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과 남편 우선순위가 바뀌어서 갈등 빚어보신적 있나요?

.. 조회수 : 2,439
작성일 : 2024-07-17 10:00:59

항상 아이만 잘챙기라고 나는 내가 알아서 한다고 하고 일도 바쁜 남편이라 아무래도 아이위주로 살아왔는데 어느순간 사소한걸로 터진듯 해요..뭐가 쌓였는지...그렇다고 안챙긴건 아니고 남편과는 친구 동지느낌으로 살았는데...답답하네요. ㅠ

IP : 223.38.xxx.11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7.17 10:07 AM (118.235.xxx.82) - 삭제된댓글

    여자들도 그런 걸러 섭해히더라고요

    당연한 거다 싶어요

    입장 바꾸면

  • 2. 전업이면
    '24.7.17 10:09 AM (118.235.xxx.40)

    친구에게 생활비 주는건 아니죠.
    우선순위는 자식일순 있어도 친구처럼 대하면
    상대도 친구 처럼 대해야죠

  • 3. ..
    '24.7.17 10:16 AM (112.152.xxx.33)

    젊을땐 안그랬는데 나이들수록 자기를 안챙긴다고 서운해하더라구요 자기는 돈만 벌어다주는 사람처럼 ,하숙생이냐고
    애들어렸을때나 지금이나 제 행동은 똑같거든요
    그런다고 남편을 안챙긴것도 아니거든요
    그런데 애들 커가고 스스로 잘하는 나이인데도 여전히 애들이 우선순위라 서운해하는것같아요
    남편을 우선순위로 해야하는데 잘안되네요
    부부사이가 엄청좋은 지인보니 남편을 우선순위로,부부중심으로 하면서 애들과도 돈독하구요

  • 4.
    '24.7.17 10:21 AM (112.149.xxx.140)

    항상 아이가 1순위였지만
    아이가 아빠를 존중하게 키웠어요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듯
    자식은 부모를 존중해야 한다라는걸
    항상 각인시켰어요

  • 5. ㅇㅇ
    '24.7.17 10:22 AM (118.219.xxx.214)

    저희 남편도 자식 우선주의라
    본인보다 자식 챙기는걸 더 좋아했었어요
    저 한테도 그걸 원하고
    맛있는거 좋은거는 자식부터 챙기고
    그런데 나이 먹으니 좀 서운해 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자존심이 강해서 인지 겉으로 크게 내색한건 아닌데
    그때부터 남편한테 신경 좀 많이 쓰니 좋아하긴 하더라구요
    남편이 과일 중 유일하게 딸기를 너무 좋아하는데
    딸기가 많이 비쌌자나요
    딸기 사서 남편 혼자 먹으라고 줬더니
    몇개 먹고 애들 주라고 안 먹어요
    딸들이 20대인데
    그럴 때는 내가 좀 속상하더라구요

  • 6. ..
    '24.7.17 10:23 AM (59.14.xxx.232)

    애들 어릴때 애들만 챙기니까 남편이 한번 터지더라구요.
    나좀 챙겨달라고.
    지금 얘기하면 본인도 웃겨해요.
    좀 신경써 주세요.

  • 7. ㅇㅇ
    '24.7.17 10:26 AM (118.219.xxx.214)

    지금이라도 터 놓고 대화하고
    애들 챙기는거 조금 덜하고 남편 챙기세요
    애들이 다 크니
    자식도 중요하지만 남편이 더 소중한 존재라는걸
    깨닫게 됐네요

  • 8.
    '24.7.17 10:26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상대가 그렇게 느낀다면 토닥여주고 챙겨주면 되겠죠.

    그 만큼 내 사람을 갈망하고 있다는건데
    사랑스럽지 않나요.^^

  • 9.
    '24.7.17 10:27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상대가 그렇게 느낀다면 토닥여주고 챙겨주면 되겠죠.

    그 만큼 내 사랑을 갈망하고 있다는건데
    사랑스럽지 않나요.^^

    나이들수록 남는건 배우자입니다.
    공들여야하는 건 배우자였어요.

