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생 어머니를 불쌍하게 생각했어요

불쌍한 엄마 조회수 : 4,069
작성일 : 2024-07-17 21:04:29

제 어머니의 삶은 누가봐도 너무 힘들고

고생을 하셨습니다.

고단한 어머니를 위한다고 제 형편이 나아진후

금전적으로 어느자식보다 지원했어요.

결혼전에는 속안썩이려 노력했고

결혼도 제돈으로 했어요.

그런데 사람 맘 참 이상하죠.

제딴에 한다고 했는데

저는 쉬운 자식이란 생각이 듭니다.

제 돈도  제 노동력도 제 마음도...

돈1천원도 아까워 하는 분이

정작 돈은 물질적 정신적 지원하는 자식말고

본인 힘들게 하면서 울고불고 하는 자식 몰래 쥐어주며

달래네요...

돈의 문제가 아닙니다.

맘의 문제죠...

IP : 222.117.xxx.22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제
    '24.7.17 9:10 PM (125.178.xxx.162)

    아셨으니 어머니께 그만 하셔도 됩니다
    편애는 고쳐지는 게 아니예요
    어머니 사랑 바라기 그만 하시고
    님이 자신을 사랑해 주셔야 합니다
    서로 사랑하는 그들끼리 잘 살라 하시고
    혼자 누리면서 사세요

  • 2.
    '24.7.17 9:18 PM (115.138.xxx.1) - 삭제된댓글

    알아서 잘 크고 잘해주는 자식은
    자식취급 못받아요
    현명함과 거리가 먼 부모들에게는 못난 자식에게 인정(부모로서의 존재감 확인?)받고싶은 게 있나봐요

  • 3. ..
    '24.7.17 9:21 PM (39.115.xxx.132)

    원래 못난 자식이 더 맘이 쓰여서 그래요
    원글님은 걱정 안해도 될정도 인거죠
    자식 열에 아홉이 의사 변호사로.떵떵거리고
    살아도 안된 자식 하나가 맘 아프고 걱정인거죠

  • 4. ....
    '24.7.17 9:27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편애는 고쳐지는 게 아니예요 2222

    어머니 그러시는 것 못 고칩니다.
    짝사랑 그만하시고 손을 떼세요.

  • 5. .....
    '24.7.17 9:29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자원이 부족했던 부모가 보통 그래서 자식이 다 떨어져나가죠.

  • 6. 원글
    '24.7.17 9:32 PM (222.117.xxx.223)

    아...그러네요 부모로서의 존재
    저는 어머니 부모노릇
    어머니는 다른 형제 부모노릇

  • 7. 어떤편애
    '24.7.17 9:35 PM (116.32.xxx.155)

    못난 자식이 더 맘이 쓰여서 그래요22

  • 8. ㅇㅇ
    '24.7.17 9:47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못난 자식이 더 맘이 쓰여서 333

  • 9. 아이고
    '24.7.17 10:00 PM (211.205.xxx.145)

    자식이 없으세요? 아님 외동이만 두셨나요?
    저같아도 모자란 자식이 애닳플거 같네요.
    편애가 아니에요.원글님께 고맙고 대견한 맘도 분명 잏으시겠죠.
    가난한집은 항상 부족해요ㅜㅜ

  • 10. ***
    '24.7.17 10:50 PM (218.145.xxx.121)

    본인 힘들게 하면서 울고불고 하는 자식 몰래 쥐어주며 달래네요...
    ~너무 힘들게 하는 자식에겐 어쩔수 없어요 맘이 아니고 폭력에 지는거예요
    원글님 잠시 쉬고 앞으로는 내가 편할만큼만 해보세요

  • 11. ....
    '24.7.17 11:23 PM (219.240.xxx.55)

    본인 힘들게 하면서 울고불고 하는 자식 -엄마가 그도 자식인데 모른척 할 수 없잖아요
    고단했던 엄마 바라보며 스스로를 잃어버리는 사람 되지말고
    자신부터 먼저 챙기세요

  • 12.
    '24.7.18 3:03 AM (14.138.xxx.98)

    불쌍한 엄마의 자식은 불행합니다 내가 더 불쌍하다 생각하고 그만 희생하세요.

