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학군지(대치)로 가도 되는 성향일지

야옹이 조회수 : 1,331
작성일 : 2024-07-16 17:30:44

지금 아이가 초3 여아에요.


영어 주2회 3시간
수학 주2회 2시간
피아노 주3회 1시간~2시간
바이올린 주1회 1시간
수영 주1회 1시간

 

학원을 이렇게 다니고 있습니다

피아노를 너무 좋아해서 못 끊을거 같구요.


지금까지는 제가 회사에서 케어하기 편한 방향으로 어린이집부터 지금까지 우면동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7세1년차 영유 출신이고 영어학원만 대치동(한티역)으로 라이딩해서 다니고있고
AR4-5점대 정도 되는것 같아요.

수학은 안시키다가 2학년 겨울방학부터
한학기 정도 진도 예습하고 있는 정도이고
수학단평은 매번 한개 아니면 다 맞거나해요.
(물론 난이도가 평이합니다.)

과학을 무척 좋아하고 질문하고 생각하는걸
좋아해서 차만타면 늘 과학퀴즈나 한자 속담 맞추기, 끝말 잇기 등을 하고 평소 가만히 있지 않고
두뇌 사용하는걸 좋아하는 편입니다.

수학 학원 선생님께서 평소 아이가 문제를 풀면서 모르는 문제가 나왔을때 자신만의 방법으로 시간이 걸려도 연구해서 푸는 끈기가 있는 아이라고 피드백을 주셨어요. 적당히 무난하게 잘 하고 있는것 같은데....

 

 아이 성향이 기본적으로 외향적인것 같으면서도 (잘 웃고 재잘재잘 말이 많아요)
또 한편으론 매우 여린구석이 있어서 본인이 생각한 것과 조금만 핀트가 어긋나도 울고, 별일 아닌 일에도 울고 예민한 구석이 많은편이라 벌써 사춘기가 왔나 의심될 정도예요.

아이들과는 잘지내지만 본래 기질이 본인 스스로를 볶는 예민하고 불안도가 높은 성향이라 고민이 됩니다

초5쯤 현재 다니는 한티역 영어학원 주변으로 이사를 갈까 하는데 아이가 그동한 많이 진도를 빼놓은것은 아니고 성향도 예민해서 괜히 가서 아이 자존감만 떨어뜨리는 것은 아닌지 고민입니다.

관련해서 웩슬러나 기질검사를 받는게 결정에 도움이 될까요?

대치에서 잘 적응하면 좋은데 힘든 성향이면 좀 무난하면서도 면학분위기가 좋은 지역이 있을지도 고민이되어 고견 여쭈어 보아요. 

감사합니다.

IP : 223.38.xxx.8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름
    '24.7.16 6:57 PM (125.138.xxx.143)

    지금 초3ㅠ

  • 2. 수학
    '24.7.16 8:01 PM (112.151.xxx.218)

    수학이 기준이예요
    대치가 얼마나 수학에 공들이는데요
    수학 최소 2년은 무리 없이 나갈수 있으면
    가세요

  • 3. ...
    '24.7.16 8:07 PM (59.15.xxx.49)

    최근에 어떤 유투브를 보니 아이 기질 중에 예민하고 불안한 기질은 공부에 의외로 도움이 된다고 해요. 공부 자체는요. 낙천적이면 공부를 한 양에 만족하기가 쉽다는거죠. 일리있는 말인거 같았어요. 그런데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는 그게 어떻게 작용할지 알 수는 없어요.쓴 글로만 보면 가실만한 명민한 아이같아요.

