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최애 소설 작가 공통점은 뭘까요?

조회수 : 1,240
작성일 : 2024-07-17 13:07:23

제가 좋아하는 작가를  꼽자면

박완서, 김영하, 줌파라히리인데 최애는 박완서 작가예요. 아마 은퇴후 박완서 작가 문학관이 있으면 자원봉사자로 일하고픈 마음도 있어요.

 

 

1. 박완서작가 :

40대 늦게 데뷔했지만 꾸준함으로 왕성한 활동으로 대작가가 되셨죠.

현실을 옳구나 좋구나 수긍하는게 아니고 비꼬아서 비판 하고 돌려까기 하는거 좋아해요. 82쿡 아주머니들 수다 보는 느낌. 본인이 주부 생활을 하셔서  그 생활 속에 일상의 언어 표현을 너무나 맛깔나게 잘해요.

중산층, 여성 가부장제 비판, 남아선호비판 , 여아 낙태 비판,호주제 폐지, 중년 주부의 자아찾기, 노인 삶에 대한 관찰 등

본인이 여성이라는 역할에 주눅들지 않고 시대를 앞서 갔던 작가인것 같아요. 70-80년대 주로 활동했지만 2024년도 사람이라 생각 할만큼 사고방식이 진보적이예요.

맞아요. 작가가 된이유가 6.25 울분 .마음의 억울함을  소설로 기억해서 떨쳐버리려했다는 것처럼. 

주제가 6.25.유년시절.가정이야기 등 비슷하긴 하지만 저는 그속에서 또 삶을 봐요.

주제가 비슷하다는 한계를 지적받기도 하지만

작가가 경험한 생활 주제의 상황하에 그렇게 많이 작품 활동하기가 어디 쉽나요.

 

2.김영하 작가: 소설 마코토 같은 명랑한게 많지 않은데 스토리 텔링이  아주 수려한 작가라 생각해요. 어두운 분위기 작품이 많은데...

무슨 소설이든 술술 재밌게 읽혀요. 방대한 주제로 노력하는 작가이기도 하고요.

비상구는 없다.폭주족 청소년들의 비행 단편이 엄청나게 파격적이고 외설적 묘사로 인상적이였는데

검은꽃 장편에서는 일제 강점기 멕시코 이민사를 구슬프게 잘 그려냈죠.

세월호 사건에서(갑작스러운 사고로 사랑하는 이를 잃었을때 상실감)  영감을 받아 썼다는  '오직 두사람' 단편도 잘 읽었어요.

 

3. 줌파라히리: 가족, 부부 ,형제 관계 등 미묘한 심리 묘사가 참 뛰어 나요. 그속에 스며들지 못하고  스스로 택한  외부인 위치에서 끊임없이 관찰하는 느낌. 이방인 주의가 이작가가 지향하는게 아닌가 생각해요.이탈리아어를 배워 소설을 썼다하니 본인 신념을 행동에 옮기는게 참 대단해요.

IP : 223.62.xxx.14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7.17 1:11 PM (212.102.xxx.16)

    박완서작가는 저도 좋아하는데
    그 당시 서울대 입학했다가 625로 중퇴했죠
    그 당시에 여자를 고등학교 보냈으면 많이 공부시켰다고 할 시대인데
    그 정도로 보냈으면 본인도 물론 지적이고 머리가 좋았겠지만
    그 집안 교육열도 대단했던 것 같아요
    그런 영향으로 깨인 사고를 한 게 아닐까 싶어요

  • 2. 박완서 작가는
    '24.7.17 1:15 PM (221.142.xxx.67) - 삭제된댓글

    안 읽어봐서 모르겠고,
    김영하도 몇 권 읽었지만
    줌파 라히리와 맥을 같이 하는건 검은꽃 정도, 디아스포라 감성 이 정도겠네요.

  • 3. ㅈ ㅈ
    '24.7.17 1:18 PM (161.142.xxx.173) - 삭제된댓글

    박완서 작가책 처음옌 재밌게 많이 읽었는데, 나중에는 다른 책을 읽어도 앞에 읽은 책이 묘하게 오버랩 되는 것이 다소 지루한 생각 들었어요. 할머니들이 한 이야기 또하고 또하고 그러는 것 처럼요.

  • 4. ㅊㅊ
    '24.7.17 1:19 PM (161.142.xxx.173) - 삭제된댓글

    박완서 작가 책 처음옌 재밌게 많이 읽었는데, 나중에는 다른 책을 읽어도 앞에 읽은 책이 묘하게 오버랩 되는 것이 다소 지루한 생각 들었어요. 할머니들이 한 이야기 또 하고 또 하고 그러는 것 처럼요.

