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을 가르치니 제 실력이 느네요

ㅅㅇㅅ 조회수 : 3,914
작성일 : 2024-07-17 00:15:56

살사댄스를 5년째 배우는중인 몸치입니다

너무너무 못해서 관둘까하다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개인강습에 돈을 때려넣는 중인데

턴이 됐다 안됐다하는거에요

쌤이 남을 가르쳐보라길래

저같은 몸치 학원동기를 가르쳤어요

댄스 연습실 빌려서요

와, 근데 그분이 턴을 돌아요

매끈하진 않지만 얼추 모양이 나오고

제 턴은 매끈해졌어요

오늘 수업 갔는데

전엔 수업전에 암만 연습해가도 흔들 덜컹 거리던 턴이 가볍고 부드럽게 잘 이어지네요

한단계 넘어선 것 같아 너무 기뻐요

 

 

IP : 106.102.xxx.14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7.17 12:16 AM (59.17.xxx.179)

    오 댄스를~

  • 2. 멋있어요
    '24.7.17 12:23 AM (175.223.xxx.86)

    제 주위에도 몸치 한 분 있는데 살자댄스라고 ㅎㅎ 엄청 힘들고 어렵대요
    몸치스승과 몸치제자가 이루어낸 매끈한 턴과 그냥 턴
    브라보입니다

  • 3. 매주
    '24.7.17 12:30 AM (106.102.xxx.149)

    그분을 가르쳐보려고 해요. ^^
    쌤이 돈 주고라도 가르쳐보라고 한게 맞았어요
    얏호
    다음수업때 우리쌤 맛있는거 사드려야겠어요

  • 4. 짝짝짝
    '24.7.17 7:02 AM (220.85.xxx.165)

    멋진 원글님 축하드려요!!!

  • 5. 축하드려요~
    '24.7.17 7:57 AM (220.117.xxx.100)

    맞아요
    남을 가르치는게 내 실력이 늘고 내 공부가 내 것이 되는 지름길이고 확실한 길이예요
    저는 일찌감치 중학교 들어가면서 그걸 깨닫고 엄마를 상대로 매번 배운걸 가르쳐드렸어요
    물론 엄마는 뭔소린지 모르지만 제가 요약한 핵심 포인트를 저에게 불러주기만 하셨고 저는 그것 관련해서 배운걸 다 말로 풀었죠
    공부를 가르쳐줄 사람도 없고 주변에 공부 잘 한 사람도 없어서 저 혼자 터득한 방법인데 그게 효과가 엄청나다는 것을 학창시절 내내 경험하고는 60이 코앞인 지금까지 뭘 배울 때마다 써먹어요 ㅎㅎ
    외국에서 유학할 때도 안되는 영어로 사람들 모아놓고 배운거 복습시키고 지금도 스터디 그룹 몇개를 하는데 아무도 안하고 저만 공부해와서 발표해요 (성인들이니 모임 시간 내에서의 공부 외에는 자유라서)
    다들 미안해 하지만 저는 저만 고생한다는 생각은 털끝만큼도 없고 오히려 제가 공부한 것들로 인해 배운 것들이 머리 속에 저만의 방식으로 쏙쏙 들어와 소화가 되니 저만 득보는거라 미안해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스스로 깨닫고 성공의 경험을 갖는 것은 평생가는 자산인데 귀한 것을 얻으셨네요
    앞으로도 배움의 즐거움, 도약의 쾌감 종종 느끼시며 즐댄스 하시길~^^

  • 6. 오오오
    '24.7.17 12:16 PM (106.102.xxx.149)

    중딩때 터득하시더니
    천재아니신가요?
    수동적으로 받아먹은 지식은 내것이 아니더라고요
    이제야 그걸 알았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6699 대란, 특란 뭐가 더 커요? 6 ........ 2024/09/04 2,544
1616698 등갈비 김치찜할때요 6 ..... 2024/09/04 1,379
1616697 배달음식에서 곰팡이핀 토마토 먹었어요 ㅠ .. 2024/09/04 948
1616696 모임그만둘때 10 ll 2024/09/04 2,173
1616695 다발성 자궁근종 수술 해야 하나요? 5 000 2024/09/04 1,414
1616694 한기범 근황 5 ㄱㄴ 2024/09/04 5,697
1616693 유통기한 7월 20일까지인데 너무 멀쩡한 두부 4 2024/09/04 1,602
1616692 윤도 업적도 있네요 10 jhgf 2024/09/04 2,653
1616691 오늘 배캠 시작 멘트 들으신 분 계신가요 5 ㅇㅇ 2024/09/04 1,940
1616690 수육 두 덩이 남았어요 6 2024/09/04 1,243
1616689 중1아이 가다실2차 혼자 맞으러 갈때 5 ㅇㅇ 2024/09/04 1,170
1616688 대입은 별로였는데 사회에서 자기몫잘하는 케이스꽤있죠? 9 이런글좀 그.. 2024/09/04 1,978
1616687 주3일 일하고 150 정도 무경력으로 너무 힘들지는 않은 몸 쓰.. 35 고용보장 2024/09/04 4,725
1616686 쳇gpt에게 질문할 때 경어 쓰시나요? 12 고마워 2024/09/04 1,900
1616685 고등 선택... 2 2024/09/04 557
1616684 가족요양보호하면 월급이 어느정도 되나요? 4 요양 2024/09/04 2,360
1616683 과탐이 진짜 어려우 5 9모 2024/09/04 1,707
1616682 와우 마라맛이라니 4 2024/09/04 1,367
1616681 8월 전기세 25 하하하 2024/09/04 5,265
1616680 이게 무슨 뜻인가요? must be reinforcde 3 원글 2024/09/04 2,125
1616679 냉동새우 큰거 받았는데 10 지금 막 2024/09/04 1,752
1616678 두유제조기 잘 쓰시나요? 18 2024/09/04 3,147
1616677 국민연금 보험료율 증가한다네요? ... 2024/09/04 816
1616676 일 자위대, 식민 정당화 ‘대동아전쟁’ 공식 SNS에 썼다 2 .. 2024/09/04 607
1616675 식당알바보다 주간보호 요양보호사나 나을까요? 9 2024/09/04 2,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