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터넷 안됐을때는 대체 뭘하고 살았죠?

..... 조회수 : 4,228
작성일 : 2024-07-16 01:24:12

이젠 어쩌다 온라인 끊기면 그냥 지하실 어딘가에 감금된 느낌일거같아요.
돌이켜보면 인터넷 없던 시절에도 나름 즐겁게 잘 살았었는데.

IP : 118.235.xxx.240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16 1:34 AM (211.234.xxx.58)

    그때가 더 잼있었지 않나요?
    인터넷 아예 없던 시절말고
    싸이하던 시절이 전 좋았던 거 같아요

  • 2.
    '24.7.16 1:39 AM (59.17.xxx.179)

    싸이의 노예였어요

  • 3. ..
    '24.7.16 1:47 AM (175.121.xxx.114)

    ㅎㅎ 책보고 신문읽고 괜히 시내 거리 쏘다니고
    아트박스가고 ㅋ

  • 4. ....
    '24.7.16 2:05 AM (223.39.xxx.105)

    재밌었죠. 그리고 시간을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썼던 거 같애요
    낭만이 있던 시절 같아요

  • 5. ..
    '24.7.16 2:10 AM (175.119.xxx.68)

    새벽 한시두시 배유정 정은임의 영화음악, 신해철 방송
    비디오 도서대여점서 만화 소설 잡지 비디오 빌려보기
    라디오 드라마 소설 듣기
    친구랑 전화로 수다떨기

    라디오 많이 들었어요

  • 6. 버스타고
    '24.7.16 2:11 AM (118.235.xxx.81)

    종점까지 갔다오기도 하고 지하철 끝에서 끝까지 가보기도 했네요 ㅋ 광화문 교보문고가서 책읽다오고..
    그때가 힘도 덜들고 재밌었던것 같아요

  • 7. ...
    '24.7.16 2:11 AM (61.79.xxx.23)

    맞네요 ㅋ 라디오 많이 들었어요
    책도 보고 동네 쏘다니고 ㅎ

  • 8. 티비
    '24.7.16 2:53 AM (211.234.xxx.44)

    맞아요
    티비 라디오 친구들과 만나서 수다
    잡지책 같은 걸로 유흥
    아 책방에 가서 할리퀸 만화책 빌리기
    전자오락기 게임하기
    친구들하고 복도에 앉아서 침묵 007빵하고
    걸리면 인디언게임 하면서 즐겁게 보냈죠

  • 9. 라디오
    '24.7.16 3:46 AM (210.2.xxx.31)

    라디오 정말 많이 들었죠. FM 89.1 . 91.9

    그런데 요즘은 광고가 너무 많아서 못 듣겠어요

  • 10. ㅇㅇ
    '24.7.16 4:03 AM (175.121.xxx.86)

    이종환의 디스크 쇼
    일요일 밤 공개방송 듣다가 이문세 이수만 이택림이 나와서 싱거운 소리 하던 기억이 나네요
    마침 삼십년 만에 이문세 콘서트 다녀왔네요
    그분은 늙지도 않아요

  • 11. 그래서더더욱
    '24.7.16 4:40 AM (151.177.xxx.53) - 삭제된댓글

    사람들과 소통을 엄청 많이했잖아요.
    지금처럼 혼자 놀기 보다는 전화로 만나서 어디서 보자 등등.
    트럭책방도 아파트로 와서 일주일에 한 번씩 책 빌려보고 동네 책방도 많이 생겼었지요. 비디오방도 생겨서 성업했고,
    근데,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기는 싫어요.
    전세계 어느 오지에 가더라도 82를 할수있는 이 선택받은 삶을 잃고싶지 않아요.

  • 12. 그래서더더욱
    '24.7.16 4:42 AM (151.177.xxx.53) - 삭제된댓글

    핸드폰 하나만 있으면 한국의 은행도 마음대로 주무르고,
    번역기가 엄처 도움되고, 이걸 벽돌만한 에센스 영한사전 가지고다니던 시절로 다시 돌아간다면 ㅠㅠ

  • 13. .,.,...
    '24.7.16 4:54 AM (118.235.xxx.132)

    티비보고 책읽고 사람만나고

  • 14. ..
    '24.7.16 5:37 AM (223.62.xxx.161) - 삭제된댓글

    종이 신문을 1면부터 20면 끝까지 광고까지 다 봤어요
    책도 더 많이 보고 잡지도 읽었어요

  • 15. ...
    '24.7.16 5:38 AM (223.62.xxx.161)

    종이 신문 조간 석간을 1면부터 20면 끝까지 광고까지 다 봤어요
    책도 더 많이 보고 잡지도 읽었어요

  • 16. 인터넷과
    '24.7.16 6:26 AM (118.235.xxx.44)

    휴대폰이 사람을 망가뜨리는
    최악의 신문물 같아요.

