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인이 유투버 부산부터 서울 자전거 여행

조회수 : 3,068
작성일 : 2024-07-18 14:17:09

하는데 

보니까 사람들 너무너무 친절한 거예요.

이 유투버는 일본에 10년 이상 거주 하연서

한국은 처음이라는데

식당 가면 고봉밥 줘. 콩국수 궁금해 하니

시키지도 않은 콩국수도 줘.

매장에서 파는 손수건도 줘.

지나가는 길이니 원두막에서 과일깎아 드시던 어르신들이 과일도 나눠줘.

마을회관에서 재워줘.

먹을꺼 사다 줘.

와.

저도 처음보는 친절이더라구요.

근데

우리나라 유투버 분이 자전거로 미국 횡단하는 거 보니 미국도 진짜 친절하더라구요.

국뽕차는 외국 유투버만 보다가

나도 모르는 우리나라 시골 구석구석 자전거로 다니며

자극적이지 않고 잔잔하게 동화되고 느낀점 얘기 하는데 힐링 되더라구요.

시골에서 노인분들 유모차 밀고 다니면서도 밭일 하시는 거 보고

엄청 놀라워 하더라구요.

이건 다른 나라에선 보지 못 한 일이고

저 정도 나이면 다들  일 안하는 건 당연하고

보살핌받고 시설에서 편하거 사신다고

유모차 밀고 다니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존경스럽다고..ㅜㅜ

그 말 들으니 울컥.

울 시어머니도 시골에서 혼자 그렇게 사시는데. 

이 유투버 일본에서 울나라 오면서

구독자수 급증.

조회수 폭발.댓글로 현금 쏘는 것도 엄청나서

싫은 소리도 못 할꺼라고 어느 분이 댓글 달았다는..

암튼.

횡설 수설 했는데

외국인 시선으로 보는 우리나라 구석 구석 

참 아름답고

사람들은 정말 친절하네요.

동남아 외국인인듯 한 분이 

오직 백인에게만 호의적인 거다. 댓글 썼던데

생각해 볼 여지도 있는 듯 했어요.

이분 지금 충주 지난것 같은데

서울 오면 스타 돼 있을듯.

IP : 183.99.xxx.23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국
    '24.7.18 2:19 PM (211.234.xxx.44)

    전 미국을 자전거 횡단하는 유튜버 봤는데
    미국도 친절하더라고요
    차 뒤에 태워주기도 하고
    비 오니까 차 태워주고
    자기 와이프가 한국여자라고 초대하기도 하고
    차이야 있겠지만
    사람 사는 건 비슷하다라고 생각해요

  • 2.
    '24.7.18 2:22 PM (183.99.xxx.230)

    맞아요. 그 유투버 예요.
    미쿡이 저정도로 친절하다구? 함서 감동 먹었어요.

  • 3. ㅇㅇ
    '24.7.18 2:22 PM (112.161.xxx.202)

    그니깐요
    무슨 일하는 귀신들이 씌웠나
    다름 나라는 정년연장험다고 데모하는데
    우리나란 연장 늘려달라고 요청

  • 4. ..
    '24.7.18 2:22 PM (210.111.xxx.2)

    우리나라 사람들이 눈 파란 서양인들한테는 과하게 친절한 면이 있어요.

  • 5.
    '24.7.18 2:29 PM (183.99.xxx.230)

    우리나라 유투버도 미국 라이딩 횡단 할때 미국분들 진짜 너무 친절하셨어요.
    아마 성인이 자전거타고 개 고생 하며
    부산서 서울 간다니 짠해서 더 친절한가 싶기도..
    그리고 이분이 진짜 친화력 갑이예요.
    과하지 않고 젠틀하게.
    그래서 더 친절 했을듯해요.

  • 6. ...
    '24.7.18 2:36 PM (61.32.xxx.245) - 삭제된댓글

    외국인 유투버 누군지 궁금해요
    우리나라 유투버가 미국 자전거 여행하는건 본 적 있는데
    비 오니까 서서 위험하다고 차에 태워주고 더우니까 차 세우고 타라 그러고
    자기집 와서 씻으라 그러고 미국 사람들 참 멋지다 생각했었거든요~

  • 7. ..
    '24.7.18 2:53 PM (183.99.xxx.230)

    대충 제 글 제목으로 키위드 검색하면
    포레스트 검프같은 분 나와요. ㅎ

  • 8. ..
    '24.7.18 2:56 PM (110.92.xxx.60)

    저도 210님 생각 공감. 파란눈 백인 사대주의인지
    같은 한국인도 제3국 사람들에게도 저러지는 않을듯

  • 9. ..........
    '24.7.18 2:57 PM (210.95.xxx.227)

