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난번에 미용진로 고려중인 고1아들 얘기인데요..

미용진로 조회수 : 2,479
작성일 : 2024-07-16 23:21:17

지난번에 인문계고 1 아들 ..미용쪽으로 관심있어해서

시켜볼까 한다고 글썼더니 많은 분들이 격려와 응원주셨어서

너무 힘이 되엇던 엄마인데요..

오늘 연차내고 큰맘먹고 아들델구 미용학원 상담을 갔었어요..

그런데.. 미용이라도 '입시'가 붙으니

비용이 꾀 만만치 않네요..

서ㄱ대 헤어디자인과반이라고 아예 따로 있는데..

실기다 특강이다 해서.. 뭐 한달에 100이상 들겟어요

그냥 입시학원을 다녀도 그정도 들기도 하고 더 들기도 하지만..

특강패키지로 5개월 9개월 몇백씩 하는데 그걸 일시불로 하자니..

후덜덜... 우선 국가자격증반만 먼저 등록해볼까 하는 생각인데..

어쨌든 내년에 2학년이 되면 입시반에 등록할지말지 정해야하는데

미용에 학위가 꼭 필요할까요?

등록한다고 해서 꼭 그 학교에 붙는 것도 아닐텐데..

그렇다고 내신을 안보는 것도 아니고...

그냥 좀 심란해서..

 

IP : 220.65.xxx.7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바나
    '24.7.16 11:27 PM (175.117.xxx.80)

    다다르겠지만
    국가자격증을 따려고 시도하다 포기하는사람
    진짜 많습니다.
    내가 내자신 메이크업을하는걸좋아하는지 남에게해주는걸 좋아하는지..
    학원다님 대회나가라 어째라 많은걸 시도합니다.
    돈도 많이깨지구요.
    좋은경험이겠지만..미용은 노가다에 서비스라
    굳이? 란 생각도 드네요.

  • 2. ....
    '24.7.16 11:34 PM (114.204.xxx.203)

    단골 미용실 원장님
    아들 중학교부터 공부 포기하고 미용학원 보내대요
    큰데 취직하면 월 몇천도 번다고요
    고등때 자격증따고 군대 다녀와서 대형미용실 견습생해요
    부모 영향도 크고 기술직 잘하면 괜찮아보여요

  • 3. 하바나
    '24.7.16 11:34 PM (175.117.xxx.80)

    차라리 고3정도되면 상업고등학교?
    1년정도 다닐수 있는 계기가올거에요
    저희딸은 거기가서 1년다니고
    미용대학교가서.면허증 받았어요.
    저도학원보내봤지만 인문계있다가 고3되서 상업고등학교 후 대학진학간게 돈도 젤 덜들고 혜택도 많았어요

  • 4. 짜짜로닝
    '24.7.16 11:35 PM (172.226.xxx.44)

    굳이 대학을 보내야할까요;;
    사람들이 조롱하는 과중에 하나같아요.
    부사관학과랑 헤어디자인과

  • 5. ...
    '24.7.16 11:35 PM (183.98.xxx.142)

    어른들 다니는 일반 미용학원에 여름방학 한 달 다녀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아예 직업으로 하려는 분들이니까 보고 듣는 게 더 많을 거에요.
    아이들 다니는 학원은 아이들 수준으로 가르치고
    어른들 다니는 학원은 어른들 수준으로 가르치기에 다릅니다.
    더더욱 직업으로 생각하고 있으니 좀 더 진지한 접근이 가능할 것입니다.
    여름 방학 알차게 보내고 나면, 다음에 뭘 이어서 해야할 지 보일 거에요.
    하고 싶은 게 있는 아이 응원합니다. ^^

  • 6. ㅡㅡ
    '24.7.16 11:36 PM (116.37.xxx.94)

    같은이유로 아이들이 전문대 선호하기도 해요
    그세계가 또 나이가 중요하더군요
    일찍 현직으로가서 경험쌓고 싶어하는 아이들도 있어요

  • 7. ..
    '24.7.17 12:03 AM (180.69.xxx.54)

    올 해 전문대 미용학과 나와서 청담미용실 근무하고 있는 딸이 있어요.
    학원 안 가도 되요. 상술이예요
    고3 되면 위탁교육이라고 나라 지원금으로 학원 보내 줘요. 그걸로 경험하게 해 줘도 되요.
    그리고 전문대 나와도 안 나와도 빅5청담 미용실가면 뭐 암것도 안 쳐줘요. 그냥 거기 1년차 2년차 이러면서 거기서 승급시험 있어요. 아이말에 따르면 승급시험에 한번도 안 떨어지도 바로 바로 올라가도 4년6개월 걸린대요. 쓸데없는 대학 2년까지 그냥 의대 다니나 보다 생각하고 버티라 했네요.
    물론 거기 벗어나면 디자이너 되는데 더 빨라요. 글치만 애가 원하니 거기서 디자이너 따고 그 동네서 미용할거라 합니다.
    진짜 미용사가 되려면 전문대 필요 없어요. 전 애가 고등 졸업후 바로 미용사 갈까??했는데,,그냥 2년 더 논다고 생각하고 대학 경험 해 봐. 해서 보냈습니다. 미용실에선 학벌 보고 안 뽑아요. 성실성이 더 중요 해요.

