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생 어머니를 불쌍하게 생각했어요

불쌍한 엄마 조회수 : 4,145
작성일 : 2024-07-17 21:04:29

제 어머니의 삶은 누가봐도 너무 힘들고

고생을 하셨습니다.

고단한 어머니를 위한다고 제 형편이 나아진후

금전적으로 어느자식보다 지원했어요.

결혼전에는 속안썩이려 노력했고

결혼도 제돈으로 했어요.

그런데 사람 맘 참 이상하죠.

제딴에 한다고 했는데

저는 쉬운 자식이란 생각이 듭니다.

제 돈도  제 노동력도 제 마음도...

돈1천원도 아까워 하는 분이

정작 돈은 물질적 정신적 지원하는 자식말고

본인 힘들게 하면서 울고불고 하는 자식 몰래 쥐어주며

달래네요...

돈의 문제가 아닙니다.

맘의 문제죠...

IP : 222.117.xxx.22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제
    '24.7.17 9:10 PM (125.178.xxx.162)

    아셨으니 어머니께 그만 하셔도 됩니다
    편애는 고쳐지는 게 아니예요
    어머니 사랑 바라기 그만 하시고
    님이 자신을 사랑해 주셔야 합니다
    서로 사랑하는 그들끼리 잘 살라 하시고
    혼자 누리면서 사세요

  • 2.
    '24.7.17 9:18 PM (115.138.xxx.1) - 삭제된댓글

    알아서 잘 크고 잘해주는 자식은
    자식취급 못받아요
    현명함과 거리가 먼 부모들에게는 못난 자식에게 인정(부모로서의 존재감 확인?)받고싶은 게 있나봐요

  • 3. ..
    '24.7.17 9:21 PM (39.115.xxx.132)

    원래 못난 자식이 더 맘이 쓰여서 그래요
    원글님은 걱정 안해도 될정도 인거죠
    자식 열에 아홉이 의사 변호사로.떵떵거리고
    살아도 안된 자식 하나가 맘 아프고 걱정인거죠

  • 4. ....
    '24.7.17 9:27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편애는 고쳐지는 게 아니예요 2222

    어머니 그러시는 것 못 고칩니다.
    짝사랑 그만하시고 손을 떼세요.

  • 5. .....
    '24.7.17 9:29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자원이 부족했던 부모가 보통 그래서 자식이 다 떨어져나가죠.

  • 6. 원글
    '24.7.17 9:32 PM (222.117.xxx.223)

    아...그러네요 부모로서의 존재
    저는 어머니 부모노릇
    어머니는 다른 형제 부모노릇

  • 7. 어떤편애
    '24.7.17 9:35 PM (116.32.xxx.155)

    못난 자식이 더 맘이 쓰여서 그래요22

  • 8. ㅇㅇ
    '24.7.17 9:47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못난 자식이 더 맘이 쓰여서 333

  • 9. 아이고
    '24.7.17 10:00 PM (211.205.xxx.145)

    자식이 없으세요? 아님 외동이만 두셨나요?
    저같아도 모자란 자식이 애닳플거 같네요.
    편애가 아니에요.원글님께 고맙고 대견한 맘도 분명 잏으시겠죠.
    가난한집은 항상 부족해요ㅜㅜ

  • 10. ***
    '24.7.17 10:50 PM (218.145.xxx.121)

    본인 힘들게 하면서 울고불고 하는 자식 몰래 쥐어주며 달래네요...
    ~너무 힘들게 하는 자식에겐 어쩔수 없어요 맘이 아니고 폭력에 지는거예요
    원글님 잠시 쉬고 앞으로는 내가 편할만큼만 해보세요

  • 11. ....
    '24.7.17 11:23 PM (219.240.xxx.55)

    본인 힘들게 하면서 울고불고 하는 자식 -엄마가 그도 자식인데 모른척 할 수 없잖아요
    고단했던 엄마 바라보며 스스로를 잃어버리는 사람 되지말고
    자신부터 먼저 챙기세요

  • 12.
    '24.7.18 3:03 AM (14.138.xxx.98)

    불쌍한 엄마의 자식은 불행합니다 내가 더 불쌍하다 생각하고 그만 희생하세요.