    한국사람들이 뭐라고 하고 이 사람은 못 알아듣는데 그냥 바디랭귀지로 어찌어찌 넘어가고 이런게 재밌더라고요~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 진짜 뭐 먹을거 나눠주는거 좋아하는거 같아요ㅋㅋㅋㅋ

  • 10. ..
    '24.7.18 2:59 PM (39.116.xxx.172)

    저도 제가가는커뮤 올라와서 보는중입니다
    https://youtu.be/v1AmZEiLFRk?si=pPsFE6NIlLAyO1hQ

  • 11.
    '24.7.18 3:03 PM (183.99.xxx.230)

    이 분 우리나라 와서 급 떡상.
    어리둥절 할 듯요
    ㅋㅋ
    글쵸? 서로 말도 안통하는
    아주머니 아저씨 할머니들이랑 대화하는데
    넘 재밌어요. 근데 다 통해. ㅋㅋ
    그리고 외국인이라 그런지 시골 조그만 동네도편견 없이 보는 시선이 좋더라구요.
    이게 없네. 뭐가 없네 불평 없고.

  • 12. ...
    '24.7.18 3:10 PM (211.246.xxx.125) - 삭제된댓글

    같은나라 사람임 저렇게 하지도 않겠죠..
    미국병 , 외국병이라 공짜로 가 해주는 호구들

  • 13. ..
    '24.7.18 3:13 PM (221.162.xxx.205)

    백인이라서 더 친절한건 맞죠
    같은 한국인이거나 유색인종이면 저 정도 친절은 못 느껴요

  • 14. ...
    '24.7.18 3:24 PM (211.202.xxx.120)

    일본에서 10년이나 살았군요 태국. 미국같은데 돌아다니길래 그냥 여행유투버인줄
    단체로 관광버스나 타야 볼 수 있는 풍경을 자전거 한대로 구석진 곳까지 다니며 볼 수 있는건 부럽더라구요

  • 15. ㅇㅇㅇ
    '24.7.18 3:36 PM (120.142.xxx.14)

    국적도 일본인가요? 패쓰포트가 재팬이라고 써있어서리...

  • 16. 유튜브
    '24.7.18 3:46 PM (183.97.xxx.120)

    촬영하니 친절한 것도 있을꺼예요
    자전거로 오래 여행해서인지 햇볕에 그으른 얼굴이고
    백인이라서 친절하다는 아닌 것 같아요
    자전거여행자들에겐 어느나라나 대체적으로 다들 친절한 것 같아요 고생하는게 보이잖아요

  • 17. 그러게요.
    '24.7.18 4:00 PM (210.95.xxx.34)

    저도 얼른 정년해서 쉬고 싶은데 동료들은 정년하고 계속 일할거라고 자격증 따고 난리..
    에휴.. 일하는 귀신들이 붙었나 22222222222

  • 18. 뽁찌
    '24.7.18 4:02 PM (123.215.xxx.57)

    저도 대학생때 자전거 타고 수원~땅끝마을 여행했는데 친절한 분들 엄청 많았어요. 음료수 공찌로 주시기도 하고, 밭에서 고추 따주시기도 하고, 마을회관에서 잠도 재워주시고…

  • 19. ..
    '24.7.18 4:03 PM (39.118.xxx.199)

    저도 알고리즘 떠서 봤는데
    주로 경상도 시골 위주 나오던데, 제가 경북 출신이라 잘 알죠.
    시골분들, 경상도분들 표현이 거칠고 오지랖 넓어서 그렇지 정 많고 거칠어도 표현하는데 인색하지 않아요. 시골 정. 충분히 전 이해되고 자알 알죠.

  • 20. 아직도
    '24.7.18 4:59 PM (121.162.xxx.234)

    파란 눈은 내 우위
    좋아해줘서 고마와함.. 참 슬프네
    자전거 여행자라 그렇다구요? 동남아 나 흑인은 그을린게 표 안나서 의심의 눈길인가요??

  • 21. 백인 아니라도
    '24.7.18 5:15 PM (61.105.xxx.165)

    사람이 그리워서 친절.
    남편한 남편이랑
    유명 관광지 아닌 시골 다녀보니
    다 너무 친절하셨어요.
    저희가 동네를 구경다니는게 아니라
    그분들이 저희를 구경하는 느낌.

  • 22. 오타
    '24.7.18 5:16 PM (61.105.xxx.165)

    남편한 아니고 퇴직한

  • 23. ...
    '24.7.18 5:31 PM (223.33.xxx.125)

    부산에서 출발해서 올라오는데
    지역적 특성인지 여자들 느낌이 굉장히 쎄요.
    말씨도 그렇지만 표현도 씌원하게.
    작은 면단위 마을들이 필터 없이 적나라해서
    아름답기도 하고 쓸쓸하기도 해요.
    아주 작은 시골 강변도 이용자 없는
    운동기구에 인공적인 시설들이 너무 많고
    찾는 사람없는 박물관이나 시설들이 많아서
    저 거대한 시설들 유지비용이 걱정되고
    지자체들 낭비를 엄청나게 하는거 같아 보였구요.