  • 8. 글쓴이
    '24.7.17 12:08 AM (220.65.xxx.78)

    이밤에 정성어린 댓글들 감사해요..
    워낙에 어딜 상당하러 가면 호구를 당하며 살앗던 터라.. 오늘도 가만히 설명듣고 아이아빠랑 상의한다고 하고 그냥 돌아오길 잘한거 같아요..곰곰히 집와서 생각해보니..왠지 상술에 휘둘리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어디든지 물어보고싶은 생각에 야밤에 글올렷엇는데.. 다들 감사해요..

  • 9. 그때도 댓글
    '24.7.17 12:47 AM (123.108.xxx.243) - 삭제된댓글

    달았어요
    여긴 지방 광역시라 6개월150만원에 등록했어요
    서울인가요? 돈 적게 들려면 고3졸업후 내일배움카드발급후 다니면 제가 100만원으로 4개월 다닐수있어요

  • 10. 그때도 댓글
    '24.7.17 12:48 AM (123.108.xxx.243)

    달았어요
    여긴 지방 광역시라 6개월150만원에 등록했어요
    서울인가요? 돈 적게 들려면 고3졸업후 내일배움카드발급후 다니면 100만원정도로 4개월 다닐수있어요

  • 11. 진로는
    '24.7.17 12:52 AM (112.146.xxx.207)

    진로는 미용으로 정하되, 윗님들 써 주신 대로
    고3 때까지 하고 싶은 거 하면서
    뭘 하더라도 성실하게 하는 습관만 좀 잡아 주세요.
    그리고 영어 공부는 회화(실용적인 영어) 위주로 안 놓도록 도와 주시고
    그밖에는 뭐… 공부 스트레스 없을 테니
    알바 하고 싶으면 알바도 하면서 즐겁게 지내게 해 주세요.

    대학은 가는 게 좋을 테니 2년제 아무 곳에라도 갈 수 있게
    공부 아예 놓진 않게 지지해 주시고요.

    대학 졸업 전부터 여기저기 알아봐서
    위의 청담동 샵 일하는 따님 말처럼 큰 샵에서 막내부터 시작하면 돼요.

    영어를 왜 하라고 하느냐면…
    우리나라 미용사들이 손기술이 좋고 섬세해서 정말 미용을 잘 해요. 그런데 해외에서는 미용비가 진짜 진짜 비싸거든요.
    영어를 잘 하면 해외 진출할 길도 있고 그럴 거예요.

    지금은
    고등학교 - 대학교 : 영어 위주로 열심히 하면서 즐겁게 지낸다
    대학 졸업 후 : 큰 샵에서 막내로 일하면서 견문을 넓히고 기술 익힌다… 승급 시험 어려울 거고, 배우는 게 분명 있을 거예요.
    중간중간 선배들이 해외 대회에도 나가고 할 텐데
    그런 걸 보고 배워야 해요.

    그러면서 자기 샵을 앞으로 어디에 낼 것인가
    한국의 번화가에 낼 것인가 아예 해외 진출을 할 것인가

    이런 거 생각도 해 보게 하시고
    특히! 유튜브나 인스타로 이름 알릴 생각도 하는 게 좋아요.
    공부로 대학 가지 않을 거라도 해도
    자기 인생의 큰 그림을 그리는 건 필요하죠.

  • 12. ㅇㅇ
    '24.7.17 1:07 AM (112.146.xxx.223)

    유튜브 인스타 촬영 편집 기술도 익히면 좋을거 같아요

  • 13.
    '24.7.17 1:09 AM (116.121.xxx.208)

    특성화고 전학시키시라고 댓글달았는데 안알아보시고…
    갈수만 있으면 미용학원보다 낫습니다

  • 14. ...
    '24.7.17 1:11 AM (58.234.xxx.222) - 삭제된댓글

    대학 갈 필요 없이 대형 프랜차이즈 미용실에서 운영하는 인턴 과정이 있더라구요. 몇개월 과정으로.
    괜히 어중간한 학원에 돈 쓰지 머시고 고등 졸업하면 그 과정 보내세요. 대학이 굳이 왜 필요할까 싶네요

