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카페 중고거래 게시판에 차납 판매한다길래
뭐지?하고 들어가보니 찬합을 그렇게 쓴 거였어요.
스뎅 차납.
찬합이 스텐레스라 좋아보입니다.라고 썼더니..
님!층층이 수납한다는 의미의 차납이랍니다~라고 쪽지를 주셨네요.
순간 내가 아는 게 틀렸나?흔들렸음..ㅎㅎ
지역카페 중고거래 게시판에 차납 판매한다길래
뭐지?하고 들어가보니 찬합을 그렇게 쓴 거였어요.
스뎅 차납.
찬합이 스텐레스라 좋아보입니다.라고 썼더니..
님!층층이 수납한다는 의미의 차납이랍니다~라고 쪽지를 주셨네요.
순간 내가 아는 게 틀렸나?흔들렸음..ㅎㅎ
우기지나 않았으면 중간은 갔을텐데...
차납이라니 ㅠㅠ 오마이갓 ㅠㅠ
무식한데 용감하기까지... ㅋㅋ
저는 전에 설합장이라고 한 것 봤어요. ㅋㅋ
와 그 와중에 확신범이네요...
국어사전 찾아보니 찬합의 경남 방언이 차납이라네요
혹시 사투리였을까요?
설합장도 만만치 않네요^^
찬합(饌盒)
반찬 찬, 합 합.
무식한 사람에게 뭔 말을 더 하겠어요? ㅎㅎ
여긴 경남은 아닌데..그분이 경남분이셨을까요..?
카페 게시판에 방언을 쓰신 경우는 처음 봐서...^^;;
찬합을 방언으로 차납이라 소리 낼 순 있어도
엄연한 한자어를 경상에선 어쩌고.. 하면서
차납이라 쓰면 안되죠.
-경상도 아지매-
설합(舌盒)「명사」 → 서랍. ‘서랍’을 한자를 빌려서 쓴 말이다
환경모임였는데 산분해간장을 산본의간장이라고 끝내 우기던 분이 있었어요. 해로우니 사지말라는 좋은 취지였긴 한데, 댓글에서 고쳐줘도 계속 산본의가 맞다고..ㅜㅜ 아마 지금도 그렇게 쓰고 있을거예요.
네이버에 차납 치니까 이미지에 내가 알고 있는 찬합 이미지가 있던데
이렇게 쓰는 사람 많은건가요?
음… 발음은 차납으로 합니다만 쓸 땐 찬합으로 씁니다. 이상 52세 경남인입니다.
차납이 맞아요. 경남인님
당근 이용자 연령대가 의외로 높아요.
거래하러 나가보면 60대 전후 엄청 많이 만나봅니다
소리나는 대로 쓴 글 보면 그러려니 합니다
아뇨 찬합의 발음은 차납이 아니고 찬:합이에요
아뇨 찬합의 표준 발음은 차납이 아니고 찬:합이에요. 국어사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반찬 담은 합이라 찬합인데 차납이라 쓰며 방언이라 우기다니?
밥그릇도 주발 또는 합이라 하잖아요.
왠지 슬프네요.
방금 2단 찬압, 3단 찬압이라고 쓴 상품설명도 발견하였답니다 ㅎㅎ
층층이 수납한다는 뜻이라해도 왜 차납이 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차"가 층층이 부분을 담당해야하는것 같은데 흠.
층층이 수납한다는 뜻이라해도 왜 차납이라고 생각했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차"가 층층이 부분을 담당해야하는것 같은데 흠. 무식하면 용감한데다가 우기기까지 하나봐요.
설합은 서랍의 한자식 표기여서 맞는 말입니다
설합은 표준어는 아니었을지 몰라도 1950-60년대 또는 그 이전 사람들이 많이 썼어요
당시 조사나 어미 빼고는 다 한자어를 쓰던 시대라 어릴 때 옛날 글에서 많이 봤네요.
예를 들면
舌盒을 故障내서 未安하다 (서랍을 고장내서 미안하다)
이런 식으로요
발음도 설합으로 하는 사람도 많았어요
맞춤법 지적한다고 정신병이니 하는 글이
왜 나오겠어요?
무식한 사람들이 뻔뻔해서 그렇죠.
지능 낮은게 자랑도 아니고.
경남인-찬합이라고 쓰고
차납이라고 읽습니다
설합은 저 어릴 때 들어본 말이에요.
검색하니 서랍을 한자를 빌려서 쓴 말이라네요.
당근보면 야~~~신박한 맞춤법 많아요.
ㅎㅎ
이 와중에 차압이라 읽었다는...
꾸무리한 날씨에 웃음 주신
당근 그.분!
오늘
제목이 "드리붙고 있네요" 를 봤어요..
뭔 소리인가 싶어 클릭하니 비가 많이 온다는 말이었음...헉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