  • 5. ㅊㅊ
    '24.7.17 1:20 PM (161.142.xxx.173)

    박완서 작가 책 처음옌 재밌게 많이 읽었는데, 나중에는 다른 책을 읽어도 앞에 읽은 책이 묘하게 오버랩 되는 것이 다소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할머니들이 한 이야기 또 하고 또 하고 그러는 것 처럼요.

  • 6. ..
    '24.7.17 1:22 PM (125.178.xxx.140)

    박완서 책 중애 딱 하나만 읽는다면 어떤걸 추천하시나요?

  • 7. ㅡㅡ
    '24.7.17 1:24 PM (211.234.xxx.235)

    저도 박완서 작가 책이 술술 읽혀서 많이 읽었어요
    그러다 박경리 작가 책 읽으니, 박완서님은 순한 맛이었구나...
    박경리님꺼 읽으니 다른 소설들이 밍밍해지는 느낌ㅋㅋ
    김영하는 책보다 말이 좋아서 잘 때 이분 유튜브 틀어놓고 잘 때 많네요ㅎ

  • 8. 박완서님은
    '24.7.17 1:42 PM (118.235.xxx.91)

    하나의 스토리, 하나의 주제를 여러 각도에서 쓴 작품들이죠.
    전쟁 배경, 남아선호, 속물근성.

    사회적 배경은 전쟁, 그속에서의 아픔과 상실.
    가정적 배경은 남아선호와 교육열이 강한 어머니에게서 성장한 여주인공이
    나이가 들어 속물근성에 치를 떠는
    항상 같은 이야기입니다.

    장점은 글이 쉽게 읽힌다는 것이고
    단점은 그게 다 그거다라는 것. 소설은 많은데 읽어보면 다 똑같다. 더이상은 발전은 없었다.

  • 9. ..
    '24.7.17 3:32 PM (175.212.xxx.96)

    미망에 태임이결혼장면 읽고 또 읽고
    하두 인상깊어서 올케결혼식 장면에도 썼던데
    폐병걸린 올케 아름다움 묘사하는장면은 정말 압도적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1675 민주화운동 원로들 ‘윤 정권 퇴진’ 시국선언 10 지지합니다 .. 2024/09/20 1,215
1621674 대장내시경 받을 때 한약도 끊으셨어요? 3 .... 2024/09/20 866
1621673 다음주 최고 28도 정도이던데 6 ..... 2024/09/20 3,856
1621672 딸과 둘이 동남아가기 10 ㆍㆍ 2024/09/20 2,577
1621671 특이하고 너무 안 비싼 예쁜 안경테, 파는 곳 3 아세요? 2024/09/20 1,918
1621670 저도 ADHD일까요? 30 정신없는여자.. 2024/09/20 4,278
1621669 연휴 마지막날 밤 응급실 갔었는데 18 .... 2024/09/20 5,833
1621668 잡곡 중에 기장 이 조 인가요? 7 잡곡 2024/09/20 1,547
1621667 제주도빵은 어디가 8 제주 2024/09/20 1,679
1621666 혹 이런 것도 피싱인가요. 2 .. 2024/09/20 941
1621665 나솔사계 피디 19영숙한테 왜이러는지ㅡㅡ 10 ... 2024/09/20 5,552
1621664 냉온정수기. 렌탈인가요 ㄱㄱ 2024/09/20 360
1621663 지인이 전해준 말 뭐지 이상해요 15 아이고 2024/09/20 6,184
1621662 집주인과 통화할 때 스트레스 8 // 2024/09/20 2,310
1621661 부동산권원보험 쓸모있나요? 보험 2024/09/20 1,640
1621660 저 지금 손가락이 엄청 저려요 ㅠㅠ 4 ... 2024/09/20 1,622
1621659 의협 부회장 간호사에게 일침 30 ㅇㅇ 2024/09/20 4,292
1621658 전복죽 쌀 색깔이 파래요 7 2024/09/20 1,647
1621657 올해 김장배추 값 비쌀것 같아요 10 ㅇㅇ 2024/09/20 3,047
1621656 해운대 수영장 있는 저렴한 호텔 추천 좀 해주세요 4 .. 2024/09/20 1,130
1621655 천주교) 작은 신앙고백이 되어 버렸네요 8 평안 2024/09/20 1,791
1621654 간호조무사 따는게 그렇게 별로인가요? 29 고민 2024/09/20 4,638
1621653 이번년도 수시지원 1등 가천대 17 수시원서 2024/09/20 3,499
1621652 11월 4일부터 코스트코 일일권발급 안된대요 7 ..... 2024/09/20 3,531
1621651 나의 모토는 음쓰 안만들기예요 3 요즘 2024/09/20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