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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자기 당일 만나자는 친구

절친 조회수 : 4,443
작성일 : 2024-07-17 13:19:54

절친이고  어릴적 친구가  있는데요

전업임에도  평소  무지바빠요.

미래준비한다고  여러자격증  준비하는것 같고

항상  늘   분주하게  사는것같아요.

너무바쁜  친구라  일년에  한번보고

통화만  가끔 하는데 

어쩌다 약속하면  매번  10분  20분은

기본으로  늦고   만나도  오래  못있어요.

친구가  갑자기  그동네  가는데    이따보자고

할때가  있는데  저는  너무  당황스럽거든요

그렇게   몇번   만난적 있었는데

경험상  갑자기  만나는건  제입장에선 별로였어요.

그외에도   갑자기  나타나  너생일이라고 

꽃주거나  선물주고  간적이 있었어요.

바쁜지  지하철역으로  나오라해서  그냥 주고가요.

참 고마운 친구죠.  어떻게  보답해야할지도

불편하고  저도  만나면  보답해주곤하는데

  만나도  금방  일어나고 늘  신세진  느낌있어요.

차한잔  마실  여유조차  없는데  왜온건지.

 

얼마전에도    염색도  안해서  부스스한 머리에 

세수도   안했는데  갑자기  이따  만나자고하길래

 준비가   안되서  다음에 보자고

거절했더니  기분나빴는지   지난주 제가 전화했을때

밖이라고  저녁에  전화한다더니  일주일되도록

전화를  안해요.

그 친구랑 통화할때마다  이래서  바쁘고

저래서  바빴고  지금 이런일을 하고있고,  

자기일  힘든걸  줄기차게  늘어놓는게  반복되니

듣는 저도  불편하고  ...그럼 너  시간될때  보자~

  매번  이런 통화였던듯.

경조사만 잘 챙기는  사이로 만족해야겠죠?

 

 

 

IP : 175.124.xxx.13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ㅌㅊㅎ
    '24.7.17 1:22 PM (125.132.xxx.58)

    친구 맞나요. 님은 그 친구 행동이
    이랴저래 불편한거 투성이라는 건데..

  • 2. ㅎㅎ
    '24.7.17 1:25 PM (221.142.xxx.67)

    아 이렇게 바쁘고 잘나가는데 틈틈이 친구까지 챙기는 멋진 나! 에 취한 사람같아요.
    상대방에 대한 고려는 전무하네요.
    저런 친구들이 있긴하죠.

  • 3. 네.
    '24.7.17 1:27 PM (211.218.xxx.194)

    맞습니다.
    그와중에 쓸데없이 꽃사들고 바쁘게 돌아다닐 필요있나요.
    자기만 바쁘고 남들은 팽팽노는줄.
    야..생일엔 카톡으로 인사나하자. 너 바쁘자나...

  • 4.
    '24.7.17 1:27 PM (121.167.xxx.120)

    원글님이 그 친구의 관심 순위에서 밀려 난거예요 계속 유지하고 싶으면 며칠전에 약속 잡으라고 얘기 하세요

  • 5. ....
    '24.7.17 1:28 PM (218.159.xxx.228)

    저는 번개자체는 완전 환영하는 사람입니다. 누가 나 만나자하면 퇴근이 어찌나 기다려지는지ㅋㅋ

    그런데.. 원글님친구분의 행동은 번개도 아닌 듯. 제 기준 번개는 미리 약속되지 않았던 만남인건데 지하철역에서 선물 받고 땡, 차 한잔 마실 시간도 없이 땡... 그게 만남인가요? 차라리 당근에 가까운 거 아닌지?

  • 6. .ㄹ호
    '24.7.17 1:41 PM (125.132.xxx.58)

    글고 저라면 이런 친구는 신경 안쓸듯. 뭐가 편하고 공감대도 형성되고 해야 친구죠. 친구가 성향이 그럴수 있는데 님이 불편하다면서요. 말을 하시든가. 근데 만나도 별로 안 편할듯. 이런 시선으로 대하시면.

  • 7. ㅇㅇ
    '24.7.17 1:41 PM (218.148.xxx.168)

    지 스케줄 빌때나 연락해서 시간 떼우기용인가보네요.
    만나서 오래 있는것도 아니고 차 한잔 마실시간도 없이. 뭐하자는 건가요?
    전화도 벌써 본인 시간 빌때나 전화하잖아요. 원글님 전화할땐 바쁘다고 받지도 않고.
    솔직히 친구같단 생각도 안듭니다.

