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하지도 아닌것도 아닌 어정쩡한 관계 정리할까요

고민 조회수 : 2,538
작성일 : 2024-07-16 01:20:03

여행중에 만나서 25년간 안부를 주고 받는 언니가 있어요.

사는 곳도 다르니 일년에 한번 겨우 만나는데

늦은 결혼을 하더니 징징이로 변해서;;;

저는 애들 다 독립 시켰는데 이제 초2 키우거든요.

형부도 사업이 순탄치 않으니 매번 힘들다 아프다

괴롭다 이혼할까.. 이런 이야기만 하는데

5년 이상 같은 패턴 같은 이야기 들으니 힘들어요.

그냥 그만 놓을까요ㅠ 

 

IP : 112.169.xxx.14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멍이
    '24.7.16 1:59 AM (116.36.xxx.35)

    당연 놔야해요.
    오랜친구라도 아니다 싶으면 내 정신건강을 위해 놓는걸요

  • 2.
    '24.7.16 2:09 AM (118.235.xxx.81)

    일시작했다하시고 연락서서히 끊으시길..신혼초 힘들때 또래애엄마들만나 수다떨어야지 애 다키운 아줌마한테 왜이런대요ㅠ

  • 3. 저도
    '24.7.16 2:52 AM (70.106.xxx.95)

    이제 저는 예전에 졸업한 육아인데 (독박으로 애들 키워서 진짜 어린애들이라면 지긋지긋함. 손주도 안봐줄거임)

    뒤늦게 다들 말리던 시험관 임신해서 아기에게 큰 문제가 있으니
    내내 하소연하는 친구
    과감히 정리했어요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 4. 그쵸
    '24.7.16 7:27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놓아줘야죠..

  • 5.
    '24.7.16 7:48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그냥 오래 알고 지낸 사이
    징징이들은 1들어주면 2징징 3징징ㆍ
    계속 단계가 올라가요
    그리고 결정적인것은 그 고마움을 1도 몰라요
    제가 어쩌다가 오랜 세월 남의 말을 잘 들어주었더니 어느새
    유재석의 열 두 제자도 아니고 열 둘 징징이들에 둘러싸여 있더라구요 당연 저 열 둘 중 한 명도 고마워하거나 제 말 들어주는 사람
    없었구요
    50대 딱 되면서 바로 전화 안 받았어요
    당연 난리났죠 들어주는 벽이 없어졌으니까요
    전화 문자 심지어 모르는 번호로ㆍ
    지금은 전화번호도 삭제
    사는 게 편안하고 좋습니다

  • 6. >>
    '24.7.16 8:18 AM (220.117.xxx.100)

    일년에 한번 만남이라도 25년간 관계를 유지했다면 원글님에게도 뭔가 도움이 되거나 원글님의 어떤 것을 채워주니 그리 하셨겠죠?
    이젠 내가 얻는 것보다 잃는게 더 많다는 생각이 드는 시점이 된거죠
    그러면 그만 두셔야..
    결국 그렇게 될 것이고요

  • 7. ....,
    '24.7.16 9:09 A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징징이들은 1들어주면 2징징 3징징ㆍ계속 단계가 올라가요 2222
    그러면서 한편으론 들어주는 네가 있어서 좋다, 고맙다 하는데 , 그건 고마워서가 아니라 계속 감정 쓰레기통 해 줄 사람이 떨어져 나갈까 봐 가스라이팅 하는 거예요.
    저는 차단도 했지만 어떤 징징이에겐 결계도 쳤어요. 만나자길래 '내 앞에서 네 남편을 주제로 한 얘긴 일절 안 하는 조건으로 만날 수 있다(늘 남편문제로 징징거리는 사람)'고. 그랬더니 알아서 떨어져 나갑디다. 그 얘기 안 하고선 절 만날 필요가 없다는 거죠.

  • 8. ....
    '24.8.12 6:15 PM (116.36.xxx.74)

    애도 없는데 육아 얘기 징징거림 십년 이십년 들어준 나는 뭘까요.

  • 9. 일단
    '24.8.14 6:49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대화가 안맞네요.

    저희는 애들 다 막 대학졸업했는데
    나이차나든말든 늦둥이든말든 고등학교다니니 군대가니 하는말...
    쌩뚱맞아요,공감안되고...
    언제쩍 이야기인가싶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6889 노벨상 수상작가 책 원서읽기 모임 할까요?ㅋ 10 네이티브스피.. 2024/10/11 1,158
1636888 아플땐 먹고 바로 누워도 되겠지요~~? 4 에고고 2024/10/11 727
1636887 물 보온포트 어떤 게 좋은가요? 5 2024/10/11 555
1636886 당근환불안해준다는데 속상하네요 12 당근 2024/10/11 3,084
1636885 노벨문학상 단상 21 축하해요 2024/10/11 3,318
1636884 대학생 아이 카드 어떤거 만들어 주면 좋을까요? 1 대학생 2024/10/11 463
1636883 보궐선거는 보수가 유리한가요??? 17 ㅇㅇㅇ 2024/10/11 1,132
1636882 최강 돌돌이 하나 추천해주세요(2묘네) 111 2024/10/11 312
1636881 문재인 전대통령님과 이낙연전 총리님과 한강작가 25 지와타네호 2024/10/11 3,683
1636880 언제 매매 해야 가격을 잘 받을까요? 4 재개발 2024/10/11 892
1636879 한강작가 노벨상 수상이 8 좋은아침 2024/10/11 2,249
1636878 편한 캐리어 뭐가 있나요? 8 궁금 2024/10/11 920
1636877 저 투표하고 왔어요 2 교육감선거 2024/10/11 485
1636876 "하는일 뭐죠?" 줄 세우더니…17명의 놀라운.. 7 asfg 2024/10/11 2,952
1636875 10시 대안뉴스 대물시네마 ㅡ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 중년.. 1 같이볼래요 .. 2024/10/11 601
1636874 80세 아빠가.. 10 피부 2024/10/11 3,726
1636873 노벨문학상 수상의 의미 19 2024/10/11 4,166
1636872 용산 관저공사 21그램이 김건희 국민대대학원 후배래요 ㅋㅋ 10 ddd 2024/10/11 1,702
1636871 법주사 가보신 분 계세요? 8 ........ 2024/10/11 1,123
1636870 레딧에 올라온 소년이 온다 감상문 8 한강 2024/10/11 3,520
1636869 국화 화분 사무실에서 잘 키워질까요 4 급질 2024/10/11 351
1636868 엄마 생일이라고 오는 아이들 24 2024/10/11 5,860
1636867 38살 다시 일어설수 있을까요? ㅠ 14 ㅡㅡ 2024/10/11 3,501
1636866 문재인 대통령이 한강 책 두번이나 소개했는데 21 ㅇㅇ 2024/10/11 4,960
1636865 프랑스여행시 항상들고다닐 가방(도난방지) 추천부탁드려요 34 가고싶 2024/10/11 1,998