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학교는 평소 체육복 입고 운동화 신고 등교
더운 여름에 반팔 반바지 면재질 체육복입으니
너무 편해보이고 공부하기도 좋고
얼마나 좋나요
예전엔 저 학교 다닐땐 왜 그랬는지..
교복 갖춰 입는거랑 공부랑 무슨 상관이라고
아침마다 교문 앞에서 교복 검사하고
여름 교복 상의 블라우스는 속옷이 비치니까
속옷 (러닝셔츠와 속바지) 검사까지 하고..
그 과정에서 검사 핑계로 다리 만지고 몸 만지는 변태 선생도 있었고
저 다닌 학교는 엄청 심해서
한겨울에도 교복 자켓(봄 가을 자켓을 겨울에도 입었는데) 위에 코트나 패딩도 못입게 하고
1년 내내 불편한 타이트한 스커트에 스타킹 신고 불편한 구두 신었어야 했고(운동화도 못신게함.
돈이 없으니 구두는 시장에서 사서 불편 ㅠㅠ )
여름에도 그 더운데 불편한 교복..
돈 없으니 입학때 산 교복이 3학년땐 몸에 작아도
다시 사주지 않고.. 작은거 그냥 입고 ㅠㅠ
지금 생각해도 너무 불편하고 힘들었을 것 같네요
교실에 에어컨이나 히터도 없었어요
선풍기는 양 옆 벽에 딱 두개. 겨울엔 한가운데 난로 하나.
옆학교는 에어컨 있었고
제가 시골 학교 나왔는데 그때 서울 학교에는 에어컨 있다고 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