  • 13. ..
    '24.7.18 6:05 AM (121.163.xxx.14)

    쉬운자식한테 고마워 할 거 같죠? ㅋㅋㅋㅋㅋ
    절대 아니에요
    쉬운자식은 무시당해요

    어려운 자식한테 절절메고 다 퍼주면서도
    미안해 하고 안절부절하죠

    적당히 하고 손떼세요
    알아주지 않아요

  • 14. 상처
    '24.7.18 6:38 AM (1.236.xxx.114) - 삭제된댓글

    엄마에게 돈이나 시간 마음을 덜쓰면
    저만 아는 이기적인 자식이라는 욕도 각오해야해요
    마음약하고 만만한 자식의 비극이죠

  • 15. 편애만
    '24.7.18 9:24 AM (121.162.xxx.234)

    이유는 아닐수도요
    대체로 저런 자식들은 원망을 계속해요
    사춘기 애가 원망하는 것도 상처되는데 나이들면 더 버티기가 어렵죠
    이런저런 이유로 어른들끼리 하소연 듣다보면 입장차이 너머서
    나도 효도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참 너무한다 싶은 사람도 있어요
    님 형제는 그 정돈는 아니라도 엄마 입장에선 하소연 조르기를 외면 못한 것일수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5506 배우 임형준 너무 공감되네요 9 .. 2024/08/30 5,894
1625505 순대. 추천 좀 해주세요 9 ,, 2024/08/30 1,276
1625504 오이 너무 비싸네요 17 어휴 2024/08/30 4,122
1625503 밝은 색 정장 어디서 사시나요? 2 joosh 2024/08/30 481
1625502 면세점 팔찌 팔찌 2024/08/30 770
1625501 " 1시간에 심정지·뇌출혈 등 응급환자 5명".. 8 응급실 2024/08/30 3,383
1625500 얼굴 햇빛 알러지, 썬크림이 도움되나요? 12 ... 2024/08/30 1,524
1625499 순찰차에 장애 여성 갇혀 죽은 사건 비하인드 16 2024/08/30 6,001
1625498 넷플릭스에 굿파트너 2 냠냠 2024/08/30 3,151
1625497 티메프 큐텐 구영배 새로운 법인 설립 6 ㅇㅇ 2024/08/30 1,900
1625496 아나운서 김범수 22 ㅇㅇㅇ 2024/08/30 19,167
1625495 첫 강의시간에 교재 가지고 가는 건가요? 6 ㅇㅇ 2024/08/30 782
1625494 버스기사 코뼈 골절시킨 80대, “이 나이에 무슨 변명… 잘못했.. 5 .. 2024/08/30 3,673
1625493 이런 화법에는 뭐라고 이야기하나요? (펑) 9 수플레 2024/08/30 1,711
1625492 5년동안 의료개혁에 20조원 투입할 계획 26 정부가 2024/08/30 2,393
1625491 음료를 박스로 살 수 있는 곳 어딘가요? 3 ya 2024/08/30 847
1625490 고구마줄기 냉장보관? 8 고구마줄기 2024/08/30 690
1625489 수면제 먹고 자다 깨서 또 먹는 방법으로 죽는거 20 고령화 2024/08/30 5,063
1625488 쿠팡 여러 곳 반품할 때 어떻게 구별하나요? 7 ㅇㅇ 2024/08/30 1,125
1625487 자기닮은 자녀갖고싶어서 둘째 낳은분 10 2024/08/30 2,097
1625486 고시원 쓰레기 밀봉해도 날파리가 들어와요 7 2024/08/30 1,556
1625485 50평 아파트로 이사가는데.. 54 2024/08/30 20,623
1625484 대한민국 예비비 6 윤석열,김건.. 2024/08/30 948
1625483 제발 석열이 얼굴 티비에 비치지 마라 26 흐미 2024/08/30 1,594
1625482 정부, 추석 명절기간동안 병원의 진료거부 허용 13 어이없네 2024/08/30 3,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