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국발 제품 해외배송료가 싼 이유

pinksweet 조회수 : 1,379
작성일 : 2024-07-17 16:58:15

알리나 테무 등등 배송료가 말도 안되게 싸잖아요.

정확한 이유는 잘 모르시죠?

저도 아는 선에서 정보 공유차 쓰니 틀린 내용은 댓글로 알려주세요.

만국우편연합 협약이 있어요.

이게 예전에 만들어진거라 나라 우편 발달 정도에 따라 그룹이 나뉘는데 중국은 가장 낮은 발달 그룹인 제3그룹에 속해서 이런 나라들은 차등적용을 받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오히려 역차별 느낌이잖아요? 트럼프가 이거 부당하다고 걸고 넘어진 적이 있다 하더라구요. 그런데 아직도 이러고 있나봐요. 개선되어야할 것 같아요. 

 

아래는 사이다경제 라는 곳에서 발췌한 내용이에요.

 

 

 

 

더 큰 이유는 중국 업체들이  

만국우편연합(UPU, Univesal Postal Union)의  

협약을 영리하게 이용했기 때문입니다.

 

 

중국이 1천 원짜리도

무료배송할 수 있는 이유

 

만국우편연합(UPU)은

1874년 스위스 베른에서 설립된

UN 산하의 국제 기구로, 

 

우편물에 대한 국제협약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인

192개국이 속해 있는 

세계에서 2번째로 오래된 국제기구입니다.

UPU 설립에 따라 아래와 같은 

3가지 조항이 합의되었습니다. 

 

▶ 지구상의 거의 모든 지역에서  

    고정 가격에 가까운 형태로 

    우편물을 보낼 것.

 

▶ 국제 우편, 국내 우편(국내 우편물)  

    모두 같은 취급을 할 것. 

 

▶ 국제 우편 요금은 해당 국가에서  

    징수하여 사용할 수 없음. 

 

이는 국가 간 소득 격차와 무관하게 

부담 없는 우편 요금으로

회원국 사이에서 우편물 거래가

자유롭게 이뤄지도록 만들어진 협약인데요,

 

이 협약에 의해 각국의 

'발송 우체국'은 도착 국가의 우체국까지  

물품을 운송하는 비용만 부담하고, 

 

해당 국가 안에서 이뤄지는 국내 배송은  

도착지 국가의 우체국에서 책임집니다.  

 

다만, 이렇게 되면 발송하는 양보다

받는 우편물이 더 많은  

도착 국가의 우체국은 손해를 보게 됩니다. 

 

그래서 거래 당사국 간의

발송/도착량에 따라 

'배달국 취급비'라는 명목으로 

상호 정산을 하게 되어 있는데요,

 

정산 비율은 각 나라 

우편 발전 지수에 맞춰 나눠진

4가지 등급에 따라

차등 적용받고 있습니다.

 

이런 기준에 따라

브라질, 멕시코 등과 함께 

3그룹에 포함된 중국은,

 

미국이나 일본, 프랑스 같은 1그룹  

혹은 우리나라가 포함된 2그룹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국제 우편물을 발송할 수 있습니다.

 

IP : 182.228.xxx.4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7.17 6:41 PM (59.29.xxx.78)

    늘 궁금하던 거였어요.
    감사합니다!

  • 2. 제가 알기로는
    '24.7.17 9:08 PM (211.211.xxx.168)

    주문수가 많은 물건들은 우리나라 창고에 쟁여 놓았다 하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6684 예전에는 노벨상에 누구 물망에 올랐다 이런 기사 많지 않았나요?.. 3 예전 2024/10/11 2,884
1636683 한강 노벨 문학상을 특종으로 보내고 있는 세계 반응 등등 1 ... 2024/10/11 2,696
1636682 어쩌면 우리세대가 다시 전쟁을 겪을수도 있습니다. 10 d 2024/10/11 3,303
1636681 한강 작가가 차고 있는 이 시계 정말 맘에 드네요. 12 드뎌우리도 2024/10/11 13,913
1636680 결혼식 신랑신부는! 3 랑이랑살구파.. 2024/10/11 1,936
1636679 한강 작가님 책 지금 산다 vs. 리커버나 에디션 기다린다 17 경축 2024/10/11 3,807
1636678 퀴즈) 봉준호, 한강, 황동혁의 공통점은? 6 ㅋㅋㅋㅋㅋ 2024/10/11 3,179
1636677 정장바지 입을 때 어떤 스타킹 신으세요? 3 ....... 2024/10/11 1,385
1636676 예상되는 다음 한국 노벨상 수상자라네요 6 unt 2024/10/11 22,475
1636675 하 참! 인테리어비용 1 인테리어 2024/10/11 1,372
1636674 오늘 택배를 4 2024/10/11 908
1636673 채식주의자, 소년이 운다 재미는 있나요?? 25 ㅇㅇㅇ 2024/10/11 12,514
1636672 야생너구리에게 밥주다 100마리 몰려 위협느껴 신고 3 야생동물 2024/10/11 3,679
1636671 싼티나는 그녀 (남편의 전여친) 5 원글이 2024/10/11 4,391
1636670 이코노미스트 연봉? 1 연봉 2024/10/11 931
1636669 홍범도 장군 묘비, 40여 년 만에 찾았다 6 기쁜소식 2024/10/11 1,383
1636668 목디스크로 고생하신분들 안계신가요?? 21 살아보자 2024/10/11 2,222
1636667 수상 축전을... 2 야... 2024/10/11 2,524
1636666 이재명, 내가 찍을 일 있을지 몰랐습니다. 18 절대 2024/10/11 3,054
1636665 한강의 수상 소식을 듣고, 이런 저런 생각 4 safari.. 2024/10/11 3,063
1636664 마산에 어르신들 모시기에 괜찮은 식당 6 대접 2024/10/11 557
1636663 새로 신입사원들 5 ... 2024/10/11 1,200
1636662 2017년 브이라이브에서 소년이 온다 추천한 알엠 (김남준) 3 ㅇㅇ 2024/10/11 1,726
1636661 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의 작품을 원서로도 읽은 여자 5 카하 2024/10/11 2,311
1636660 윤대통령, 2년 연속 4·3 추념식 불참 4 ㅋㅋㅋ 2024/10/11 1,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