  • 13. ..
    '24.7.18 6:05 AM (121.163.xxx.14)

    쉬운자식한테 고마워 할 거 같죠? ㅋㅋㅋㅋㅋ
    절대 아니에요
    쉬운자식은 무시당해요

    어려운 자식한테 절절메고 다 퍼주면서도
    미안해 하고 안절부절하죠

    적당히 하고 손떼세요
    알아주지 않아요

  • 14. 상처
    '24.7.18 6:38 AM (1.236.xxx.114) - 삭제된댓글

    엄마에게 돈이나 시간 마음을 덜쓰면
    저만 아는 이기적인 자식이라는 욕도 각오해야해요
    마음약하고 만만한 자식의 비극이죠

  • 15. 편애만
    '24.7.18 9:24 AM (121.162.xxx.234)

    이유는 아닐수도요
    대체로 저런 자식들은 원망을 계속해요
    사춘기 애가 원망하는 것도 상처되는데 나이들면 더 버티기가 어렵죠
    이런저런 이유로 어른들끼리 하소연 듣다보면 입장차이 너머서
    나도 효도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참 너무한다 싶은 사람도 있어요
    님 형제는 그 정돈는 아니라도 엄마 입장에선 하소연 조르기를 외면 못한 것일수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7172 고2가 양치를 ㅠㅠ 5 아들 2024/10/12 2,037
1637171 정말 왜들 이러세요 24 한강작가님축.. 2024/10/12 9,219
1637170 시골살다 수도권 오피스텔 와서 지내보니.. 4 적응 2024/10/12 3,028
1637169 요즘 대학생들은 체크무늬나 컬러 옷 안 입어요? 15 아들 코디 2024/10/12 3,551
1637168 누나 레슬링 경기 중 난입한 동.. 1 귀여움 2024/10/11 1,365
1637167 스테이지파이터 9 .... 2024/10/11 842
1637166 소년이 온다 3 fnemo 2024/10/11 2,461
1637165 R&D예산 삭감도 모자라... 尹 ‘국정과제’ 연구 추진.. 16 .. 2024/10/11 1,731
1637164 가을저녁산책 2 임무수행 2024/10/11 724
1637163 불안함계속 심장쪽이 아프면요 7 불안함 2024/10/11 1,046
1637162 저희집은 더운데 댁은 어떠신지요ㅠ 8 으으 2024/10/11 2,009
1637161 동네 빵집 영업을 금토일만 하기로 했대요 18 동네 2024/10/11 6,400
1637160 개끈히? 이런말 없나요? 18 루비 2024/10/11 982
1637159 부동산에서 네이버에 집 올린다고 하면 3 2024/10/11 1,060
1637158 배고파요...라면에 파김치 호로록 2 ♡♡ 2024/10/11 803
1637157 시윈한 배추김치 비법부탁드려요 3 ㅅ.ㅅ 2024/10/11 1,205
1637156 한글날 즈음 한강의 노벨상 수상의 감격 8 샐리 2024/10/11 1,288
1637155 어디 방송인가요? 클로징 멘트 울림있네요 6 .... 2024/10/11 2,512
1637154 광교 잘 아시는분이요.. 5 .... 2024/10/11 1,067
1637153 크림파스타를 오뚜기 스프로 ㅋㅋ 8 ㅇㅇㅇ 2024/10/11 1,963
1637152 파김치 담갔는데 넘 짠것 같은데 어쩌죠 4 구해줘요 2024/10/11 775
1637151 It ends with us 영화 보셨나요? 로맨스영화 좋아하는.. 3 .. 2024/10/11 759
1637150 온열 손마사지기 효과 있나요 4 관절염 2024/10/11 932
1637149 처음 인사드립니다. 9 ... 2024/10/11 881
1637148 게시판 활성화를 위해서 5 새글 2024/10/11 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