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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200원짜리 양말 사면서 칭찬 많이 들었어요

ㅎㅎ 조회수 : 2,668
작성일 : 2024-07-17 15:44:34

그러니까 시장통에서 파는 양말인데 질은 좋더라구요

원래 한켤레에 1천원에 파는데

신기하게 짝이 안 맞는 양말들이 많은지

그걸 옆에 산더미처럼 쌓아 놓으시고 골라서 무조건 한켤레에 200원...

이 중에서는 불량도 섞여 있어요.

저랑 같이 고르시던 분들중 몇분 한두켤레 고르다 다 나가 떨어지셨는데

저만 첫날 10켤레 고르고

요령이 생겨 

일주일 후에 가서는 20켤레 고르고

같이 고르던 분들 저한테 마구 칭찬하시고

주인 아줌마도 엄청 칭찬..

머리가 좋대요 ㅎㅎ

하하하하 학창시절에 이런 칭찬 들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래서 괜찮은 양말 몇켤레 고른거 옆에 분 지쳐 나가 떨어지시고 한 켤레도 못 고르시길래 드렸네요. 그러고 마음 씀씀이가 좋다고 또 칭찬 들었어요. 하하하.

그 다음 주 또 가니.

주인아주머니가 왔냐고 먼저 반갑게 인사하시네요.

10켤레 고르고 2천원 드리고 왔어요.

이번주는 몸이 아파서 못 갔는데 왜 안오나 하시겄쥬??

 

IP : 183.98.xxx.3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17 3:46 PM (125.176.xxx.40)

    요령을 전수해 주십시오. :)

  • 2. ...
    '24.7.17 4:02 PM (183.102.xxx.152)

    거기 어딥니꽈?
    저도 가면 잘 골라올거 같은데...ㅎㅎ

  • 3. 게임
    '24.7.17 4:38 PM (1.246.xxx.139)

    기억력도 좋고 마음 씀씀이도 좋고
    친화력까지 짱인 원글님 ㅎ
    피씨로 하던 게임을 실물로 하는 기분이겠어요.
    심란할 때 가서 집중하고 오고 싶어요.

  • 4. ..
    '24.7.19 4:36 PM (211.217.xxx.169)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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