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2인데요, 애가 부쩍 말수도 줄고
어딜가든 집에 일찍 와버리고, (친구들과도 안어울리고)
나름대로는 열심히 한다고했는데 성적도 안오르고
성적이 전부인것 같이 생각이 드는지
다른것도 다 마음같지 않아해서
저도 너무 속상하고 힘드네요
1학년때 성적과 상관없이 행복하게 다니고 했는데
2학년때는 교우관계도 마음에 안들고 자기만 쉽게 상처받는거 같다고하고
몸도 쉽게 아파하고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성적이 좋지 않아요. 3에서 5 골고루..
2-1 마무리 했으니 정시로 갈지 수시로 갈지 다들 이야기가 많은데
정시도 자신없고
수시는 희망이 없고
괴로운 가봐요.
1학년때만해도 가족들에게 큰소리 치면서
수시 안되면 정시하고 정시안되면 재수하지뭐~ 하면서 기함하게 했는데,
의기소침해하는거 보니까
마음이 너무 쓰려요...
대한민국에서 자식키우는거 너무나 힘드네요 ㅠㅠㅠ 다들 이런 시기 지나시나요?
힘든건 힘든건데 회복탄력성내기가 어무 어려운거 같아요.
여름방학때 좀 쉬면 좋은데 그럴수도 없고,
무의미한 수시 계속 가져가는것도 참....
그래도 하기는 하겠지만,
제가 괜히 아이에게 미안하구요..
제가 담담해야겠죠?
비도 많이오고 마음이 복잡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