  • 15. 근데
    '24.7.17 1:23 AM (211.58.xxx.161)

    미용에 학벌이 중요한가요?
    미용실갈때 어느대학나왔나 보고가는사람이 어딨어요

  • 16. 글쓴이
    '24.7.17 1:30 AM (220.65.xxx.78)

    네 .. 특성화고는 알아는 봤는데 어디가 좋은지 정보를 모으기엔 시간이 부족해서요 ㅜ

  • 17. 영어
    '24.7.17 2:31 AM (67.161.xxx.220)

    영어공부 열심히 하면 더 큰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습니다. 얼마전 부읽남TV에 사연자 분이 젊은 나이에 1억을 버는 데 미용업 종사자시더군요. 한류 때문에 해외손님이 많이 찾아와 그렇다고 합디다.

  • 18. ...
    '24.7.17 8:26 AM (1.239.xxx.237) - 삭제된댓글

    사설학원 말고,
    특성화고나 위탁교육기관 알아 보세요.
    아니면 여성센터나 동네 주민센터 같은 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자격증반도 알아 보시고요.
    솔직히 고등시절 내내 자격증 따려고 시간 보낼필요 있나 싶어요.
    자격증은 따려고 하면 고등 졸업하고
    6개월정도 바짝 준비해도 따려면 따거든요.
    이후에 나이가 어리니 유명샵에 스텝으로 들어가서
    배우면서 실력경험 쌓으면 독립할 수 있고요.
    다방면으로 알아 보세요.
    아이가 선택한 진로는 응원합니다.

  • 19. 제가듣기로도
    '24.7.17 9:10 AM (116.32.xxx.155)

    미용사가 되려면 전문대 필요 없어요. 전 애가 고등 졸업후 바로 미용사 갈까??했는데,,그냥 2년 더 논다고 생각하고 대학 경험 해 봐. 해서 보냈습니다. 미용실에선 학벌 보고 안 뽑아요. 성실성이 더 중요 해요.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5837 개인 의원에서 일하는데 참 이기적인 인간들이 많아요. 21 2024/07/18 7,831
1605836 수원쪽 영통 집값 갑자기 올랐나요? 9 ... 2024/07/18 2,653
1605835 바람 많이 불어 베란다 창문이 이이잉~ 소리날정도 1 바람 삻다 2024/07/18 956
1605834 엄마들이 아이들 공부시키는 거 15 그거 2024/07/18 2,962
1605833 헤어밴드 (땀 흘러내림방지) 3 ㄱㅅ 2024/07/18 1,393
1605832 미국은 출산율 괜찮나요? 14 pp 2024/07/18 3,034
1605831 안성기 배우님 근황이 궁금해요 3 ... 2024/07/18 2,211
1605830 집주인 단톡방 만들어 집값 담합 유도한 '방장'…서울 첫 적발 5 ... 2024/07/18 2,022
1605829 마늘장아찌 3 마늘 2024/07/18 993
1605828 지금껏 살면서 죽을뻔한 경험 15 구사일생 2024/07/18 5,544
1605827 폭우라 크룩스 등 샌들 신지마세요 14 .. 2024/07/18 26,383
1605826 출근 어찌해야 할까요 4 2024/07/18 3,379
1605825 비 많이 오는 지역 학교들.. 1 ㅇㅇ 2024/07/18 2,854
1605824 제가 예민한걸까요? 부부상담 4 ㅇㅇ 2024/07/18 2,965
1605823 결혼 장려 유튜브 추천 2024/07/18 1,181
1605822 몽골 선수단 옷 예뻐요! 8 ㅇㅇ 2024/07/18 2,608
1605821 서울 폭우쏟아집니다 17 진정해 날씨.. 2024/07/18 19,739
1605820 연락처, 카톡 리스트 정리하니 몇명 없네요 8 ... 2024/07/18 2,424
1605819 채칼 쓰다가 손톱부분 5mm정도 ㅆ ㅓㄹ 었는대요. 9 ㅜㅜ 2024/07/18 1,783
1605818 내신 5.0 모고 2이면 정시하는게 낫죠? 33 ... 2024/07/18 2,562
1605817 저 지금 파스타면 냉장 해봤는데요 9 2024/07/18 3,932
1605816 80대 할머니가 감전된 사람을 구했대요 16 ... 2024/07/18 8,091
1605815 우연히 돌리다 본 고딩엄마..화나서 잠 다 잤네요 ㅜㅜ 16 그냥3333.. 2024/07/18 6,627
1605814 엔비디아 폭락중. 4 ..... 2024/07/18 6,624
1605813 이거 보셨어요? 열리공감tv 24 열리공감tv.. 2024/07/18 5,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