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 부친이
'24.7.17 2:22 PM
(223.38.xxx.213)
그랬는데 저도 안 챙겨요. 죄책감없고, 의무감따위도 안 느껴요.
보고 배운게 없으니 어쩌겠어요.
2. ...
'24.7.17 2:22 PM
(39.7.xxx.212)
근데 요즘 젊은아빠들은 그때랑 또 다르게 많이 다정한거 같아요
본문의 사람들은 이상한 사람들이고 그시절 평범한 아빠들과 비교해도요
3. ...
'24.7.17 2:24 PM
(39.7.xxx.212)
223님 죄책감이 웬말이예요
저런분들 일생 자기만알고 편히 사시지않았을까요
4. ...
'24.7.17 2:25 PM
(1.228.xxx.59)
남자들은 성향이 대체로 그런듯..
자기 입만 알아요
5. .....
'24.7.17 2:25 PM
(118.235.xxx.65)
이유식 먹는 애들 이유식꺼리 애들 간식 다 먹는다는
남편 얘기 많아요.
여기에도 그런 하소연 가끔 올라 오는데
그러면 명예남성들이 가장이 먹는데 어떠냐
애들만 챙기지 말고 남편도 챙겨라.많이 사다 놔라 등등
오히려 여자탓하면서 시엄마질이에요.
그런 사람들이 키운 아들이 결혼해서 애 낳는다고 달라질까요.
6. ...
'24.7.17 2:28 PM
(39.7.xxx.212)
118님 명예남성이 뭐예요?
아무튼. 어린자식 입에 넣어줄꺼 먹는다니 에휴
남자들은 자식입에 음식 들어가는 기쁨을 모르나봐요
7. ...
'24.7.17 2:29 PM
(115.138.xxx.60)
있어요, 저희 시아버지가 그래요 ㅎㅎ 자기 입만 알아요, 그 분과 거리두기 합니다. 밥 같이 먹기 싫어요.
8. .....
'24.7.17 2:31 PM
(121.165.xxx.30)
친정아버지는안그러셧는데 시아버지가 그래서 매우놀랬어요
저희는 딸밖에없어서 여자중심분위기라 그랫나? 시가는 아들밖에 없어
아버지위주라 그런지몰라도
어머니 밥차리느라 앉지도않았는데 벌써 맛있는건 다드시고 다먹었다하는거보고
깜놀..... 지금은 제가 같이좀먹자고하는데 안바뀌죠뭐
9. .....
'24.7.17 2:34 PM
(180.69.xxx.152)
다른 얘기지만 여기서 본 글 중에 쇼킹했던 글이....
빨래 널고 있는데, 마침 집에 온 시모가 달려와서는
남자 옷은 꼭 여자 옷 위에 널어라....그래야 남자 기가 산다....했다는 얘기였어요.
댓글에 그런 시모들이 꽤 많더라구요....세상에...
그런 시모X 들이 키운 아들이 지 주둥이 밖에 모르고, 육아는 무조건 여자의 몫이고,
남자가 밖에서 뭔 GR를 하고 다니건 여자는 밖에 나가면 남의 남편이다...하고
살라고 했던거겠지요. 말하자면 끝도 없어요....
10. 음
'24.7.17 2:36 PM
(175.120.xxx.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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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저희는 시엄니니께서 그러셨어요.
문화적인 충격이 어마어마했죠.
그 아래서 성장한 형제는(지금 50대)
함께 외식할때보면
그 자녀들에게 지극 정성이었다는 아이러니한 사실.
11. 소리
'24.7.17 2:37 PM
(175.120.xxx.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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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저희는 시어머니께서 그러셨어요.
문화적인 충격이 어마어마했죠.
그 아래서 성장한 형제는(지금 50대)
함께 외식할때보면
그 자녀들에게 지극 정성이었다는 아이러니한 사실.
