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일이 틀어지면 제 탓을 좀 해요.
다디다다다.....
둘이 같이 관리 하는 게 있는데
처리 시기를 놓쳤거나 뭔가 깜빡하고 모못 챙기는 일들이 발생하면 저한테 잘못을 모는 경향이 있어요.
나만 잘못이냐? 따지기 시작하면 싸움이 겉잡을 수 없이
커지고 그러다 보면 더 피곤해져서
그냥 듣고 알겠다 하고 끝내요.
휴.... 그래도 한숨 나오져.
혼자 사는게 속 편하겠다. 생각할 때도 많고요.
근데 그렇게 막 열내고 나면
조금 지나서 꼭
오늘 얼마나 바빴는지,,
어떤 피곤한 사건들이 주위에서 일어났는지 등등을 말해요. 아니면 두통이 있다거나 아프다거나.
이 심리는 뭘까요?
저한테 미안한 감정이 있지만 표현 못해서 그런 걸까요? 나 이렇게 바빠서 그런거니 이해해죠. 이런 뜻으로요.
아예 미안한 마음이 없이 본인 힘든 거 생색내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