  • 10. 자식보다
    '24.7.17 10:27 AM (118.235.xxx.209)

    배우자인걸.
    나중에 후회합니다

  • 11. 근데
    '24.7.17 10:47 AM (121.162.xxx.234)

    아이는 자라잖아요
    저희는 둘 다 애들 애지중지인데
    자연스럽게 애들 자라고, 손이 덜 가고
    그러면서 무게중심이랄까, 서로에게 가는데
    이건 집안 형제나 친구들 다 그래서 당연한 거 같은데요

  • 12. ...
    '24.7.17 11:52 AM (116.123.xxx.155) - 삭제된댓글

    아이 사춘기를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남편위주로 바뀌었어요.
    대학생인 지금은 마음으로부터 완전 독립시켰구요.
    독립도 도와줄 생각인데 껌딱지처럼 붙어있어요.
    당연히 그래야한다고 생각해요.
    아이가 어릴땐 남편은 젊고 바빴지만 지금은 남편은 늙고 예전보다는 사회적으로 위축돼보여요. 아이는 알아서 잘할거라고 믿어주고 간섭도 안하게 되니 마음도 아주 편안해요.

  • 13. ....
    '24.7.17 12:17 PM (211.218.xxx.194)

    아이크고 나면 동지할 거리도 없고.
    친구도 시간지나면 안친해지는 것.

    나도 너랑 동지도 아니고 친하지도 않으니 끝내자...라든가
    지금이라도 다시 친하게 지내자...라고 하든가.

  • 14. 그래도
    '24.7.17 2:10 PM (222.116.xxx.59) - 삭제된댓글

    남편은 1순위로 놓아야지요
    남편은 억지로 놓아야 하는대 자식은 본능이잖아요
    그러니 남편을 1순위로 놓고 억지로 챙겨야 챙겨집니다,
    1순위에서 밀려나면 정말로 서운할일 투성이지요
    억지로라도 남편을 1순위로 놓고 무조건 니가 우선이다 이래놓으면 나이들어서 편해요
    일단 남편이 어느날부터 나를 우선해주고 고마워합니다,
    그담 자식들이 아빠를 존중해줍니다,
    자기만 알지를 않아요
    그래서 자식이 부모를 챙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맛있는거 먹을때 엄마아빠것도 챙겨옵니다, 울아들,

    엄마가 항상 아빠꺼 책기는거 보고 자라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6765 편한 캐리어 뭐가 있나요? 8 궁금 2024/10/11 924
1636764 저 투표하고 왔어요 2 교육감선거 2024/10/11 487
1636763 "하는일 뭐죠?" 줄 세우더니…17명의 놀라운.. 7 asfg 2024/10/11 2,953
1636762 10시 대안뉴스 대물시네마 ㅡ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 중년.. 1 같이볼래요 .. 2024/10/11 604
1636761 80세 아빠가.. 10 피부 2024/10/11 3,729
1636760 노벨문학상 수상의 의미 19 2024/10/11 4,167
1636759 용산 관저공사 21그램이 김건희 국민대대학원 후배래요 ㅋㅋ 10 ddd 2024/10/11 1,703
1636758 법주사 가보신 분 계세요? 8 ........ 2024/10/11 1,125
1636757 레딧에 올라온 소년이 온다 감상문 8 한강 2024/10/11 3,525
1636756 국화 화분 사무실에서 잘 키워질까요 4 급질 2024/10/11 351
1636755 엄마 생일이라고 오는 아이들 24 2024/10/11 5,862
1636754 38살 다시 일어설수 있을까요? ㅠ 14 ㅡㅡ 2024/10/11 3,502
1636753 문재인 대통령이 한강 책 두번이나 소개했는데 21 ㅇㅇ 2024/10/11 4,967
1636752 프랑스여행시 항상들고다닐 가방(도난방지) 추천부탁드려요 34 가고싶 2024/10/11 2,007
1636751 엘지 무선 청소기 1 2024/10/11 625
1636750 블랙리스트작가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6 ㅇㅇㅇ 2024/10/11 1,331
1636749 운동을 열심히 하는데.. 6 ㅇㅇ 2024/10/11 1,286
1636748 한강 책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 26 .... 2024/10/11 4,709
1636747 곧 장가계 가는데 환전해 가야겠죠? 8 중국 2024/10/11 1,084
1636746 채식주의자 4 jj 2024/10/11 1,846
1636745 나이아가라 다녀오신분께 여쭈어요 5 2024/10/11 951
1636744 한강 작가 책 추천 좀 부탁드려요.. 12 책과 작별한.. 2024/10/11 1,567
1636743 헤어라인 잔머리 영양제 효과있는거 추천좀 해주세요 1 헤어라인 2024/10/11 787
1636742 아파트 팔아야 할까요….? 21 고민 2024/10/11 4,833
1636741 한강 작가님 책을 읽기로 결심 1 2024/10/11 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