  • 4. ...
    '24.7.16 8:14 PM (121.166.xxx.230)

    수학진도를 어느정도 맞춰놓을수 있으면 가보세요...보통 그때부터 수학해도 빠르게 따라잡는 아이들은 금방 따라가요..11월 황소 시험 준비해보시고 (가지 않더라도...) 어느정도는 대치동 수학학원 입학테스트로 실력 가늠하며 따라가다가 옮기시면 될듯요

  • 5. ㅇㅇ
    '24.7.16 8:23 PM (104.28.xxx.51)

    학원을 라이딩한다 이게 맞는 말인가요?
    학원을 타고 다니나요 ㅎㅎㅎ
    그냥 대치동으로 학원 데려다준다 라고 하세요
    꼭 영어 쓰고싶으면 라이드를 (해)주는게 맞고요

  • 6.
    '24.7.16 8:27 PM (115.138.xxx.158)

    그냥 가고 싶음 가고 아님 안 가는 거지
    애 성향 뭐 이런거 깊게 따지고 말고할게 아님
    들어갔다가 아니다 싶음 나오면 되는 거고
    뭐 이렇게 길게

  • 7.
    '24.7.16 9:11 PM (121.134.xxx.245) - 삭제된댓글

    대치 이동 문제보다는 우선 고학년 전에 우면동에서 이사들 나오지 않나요 적당히(?) 언주초로들 많이 가던데요

  • 8.
    '24.7.16 10:47 PM (180.71.xxx.37)

    성향이 영원하지 않고 변해요.성인도 상황 환경에 따라 변하는걸요.
    고로 윗님 말씀처럼 갈 여건이 되고 가고 싶음
    가는겁니다.

  • 9. ...
    '24.7.16 11:48 PM (118.235.xxx.228)

    웩슬러 해보는 건 도움이 됩니다 지금 140이상 나오면 나중에 크면서 떨어져도 120대는 나올테니 대치 가서 좀 달려도 되고 평범한 아이면 엄마나 애나 스트레스 많이 받겠죠 욕심은 많은데 역량이 안 되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6880 그분은 한강이 뭐썼는지도 모를거 같은데요 10 포로리 2024/10/11 1,644
1636879 부부 공동명의 3 2024/10/11 960
1636878 유튜브에서 2 찾지못했어요.. 2024/10/11 254
1636877 피부과 핫한 글보고 혹시 미간보톡스도 그런가요? 6 .... 2024/10/11 1,649
1636876 노벨상 수상작가 책 원서읽기 모임 할까요?ㅋ 10 네이티브스피.. 2024/10/11 1,158
1636875 아플땐 먹고 바로 누워도 되겠지요~~? 4 에고고 2024/10/11 727
1636874 물 보온포트 어떤 게 좋은가요? 5 2024/10/11 555
1636873 당근환불안해준다는데 속상하네요 12 당근 2024/10/11 3,085
1636872 노벨문학상 단상 21 축하해요 2024/10/11 3,318
1636871 대학생 아이 카드 어떤거 만들어 주면 좋을까요? 1 대학생 2024/10/11 465
1636870 보궐선거는 보수가 유리한가요??? 17 ㅇㅇㅇ 2024/10/11 1,135
1636869 최강 돌돌이 하나 추천해주세요(2묘네) 111 2024/10/11 316
1636868 문재인 전대통령님과 이낙연전 총리님과 한강작가 25 지와타네호 2024/10/11 3,687
1636867 언제 매매 해야 가격을 잘 받을까요? 4 재개발 2024/10/11 892
1636866 한강작가 노벨상 수상이 8 좋은아침 2024/10/11 2,249
1636865 편한 캐리어 뭐가 있나요? 8 궁금 2024/10/11 922
1636864 저 투표하고 왔어요 2 교육감선거 2024/10/11 486
1636863 "하는일 뭐죠?" 줄 세우더니…17명의 놀라운.. 7 asfg 2024/10/11 2,952
1636862 10시 대안뉴스 대물시네마 ㅡ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 중년.. 1 같이볼래요 .. 2024/10/11 601
1636861 80세 아빠가.. 10 피부 2024/10/11 3,726
1636860 노벨문학상 수상의 의미 19 2024/10/11 4,167
1636859 용산 관저공사 21그램이 김건희 국민대대학원 후배래요 ㅋㅋ 10 ddd 2024/10/11 1,702
1636858 법주사 가보신 분 계세요? 8 ........ 2024/10/11 1,124
1636857 레딧에 올라온 소년이 온다 감상문 8 한강 2024/10/11 3,521
1636856 국화 화분 사무실에서 잘 키워질까요 4 급질 2024/10/11 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