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_옆에전체얼굴에화상입은분이있네요

유레카 조회수 : 2,670
작성일 : 2024-07-17 02:46:48

병원 로비에 앉아있는데 화상 환자분이 아이 셋과 함께 와서 자리 찾길래 바꿔드렸더니 옆에서 피자 한판 나눠먹네요

미국 와서 간호 공부 후 간호사 됐는데 제가 이 직업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정말 정말 무서웠던 것들이 많이 없어졌다는 거예요

화상으로 일그러졌든지 두 다리가 없든지 아무렇지 않게 일상을 살아가요

무슨 일이 생겨도 살아갈 의욕을 잃지 않고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덤덤히 살아낼 수 있을 거 같은?

한국 살 때 전 정말 비관적인 사람이었거든요

 

IP : 64.251.xxx.25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17 3:07 AM (67.160.xxx.53)

    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건데, 저도 미국 살면서 한국에서 살 때 보다 장애인 분들이나 전형적이지 않은 사람들 참 많이 마주치는 것 같아요. 지하철 타면, 마트에 가면, 일상에서 거의 늘 보게 되니까요. 아 그래도 다 자기 삶 꾸리면서 사는구나 생각하게 됐어요. 미국 엉망진창으로 보일 지 몰라도 선진국 맞구나 싶고요. 타국에서 간호사 공부와 일 쉽지 않은 일일텐데, 건강히 열일하시길요!

  • 2.
    '24.7.17 4:25 AM (100.8.xxx.138) - 삭제된댓글

    진짜 죄송한데
    우리나라도 이지선님도 그렇고
    시각장애있으신 원샷한솔 유튜버님도 그렇고
    제가 한국서 통합반 교사했는데
    한국장애인들도 열심히 자기삶 잘살아가요

  • 3. 인생무념
    '24.7.17 9:09 AM (211.215.xxx.235)

    저두 미국 잠깐 살았는데 다른건 전혀 부럽지 않았는데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아무렇지 않은듯 당당하게 생활하고 미국인들도 장애에 대해 배려를 하지 불쌍하게 이상하게 보지 않는다는 점이 좋더라구요. 친구중에 아이가 장애를 가졌는데 미국에서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미국에서 간호사 공부하고 일하시고 대단하시네요. 멋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0325 형제간 고민되어요 47 어찌 2024/09/16 19,375
1620324 초저녁에 잠들고 5 오늘도 2024/09/16 1,758
1620323 비오는 소리에 놀라서 깼네요. 6 레인 2024/09/16 4,761
1620322 네이버 줍줍 8 ..... 2024/09/16 2,164
1620321 요즘 경찰들 정말 심하네요 16 2024/09/16 6,444
1620320 가족들 모두 각자 해외 나왔어요 6 ... 2024/09/16 4,915
1620319 제주 해녀 7분이 독도를 가셨네요. 5 .. 2024/09/16 2,309
1620318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못보겠어요, 재밌나요? 8 ,< 2024/09/16 4,671
1620317 시어머님 말씀.. 시조카.. 29 ㅇㅇ 2024/09/16 7,585
1620316 으하하 이를 어쩌죠 고기 잘못 삼 23 미침 2024/09/16 5,992
1620315 회사 스트레스 퇴사하면 괜찮아지나요 12 ㅇㅅ 2024/09/16 3,141
1620314 만나면 진짜 싫은 사람 32 .. 2024/09/16 8,041
1620313 명절 전날와서 자고가는거 좋으신가요? 16 ㅁㅁ 2024/09/16 6,074
1620312 달이 밝아요.. 4 .. 2024/09/16 972
1620311 400만원 보약 반품 후기(더럽 혐 주의) 15 그냥 2024/09/16 6,431
1620310 왜 사람들은 자신감있고 열심히 사는 사람에게 막말할까요? 9 o o 2024/09/16 3,398
1620309 굿파트너 OST 이거 공감 가는 분 드라마 2024/09/16 1,458
1620308 쓰레기버리러 나가니 밖에는 가을바람인데 4 ㅇㅇ 2024/09/16 3,267
1620307 딸이 멀리 외국에 사는 분 있으신가요? 19 ㅇㅎ 2024/09/16 4,314
1620306 작년에 연대논술 6 가자 2024/09/16 2,336
1620305 울산 안가봤는데 많이 큰가요? 대구정도? 8 .... 2024/09/16 2,052
1620304 추석 차례 없앴어요. 11 친정엄마 2024/09/16 4,828
1620303 각질 알러지 4 버디 2024/09/16 1,304
1620302 소소한 행복~~ 3 구레나룻 2024/09/16 2,411
1620301 맥주 사오려다 탄산수로 급선회했어오 2 다이어터 2024/09/16 1,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