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을 가르치니 제 실력이 느네요

ㅅㅇㅅ 조회수 : 3,913
작성일 : 2024-07-17 00:15:56

살사댄스를 5년째 배우는중인 몸치입니다

너무너무 못해서 관둘까하다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개인강습에 돈을 때려넣는 중인데

턴이 됐다 안됐다하는거에요

쌤이 남을 가르쳐보라길래

저같은 몸치 학원동기를 가르쳤어요

댄스 연습실 빌려서요

와, 근데 그분이 턴을 돌아요

매끈하진 않지만 얼추 모양이 나오고

제 턴은 매끈해졌어요

오늘 수업 갔는데

전엔 수업전에 암만 연습해가도 흔들 덜컹 거리던 턴이 가볍고 부드럽게 잘 이어지네요

한단계 넘어선 것 같아 너무 기뻐요

 

 

IP : 106.102.xxx.14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7.17 12:16 AM (59.17.xxx.179)

    오 댄스를~

  • 2. 멋있어요
    '24.7.17 12:23 AM (175.223.xxx.86)

    제 주위에도 몸치 한 분 있는데 살자댄스라고 ㅎㅎ 엄청 힘들고 어렵대요
    몸치스승과 몸치제자가 이루어낸 매끈한 턴과 그냥 턴
    브라보입니다

  • 3. 매주
    '24.7.17 12:30 AM (106.102.xxx.149)

    그분을 가르쳐보려고 해요. ^^
    쌤이 돈 주고라도 가르쳐보라고 한게 맞았어요
    얏호
    다음수업때 우리쌤 맛있는거 사드려야겠어요

  • 4. 짝짝짝
    '24.7.17 7:02 AM (220.85.xxx.165)

    멋진 원글님 축하드려요!!!

  • 5. 축하드려요~
    '24.7.17 7:57 AM (220.117.xxx.100)

    맞아요
    남을 가르치는게 내 실력이 늘고 내 공부가 내 것이 되는 지름길이고 확실한 길이예요
    저는 일찌감치 중학교 들어가면서 그걸 깨닫고 엄마를 상대로 매번 배운걸 가르쳐드렸어요
    물론 엄마는 뭔소린지 모르지만 제가 요약한 핵심 포인트를 저에게 불러주기만 하셨고 저는 그것 관련해서 배운걸 다 말로 풀었죠
    공부를 가르쳐줄 사람도 없고 주변에 공부 잘 한 사람도 없어서 저 혼자 터득한 방법인데 그게 효과가 엄청나다는 것을 학창시절 내내 경험하고는 60이 코앞인 지금까지 뭘 배울 때마다 써먹어요 ㅎㅎ
    외국에서 유학할 때도 안되는 영어로 사람들 모아놓고 배운거 복습시키고 지금도 스터디 그룹 몇개를 하는데 아무도 안하고 저만 공부해와서 발표해요 (성인들이니 모임 시간 내에서의 공부 외에는 자유라서)
    다들 미안해 하지만 저는 저만 고생한다는 생각은 털끝만큼도 없고 오히려 제가 공부한 것들로 인해 배운 것들이 머리 속에 저만의 방식으로 쏙쏙 들어와 소화가 되니 저만 득보는거라 미안해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스스로 깨닫고 성공의 경험을 갖는 것은 평생가는 자산인데 귀한 것을 얻으셨네요
    앞으로도 배움의 즐거움, 도약의 쾌감 종종 느끼시며 즐댄스 하시길~^^

  • 6. 오오오
    '24.7.17 12:16 PM (106.102.xxx.149)

    중딩때 터득하시더니
    천재아니신가요?
    수동적으로 받아먹은 지식은 내것이 아니더라고요
    이제야 그걸 알았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4747 대치동 엄마들이 과탐깔아주러 수능응시한다네요 35 ........ 2024/08/28 6,234
1614746 1인칭 가난 책 잘 읽었습니다 2 ... 2024/08/28 2,165
1614745 묵사발 육수 뭘로 해야 맛나요? 9 2024/08/28 1,627
1614744 어제 허리 숙여서 발씻고 일어났는데 허리가 심하게 아팠어요. 10 허리디스크?.. 2024/08/28 1,822
1614743 상가 원상복구문제??. 애매하네요 8 ㅡㅡ 2024/08/28 1,237
1614742 급!컴퓨터 밀때. 기존파일 어디 보관해야하나요? 4 .. 2024/08/28 480
1614741 엄마를 편하고 친구같이 6 미래 2024/08/28 1,906
1614740 진짜 레깅스 흉해요 121 ㅠㅠ 2024/08/28 22,807
1614739 울쎄라 했는데 전혀 달라지지 않았네요. 17 리프팅 2024/08/28 4,143
1614738 어제 온 무인카페 좋아서 또 왔어요~ 23 근데 2024/08/28 3,101
1614737 인간극장보는데 2 2024/08/28 2,227
1614736 아파트 공용부분 1 ... 2024/08/28 619
1614735 와. 이틀만에 날씨가 10 .. 2024/08/28 3,231
1614734 서울 초중학교 외부강사 ppt를 usb 태블릿 어디에 가져가는 .. 6 외부강사 2024/08/28 1,962
1614733 "수술실 절반 문 닫아"…살릴 환자도 못살린다.. 87 ㅇㅇ 2024/08/28 5,423
1614732 주식 질문입니다. 27 주식 문맹자.. 2024/08/28 3,052
1614731 독도 국민제보 센터 7 !!!!! 2024/08/28 933
1614730 직장 언제 왜 그만두셨어요? 22 전업님들 2024/08/28 5,042
1614729 칸예 노래 찾아서 들어봤어요 16 ..... 2024/08/28 3,553
1614728 뷰 맛집 / 플러팅 뜻 알고 쓰시나요? 11 급상한신조어.. 2024/08/28 3,500
1614727 지금 올라오는 태풍 대박이네요 49 ... 2024/08/28 30,832
1614726 혹시 직장인(공무원포함) 5 병원 2024/08/28 2,114
1614725 유럽 (영국) 샌드위치 추천 9 시큼시큼 2024/08/28 3,183
1614724 브릿지 같은 스트레칭 매일 하시나요? 5 스트레칭 2024/08/28 2,112
1614723 동네에서 항상 소외되는건 뭘까요? 16 .. 2024/08/28 5,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