  • 24. ..
    '24.7.18 5:36 PM (125.178.xxx.25) - 삭제된댓글

    저도 봐야겠네요

  • 25. ...........
    '24.7.18 5:57 PM (210.95.xxx.227)

    경상도나 낙동강 인근은 가본적이 없었는데 영상 보면서 경상도 풍광하고 낙동강 자전거길 보면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보통 관광지나 유명한곳 영상이 올라오는데 편견없이 그냥 다 낫선곳인 사람의 시선으로 보니까 더 새롭고 좋아요.

  • 26. ..
    '24.7.18 6:01 PM (175.119.xxx.68)

    일본 중국 동남아 흑인이면 택도 없을듯

  • 27. ㅁㅁ
    '24.7.18 6:41 PM (223.38.xxx.239)

    우리나라 국토부터 사람까지 아주 자근자근 짓밟은 일본인이
    (비록 일제 강점기 사람과 같은 사람이 아니지만)
    우리나라 국토 횡단이고 뭐고 한다고 하면 저는 싫습니다, 당연히.
    저런 대접 해 주면 안 됨.
    국수주의고 뭐고 해도 싫은 건 싫은 거고
    어디 감히 내 국토에 발을 댄다는 생각만 해도 어이없어요.

    중국?
    제주도 도륙하고 있는 거 봐요. 이들은 기본적으로 뭘 아끼고 사랑한다는 개념 자체가 없는 사람들이에요.
    안 왔으면 좋겠어요.

    동남아인, 흑인들…?
    우리랑 나쁘게 엮인 적 없으니까 ㅇㅋ 입니다.
    그들의 본색은 아직 모르겠지만 어쨌든 저 두 나쁜 이웃들만큼 우리한테 끼친 폐해가 크지 않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5763 MBC 뉴스데스크) 어제 독도 단독 보도 2 독도는우리땅.. 2024/08/31 1,754
1625762 한동훈이 한 짓을 폭로한 국힘당 애들이 올린 사진이랍니다/펌 11 헐이건또 2024/08/31 2,447
1625761 검찰 문프님 손자 아이패드 압수수색 11 .. 2024/08/31 1,620
1625760 고들빼기 씀바귀 민들레 같은건줄 알았네요 1 무식한주부 2024/08/31 604
1625759 서울 아파트 구입 고민 10 ... 2024/08/31 2,468
1625758 이런 경우 무슨 생각일까요. 5 .. 2024/08/31 687
1625757 오늘 촛불행진 몇시 어디로 갑니까? 화나고 불안해서 못참겠어요... 8 아C 2024/08/31 1,667
1625756 저 9월에 개인전해요~ 8 ㅎㅈ 2024/08/31 1,404
1625755 트롯가수 박서진 여동생 나오면 재미있나요? 10 살림남 2024/08/31 2,637
1625754 중딩딸이랑 잔나비 콘서트 갑니다 16 입덕 2024/08/31 2,381
1625753 성격이 팔자 맞고 옛말 틀린 것 없죠. 11 다연결되요 2024/08/31 2,848
1625752 우엉 인삼 더덕.. 의 공통점이 무얼까요? 12 왜? 2024/08/31 1,467
1625751 똥인줄 모르고 건드렸어요 15 ..... 2024/08/31 5,612
1625750 선한 사람 흔하지 않긴 한 것 같아요 12 .. 2024/08/31 2,741
1625749 8만원짜리 쉬즈미스 원피스를 샀는데 10 ... 2024/08/31 4,283
1625748 블랙핑크 박채영(로제)의 아쉬운 행보 13 행복해요 2024/08/31 4,382
1625747 구지 (x) 굳이(ㅇ) 역활(x) 역할 (ㅇ) 14 .. 2024/08/31 453
1625746 이제는 사주도 믿지 않아요 8 2024/08/31 2,456
1625745 “日선박 독도 오면 부숴라" 지시했던 前 대통령 29 윤석열 뭐하.. 2024/08/31 2,603
1625744 "뭉크전" 가 본 분 계신가요? 7 // 2024/08/31 1,670
1625743 지인 초청으로 전시회 가는 길인데요 7 커피한잔 2024/08/31 1,014
1625742 삐루빼로/ 롯데호텔 LA갈비 13 기가막혀 2024/08/31 2,471
1625741 만남에서 누군가 밥값 낸다는 경우 14 혹시 2024/08/31 3,374
1625740 15개월아기 비스코프 비스켓먹여도 갠차늘까요? 8 비스코프 2024/08/31 594
1625739 171억 5세후니 한강버스, 조선소 가봤더니 충격!! (有) /.. 8 하나같이 2024/08/31 1,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