12. 아~지나다
'24.7.17 2:46 PM
(223.39.xxx.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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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원글님ᆢ진짜 어떻게 그리도 잘표현하는지 짝짝짝()()()
제가 딱 그스타일 남자랑 사는데ᆢ와 지입밖에 몰라요
고깃집가서 고기굽고 잘라 애들 부지런히 먹이고 정신차리고나면 된장찌개,밥ᆢ식은게 내것으로 딱 남아요
생선구이집가도 가시발라 지입에만 넣구요
좋게ᆢ몇번 애들부터 챙겨라~~부탁말해도 본인입만ᆢ
아들은 요즘애들이라 가족들챙기느라 맨꼴지로 밥먹음
13. ..
'24.7.17 2:47 PM
(128.134.xxx.68)
중국 음식 먹을때
4인가족 탕수육 짜장2 짬뽕1 시키면
애들 짜장 하나씩
탕수육은 가운데
짬뽕은 당연히 아빠가
엄마 앞에는 앞접시 하나 덜렁 놔주고
우리집은 이렇게 먹는게 양이 딱 맞아ㅎㅎ 하는 아빠를 본 적있는데
뭐라 할 말이..
14. 그래도
'24.7.17 2:47 PM
(223.38.xxx.215)
그 아빠들이 돈 벌어서 자식들 부양했죠
돈이 얼마나 중요한데요
15. 예전글중
'24.7.17 2:47 PM
(110.15.xxx.45)
부부가 갈비집가면 아내가 돈 아까워서 2인분만 시키고 늘 조금만 먹고 남편에게 양보했대요
시어머니 놀러와서 그 갈비집 갔는데
남편이 2인분만 시키더래요 아내와 시모가 사람이 셋인데?했더니 엄마 여기 2 인분만 먹어도 양 엄청 많아서 배 얼마나 부른데. 하더라는
그런 남자가 아이 낳으면 저런가보네요
16. ..
'24.7.17 2:48 PM
(220.118.xxx.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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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정반대 남편과 아들 둘 키웠어요. 그것도 고역이입니다.
가령 주말에 고기를 4인분 소분 한 거 내놓으면 요리를 해서 아들 둘의 접시에 가득 담아요. 엄마아빠 접시에는 쪼금. 그러면, 어떻겠어요. 아이 둘은 배가 불러 다 못 먹고, 엄마 아빠는 강제 다이어트. 너무 성이 나서, 그러지 좀 말아라, 못 먹고 살던 시대 아니다. 이러면 애들이 음식에 물린다.. 알았다고 하고 다시 반복.
밥상에 손 가는 반찬이 있으면 전 정확히 중앙에 놓거든요. 그럼 남편이 애들 앞으로 접시를 옮겨 놔요. 또 성이 나서, 내가 꼭 새 엄마같다. 나중에 혹시 나 죽고 새 엄마 생기면 그러지 마라, 애들 미움 받는다. 그랬더니 대딩 아들 왈, 엄마. 새 엄마가 들어온다면 반찬은 새 엄마 앞으로 놓으시겠죠. 엄마, 뭘 모르시네요..
결국, 남편에게 가장 소중한 대상에게 반찬이 가는 거겠죠.
17. ..
'24.7.17 2:49 PM
(220.118.xxx.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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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정반대 남편과 아들 둘 키웠어요. 그것도 고역입니다.
가령 주말에 고기를 4인분 소분 한 거 내놓으면 요리를 해서 아들 둘의 접시에 가득 담아요. 엄마아빠 접시에는 쪼금. 그러면, 어떻겠어요. 아이 둘은 배가 불러 다 못 먹고, 엄마 아빠는 강제 다이어트. 너무 성이 나서, 그러지 좀 말아라, 못 먹고 살던 시대 아니다. 이러면 애들이 음식에 물린다.. 알았다고 하고 다시 반복.
