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베프라고 글 올리는 회원님들 글보면..

.. 조회수 : 5,175
작성일 : 2024-07-17 23:02:50

쩝..그냥 극단적으로 사이가 안좋은 부부일 경우에는 '이번 생은 망한듯' 하면서 지나가시나요?

아니면 글 곱씹어 읽으면서 팔자 타령하시나요?

IP : 124.54.xxx.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7.17 11:05 PM (211.199.xxx.8) - 삭제된댓글

    내가 직장 일로 괴로울 때
    남편에게 이야기하면 무조건 내편 들어줌.
    주말에 나랑 함께 내가 가고 싶은 곳 가줌.
    내가 원하는 대로 거의 들어주고
    내 건강 걱정해 줌.
    그런데 20년째 돈을 안 벌고 있어요.
    벌어도 월 100만원이 안됨. ㅎ
    베프인데 미워 죽겠어요.
    대신 내가 잘 나가고 있어요. 계속 승진 중
    이런 경우는 부럽나요? 별론가요?

  • 2. ..
    '24.7.17 11:06 PM (125.248.xxx.36) - 삭제된댓글

    윗님 전 돈 못버는 남자는 별로네요. 매력 없어요.

  • 3. ...
    '24.7.17 11:07 PM (118.176.xxx.8)

    아무생각 안해요

  • 4. 그저
    '24.7.17 11:08 PM (70.106.xxx.95)

    각자가 가진 복이 다 다른거고
    그 부부 속내야 그분들만이 아는거구요
    오래 살수록 남을 딱히 부러워할게 없구나 깨달아요

  • 5.
    '24.7.17 11:08 PM (211.199.xxx.8) - 삭제된댓글

    그렇죠?
    대신 살림은 해줘요.
    내 기대엔 못 미치지만요.
    그래서 돈 못 번다. 그것만 포기하면
    행복할 수도.
    그런데 그게 포기안되면 미워죽는 건데요.
    그러나 전업 주부들 많으니
    꼭 별로라고 하기엔 남녀차별이려나요. ㅎ

  • 6. ..
    '24.7.17 11:09 PM (124.54.xxx.2)

    211님이 남편 내조덕분 아닌가요? 그것도 남편과 합이 맞으니깐 살고, 남편이 경제적 의욕이 없으니 나라도 벌어야 한다고 투혼을 불태우는거예요

  • 7. 그냥
    '24.7.17 11:11 PM (211.234.xxx.49)

    행복한가보다.....끝

    친구중 단 한번도 부부싸움을 안 했다고 자랑하는 친구 있는데 제 기준 그 부부일상은(친구한테 들은) 싸움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각자의 만족과 행복 포인트가 다른거같아요

  • 8. 맞아요.
    '24.7.17 11:14 PM (211.199.xxx.8) - 삭제된댓글

    제가 회사에서 승승장구하고
    아이들도 그럭저럭 큰 건
    남편 덕분도 있죠. 맘대로 출장다니고
    여러 나라 다녀와도 집 걱정은 전혀
    안했으니까요.
    언젠가 퇴직하면 남편이랑
    편하게 유유자적 살면 재밌겠다 싶어요.
    결론은 남편이 베프이더라도
    알고보면 애환이 있다.....는 겁니다.

  • 9. 나답게 살자
    '24.7.17 11:17 PM (49.164.xxx.52)

    211님
    대신 내가 잘 나가요 ~

    이글 넘 부럽습니다
    각자의 생활존중해주고
    돈이적지만 다른부분을 잘하고계시는 남편분도 역할잘하고계시네요

  • 10. 달라요
    '24.7.17 11:23 PM (106.102.xxx.124)

    남편복 뿐일까요?
    자식복 건강복 부모복 인복 돈복 일복 건강복...
    각자복은 다 다르고 타고 난건데
    그건 모르거나 당연하다 생각하고
    나한테 결핍된 것에만 촛점을 맞춰요
    제가 한동안 그랬거든요
    이젠 그냥 팔자려니..
    대신 가진 것에 감사합니다

  • 11. .......
    '24.7.17 11:53 PM (110.13.xxx.200)

    제가 그래서 부러운 사람이 없어요.
    사람은 다각형인데 타인의 잘난 한 쪽면만 보고
    내가 못가진 면이랑 비교하면 당연히 맨날 부럽죠.
    근데 안보이는 면에선 분명 나보다 못함이 있음을 알기에 전혀 부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이젠 대부분 어떤 걸 봐도 이젠 그건가부다~ 끗~!!

  • 12. 근데
    '24.7.17 11:53 PM (211.58.xxx.161)

    그런분들은 친구많아서 괜찮을듯요
    자매라도 있던가

  • 13. Oo
    '24.7.18 12:33 AM (182.209.xxx.113)

    이생망 하고 넘어갑니다.
    좋겠다~ 부러워도 하구요.