  • 17. ..
    '24.7.16 6:56 AM (175.119.xxx.68)

    pc, 노트북은 자리잡고 켜야 할수 있으니
    스마트폰 생기기전까지만 해도 라디오 좀 들었어요. 96.5

    스마트폰 만진후론 라디오도 안녕
    지나간 방송 물론 폰으로 돌려볼순 있지만 지나간건 안 보게 되더라구요

  • 18. 응팔같이
    '24.7.16 7:02 AM (73.227.xxx.180)

    바쁘게? 티비나 라디오 방송 하나를 봐도 서로서로의 집을 오고가며 괜히 모이고 그러면서 살았죠 뭐 ㅋ
    개인주의 아니고 공동체주의…

  • 19. ㅇㅇ
    '24.7.16 7:10 AM (106.101.xxx.253)

    거리에서많이 살았죠
    라디오도 보고

  • 20. ㅎㅎ
    '24.7.16 7:13 AM (222.234.xxx.102)

    라디오 잡지 책 각종007빵같은 게임 오락실 테트리스
    연극 극장 많이다녔죠...
    심지어 휴대폰 없던시절도 좋았어요.
    모임에서 장소옮길때 메모남겨놓으면 알아서 찾아와 합류하고..ㅎㅎ
    호프집 술집 카페마다 메모판이 있었네요..
    이쁜 카페도 많아서 카페돌아다니며 수다떨고 정식먹고..
    그시절 정식 파는데가 요새 없네요...
    제 나이대가 다양한 시절 문화를 다 체험하고 살고있네요 ㅎㅎ

  • 21. ..
    '24.7.16 7:36 AM (125.178.xxx.140)

    그땐 도서,만화 대여점이 많았어요. 잼나는 거 밤에 집에가는 길에 빌려서 밤에 읽고 늦게까지 라디오 듣고 낭만 있었죠

  • 22. ㅡㅡ
    '24.7.16 7:44 AM (1.225.xxx.212)

    pc통신있었어요.
    1994년부터 썼었네요

  • 23. berobero
    '24.7.16 7:47 AM (60.87.xxx.224)

    대학때 그땐 인터넷이 있었는데도 그렇게 많이 안했던 것 같아요 집오면 라디오듣고(98학번), 정지영 라디오듣고 신해철까지 밤새다시피.. 중앙도서관서 소설책 빌려다가 매일밤 도장깨기 하 듯 읽었어요 은희경 공지영 공선옥 신경숙 부터 책 표지에 나오던 작가들 책 줄그어가며 읽었던 기억나요ㅎㅎ

  • 24.
    '24.7.16 7:52 AM (220.72.xxx.108)

    ㄴ도서관책에 줄 그어져 있던거 베로베로님이었나요?;;;;(농담입니다)
    저도 가끔 그시절 생각하면 어떻게 살았나 싶어요. 전 스마트폰 이전의 삶도 상상이 안돼요ㅡㅜ

  • 25. 더 좋았어요
    '24.7.16 8:13 AM (114.204.xxx.203)

    밤새 책 읽고 라디오도 듣고
    친구도 만나고 전화도 하고
    주말이면 시내 나가 쇼핑하고

  • 26. 그때나 지금이나
    '24.7.16 8:16 AM (220.117.xxx.100)

    몸 움직이고 머리 굴리며 살아요
    티비도 인터넷도 sns도 별 흥미가 없어서
    나가서 날좋든 날궂든 자연 속에 어울리는게 좋고 걷는 것도 좋고 물건 직접 고르는 것도 좋고 맘맞는 사람들과 얼굴 맞대고 표정과 목소리 직접 보고들으며 이야기 나누는게 좋아요
    도서관 가서 책 골라 빌리고, 동네 다니며 뭐 바뀐거 있나 살피는 것도 재미나고 땀뻘뻘 흘리며 운동하고 나면 날아갈 것 같고 한강과 천변에 나가 자잘한 들꽃과 풀들, 곤충들 보는 것도 재미나요
    서울인데도 그렇게 지낼 수 있어서 감사해요