밥상에 손 가는 반찬이 있으면 전 정확히 중앙에 놓거든요. 그럼 남편이 애들 앞으로 접시를 옮겨 놔요. 또 성이 나서, 내가 꼭 새 엄마같다. 나중에 혹시 나 죽고 새 엄마 생기면 그러지 마라, 애들 미움 받는다. 그랬더니 대딩 아들 왈, 엄마. 새 엄마가 들어온다면 반찬은 새 엄마 앞으로 놓으시겠죠. 엄마, 뭘 모르시네요..
결국, 남편에게 가장 소중한 대상에게 반찬이 가는 거겠죠.
18. 와우ᆢㅠ
'24.7.17 2:50 PM
(223.39.xxx.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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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 윗댓글 점5개님 ᆢ그런 시모xᆢ뭔gr
그렇게 글에 표현 하고싶은지요 ?
19. 양평
'24.7.17 2:50 PM
(211.114.xxx.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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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장날 구경삼아 놀러갔는데요
젊은 아빠가 콩국수 와 잔치국수 시켜요
5살 정도 딸아이와 부인 셋이 왔는데요
콩국수가 먼저 나오니 말한마디 안하고 국물까지 다 먹고
그때서야 나온 잔치국수를 부인이 호호 불어서 딸 덜어주고
겨우 한젓가락 먹으려 하니 지 콩국수 대접을 부인에게 주면서 나눠달라고
하던 애아빠 정말 혐오스러웠어요.부인은 황당한 표정으로 반 덜어주더군요
저는 남편과 전에 잔치국수에 보리밥 까지 3인분 시켜서 배부리 먹고 있었구요
20. ..
'24.7.17 3:03 PM
(221.162.xxx.205)
돈벌어 부양하면 자기만 배불리 먹고 가족들은 적게 줘도 되나요?
결혼하지 말고 혼자 살면 자기돈으로 혼자 배터지게 먹을수 있는데 왜 결혼은 해서 인색하게 군대요
결혼해서 얻는 이득은 다 얻고 싶으니까 한거잖아요
21. 그르캐
'24.7.17 3:04 PM
(39.118.xxx.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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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져서 인듯
22. 제 남편
'24.7.17 3:08 PM
(219.249.xxx.181)
맏이 외아들에 오냐오냐 시어머니 키우셨는데 연애때도 밥먹을때 상대방 속도 맞춰줄줄 모르고 맛있는거 나오면 1/n 남 생각안하고
많이 먹어요
어제도 떡 4개 있는데 3개나 먹었더라구요
과일을 깎아놓으면 다른 가족 생각않고 접시에 있는거 다 먹어요
그래서 이젠 제가 먹을건 다 숨겨놓습니다
자기 입만 입이에요 정이 뚝 떨어져요
23. ㄱㄴ
'24.7.17 3:09 PM
(211.112.xxx.130)
자식들이 자라는 내내 상첩니다. 저희 아빠가 그러셨는데 자존감 떨어져요. 시집오니 시아버지는 다큰 자식들 더 먹이고 싶어 고기덩어리 자식 밥그릇에 놔주는거 보고 문화충격 받았어요. 별볼일 없는 집안이지만 그래선가 자식들이 어딜가도 당당하더라구요.
24. ...
'24.7.17 3:46 PM
(115.138.xxx.60)
집에서 잘못 가르쳐서 그래요 -_- 세상에 식탐만큼 나쁜 게 없다고 생각해요.
25. 안가르쳐도
'24.7.17 4:29 PM
(59.7.xxx.113)
못배워도 안그래요. 그걸 누가 따로 가르치나요. 인간이면 내 입보다 자식 입이 더 먼저 보여야죠.
26. 둘쨔
'24.7.17 6:43 PM
(172.225.xxx.236)
큰애때는 다 자기입이
먼저. 큰애는 사실 별 신경 안쓰는 타입
둘째꺼를 먹은 날 울고불고 대성통곡
이후 물어보고 먹네요 아빠 내일 이거 먹어도 되?
“안돼!”하면 치사하다! 아빠 혼자 100개 사먹을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