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나 테무 등등 배송료가 말도 안되게 싸잖아요.
정확한 이유는 잘 모르시죠?
저도 아는 선에서 정보 공유차 쓰니 틀린 내용은 댓글로 알려주세요.
만국우편연합 협약이 있어요.
이게 예전에 만들어진거라 나라 우편 발달 정도에 따라 그룹이 나뉘는데 중국은 가장 낮은 발달 그룹인 제3그룹에 속해서 이런 나라들은 차등적용을 받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오히려 역차별 느낌이잖아요? 트럼프가 이거 부당하다고 걸고 넘어진 적이 있다 하더라구요. 그런데 아직도 이러고 있나봐요. 개선되어야할 것 같아요.
아래는 사이다경제 라는 곳에서 발췌한 내용이에요.
더 큰 이유는 중국 업체들이
만국우편연합(UPU, Univesal Postal Union)의
협약을 영리하게 이용했기 때문입니다.
중국이 1천 원짜리도
무료배송할 수 있는 이유
만국우편연합(UPU)은
1874년 스위스 베른에서 설립된
UN 산하의 국제 기구로,
우편물에 대한 국제협약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인
192개국이 속해 있는
세계에서 2번째로 오래된 국제기구입니다.
UPU 설립에 따라 아래와 같은
3가지 조항이 합의되었습니다.
▶ 지구상의 거의 모든 지역에서
고정 가격에 가까운 형태로
우편물을 보낼 것.
▶ 국제 우편, 국내 우편(국내 우편물)
모두 같은 취급을 할 것.
▶ 국제 우편 요금은 해당 국가에서
징수하여 사용할 수 없음.
이는 국가 간 소득 격차와 무관하게
부담 없는 우편 요금으로
회원국 사이에서 우편물 거래가
자유롭게 이뤄지도록 만들어진 협약인데요,
이 협약에 의해 각국의
'발송 우체국'은 도착 국가의 우체국까지
물품을 운송하는 비용만 부담하고,
해당 국가 안에서 이뤄지는 국내 배송은
도착지 국가의 우체국에서 책임집니다.
다만, 이렇게 되면 발송하는 양보다
받는 우편물이 더 많은
도착 국가의 우체국은 손해를 보게 됩니다.
그래서 거래 당사국 간의
발송/도착량에 따라
'배달국 취급비'라는 명목으로
상호 정산을 하게 되어 있는데요,
정산 비율은 각 나라
우편 발전 지수에 맞춰 나눠진
4가지 등급에 따라
차등 적용받고 있습니다.
이런 기준에 따라
브라질, 멕시코 등과 함께
3그룹에 포함된 중국은,
미국이나 일본, 프랑스 같은 1그룹
혹은 우리나라가 포함된 2그룹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국제 우편물을 발송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