) 11 ㅇㅇ 2024/08/30 3,496
1625693 땀냄새나는 검은티셔츠 세탁 어떻게 해요? 14 …. 2024/08/30 843
1625692 음주운전하다가 차량전복사고 낸 개그맨이 구굴까요? 1 ... 2024/08/30 1,663
1625691 앙드레 아믈랭 공연 갈만 할까요? .. 2024/08/30 173
1625690 오늘 일본 군함이 독도 영해 쳐들어왔답니다!!! 24 .. 2024/08/30 2,128
1625689 베트남 음식점의 칠리소스볶음밥은 어떻게?? .. 2024/08/30 149
1625688 굿파트너 사라요(스포) 7 .... 2024/08/30 2,920
1625687 남편과 나, 누가 잘못했나요. 21 누구잘못일까.. 2024/08/30 2,429
1625686 환불해준다 해놓고 안 해주면 이제 다음 순서는요? 4 어후 2024/08/30 663
1625685 키에서 몸무게가 -120 8 ... 2024/08/30 1,461
1625684 (스포 왕창) 오늘 굿파트너 엔딩 억지스럽네요 7 결말이 왜 .. 2024/08/30 2,294
1625683 엄마랑 정치얘기하다 싸운적있어 다신 안하는데 의료문제 얘기하다 13 .. 2024/08/30 1,092
1625682 직업 좋은데다 글까지 잘 쓰는이유가 12 부러움 2024/08/30 1,820
1625681 돈쉽게 버세요 월마트 주식 사세요 2 쉽게됴 2024/08/30 1,955
1625680 주말지나면 폭염경보 해제될 듯 ㅇㅇ 2024/08/30 792
1625679 제가 좋아하는 연예인이요 21 .... 2024/08/30 3,112
1625678 꾸준히 헬스 하다 보면 어지간한 군살은 다 빠지나요? 14 ㅇㅇ 2024/08/30 2,605
1625677 무서워서 건강검진을 못하겠어요 3 ~~ 2024/08/30 1,425
1625676 40도 고열·뇌졸중 의심 환자도 거부‥응급실 현장은? 11 .. 2024/08/30 1,783
1625675 100세시대끝났다 6 ..... 2024/08/30 3,305
1625674 육전국밥 보승회관 콩나물24시 1 ㅇㅇ 2024/08/30 692
1625673 심각함 : 독도에 출몰한 자위대 군함 11 .. 2024/08/30 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