    자식키워 독립하면 우리 엄마아빠처럼 둘이 서로 의지하며 사이좋게 지낼줄 알았는데 이생망이네요. 그래도 바람피고 싶진 않고, 바람펴도 상대방이 제대로된 인간일리도 없고, 혼자 늙어가는것을 (정서적으로) 받아들이려 노력중입니다.

  • 14. ..
    '24.7.18 1:10 AM (210.179.xxx.245)

    사주공부하면서 맘을 내려놓게 되었어요
    나에게는 없는 복이고..
    하지만 다른 복이 있으니 그걸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15. ㅇㅇ
    '24.7.18 5:55 AM (96.55.xxx.141)

    난 딴 복이 있겠거니~~ 하고 말죠.
    팔자타령은 자기비하라고 생각하니까요.

  • 16. ㅜㅜ
    '24.7.18 10:24 AM (175.208.xxx.70)

    초년복도 없었는데, 최근들어서는 정말 인생 우울하고
    내 인생은 이렇게 끝나는구나 싶어요.
    앞으로도 딱히 달라질거 없을테고, 이렇게 살다 가는구나
    너무.비관적인가요?ᩚ 저는 이제서야 현실을 직시한듯해요
    뭔가 다를 미래를 꿈꿨나본데, 현실은 아니에요.
    베프남편 제일부럽습니다. 큰 욕심 없는데, 사는내내 늘 외로워요.

  • 17. 저는
    '24.7.18 10:51 AM (222.116.xxx.59) - 삭제된댓글

    남편하고 엄청 친한대
    베프라고는 생각안해요
    내 인생 다 남편에게 저당잡힌거 같아서
    저는 베프라는 여자들이 이상해요,
    내가 혼자 뭘 해야지 뭘 그렇게 뭐든 남편이랑 할려고 하는지,

  • 18. 마음수양
    '24.7.18 6:52 PM (115.138.xxx.113)

    댓글처럼 사주공부하니 자기 팔자대로 사는구나~하며 시기질투도 욕심도 놓아버리려해요 각자 자기 복대로 사는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6872 저는 걱정보다 울화? 울분이 더 많아요. 3 2024/09/03 1,005
1616871 매일 버립니다 1 16 ........ 2024/09/03 3,908
1616870 앤틱 명품시계 처분하고 싶어요.. 3 지지 2024/09/03 1,444
1616869 대학등록금 분납 신청 이미 늦었나요?? 6 ........ 2024/09/03 1,018
1616868 한동훈표 ‘채해병 특검법’ 철회 가닥…친한계도 반대 14 ㅇㅇ 2024/09/03 1,328
1616867 미국 비자 관련 잘 아시는 분 2 미국 2024/09/03 828
1616866 걱정이 많은 나 9 ㅇㅇ 2024/09/03 1,594
1616865 파킨슨 치매 궁금합니다. 17 치매 2024/09/03 2,477
1616864 인생에 꽃길만 걷지 말길 44 ㅁㅁㅁ 2024/09/03 4,653
1616863 300줘도 시어머니랑 밥먹기 싫은 이유 82 ... 2024/09/03 14,908
1616862 밋없는 자두 처치중인데 맞는지 한번 봐주세요 4 ... 2024/09/03 751
1616861 네이버 메일 잘 아시는 분~ 1 llllll.. 2024/09/03 572
1616860 다우렌의 결혼(이주승,구성환) 넷플 2024/09/03 2,120
1616859 인터넷,티브이 약정 만료됐는데 4 흐음 2024/09/03 779
1616858 요즘 20대 여자(일부) 특징 35 00 2024/09/03 6,572
1616857 오이지 오이 굵으면 2 ... 2024/09/03 713
1616856 부산에 허리통증 잘보는 병원좀 알려주세요.. 7 명절 2024/09/03 1,157
1616855 잘 되는 개인의원은 정말 잘 되더라고요 6 ㅇㅇㅇ 2024/09/03 1,292
1616854 10월 1일 국군의날 쉰다... 정부, 임시공휴일 의결 46 ... 2024/09/03 6,582
1616853 엄마가 너무 돈을 안 아끼시는 건가요? 20 f 2024/09/03 4,730
1616852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세가지 11 모임 2024/09/03 5,187
1616851 의사 4명 동시에 사직... 세종충남대병원 야간 응급실 '붕괴'.. 19 결국 2024/09/03 2,922
1616850 2세 유아, 1시간 응급실 찾다 의식불명, 병원은 “119 있잖.. 12 ㅇㅇ 2024/09/03 1,351
1616849 지하철 임산부석에 앉는 사람들 15 .. 2024/09/03 2,538
1616848 오디오북과 두유제조기 1 편하게살자 2024/09/03 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