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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예민한걸까요? 부부상담

ㅇㅇ 조회수 : 2,861
작성일 : 2024-07-18 06:39:53

모처럼 이런 기상에 1박2일 호캉스를 왔어요

이미 예약한 거라.취소불가

출발부터 삐걱. 

아들이 하필 운전면허 시험보러 시험장에

갔는지라 돌아오면 같이 출발하거나

아님 픽업을 해 리조트로 가기로 했죠

전 비가 쏟아지니 예상시간 +20분 잡고

가자는데 15분밖에 안걸린다면서 남편은

준비를 미뤄요. 

결국 나서기 직전 신분증을 못찾겠다며 우왕좌왕 

온 서랍을 열었다닫았다 난리가났고

전 온갖.짐 들고 현관 대기 ㅠㅠ

이런 일이 매번. 

95프로 외출시 제가 기다려요 

아이는 결국 폭우 속 30분 기다렸고요

운전을 제가 하는데 네비에 의지를 해도

뿌얘서 잘안보이기도 하지만

옆에서 거든다는 게 꼭 좌회전 대기 잘하고

있는데 한차선 더 왼쪽 붙으라 결국 가보면

유턴선 ㅠㅠ 대략 난감 진땀빼며 겨우

좌회전

 잘가고 있는.길도 옆에서 헷갈리게 만들어

휘청 거리게하고 

도착 전부터 기분이 안좋아져 날카로워져요

기왕 놀러왔으면 좋게 좋게.지내고 싶은데 말예요

리조트 수영장 예약시간대 선택도 계속 이랬다저랬다 미루다 유투브로 영화 한편 보고 다시

시도해보더니 마감 되었다고 ㅠ

결국 못가보고 조식만 먹고 뜨게.되었더라고요.

남편은 사람 좋게 생겨서 누구나 착해보인다고 해요 단점이라면 심한 갈등회피형

갈등.상황시엔 저한테 미룹니다

이젠.그.점은 아예 포기했어요

위의 작은 일들이 다른 커플들 사이에선 웃고 넘어갈 일들인 건가요?? 제가 예민해서

짜증이 나는 걸까요?

IP : 220.87.xxx.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ㅇㅇ
    '24.7.18 6:54 A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운전은 핸들잡은 사람이 결정하는겁니다
    이리가라 저리가라 잔소리 해도
    귓등으로듣고 님마음대로 하세요

  • 2.
    '24.7.18 6:58 AM (220.65.xxx.200)

    원글님 토닥토닥~~ 먼저 해드리고
    근데 화내서 득될것은 1도 없습니다. 마음 편안히 하시고 그냥 웃어 넘기세요. 남편분이 나쁜 의도로 그런것도 아니잖아요. 성격이 원래 그런것.

    남편분 좋은점 100배로 불려서 생각하시고.. :)

  • 3. 모든 서치
    '24.7.18 7:01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예약. 짐싸고 풀기. 네비 있어도 거의 무용지물.
    전부 제가 합니다.
    할 줄도 모르고 안하고 신경도 안 써요
    그냥 자기 회사일은 칼같아서 거기다 에너지 다 쓰나부다함;;;
    이것도 회사커플이라 업무를 잘 아니 이해하지 아니였음 많이 싸웠을것 같아요

  • 4. .....
    '24.7.18 7:07 AM (118.235.xxx.215)

    은전할때 방해되니 조용히 입 다물고 있으라고 하세요.
    그리고 수영장같은것도 남편 성향 아니 기다리지말고
    먼저 다녀오시구요.
    저런 사람은 배려해주고 기다려줄 필요없요.
    인내하며 내 성질 버리고 폭발하는것보다
    같이하려하지 말고 내 마음대로 해버리는게 나아요.

  • 5. 예민하시긴요
    '24.7.18 7:24 AM (211.235.xxx.157)

    열불나 폭발하겠네요. 어떻게 참으시는지 대단하세요.

  • 6. 입닫고있어
    '24.7.18 7:40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기왕 그렇게된거 님이 다 주도하세요.
    시원하게..
    그게 낫겠어요^^

  • 7. ...
    '24.7.18 8:24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 사소한 일이긴 한데
    쌓이고 쌓여서 짜증나는 거 충분히 이해가요
    함께 뭘 하려면 원글님이 다 리드하고 품어야 할 거 같고
    그러기엔 싫고 불쑥불쑥 짜증난다 싶으면
    그냥 같이 뭘 하겠다는 의지는 내려놓고 사세요

  • 8. 예민하지 않음
    '24.7.18 8:46 AM (180.227.xxx.173) - 삭제된댓글

    누구라도 화나겠어요.근데 대처방식은 다를듯합니다.
    남편이 어떤 인간인지 아는데 왜? 주도권을 자꾸 남편한테 주시나요?
    운전도 원글님이 하는데 짐 차에 미리 싣고 기다리면 되죠. 왜 현관에서 기다려요?
    전 신분증 남편 것까지 같이 제 지갑에 둡니다.
    수영장도 내가 가고싶은 시간에 가고 남편은 알아서 하라고 하고요.
    그정도 주도력은 가져야 짜증이 덜나요.

  • 9. ....
    '24.7.18 9:07 AM (110.13.xxx.200)

    운전에 방해되니 그러지 말라고 하세요.
    저런 스탈 짜증이죠.
    저런 스탈이면 말듣지 말고 팍 정해버려요.

  • 10. 아이고
    '24.7.18 10:45 AM (222.116.xxx.59) - 삭제된댓글

    그런 남편 데리고 사시느라 고생하시네요
    저는 못 참아요
    제가 몇시 하면 무조건 그 자리에 5분전까지 준비하고 있어야해요
    수영장은 맘대로 하시지 그랬어요
    뭐하러 남편에게 일일이 물어 보시는지,
    잠부터는 남편을 빼고 움직이세요
    한번만 더 그러면 빼고
    안그러면 앞으로 살나는대 평생 그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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