  • 27. 뭐가
    '24.7.16 8:18 AM (211.36.xxx.40)

    그 때가 좋았어요
    지금 당장 인터넷 못하게 되면 답답해 죽을 건데..
    광주항쟁 때 인터넷만 있었어도 그리 무고한 죽음은 없었죠
    요즘 휴대폰 내비 앱 얼마나 정확하게 길을 알려주는지
    내비없을 때 이정표 보고 지도 보고 길치는 어찌 살았는지..
    인터넷, 주어졌을 때 감사하게 쓰자고요

  • 28. 저도
    '24.7.16 8:48 AM (211.234.xxx.89)

    그때가 훨씬 좋았어요.
    감성이 살아 있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이 아름다운 세절이었잖아요.

    지금은 모두 조그마한 휴대폰에 24시간 노예로...

    휴대폰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하는 세상!
    제발 그만 발전했으면 해요.
    사람을 위해.

  • 29. 저는
    '24.7.16 9:46 AM (175.223.xxx.8)

    삐삐 정도 있던 시절이
    낭만도있고 좋았어요

  • 30.
    '24.7.16 11:03 AM (124.50.xxx.72)

    라디오..최화정.이금희.이문세
    비디오.책대여점
    만화가게
    텔레비젼
    커피숍(테이블마다 전화기.재털이 있음)
    극장
    을지서적.교보문고
    명동거리(명동의류)
    신당동(떡볶이)
    잠실 지하상가.
    월미도
    건대역
    강남역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4677 아이가 너무 밉습니다. 40 내딸맞냐.... 2024/08/28 20,304
1624676 (동의요청) 공소권을 남용해 기소거래한 심학식 탄핵 기소거래 2024/08/28 171
1624675 제사 절에 올렸지만 또 제사를 지낸다기에 안갔어요. 28 골치아파 2024/08/28 3,784
1624674 윤석열이 9월 경에 응급실 사태 해결 된다고 했자나요 20 ㅇㅇ 2024/08/28 3,353
1624673 유한킹벌리 4 ㄱㄴ 2024/08/28 1,570
1624672 구하라법 통과되긴 했는데 7 ㅇㅇㅇ 2024/08/28 1,795
1624671 윤석열이 부러워 하는게 젤렌스키와 네타냐후일걸요 4 2024/08/28 874
1624670 전범국 일본이 덜덜 떤다는 정상적인 전범 처리 ㄷㄷㄷ 2 계산은이렇게.. 2024/08/28 1,211
1624669 예전영상 지금 보니 동네청년들 행동 너무 우매해요. 꼬꼬무 2024/08/28 685
1624668 그리 안보가 중요한 인간이 7 ... 2024/08/28 947
1624667 배달의 달인으로 나왔던 분 사고 4 ㅠㅠ 2024/08/28 3,356
1624666 비린내 안나는 시판만두 있을까요? 8 혹시 2024/08/28 1,383
1624665 국민연금 67개월 납부했다고 하는데요 9 ... 2024/08/28 3,421
1624664 뉴스 생방으로 보시나요 5 ㅇㅇ 2024/08/28 610
1624663 지금 타임스퀘어 2 ㅇㅇ 2024/08/28 1,476
1624662 초등 코로나 걸리면 며칠 학교 안 보내세요? 8 0011 2024/08/28 1,073
1624661 사기꾼 나온 끝사랑 보는데요 21 현소 2024/08/28 7,993
1624660 일본 젤리 공항 가져갈 수 있나요 2 젤리 2024/08/28 767
1624659 A2우유 맛이 달라요? 4 ㄱㄴ 2024/08/28 1,202
1624658 봉사활동 기간을 어떻게 기입하면 될까요? 2 .. 2024/08/28 175
1624657 카페사장님께질문)커피 잘못만들어줬다고 새로 다시만들어주는거 13 커피 2024/08/28 3,244
1624656 이혜정은 진짜 이혼하고 재결합 컨셉으로 15 징글징글 2024/08/28 6,554
1624655 김해 해반천쪽 아파트 3 llll 2024/08/28 653
1624654 명동 근처 호텔 어디가 나을까요?(더프리마, 신라스테이 광화문,.. 4 서울 2024/08/28 781
1624653 전공의 복귀 4 이제 2024/08/28 2,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