  • 8. ..
    '24.7.17 1:46 PM (223.62.xxx.62) - 삭제된댓글

    크게 의미 두지 마세요
    40년 살아보니 관계 연연할 게 없어요
    그 친구 저절로 거리두기 되니 피곤하지는 않네요
    사실 그 정도면 친구가 아닌 지인 정도

  • 9. 자투리활용
    '24.7.17 1:47 PM (59.7.xxx.113)

    애매하게 남는 자투리 시간을 그런식으로 활용하나 봅니다. 저라면 손절이요. 친구라면서 그따위로 대우하는거 나빠요

  • 10. ㅡㅡㅡ
    '24.7.17 1:47 PM (122.45.xxx.55)

    공회전하듯이 실속없고 시끄러운 사람 무슨 계기가 있어야 차분해질지.. 애매하게 친한 지인이 정신없이 일벌이고 연예인 스케줄도 아니고 거리두면 기분나빠하고 이런 분들 스스로 깨닫고 좀 발좀 바닥에 내딛고 정신차리길.. ㅜㅜ 원글님 그래도 처신 잘 해서 휘둘리고 정신없는 궤도에서 좀 아웃될 수 있을 듯

  • 11. ..
    '24.7.17 1:56 PM (211.36.xxx.25)

    저도 친구가 집근처 출장 왔는데 두시간 빈다며 갑짜기 울집으로 오겠다는거에요. 며칠 몸살 앓아서 집꼴도 내몸도 엉망이라 집근처 까페에서 보자니까 그건 싫대요. 전화로 너네집앞 지나간다며 아직 고속도로 안탔다며..끝까지 얘기하는데 당황스럽고 놀랐어요.

  • 12. 에이
    '24.7.17 2:05 PM (211.104.xxx.48)

    절친이 일년에 한번 본다고요? 그럴리가

  • 13. 오랜친구
    '24.7.17 2:17 PM (175.124.xxx.136)

    늘 사랑하는 친구라며 간도 빼줄것처럼 장문의 문자를
    생일때마다 보냅니다. 의무적인것 같기도하고.
    듣기 민망할정도로 찐우정을 표현하는 친구라서
    확 맘이 녹았다가 막상 친구의 행동이 다른것같아서
    서운할때가 많은데요. 여기 다 쓰지못한 에피소드가 많았고
    이젠 무덤덤하게 바라보려구요.

  • 14. 평소에
    '24.7.17 2:57 PM (180.70.xxx.154)

    좀 다른 얘기긴 한데,
    그날 일정이 없더라도 아침에 일어나 곧바로 씻고 정리하는 루틴을 생활화하면
    누가 갑자기 쳐들어온다고 해도 겁이 안나요.

  • 15. ....
    '24.7.17 3:03 PM (116.36.xxx.74)

    열심히 사는 사람인데. 나랑 안 맞는 거죠. 저라도 시간 여유 없이 보고 가는 경우가 반복되면 싫을 것 같아요. 그냥 성향이 안 맞는 것

  • 16. 허참
    '24.7.17 3:34 P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친구 라면서 마주 앉아 차 한잔 마실 시간도
    안내주는게 무슨 친구인가요?

  • 17. ????
    '24.7.17 3:37 PM (211.58.xxx.161)

    보통친구만날때 두세탕씩 뛰나요??
    혹시라도 그럴일이 있으면 양해구하지않아요?
    나는 시간남아도는 여자라도 기분나쁠듯요

  • 18. 갑자기
    '24.7.17 4:00 PM (211.243.xxx.169)

    만나자 - 나 시간 있다
    그분은 즉흥적인 인간인거고
    님은 계획형 인간이시네요

  • 19. 모야
    '24.7.17 5:03 PM (75.158.xxx.128)

    밀과 행동 다르면 쎄한 느낌을 받게 되죠.. 어 이거 뭐지? 이상하네.. 말과 행동이 일치 하지않는건 그 사람의 진심이 말과 다르기 때문이에요. 돈 안들고 쉽게 할수 있는 말을 보지말고 행동을 보세요 그게 진심입니다

  • 20.
    '24.7.17 5:04 PM (58.29.xxx.223) - 삭제된댓글

    님도 느끼고있잖아요
    얘가 나를 잡아두려고
    포인트를 쌓아두고
    필요할때
    꺼내쓰는걸
    시간을 공유하지않는 친구사이는
    오래가지 않아요

  • 21. ..
    '24.7.17 8:08 PM (14.40.xxx.165) - 삭제된댓글

    시간떼우기용 맞아요.
    저도 비슷한 경험 있어서 이젠 자연스럽게
    무시하게 됐어요. 처음의 이런 저런 제안을
    제 기준에서 해석하다 보니까 휘둘리기도
    했는데, 몇번 당하다보니 그 속셈이 다
    읽혀서 걍 무시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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